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분양가 100억 원 이상에 공급된 고가 빌라 '에테르노 청담'이 입주를 마친 가운데,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도 고가에 단지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 74평형을 130억원에, 송중기는 150억원에 분양받았다. 에테르노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 1개동으로 지어졌고 총 29가구로 이루어졌다. 29가구 모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일부 호실이 매물로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기준 에테르노의 평당 분양가는 2억원으로 가장 저렴한 평형도 분양가가 120억원을 넘었다. 74평형 1개 호실의 호가는 220억원, 82평형 호가는 320억원에 달한다. 에테르노는 한강과 인접해 전 세대 한강뷰가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영동대로 등이 가까워 자차로 서울 전역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도 인접해있다. 또 주변에 청담동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 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 등 각종 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고 강남 8학군에 속한 청담초, 청담중, 청담고도 가까워 교육환경까지 최고란 평가를 받는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멀지 않은 ‘병세권’이라는 점도 부동산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04 07:48:17[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28)가 최고급 주거 단지 에테르노청담을 분양 받았다.2일 언론 보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2월 서울 강남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 단지인 에테르노청담을 130억원에 분양 받았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전액 현금 납부가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왔다. 아이유는 실거주 목적으로 해당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남구청에 제출한 신청서에 ‘실거주 목적’이라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테르노청담은 스페인 건축 거장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한 명품 주거 시설로 오는 202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모네오는 1996년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다. 에테르노청담 꼭대기층 펜트하우스의 경우 분양가가 300억원 선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한 동 29가구로 가구 수가 적어 희소성이 있으며 탁 트인 한강뷰를 자랑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6-01 23:49:37부동산 디벨로퍼 넥스플랜은 올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옛 효성빌라 부지)에 조성되는 ‘에테르노 압구정’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하이엔드 주택이 우후죽순 선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사업지들이 시공사 선정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턱을 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는 것과는 달리 사업의 안정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시공은 고급주택 전문 건설사인 장학건설이 맡았다. 에테르노 청담의 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은 에테르노 압구정 프로젝트 관리사(PM)로 참여한다. 장학건설은 공사비만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대기업 오너들의 개인주택 및 인테리어 시공을 전문적으로 맡은 건설사로 유명하다. 특히 특화된 설계와 엄선된 자재 사용으로 고품격 명품시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어 고소득 수요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에테르노 압구정의 설계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라파엘 모네오가 맡았다. 에테르노 청담에 이은 두번째 작품인데다 전통적인 부촌인 압구정 이미지에 걸맞게 고급스러움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시간을 초월한 영속성’을 추구하는 라파엘 모네오의 건축 철학이 반영돼 강남 내에서도 차별화된 고급 주거공간으로 구현된다. 단지 외관은 힘이 있는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한층 높였고, 가로 선과 수직 기둥을 적절히 활용해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담아 파사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라파엘 모네오는 사업지 방문 당시 에테르노 압구정에 대해 일대의 ‘왕관 같은 곳’이 될 것이라고 극찬한 바 있는 만큼, 노후 단지가 즐비한 압구정 일대에 새로운 건축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 가까이에 압구정로, 선릉로, 도산대로,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영동대교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청담동 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청담아트센터를 필두로 각종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도산공원 및 청담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서울시는 최근 압구정2구역을 최고 70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 공고했다. 현재 2~5구역이 정비사업 설계사 선정을 마쳤으며,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100억원을 웃도는 금액에 거래되는 등 정주환경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에테르노 압구정은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37~949㎡ 총 29가구로 구성된다. 부지 면적만 5,128㎡로 에테르노 청담보다 약 1.6배 크다. 