[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NPU 개발기업 에임퓨처와 최근 AI NPU IP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및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임퓨처는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LG전자 미주연구소에서 AI 핵심 기술을 연구하던 소속 연구원들이 분사해 2020년에 설립된 NPU 개발기업이다. 에임퓨처는 자체 설계에 기반한 NPU IP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를 통해 모빌리티·로보틱스·스마트홈 분야에 최적의 엣지 컴퓨팅용 NPU를 제공해 인공지능의 핵심 이슈인 멀티모달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에임퓨처의 AI NPU IP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IP 판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존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개발·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반도체 IP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에임퓨처의 인공지능망 처리기술을 활용한 자체 AI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당사의 반도체 사업부는 오랜 반도체 제조·판매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신규 사업으로 AI 플랫폼의 IP 통합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에임퓨처와 같은 뛰어난 파트너와 함께 그 첫발을 내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IP 및 솔루션 IP(AD·ADAS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협의 중이며, 향후 IP 포트폴리오 확대 및 핵심 IP 내재화를 통해 통합 IP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신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09:45:38"암 환자들을 위해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은 암이 우리 삶을 치명적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아들 리드 잡스 "내가 전문가인 것처럼 여기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다." -전 NBA 스타 샤킬 오닐 【 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와 전 NBA 스타 샤킬 오닐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3'(테크크런치)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리드 잡스는 벤처캐피털(VC) '요세미티'의 투자자 자격으로, 샤킬 오닐은 어린이 교육 플랫폼 '에드소마(Edsoma)'에 투자하면서 이날 행사에 연사로 등장했다. 이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행사장인 모스콘센터 3층 출입구가 통제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화제의 인물과 스타가 등장하면서 올해 테크크런치는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이 40%나 증가했고 참관객 역시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나 북미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의 위상을 확인했다. ■스티브 잡스 아들 리드 잡스 암 정복 의지 다져 이날 테크크런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버지를 췌장암으로 잃은 리드 잡스의 강연이었다. 실리콘밸리 VC 요세미티의 잡스는 이날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20년 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예후가 좋지 않던 암이 이제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며 암 정복 의지를 다졌다. 창업과 관련, 잡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창업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선천적으로 경쟁심이 강하기 때문에 회사를 창업한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독서·교육 인공지능(AI) 플랫폼 에드소마에 투자한 샤킬 오닐도 주목을 받았다. 강연자로 무대에 선 오닐은 "100만명의 어린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것이 목표"라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하면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투자를 하게 됐다는 일화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테크크런치에서도 단연 AI가 대세 이날 테크크런치는 AI, 핀테크, 하드웨어, 보안 등의 주제를 다뤘지만 AI에 대한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참관객들은 AI 강연이나 AI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부스에 집중했다. 지난 2022년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스타트업 펫나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펫나우는 AI 동물 생체인식 기술로 많은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정진욱 펫나우 파운더는 "동물 인식칩의 경우 정확도가 낮은데 우리는 개의 코를 사람의 지문처럼 정확히 인식해 개를 구별한다"면서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 얼굴 전체 모양으로 고양이를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기업간거래(B2B) AI 기업 카비즈에도 많은 참관객이 몰렸다. 카비즈는 AI 기술로 중고차 매매를 위한 중고차 견적을 산정하는 기업이다. 카비즈의 AI 기술은 차의 흠집 등을 인식해 적확한 중고차 판매가격을 중고차 매매 기업이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카비즈 최고경영자(CEO) 픽존 두 셀은 설명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은 다비오와 에임퓨처 등 총 15곳이 테크크런치에 참여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관계자는 "최근 현지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AI 솔루션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테크크런치에 입장하기 위해 모스콘센터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다. 행사장 밖에서 행사장 내로 입장하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theveryfirst@fnnews.com
2023-09-20 18:00:44【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암 환자들을 위해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내가평생 하고 싶은 일은 암이 우리 삶을 치명적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아들 리드 잡스 "내가 전문가인 것처럼 여기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다." NBA 스타 샤킬 오닐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와 전 NBA 스타 사킬 오닐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스타트업 콘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3'(테크크런치)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리드 잡스는 벤터캐피탈(VC) '요세미티'의 투자자 자격으로, 샤킬 오닐은 어린이 교육 플랫폼 '에드소마'(Edsoma)에 투자하면서 이날 행사에 연사로 등장했다. 이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행사장인 모스콘센터 3층 출입구가 통제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화제의 인물과 스타가 등장하면서 올해 테크크런치는 지난해보다 참가 기업이 40%나 증가했고 참관객 역시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나 북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의 위상을 확인했다. 스티브 잡스 아들 리드 잡스 암 정복 의지 다져 이날 테크크런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버지를 췌장암으로 잃은 리드 잡스의 강연이었다. 실리콘밸리 VC 요세미티의 잡스는 이날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20년 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예후가 좋지 않던 암이 이제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며 암 정복 의지를 다졌다. 창업과 관련, 잡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창업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선천적으로 경쟁심이 강하기 때문에 회사를 창업한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독서·교육 AI 플랫폼 '에드소마'(Edsoma)에 투자한 사킬 오닐도 주목을 받았다. 