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중인 케이뱅크와 P2P 금융기업 에잇퍼센트가 16일 중금리대출,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플랫폼 연동 등 금융서비스 혁신은 물론 중금리대출 등 각 사 대표상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서울 종로1길 케이뱅크 사옥에서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왼쪽)과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7-01-16 15:16:26P2P금융기업 에잇퍼센트가 24년만에 새로운 은행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케이뱅크'와 중금리 대출 및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플랫폼 연동 등 서비스 혁신과 함께, 대출 및 투자 상품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를 협의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1-16 13:08:47P2P금융기업 에잇퍼센트가 국내 1위 채권추심전문기업 고려신용정보에 연체 채권 추심을 위임한다. 에잇퍼센트는 더욱 안정적인 P2P투자 서비스제공을 위해 지난 4일 더케이트윈타워 15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P2P 금융 시장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다. 향후 에잇퍼센트는 연체 발생 10일을 경과하는 P2P대출의 추심을 고려신용정보에 위임해 보다 전문적인 추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고려신용정보가 전문적이고 정밀한 추심절차를 진행해서 연체 채권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잇퍼센트는 기존 금융기관들과 비교해도 연체율이 양호한 수준이나 고려신용정보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 늘어날P2P대출상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률로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신용정보 박종진 대표는 "P2P대출 시장의 성장이 가파른 와중에 국내 대표적 P2P금융기업의 연체 채권 추심을 위임 받게 됐다"면서 " 신용사회 지킴이로서 20년동안 쌓은 당사의 역량을 집중, 향후에도 지금과 같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시 4년차를 맞이한 에잇퍼센트의 투자상품 평균 만기는 3~36개월까지 분포하며, 평균 수익률은 9.7%, 연체율 0.69% (2016년 12월 27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1금융권의 연체율은 0.7%내외이며, 주요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5%~13%대에 분포한다. 에잇퍼센트는 향후 연체율을 2%내외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자동분산투자 시스템, 안심펀드 등을 통해 양호한 수익률을 제공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1-05 08:19:3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중금리 대출 기반 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핀테크 산업에 대한 통찰을 담은 기업 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금리 대출 산업을 개척한 에잇퍼센트의 기업 백서 ‘8PERCENT 스토리’는 대한민국 금융 시장에서 신생 산업이 제도권 금융으로 안착하기까지의 도전과 실패, 생존과 성장의 순간을 담고 있다.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 (前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 노태석 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 (前 정무위원장·국회의원실 비서관) 등 당국, 국회 관계자와 테라펀딩·펀다 등 업계 창업자, 국내외 대표 투자사 임원들이 인터뷰에 참여했으며 백서 집필에는 과거 에잇퍼센트 출입 기자로 인연을 맺은 윤희은 씨가 동참했다. 윤씨는 경제신문, 국회사무처를 거쳐 저술 활동을 시작한 작가다. 이번 백서는 에잇퍼센트 임직원 소장본으로 제작됐으나 핀테크 산업에 관심이 있는 대중을 비롯해 학계,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에잇퍼센트는 지난 10년간 함께한 고객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풍성한 혜택의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했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1만1000P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며, 20일 이상 출석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순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부동산담보대출 및 스탁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플랫폼 수수료를 50% 할인한다. 블랙멤버십 회원을 위한 추천 리워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존 회원의 초대장을 받은 고객이 블랙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을 초대자에게 증정하며 초대받은 신규 회원에게도 100만원 이상 투자 시 동일한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용자의 금융 지식 향상을 돕는 ‘대출지식능력고사’도 제공된다. 온투업 서비스 이용 방법을 모의고사 형식으로 제공하며 응시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이효진 대표이사는 “에잇퍼센트는 ‘고객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최적의 금융을 실현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대출 잔액 1조의 핀테크 스타트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홈페이지에 마련된 기념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단일 상품 최대 투자 규모(한남더힐 55억원), 개인투자자 단일 상품 최대 투자(2억5000만원), 절감한 부동산담보대출 심사 시간(39만7440시간) 등 이색적인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대표와 이호성 최고기술책임자가 생각하는 금융과 기술에 대한 생각, 에잇퍼센트가 추구하는 다음 10년의 지향점도 확인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0:21:40[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협회 매거진 ‘더 핀테크’ 11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더 핀테크’는 협회가 2022년 9월부터 격월로 발행 중인 국내 유일 핀테크 전문 매거진으로, 핀테크 기업 소개, 관련 정책 및 최신 동향 등 핀테크 업권의 여러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표지는 올해 11월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의 중금리 핀테크 기업 에잇퍼센트(서비스명: 8퍼센트)가 장식했다. 