층별로는 △지상 1~2층 코트야드 맨션(복층형) 3가구, △지상 3~9층 테라스 맨션(단층형) 21가구 △지상 10층 디럭스 펜트하우스(단층형) 2가구 △11~12층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복층형) 2가구 △지상 13~15층 슈퍼펜트(복층형) 1가구 등 각기 특색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설계된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약 5.48대에 이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선보였던 하이엔드 주택들이 시공사 선정이나 PF 문제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올 초 입주한 에테르노 청담을 통해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가치도 인정 받았다”며 “에테르노 압구정은 강남 내에서도 부촌으로 통하는 압구정이라는 입지 가치와 에테르노 청담을 능가하는 스케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4:24:59[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산책’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이슈와 투자 정보를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최근 축구 선수 손흥민이 '에테르노 압구정' 펜트하우스를 400억원에 분양 받았다고 합니다. 29가구 규모의 초고가 아파트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입니다. 올해 초 입주한 '에테르노 청담'은 아이유와 송중기가 분양을 받아 입주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유재석도 최근 논현동 브라이트N40 펜트하우스를 86억원애 매입해 화제가 됐습니다. 손흥민 런던 거주 고급 아파트...월세 1억 최근 강남구 청담동을 비롯해 용산구 한남동까지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요지의 부지에서는 지금도 분양가 통제를 안 받기 위해 30가구 이하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분양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외국은 어떨까요. 손흥민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영국 최고 부촌 지역인 런던 햄스테드로 한국의 '서래마을'과 비슷한 동네라고 합니다. 유명 연예인인 주드 로나 007 제임스본드 연기를 한 다니엘 크레이그 등도 여기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현재 손흥민이 살고 있는 고급 아파트 가격은 130억원 정도이고, 월세는 1억원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수영장, 컨시어지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호화 주택입니다. 그런데 4층 짜리 빌라로 경관은 전혀 없고, 동네 운동장 정도가 보이는 정도입니다. 런던의 경우 주거난이 심하기로 유명합니다. 이런 신축 빌라들의 가격이 비싸게 형성돼 있습니다. 올림픽이 열렸던 파리도 개선문을 중심으로 8층 이하의 건축물들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파리 시내에 건설하는 것이 불가능하니까 오래되고 낡은 건물도 주거비가 엄청난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만의 리그 '초고가 단지'...시장 왜곡 우려 현재 세계적인 도시에는 초호화 주택들이 속속 건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는 쌍용건설이 지난해 말에 준공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 펜트하우스가 현재 650억원대에 분양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서도 공중권을 이용한 초고층 아파트들이 속속 준공되고 있는 데요. 143층 아파트의 펜트하우스 가격이 무려 1500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최근 서울 강남에서도 이같은 3.3㎡당 2억원 이상 되는 고급 아파트들이 과잉 공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분양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나온 초고가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일반 강남이나 마용성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즉, 어느 나라든 초고가 아파트는 있지만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재벌들만의 시장입니다. 일반아파트 가격 동향에 반영이 된다면 엄청난 왜곡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까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2 13:03:11[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서울 강남구 초고가 주택인 ‘에테르노 압구정’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매일경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에테르노 청담의 후속 모델인 에테르노 압구정의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최근 분양받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약 4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옛 효성빌라 용지 일대에 조성되는 단지로 총 29가구 규모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페인출신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를 맡았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며 준공 예정년도는 2028년이다. 해당 주택은 최소 분양가가 200억 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주택이다. 에테르노 압구정중 가장 비싼 주택(슈퍼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7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슈퍼 펜트하우스와 일반 테라스 맨션 등 몇 가구를 제외하고는 펜트하우스 타입이 전부 분양됐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두 번째로 높은 주택형인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7 20:47:2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에테르노 청담’의 소유주 10명 중 8명은 현금으로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의 소유주는 가수 아이유, 유명 입시강사, 게임업체 대표 등으로 알려졌다. 17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 청담의 29가구 중 25채가 근저당권 없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분양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29가구 중 7가구는 소유주가 30대였다. 30대 소유주 비율이 전체의 약 24%를 차지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최연소 소유주는 아이유(1993년생)였다. 에테르노 청담은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2위에 오른 초고가 아파트다. 아이유는 2021년 전용 면적 244㎡ 타입을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아이유 역시 대출 없이 주택을 구입했다. 