강연자로 무대에 선 오닐은 "1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것이 목표"라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하면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투자를 하게됐다는 일화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테크크런치에서도 단연 AI가 대세 이날 테크크런치는 인공지능(AI), 핀테크, 하드웨어, 보안 등의 주제를 다뤘지만 AI에 대한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참관객들은 AI 강연이나 AI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부스에 집중했다. 지난 2022년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스타트업 펫나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펫나우는 AI 동물 생체 인식 기술로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진욱 펫나우 파운더는 "동물 인식칩의 경우 정확도가 낮은데 우리는 개의 코를 사람의 지문처럼 정확히 인식해 개를 구별한다"라면서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 얼굴 전체 모양으로 고양이를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B2B AI기업 카비즈(CARBIZ)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몰렸다. 카비즈는 AI 기술로 중고차 매매를 위한 중고차 견적을 산정하는 기업이다. 카비즈의 AI기술은 차의 흠집 등을 인식해 적확한 중고차 판매 가격을 중고차 매매 기업이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카비즈 최고경영자(CEO) 픽존 두 셀은 설명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은 다비오와 에임퓨처 등 총 15곳이 테크크런치에 참여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관계자는 "최근 현지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보유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테크크런치에 입장하기 위해 모스콘센터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다. 행사장 밖에서 행사장 내로 입장하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9-20 11:24:08[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24일 AI 양재 허브 입주사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방 및 사이버 보안 분야 등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AI 양재 허브 & LIG넥스원 공동 테크데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동 테크데이에는 AI 양재 허브 소속 스타트업인 에임퓨처, 씨티아이랩, 패션에이드가 참여해 △무기체계에서의 AI 반도체의 역할 및 장점 △국방 사이버 보안 자동 대응체계 구현을 위한 AI 사이버보안 기술 적용 방안 △감시정찰 판정을 의도적으로 속이는 패턴을 인식하는 AI 기술개발 등 국방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어 이들 AI 스타트업과 윤종영 AI 양재 허브 센터장, 김동환 LIG넥스원 지능형SW연구소 연구위원이 함께 ‘방위산업이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법’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공동 테크데이’가 미래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발전은 물론, AI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혁신기업들이 국방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LIG넥스원 김동환 지능형SW연구소 연구위원은 “AI 양재 허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사된 이번 ‘공동 테크데이’가 우수한 기술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미래 국방 R&D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과 발전의 기회를 찾는 ‘오픈이노베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I 양재 허브 & LIG넥스원 공동 테크데이’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1-25 08:46:23어그리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마켓컬리 등 푸드테크(식품+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들이 한 단계 더 나아가 농수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 정부, 공공기관, 식품기업들과도 협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혁신 스타트업 대상으로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농식품 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여름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3개월간 밀착 멘토링, 사업화자금 지원,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연결 등의 기회가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추진했다. 육성된 스타트업들은 최근 열린 데모데이를 통해 기존 농식품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발표에는 △에임비랩(축산물류 관리 자동화 솔루션) △위투랩(스마트 고기 숙성기) △다모아텍(무선 토양 수분센서) △컬티랩스(생육측정 분석 모바일 웹서비스) △디어플랜트(식물 생장보조 반려식품 플랫폼) △오늘의꽃(화훼시장 거래중개 플랫폼) △생활한방연구소(약쑥 추출물을 활용한 여성 건강기능 식품) △아이오푸드(식물성 단백질 음료) 등 총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또 다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도 농심과 손을 잡고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농심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농심과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업무공간 등을 지원 받는다. 특히 농심의 연구개발(R&D) 인프라와 퓨처플레이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10배 이상의 기업가치로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싶거나 식음료 산업 내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싶은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스타트업이면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11-11 18:23:42[파이낸셜뉴스] 어그리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마켓컬리 등 푸드테크(식품+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들이 한 단계 더 나아가 농수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 정부, 공공기관, 식품기업들과도 협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혁신 스타트업 대상으로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농식품 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여름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3개월간 밀착 멘토링, 사업화자금 지원,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연결 등의 기회가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추진했다. 육성된 스타트업들은 최근 열린 데모데이를 통해 기존 농식품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발표에는 △에임비랩(축산물류 관리 자동화 솔루션) △위투랩(스마트 고기 숙성기) △다모아텍(무선 토양 수분센서) △컬티랩스(생육측정 분석 모바일 웹서비스) △디어플랜트(식물 생장보조 반려식품 플랫폼) △오늘의꽃(화훼시장 거래중개 플랫폼) △생활한방연구소(약쑥 추출물을 활용한 여성 건강기능 식품) △아이오푸드(식물성 단백질 음료) 등 총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또 다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도 농심과 손을 잡고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농심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농심과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업무공간 등을 지원 받는다. 특히 농심의 연구개발(R&D) 인프라와 퓨처플레이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10배 이상의 기업가치로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싶거나 식음료 산업 내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싶은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스타트업이면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어그리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총괄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김용건 부대표는 "농업과 축산, 원예 등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보며 큰 가능성을 발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11-11 14: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