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수돗물인 인천하늘수와 시중에 판매 중인 생수 2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인천하늘수를 가장 맛있는 물로 선택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제34회 화도진축제’에서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있는 물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어느 쪽이 수돗물인지 미리 알리지 않고 인천하늘수와 먹는 샘물 2종을 비교해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인천하늘수 시음회를 진행됐다. 인천시민 2005명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한 결과 참여 시민 중 66.7%에 달하는 1338명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별 차이 없다는 13%의 시민 외에 먹는 샘물 2종을 선택한 시민은 28%에 불과했다. 시음회에 참여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한 500여 명의 시민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수돗물 음용에 동참하는 음용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 인천하늘수 OX 퀴즈, 음용서약, 에코꼬미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앞으로도 인천하늘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6 10:21: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의 수돗물인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 선학체육관 정문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돗물 홍보캠페인 ‘인천하늘수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3월 22일은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유엔총회에서 지정·선포한 세계 물의 날이자 지난해 인천시 수돗물의 새로운 브랜드‘인천하늘수’의 탄생을 시민들 앞에 알린 브랜드 선포 1주년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광역시 최초 ISO22000 국제인증 취득, 고도정수처리 시설 확충 등의 상수도 혁신으로 더욱 맑고 깨끗해진 ‘인천하늘수’의 우수성과 안정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실천의 첫걸음인 수돗물 음용을 독려하기 위해 인천시 자원순환 홍보 캐릭터 ‘에코꼬미’가 행사의 마스코트로 참여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블라인드 시음테스트(인천하늘수를 찾아라!), 인천하늘수 OX 퀴즈(인천하늘수 퀴즈왕), 음용서약 캠페인(내 삶의 맑은 흐름, 인천하늘수), 인천하늘수 페이스북 인증이벤트(인천하늘수가 쏜다!)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로 구성되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인천하늘수 장바구니, 형광펜, L자 파일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메인 행사인 블라인드 시음테스트는 참가자들이‘인천하늘수’와 시판되는 먹는 샘물 2종의 상표를 가린 채로 물맛의 차이를 느끼고 수돗물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며 수돗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0 17:53: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 소비생활 양식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가 문화의 한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인천에도 제로웨이스트 숍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환경 친화적 소비생활 활성화를 위해 동네에 제로웨이스트 숍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천 제로웨이스트 숍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숍은 1회용품을 대체하는 다회용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무포장 제품과 같이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매장이다. 인천시에 제로웨이스트 숍은 2020년 3개였으나 현재 20여 개로 늘어나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홈페이지에서는 지도를 통해 가까운 제로웨이스트 숍을 한눈에 확인하고 주소·연락처·영업시간·판매품목·매장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홈페이지 등 필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검색창에 ‘인천 제로웨이스트 숍’을 검색하거나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 홈페이지와 ‘에코꼬미’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시는 홈페이지 공개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매장 방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캠페인을 실시해 10월 10일까지 인증에 참여한 100명에게 제로웨이스트 숍 이용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또 시는 올해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첫걸음’, ‘제로라이프 교실’ 등 제로웨이스트 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 홈페이지 소문내기 이벤트’, ‘제로웨이스트 체험단’, ‘제로웨이스트 매장 단골맺기’, ‘온라인 퀴즈대회’ 등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알리고 갓 태어난 제로웨이스트 마켓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7일 부평 캠프마켓에서 열리는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에서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과 천연세제 리필스테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초기 제로웨이스트 마켓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홍보 사업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6 14:40:08우리나라가 남미 자원개발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정부와 기업·기관의 대표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 3개국에 보내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첫 자원협력위가 열리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초중질유의 최대 매장지역인 오리노코벨트 지역의 유전개발 방안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초중질유 매장량이 2700억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측은 베네수엘라가 유전개발이나 산업화에 투자할 자본이 부족한 점을 감안, 노후 발전소의 성능개선이나 정유공장·플랜트 건설 등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유전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해상가스전 입찰에는 한국가스공사의 참여도 모색하고 있다. 대표단은 또 콜롬비아와 자원협력위원회를 열어 미분양 유망 광구의 개발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페루 페트로텍사를 인수한 바 있는 에코 페트롤사와 남미지역의 에너지 개발사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 칠레에서는 리튬 등 광물자원의 공동 개발을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는 문제와 기술교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득 대통령 경제특사가 이끄는 남미 자원협력사절단의 일원으로 볼리비아를 방문 중인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15일(한국시간)국영 광업체인 꼬미볼사와 우유니 리튬 프로젝트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볼리비아 과학위원회와 공동으로 우유니 리튬광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그 성과에 따라 향후 해외 사업자에게 리튬광 개발 투자기회가 제공될 경우 우선권을 갖는 내용이다. 볼리비아는 세계 리튬 매장량의 3분의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차 전지의 원료인 리튬은 현재 칠레와 미국에서 전량 수입하는데 연간 수입액은 2008년 기준 6억달러 수준이다./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2009-08-16 16: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