강민철 메가스터디 국어 강사도 아이유와 같은 74평형 주택을 분양받았다. 강씨는 2016년 강의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국어 수강생 수 1위를 기록한 대치동 일타강사다. 근저당권 설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을 주고 산 것으로 보인다. 이 빌라에서 잔여세대 2가구를 제외한 27가구 중 22가구는 별도의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에테르노 청담에는 복층으로 된 펜트하우스 3세대가 있다. 슈퍼펜트하우스 분양가는 300억원, 다른 두 채의 럭셔리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180억원이다. 전용 464㎡의 147평형 슈퍼펜트하우스 보유자는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이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바이오콘텐츠 기업이다. 코로나 기간 진단키트 특수를 누리면서 자산이 10배 넘게 성장했다. 17~18층을 사용하는 104평형 럭셔리 펜트하우스 두 채는 의료계통 전문가가 소유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2~3층을 함께 쓰는 전용 249㎡ 주택을 분양받았다. 또 그룹 세븐틴을 발굴한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설립자,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도 에테르노 청담을 소유하고 있다. 에테르노 청담은 한강변 최고급 빌라로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29가구 규모다. 분양 당시 3.3㎡(평)당 분양가가 2억원에 달해 타입에 따라 가격이 120억~300억원 수준이었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을 수상한 스페인 출신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7 06:29:24국내 아파트 리모델링시장에서 역대 최고가 분담금이 나왔다.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가구당 분담금 5억7000만원 안건을 통과시켰다. 청담동의 입지적 매력과 서울 아파트값 반등 영향이다. 9일 업계 및 청담건영 리모델링 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권리변동계획' 및 시공사 GS건설과 공사비 확정 등을 의결했다. 리모델링사업에서 권리변동계획은 재건축 사업의 관리처분계획에 해당한다. 분담금 등을 확정하고 이주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사업단계다. 조합원 평균 분담금 약 5억7000만원이 안건에 올라 통과됐다. 기존 리모델링 최고 분담금 약 4억원보다 40%이상 높은 금액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더샵트리에는 가구당 분담금 4억원 수준으로 지난 2021년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청담건영 리모델링 조합은 GS건설과 공사비 3.3㎡당 평균 1137만5000원, 공사기간 47개월을 확정했다. 지난 2018년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3.3㎡당 공사비를 687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이번에 두배수준으로 인상했다. 최근 서울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공사비 3.3㎡당 700만~800만원대와 비교해도 높은 공사비다. 조합원은 리모델링으로 가구별 면적을 전용면적 84㎡에서 109㎡로 30% 확대하게 된다. 정봉균 청담건영 조합장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역대 최고 공사비, 최고 분담금이지만 주민 동의를 얻어 권리변동계획을 확정했다"며 "조합원 분담금 관련해 174명 찬성, 반대 30명, 기권·무효 10건으로 통과됐다. 약 81% 찬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GS건설 공사도급 계약 체결 관련해 183명 찬성, 반대 23명, 기권·무효 8건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정비업계는 정비사업장마다 공사비·분담금 갈등이 일고 있는 것과 달리 청담건영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핵심 동력으로 '입지'를 꼽았다. 이미 청담건영 인근에는 에테르노청담과, PH129 더펜트하우스청담 등 초고가 주택이 들어서 있다. 청담동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올해 들어 청담동은 매달 2~5건의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위원은 "국내 가장 비싼 부촌 중 하나이고 현재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단지 고급화에 주민의견이 모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 55㎡ 18가구, 109㎡ 4가구 등 일반가구 2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분양가는 55㎡ 24억8175만원, 109㎡ 31억9837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반분양 30가구 미만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분양가격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백준 J&K도시정비 대표는 "청담건영은 최근 정비사업에서 예외적인 사례"라며 "주변 시세가 3.3㎡당 1억원을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어 일반분양을 통한 수입도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담건영은 현재 지하2층~지상 19층, 240가구다.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5층~지상 20층 2개동에 총 26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 84㎡이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 109㎡으로 넓어진다. 조합은 오는 9월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09 18:16:27[파이낸셜뉴스] 가수 아이유가 연회비 250만원인 블랙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카드는 국내 한 카드사가 고액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출시한 맞춤형 카드로, 가입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아이유가 남동생을 위해 선물을 사주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때 아이유가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노출됐는데, 해당 카드는 우리카드 프리미엄 카드인 투 체어스(TWO CHAIRS) 블랙이었다. 투 체어스는 우리금융 VIP 자산관리 서비스인 투 체어스 고객 중 최상위 등급 블랙·골드 고객 한정으로 발급 가능하다. 투 체어스 블랙·골드 고객은 반기 평균 잔액이 각각 50억, 30억 이상이어야 하는 등 가입 조건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회비만 250만원이다. 연회비가 비싼 만큼 바우처, 항공, 여행, 골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2%를 적립해 준다. 