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1일, (주)한국노화방지센터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교와 MOU를 체결하며, 영묘사향 품질 관리 및 표준화를 위한 양국 간의 연구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한국노화방지센터는 에티오피아산 영묘사향의 주요 성분인 시벳톤(CIVETONE)을 기반으로 한 원료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며, 고품질의 원료가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영묘사향은 기원전 10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에티오피아의 역사적 산물로, 최근 한국에서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제품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만큼, 이번 협력은 에티오피아 영묘사향의 수출 품질을 보장하고 관련 검사 기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노화방지센터는 영묘사향의 약리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건강 증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와의 공동 연구 체계를 강화하고,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교의 연구 장비를 활용해 에티오피아산 영묘사향의 품질 검사 기준을 마련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의 바이오 연구 기술과 에티오피아의 전통적 산물을 융합해 글로벌 수준의 웰니스 제품을 개발하려는 한국노화방지센터의 의지를 보여주며, 양국 간의 경제적·학문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08 10:50:16[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이 에티오피아 관문 공항인 볼레국제공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여객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서비스역량 개선사업을 수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사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해외사업이다. 볼레국제공항의 공항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공항운영능력 향상이 목표다. 에티오피아 볼레공항은 카이로 공항 등을 비롯해 아프리카 내 주요 공항 중 하나다. 현재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우수한 인천공항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문가 파견 및 공항직원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달부터 볼레공항의 서비스 역량 개선을 위해 공항 내·외부 환경 분석과 전략목표 도출,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중장기 개선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한 후속 사업 연계 방법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에티오피아 볼레공항 공공협력사업은 인천공항의 첫 아프리카 대륙 진출사업으로서 향후 에티오피아를 거점으로 아프리카 내 다양한 국가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공항건설·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17개국 37개 해외사업을 수주(누적 수주액 4억 450만 USD)했다. 오는 2040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항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4 15:35:19[파이낸셜뉴스] 우리 정부가 에티오피아에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규모를 2030년까지 10억달러로 늘린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논의를 기초로 첫 번째 EDCF 정책협의 국가로 나섰다. 에너지·교통·보건의료 등 중점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도 EDCF를 통한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재무부, 교통부, 보건부, 전력청 등과 EDCF 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누적 지원규모 기준, 이집트와 탄자니아에 이어 아프리카 내 EDCF 제3위 협력 국가다. 이번 에티오피아와의 만남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2018년말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열린 정책회의다. 양국은 6월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경제협력 방향 및 중점지원분야, 경제협력 후보사업 등을 협의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관심이 크고, 한국이 강점을 지닌 에너지, 교통, 보건의료 등을 중점협력분야로 선정했다. 양국은 내년부터 추진 가능한 후보사업들에 대해 논의하고 무상원조기관과의 관련분야 사업 연계 및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하는 등 정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리 정부는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EDCF 기본약정(F/A)을 갱신해 에티오피아에 대한 EDCF 지원 규모를 2028년까지 기존 3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늘렸다. 양국 정상은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기여하는 맞춤형 EDCF 사업들을 발굴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기재부는 이번 한-에티오피아 정책협의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주요국과의 경제협력 정책협의를 차례로 진행한다.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국가의 발전을 돕고, 이 과정에서의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04 10:04:1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재생의학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의과대학 부속 블랙라이온 병원(Black Lion Hospital)에 최첨단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Dr. INVIVO)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바이오프린터는 에티오피아의 저명 내분비학자이자 당뇨병 전문가 아메드 레자(Dr. Ahmed Reja) 박사 연구팀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대륙 첫 당뇨발(당뇨성 족부 궤양) 임상시험에 활용된다. 연구팀은 지난달 2일 2명의 당뇨발 환자에게 닥터인비보를 활용한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9월까지 총 10건의 임상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험 결과는 에티오피아 당뇨발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향후 학술 논문으로도 발표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의 당뇨병 환자는 200만 명 이상으로 그중 다수 환자들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로 고통받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이번 기증으로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전세계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높은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주도하는 아메드 레자 박사는 현재 에티오피아 당뇨협회 명예회장과 비전염성질환연합(NCD) 의장, 에티오피아 내분비신진대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당뇨병연맹(IDF) 아프리카지역 의장직을 역임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당뇨병 관리와 치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아메드 레자 박사는 “닥터인비보를 활용하는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기술의 도입으로 현지 의료 시스템에 중대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 기술은 당뇨병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겪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단순한 의료기기 전달을 넘어 에티오피아와 한국 간의 오랜 역사적 유대 관계를 기리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희생했던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기증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세계 최초 의료용으로 상용화된 바이오프린터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기증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번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의 높은 의료기술을 전파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에 대한 에티오피아 규제 등록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 기술이 에티오피아에서 널리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의 유석환 대표는 "자사는 양국의 깊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에티오피아에 도입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며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3 09:41:20[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이 에티오피아 현지 아디스아바바 내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 마을 '코리아 빌리지'를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7일(현지시각) 위문했다고 8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참전용사촌 거주 현황과 실태를 확인한 후,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 젬베레 델렝이(101) 씨와 일마 알레예우(93) 씨의 가정을 각각 방문, 생활환경과 건강을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코리아 빌리지는 6·25전쟁이 끝난 뒤 에티오피아로 돌아온 참전용사들이 정착한 마을이다. 