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시흥 월곶119안전센터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해 에코팜랜드(화성) 등 13개 공공건축물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추진 예정인 22개 공공건축물은 공사가 진행 중인 에코팜랜드(화성),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광주) 및 119 안전센터 등 11개, 설계 중인 수원팔달 옛 경기도청사 리모델링 사업인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및 기록원과 화성 동부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11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체험·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1만4300㎡ 부지에 178억원을 투입해 짓는다. 농축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 104만4000㎡ 부지에 조성되는 에코팜랜드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805억원을 들여 총 45개 동(1~2층)에 축산 R&D단지, 도우미견나눔센터, 승용마단지 등이 조성된다.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 소방 수요를 책임질 화성 동부소방서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조성된다.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4월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될 예정으로, 연면적 5160㎡ 규모로 2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해빙기, 풍수해, 폭염 및 동절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건설 현장을 상시 정비할 방침이다. 또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품질 향상을 위해 골조공사 등 주요 공정에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체 품질검사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공사감독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매뉴얼(manual)'을 제작해 31개 시·군 등에 23일 배포했다. 건설본부의 공사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매뉴얼은 공공건축 기획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행정절차와 관련 제도, 공사하자 예방 사례가 알기 쉽게 담겨 있어 공사관계자가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감독 매뉴얼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도건설본부 공공건축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음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는 매년 생기고 있다"며 "건설근로자가 평소 경각심을 갖도록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상시 점검해 건설안전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주), 경기북부 누림센터(양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등 14개 공공건축물을 준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3 11:28:24【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의 금오산·에코랜드 관광지가 새단장된다. 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132개소를 선정됐고 이중 112개소 조성이 완료됐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금오산과 에코랜드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을 들여 금오산 올레길, 에코힐링숲길과 구미에코랜드 일원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점별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보행환경, 화장실 등을 개선하고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지를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10 10:29: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아주대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는 통일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스페이스 'DMZ 에코랜드'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DMZ 에코랜드'는 비무장지대(DMZ) 생태 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통일 교육 콘텐츠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메타버스 스페이스 'DMZ 에코랜드'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비무장지대의 생태 환경 정보를 담고 있다. 아주대 산하 아주통일연구소·경인통일교육센터가 기획을 맡았고, 경기도 DMZ정책과에서 DMZ 인근의 동식물과 실태조사 자료를 제공했다. 'DMZ 에코랜드'의 시작점은 DMZ 열차로, 이는 지난 2007년 도라산역과 판문역을 오가던 남북간 화물철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와 경기·강원 지역 접경 DMZ에 서식하는 동식물 정보가 메타버스 속 야외 정원과 식물원, 동물원 컨셉으로 담겨 있다. 'DMZ 에코랜드' 이용자들은 과거 접경 지역이었던 김포시 월곶면의 애기봉전망대를 닮은 전망대에서 직접 촬영한 서해5도 풍광을 조명할 수 있다. OX퀴즈왕, 기념촬영, DMZ 영상 관람 등도 포함돼 있다. 이번 작업에는 총 6개월이 소요되었고, 메타버스 전문업체 ㈜메타버즈와 함께 아주대 미디어학과 학생들이 기획에 참여했다.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교수(경인통일교육센터 사무부처장)는 “초중고 통일교육 현장에서 가상공간과 교과가 연계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구현, 흥미로운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별 민통선 마을 이야기 등을 비롯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DMZ 에코랜드'는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아주대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부터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로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통일부는 2020년 경기·인천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센터를 확대 개편했고, 아주대는 지역통일센터 중 최대 규모인 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째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주관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3 09:52: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인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3월 30일 ‘인천시 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용역은 인천시 자체매립지 최종 적합지인 옹진군 영흥남로9번길 520의 38(영흥면) 일원 시유지 약 89만㎡에 대해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 획득, 주민 수용성 제고 및 지역특성에 적합한 합리적 건설계획을 제시하고 장래인구 예측, 폐기물 발생량 산정, 소각재 등 반입량, 매립연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재정사업으로 자체 매립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의 필요성 검증을 위해 반드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사는 인천시의 자원순환 비전 및 정책 목표, 추진전략 검토, 후보지 환경질 조사, 매립대상 폐기물 관리계획, 반입량 및 매립연한 산정계획, 주민지원사업 계획 등을 조사 및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아울러 다양한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과업을 진행한다. 