연간 1억원 초과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1%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을 130억원 전액 현찰 납부로 분양받아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이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 실거주 목적이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아이유는 양평군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연면적 194㎡)과 토지(대지면적 562㎡), 경기 과천시에 있는 빌딩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가 기준 양평 주택은 22억원, 과천 빌딩은 46억원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0 14:44:21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1.52% 상승했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의 강남권 아파트 보유세는 다소 늘겠지만, 상승률이 미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전년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약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인 69.0%가 적용됐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공동주택 공시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 기준으로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세종지역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6.4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울(3.25%), 대전(2.62%) 순이다. 반면, 가장 하락폭이 큰 곳은 대구(-4.15%)였고, 광주(-3.17%), 부산(-2.89%)) 순으로 크게 떨어졌다. 서울에선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온도차가 컸다. 송파구는 공시가격이 10.09% 상승해 서울의 평균 상승률 3.25%를 훌쩍 넘어섰다. 이어 양천구 7.19%, 영등포구가 5.09% 올랐다. 실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은 지난해 15억1700만원에서 올해 19억7200만원으로 올라 1년 사이 4억5500만원이 뛰었다. 강남구 은마 전용 84.43㎡도 지난해 15억4400만원에서 올해 18억1200만원으로 올랐다. 1년 새 2억68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반면, 비강남권에서는 떨어진 곳도 나왔다. 구로구의 아파트 공시가격은 -1.91%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어 중랑구(-1.61%), 도봉구(-1.37%) 등도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공시가격이 오른 강남권에선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도 늘어났다.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 의뢰해 올해 공시가격 변화에 따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580만원으로, 지난해 438만원보다 142만원을 더 내야한다. 반면, 비강남권 아파트들의 보유세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84.89㎡의 보유세는 지난해 362만원에서 올해 365만원으로 3만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공시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종합부동산세 대상 주택도 늘었다. 지난해 종부세 대상(공시가격 12억원초과) 주택 수는 23만1391가구(1.56%)에서 올해 26만7061가구(1.75%)로 약 3만6000가구 증가했다. 한편,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164억원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71㎡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담동의 에테르노청담 전용 464.11㎡으로 128억6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가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던 반면, 올해에는 모두 서울 아파트가 자리를 채웠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19 18:35:16[파이낸셜뉴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4년 연속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2021년 처음 163억2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면서 곧바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전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급 아파트로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청담동 한강변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으로, 전용면적 464.11㎡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이다. 공시가격이 산정되자마자 바로 2위에 올랐다. 이 아파트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으며, 더펜트하우스 청담처럼 1개 동 29가구 규모다. 서울 투기과열지구 민간 택지에 짓는 30가구 미만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공개 청약 규제도 피할 수 있었기에 초고급 아파트들 사이에선 '29가구 룰'이 생겼다. 지난해 2위였던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은 전용면적 244.72㎡가 106억7000만원으로, 3위로 내려왔다.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9억6600만원 올랐다. 4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75㎡로 98억9200만원이었다. 역시 작년보다 9억9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93㎡는 90억8700만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어 성동구 성수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77억6900만원),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77억1100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74억98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71억5100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9 09: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