중금리 대출, 대체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잇퍼센트는 스타트업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하는 과정의 의제 설정을 통해 법제화를 추진, 국내에 17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금융산업이자 세계 최초의 P2P금융 산업법 마련을 주도한 바 있다. 이번 호에는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가 전하는 창업스토리, 금리 절벽 해소를 위한 혁신과 도전의 지난 여정, 다음 10년의 청사진이 풍성하게 담겼다. 여기에 더해 여러 핀테크 회사들의 소식도 실렸다. 블록체인 전문 MSP 기업 ‘블로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와이펀드’, 포스(POS) 솔루션 기업 ‘페이히어’, 국내 1위 금융 정보 분석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여러 기업 및 회원사 소식이 담겼다. 개정 전자금융거래법 등 ‘주요 핀테크 정책 동향’과 모바일 머니, 대안결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제 트렌드 등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같은 정책 및 이슈 관련 내용도 함께 구성돼 있다. 협회 관련 내용으로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행사 일환으로 이뤄진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를 비롯해 ‘핀테크 외환서비스업계 기재부 간담회’,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국회세미나 등 주요 행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매거진 ‘The Fintech’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관련 정책, 최근 동향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며 “특히 이번호부터는 전자책 형태로 발간돼 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5 16:29:42[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은 종전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바꿔 추진된다. 선배 여성벤처 ceo와 1:1 밀착케어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갖춘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사업이다.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력단절여성은 약 1000만명, 전체 인구의 약 20.8% 수준으로 지원 정책은 ‘취업’에만 집중돼있다.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은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기존 여성 창업지원 사업들과 달리 선발된 여성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가장 유사한 업종과 경력을 가진 성공한 선배 여성기업 대표와 연결해 준다. 올해부터는 기술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약 7개월 간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제공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유니콘인 플랫폼기업 컬리, 투자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여성대표 성공신화가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기업에게는 전용 보증 및 펀드 등 추가 연계 지원도 확대해 여성창업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05 13:44:36[파이낸셜뉴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체) 6개사가 ‘손실 보전 약속 금지’를 위반해 금융감독원이 제재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투자자 손실을 사전에 보전해주기로 한 온투업체 6개사에 과징금 8300만원을 통보했다. 제재 업체는 에잇퍼센트·다온핀테크·미라클핀테크·오아시스펀드·와이펀드·투게더앱스 등 6곳이다. 이중 투게더앱스를 제외한 5곳은 임원 1명에 대한 주의적 경고도 받았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따라 온투업체는 투자자가 입을 손실을 사전에 보전하는 약속을 할 수 없다. 제재받은 6개사는 주택담보대출 연계투자 8297건(4412억400만원)을 취급하면서 투자법인을 위한 근저당권부질권을 설정했다. 투자금에 대한 변제를 약속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다. 근저당권부질권은 근저당권을 담보로 대출을 또 받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90억∼2천400억원의 투자금에 질권을 설정해 취급했다. 투자자가 입을 손실을 보전해주기로 약속한 만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을 위반한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1-01 09:38:22[파이낸셜뉴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모자익, 개인엔젤투자자 최지웅 대표가 퀀트 기반 디지털자산 및 금융상품 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엠매니지먼트’에 투자했다. 10일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에이엠매니지먼트의 퀀트 기술력과 애널리스트들의 전문 역량을 모두 인정받아 투자 유치가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며 “이번 투자로 성장을 위한 에너지가 커진만큼 고객들의 투자 문턱을 낮추고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B2B는 물론 B2C까지 확장되는 플랫폼 개발과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담당 심사역은 “최근 가상자산이 지속된 규제 편입으로 하나의 정당한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고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량은 평균 전 세계 2위 수준으로 시장 수요 역시 크다”며 “투자자는 퀀트나우로 자신의 전략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수익률 향상이라는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엔젤투자자인 최지웅 대표는 모자익(구 지온네트웍스) 창업자로 현재 지앤에이컴퍼니 대표다. 