한편 인천에코랜드는 대규모로 조성된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실제 매립면적이 약 15만㎡인 소규모로 4단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 소각재를 재활용한 후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하게 된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폐기물매립시설의 조성에 있어 다각적이고 철저한 검토 및 의견 수렴을 통해 내실 있는 결과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1 10:48: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라 새롭게 조성하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인 영흥도 에코랜드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비용이 반영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에코랜드 부지매입비용 관련 내용만 담은 원포인트 추경안이다. 시는 추가적인 재원조달이나 예산 규모의 변동 없이 특별회계 예산의 기존 예비비 788억원 중 620억원을 토지매입비로 편성했다. 시는 추경을 통해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대 부지 총 89만4925㎡를 매입하고 이 가운데 약 15만㎡는 매립 용도로, 나머지는 주민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 용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이 의회에서 의결되면 시는 올 상반기 내 토지 취득을 완료하고 시설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및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맞춰 자체매립지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대 89만4925㎡ 규모의 부지를 에코랜드 입지로 선정·발표한 바 있다. 박남춘 시장은 “에코랜드는 내 집 앞·내 아이 곁에 둬도 안심할 수 있는 완전한 친환경 시설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8 14:35:31【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축산업과 농업과 관광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산관광복합단지 ‘에코팜랜드’가 오는 2022년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에 문을 열 전망이다. 경기도는 농촌의 지속가능한 신(新) 소득원 창출의 기반이 될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올해 11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에코팜랜드 조성은 경기도가 농가 소득원 및 관광자원 발굴과 일자리 창출, 도시민의 쉼터 조성을 위해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경기남부수협, 농우바이오 등 6개 기관이 손을 잡고 2008년부터 추진해왔다. 그러나 간척지 사업 지연 등으로 장기간 표류해오다 민선7기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2019년 9월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짓고 실시설계, 인-허가 등을 본격 추진해 착공 첫 삽을 뜨게 됐다. 사업 계획에 따라 화성시 마도면 화옹간척지 제4공사구역 119만㎡ 부지에 연면적 3만9239㎡ 규모로 축산연구개발(R&D)단지, 승용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28억원, 도비 1158억원 등 11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사가 추진된다. 먼저 연면적 2만9359㎡ 규모의 축산연구개발(R&D)단지에는 한우개량과 재래가축 종보전 등 가축 생산성 향상 연구를 전담하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승용마단지는 연면적 8474㎡ 부지에 승용마 사육시설, 승용마 조련센터, 재활승마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단지는 연면적 1406㎡ 규모로 조성되며 동물보호시설, 교육관, 운동장 등 유기견 및 유기묘의 교육-훈련과 보호-입양 등 기능을 담당할 시설들이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에코팜랜드 조성이 완료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2360억 원 이상 생산유발효과, 1000명의 고용유발효과, 95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간척지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농촌의 신 성장산업을 이끄는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를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며 “오랜 노력 끝에 첫 삽을 뜨게 된 만큼, 준공까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03 11:51: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축산업과 농업, 관광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산관광복합단지 ‘에코팜랜드’가 오는 2022년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농촌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의 기반이 될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지난 11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에코팜랜드 조성’은 경기도가 농가 소득원 및 관광자원 발굴과 일자리 창출, 도시민들의 쉼터 조성을 위해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경기남부수협, 농우바이오 등 6개 기관이 손을 잡고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그동안 간척지 사업 지연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왔으나, 민선7기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2019년 9월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짓고 실시설계, 인·허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12년간의 표류 끝에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에 따라 화성시 마도면 화옹간척지 제4공사구역 119만㎡ 부지에 연면적 3만9,239㎡ 규모로 축산연구개발(R&D)단지, 승용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28억원, 도비 1158억원 등 총 11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먼저 연면적 2만9,359㎡ 규모의 ‘축산연구개발(R&D)단지’에는 한우개량과 재래가축 종보전 등 가축생산성 향상 연구를 전담하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승용마단지’는 연면적 8474㎡ 부지에 승용마 사육시설, 승용마 조련센터, 재활승마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단지’는 연면적 1,406㎡ 규모로 조성되며, 동물보호시설, 교육관, 운동장 등 유기견 및 유기묘의 교육·훈련과 보호·입양 등의 기능을 담당할 시설들이 만들어진다. 