이 마을은 한동안 번성했지만 1974년 공산정권이 수립되면서 각종 혜택이 끊기고 쇠락하기 시작, 빈민촌으로 전락했다. 강 장관은 이후 아디스아바바 시내의 LG-한국국제협력단(KOICA) 희망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참전용사 후손들과 만나 6·25전쟁으로 맺어진 한·에티오피아 우호 관계를 설명했다. 아울러 희망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희망학교는 에티오피아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14년 설립된 직업훈련학교로, 현재 참전용사 후손 15명이 다른 청년들과 함께 교육받고 있다. 강 장관은 희망학교 방문을 끝으로 이달 1일부터 시작한 영국·에티오피아 출장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강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유엔참전용사를 비롯한 가족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며, 참전으로 맺어진 인연이 더욱 확고한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출장은 참전국과의 보훈을 통한 교류·협력 강화와 유엔군 참전의 역사에 대한 미래세대 교육 확대, 그리고 민·관이 함께하는 보훈외교의 현황과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8 13:37:14[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에티오피아 국방부에서 아이샤 모하메드 장관을 만나 양국의 보훈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6일(현지시각) 의견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아이샤 모하메드 장관은 지난 2018년 10월 최초의 여성 국방 장관으로 지명됐으며, 올해 5월부턴 두 번째 국방부 장관직을 맡고 있다. 강 장관은 "6·25전쟁 당시 어려운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혁혁한 공헌을 했을뿐만 아니라 지금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과 현지 위로,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영예금 지원, 후손 장학사업 등 대한민국의 국제보훈사업들을 소개하며, 이같은 사업의 확대와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아이샤 모하메드 장관과 에티오피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아이샤 모하메드 장관도 "6·25전쟁은 에티오피아 역사의 첫 해외 평화유지활동으로 에티오피아에 대한민국은 중요한 나라로 양국 미래 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양국 관계를 물려주기 위해 국제보훈사업 확대와 협력 필요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같은날 오후엔 에티오피아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명성기독병원을 방문, 병원장 대행인 김성중 명성의과대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명성기독병원에서 스윰 니디드(93), 일마 발라쵸(93)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그리고 지난달 4일 한국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참전용사(고 테카렌 월대 아레가이)의 후손인 테카렌 메흐릿 베주아엣(7)을 위문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혈맹으로 맺어진 한·에티오피아 간 보훈을 통한 교류·협력과 지원을 통해 참전에 대한 보답은 물론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성기독병원은 한국의 명성교회가 에티오피아 정부의 요청을 받아 2004년 개원한 에티오피아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이 병원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후손들에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2년엔 에티오피아 의료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명성의과대학도 건립했다. 보훈부는 1975년부터 추진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사업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등 255명을, 2006년부터 진행된 참전용사 후손 '평화 캠프'엔 96명의 후손을 초청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영예금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이며, 연간 350명의 후손에게 월 3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7 11:11:29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모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이름을 새기기 위한 명비 제막식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5일(현지시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한국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명비가 완성됐고 명비에는 총 2482명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이름이 알파벳순으로 새겨졌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명비 제막에 앞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으스티파노스 겝레메스겔 에티오피아 6·25전쟁참전용사협회장과 테페라 느구세 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그리고 정강 주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6·25전쟁참전용사협회 임원들과 환담을 갖고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지상군을 파견한 유일한 나라로, 대한민국과 혈맹을 맺은 국가"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감사 오찬을 함께 하며 에티오피아 6·25전쟁참전용사협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2017년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구르므 담보바 에티오피아 육군 이등병의 딸에게 이달의 전쟁영웅 선정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참전용사 후손 대표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지급되는 영예금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6 18:25:58[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모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이름을 새기기 위한 명비 제막식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5일(현지시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한국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명비가 완성됐고, 명비에는 총 2482명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이름이 알파벳순으로 새겨졌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명비 제막에 앞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으스티파노스 겝레메스겔 에티오피아 6·25전쟁참전용사협회장과 테페라 느구쎄 부회장을 비롯한참전용사, 그리고 정강 주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6·25전쟁참전용사협회 임원들과 환담을 갖고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지상군을 파견한 유일한 나라로, 대한민국과 혈맹을 맺은 국가"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재방한 초청행사와 현지 위로, 영예금 지원, 후손 장학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감사 오찬을 함께 하며 에티오피아 6·25전쟁참전용사협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2017년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구르므 담보바 에티오피아 육군 이등병의 딸에게 이달의 전쟁영웅 선정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참전용사 후손 대표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지급되는 영예금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6 13:11:34[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의 사회공헌 기관 KSD나눔재단은 에티오피아 '한국마을'의 영유아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마을은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북동쪽에 있는 예카(Yeka) 지역의 별칭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약 5000명이 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마을 영유아센터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로, 교실 3칸을 새로 짓고 책상·의자·참고서 등 교육 기자재를 제공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마을에서 영유아들이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앞으로 대한민국과 소중한 인연을 쌓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18 15:03:25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오르미아주 교육청에서 과학교육과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에티오피아의 초등 미니 과학센터의 운영 지원과 확산, 현지 과학교육과 전시프로그램 개발, 과학 분야의 교사 연수와 학생교육, 과학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협력 등이 담겼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문화로 과학기술을 전파하는 K-과학관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서 아프리카 과학기술 거점센터를 세울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지난 2022년부터 오르미아주 디마구란다 초등학교에 '에티오피아 초등 미니 과학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지 전담인력과 과학관 연구원, 전문강사를 파견해 교사 역량을 키우고, 직접 실험 가능한 기자재를 갖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1200여명에게 보급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03 18: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