모자익은 배달통, 에잇퍼센트, 버틀러(모시러), 와이오엘오(크로켓), 로고몬도(코너스톤), 콜버스랩(자리톡) 등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0 15:50:38서울시가 역점 과제 중 하나로 추진중인 여의도 ‘글로벌 금융특구’ 조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금융특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핀테크’ ∙ ‘디지털 금융’ 등 미래형 금융산업으로의 체질개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 르네상스 2.0) ∙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역시 금융경쟁력 강화와 연계해 진행되는 등 각종 정책적 지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2018년 4월 마포구에 설립된 이후 2019년 10월 여의도에 통합 개관한 ‘서울 핀테크랩’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서울 핀테크랩은 국내외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한 국내 최대규모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공간으로, 최대 3년간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 개발, 법률 ∙ 특허, 홍보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실제 다녀간 기업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개관 이후 이달까지 누적 200여개 기업이 거쳐갔고, 지난해 투자유치 금액만 728억원, 매출액은 1,592억원에 달한다. 에잇퍼센트(P2P), 람다256(블록체인), 피에스엑스(비상장거래), 모인(해외송금), 올링크(NFC결제), 웨이브릿지(퀀트투자) 등 분야별 핀테크 선도기업이 대거 배출됐다. 뱅크샐러드, 어니스트 펀드 등 온라인 투자연계금융업 스타트업들이 강남 테헤란밸리에서 여의도로 둥지를 옮기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여의도에 들어선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서울시는 디지털 금융 관련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금융위원회와 손잡고 여의도에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카이스트가 학위(MBA) 및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의도 금융특구 조성도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진행중인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의 핵심 기조를 여의로 공원을 금융 중심지에 걸맞은 도시공원과 국제금융지원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삼고 있다. 올해 구체적인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등 개발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 르네상스 2.0)’ 사업 발표가 이어지면서 여의도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오는 4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옛 MBC 부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임대 공급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으로,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이번에 임대 공급하는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 등으로, 모든 타입이 4Bay의 중대형으로 구성되었다. 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9월 예정이다.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 또한 강점이며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 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을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은 4월 중 개관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마련된다.
2023-03-30 14:59:34[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가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 E-index2.5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출 승인율은 높이고 금리는 낮췄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8퍼센트는 지난 2015년부터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신용평가모형 E-index를 고도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동일 부도율 가정 시 이전 모형 대비 승인율이 146.6% 상승했고, 동일 승인율 가정 시 부도율은 3%p 이상 낮아졌다. 금리도 기존 모형 대비 2.44%p 낮춰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K-S 통계량(Kolmogorov-Smirnov Statistics) 변별력 지수 평가에서 42.6%를 달성,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KCB 스코어보다도 변별력이 약 39% 개선됐다. 또 다른 성능 지표인 AUROC도 0.777을 기록했다. AUROC는 1에 가까울수록 예측치가 높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0.7 이상이면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8퍼센트를 통해 대출 받은 중신용자 비중은 지난해 이미 76.5%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업데이트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면 중금리 대출 저변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8퍼센트 구본석 신용리스크모델링팀장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는 금융기관으로서 수익 창출 목적만이 아니라 핀테크 발전을 통한 가계 부채 절감, 포용적 금융 실현의 기반이 된다"며 "기존 고객에게 적용했던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향후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중금리 전문 핀테크 기업 에잇퍼센트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97만 건의 대출 신청(약 50조 원 규모)을 심사했고, 자체 신용평가 모형인 E-index 2.5는 1개 채권당 500여 개의 정보를 활용한다. 대출자의 비금융 정보를 추가로 활용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가계부채 절감과 중소 벤처기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2-02 10: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