도는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236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1000명의 고용유발효과, 95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간척지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농촌의 신 성장산업을 이끄는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를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며 “오랜 노력 끝에 첫 삽을 뜨게 된 만큼, 준공까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2-03 08:02: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면에 (가칭)인천에코랜드(친환경 자체 매립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옹진군에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인천시는 옹진군에 (가칭)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는 인천에코랜드의 친환경·친시민적 추진을 위한 자문 및 협의를 위한 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예비후보지역에 대한 주민 소통과 협의 창구로 활용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민협의체 인원을 시장이 위촉하는 15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교통환경조정관, 옹진군 부군수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시의원 2명, 옹진군 군의원 2명, 영흥면 주민대표 4명, 전문가 4명 등을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주민협의체 위원의 임기와 협의체 운영방법 등 세부사항은 협의체에서 논의 후 결정하도록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 구성(안)을 공문으로 옹진군에 제안하고 이에 대한 검토의견을 오는 12월 4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옹진군과 협의를 거쳐 구성안이 확정되면 구성계획 수립 후 12월 중 주민협의체를 발족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인천에코랜드 조성과 관련된 모든 주민 요구사항을 주민협의체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친환경 에코랜드 및 자원순환센터 기본 추진 구상’ 발표에서 자체매립지 입지선정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옹진군 영흥면을 인천에코랜드 입지 후보지 1순위로 추천한 바 있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원환경시설 조성은 주민수용성 확보가 가장 핵심 사항인 만큼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를 운영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의 길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30 15:14: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로 새롭게 조성되는 자체 매립지인 ‘(가칭)인천에코랜드’의 주변 지역에 수도권매립지와 비슷한 수준의 재정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서는 주변 지역에 대해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에코랜드를 현재와 같은 직매립 방식이 아닌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하지만 기존의 매립방식에 익숙해 있는 시민들이 매립시설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만큼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과감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타 지역 가산징수금제 도입, 영향권 지역 내 환경개선사업비 군·구 특별회계 운영, 지역주민 숙원사업 우선 해결, 주민고용, 주민감시보장 등의 반영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지역발전기금 지원(매년 58억원 예상), 근린공원 및 체육시설 설치(100억원 이상), 지역발전 기본계획 수립, 지역주민 고용, 주민숙원사업 지원 등이다. 특히 시는 주민들이 원할 경우 에코랜드 관리·운영을 주민들이 직접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매립시설 운영에 대한 환경문제를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로고 할 예정이다. 또 주민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직접 발굴해 설치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서는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군·구에 대해 폐기물 반입에 따른 가산징수금제(수도권매립지의 경우 반입수수료의 50%)를 시행할 계획이다. 징수된 가산징수금을 해당 군·구의 특별회계로 운영하도록 하고, 군·구에 사용 재량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다. 지역주민 숙원사업은 사업비 지원과 함께 우선 해결과제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주민지원협의체 활동비를 포함한 발전기금도 지원한다. 완충지 역할을 할 주변 곳곳에는 근린공원과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체계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에코랜드 및 부대시설 관리 인력도 지역주민을 고용해 주민감시와 지역 발전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유치를 적극 원하는 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09 14:27:16[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소재 기업들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는 별내면 문화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음건강 힐링 나들이’를 후원했고,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은 남양주시 관내 경로당 5개소와 ‘1사 1경로당 사랑의 결연’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남양주시가 국내 최고급 복지도시로 평가받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 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복지넷)는 25일 문화소외계층 어르신 24명을 모시고 파주시 근현대사박물관과 김포 경인아라뱃길 크루즈 힐링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평소 외출이 힘들어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어르신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을 제공해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자 계획됐다.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 후원과 별내면 복지넷 인솔로 이번 나들이 행사는 진행됐다. 참가 어르신은 오전에 파주시 근현대사 박물관 관람을 통해 70~80년대의 과거 생활사를 회상했고, 오후에는 크루즈 유람선에서 선상뷔페 식사, 마술쇼, 가수의 멋진 공연 등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영환 별내면 복지넷 위원장은 28일 “가을 정취 속에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별내면 복지넷은 2017년 4월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명 존중 자살예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복지넷 위원 게이트 키퍼 교육, 자살 및 우울증 예방 캠페인, 정신건강 힐링 나들이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우울증,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주민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호평동 경로당 5개소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1사 1경로당 사랑의 결연’을 체결했다. 한지석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 대표는 이날 결연식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체결식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에게 복지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연 대상 경로당은 호평2통, 호평3통(남양아파트), 호평8통(현대아파트), 호평14통(주공23단지), 호평31통(LH1단지) 등 5개소로 이번 결연으로 어르신들은 청력검사, 보청기 기증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유경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28일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과 호평동 경로당의 체결식을 축하하며, 어르신 건강과 행복을 도와주는 1사 1경로당 사랑의 결연이 보다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28 12: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