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에선 야생 동물이 더위에 쓰러지고 프랑스는 에펠탑마저 열기로 휘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아스팔트 도로 위에 쓰러진 새의 사진과 글, 영상이 확산됐다. 지난 4일 한 네티즌이 “우한이 너무 더워서 비둘기들도 열사병에 걸리네요”라며 올린 영상에는 아스팔트 바닥에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있는 새 한 마리가 있다. 이때 행인이 작은 물통을 가져와 새의 몸통에 물을 뿌려주고 먹여주니 기운을 찾는다. 이 영상은 ‘우한의 무더위에 비둘기도 졸도했다’는 제목으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 1만회 이상 공유됐다. 영상은 이 새를 비둘기라 설명했지만, 현지 매체는 수리과(Accipitridae) 수리속(Accipitridae)에 속하는 중국의 국가 2급 보호종 붉은배새매로 기운을 잃은 건 폭염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우한에서는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본 현지 네티즌들도 “시어머니가 키우는 닭 3마리도 열사병으로 죽었다”, “요새 우한으로 가는 항공편 가격이 저렴해진 이유를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에 폭염으로 인한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에펠탑은 열에 민감한 철강 소재로 만들어져 계절에 따라 최대 10~20㎝에 이르는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역사가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무안은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면,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게 된다"며 "태양에 노출된 부분이 더 많이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06 21:44:44[파이낸셜뉴스] 폭염에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 중 하나인 에펠탑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에펠탑에 약 20㎝가량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은 하루 동안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휘어지게 되는데,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모안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고,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 쪽으로 향한 부분이 더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진다"며 "이것은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하고 점진적이며,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현상은 열팽창으로 불리는데, 압력이 일정할 때 물체의 부피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줄어들게 된다. 열에 매우 민감한 철강으로 만들어진 에펠탑은 겨울엔 여름과 반대로 최대 10㎝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유럽 본토 96개 권역 중 84곳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프랑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까지 곳에 따라 4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1일 파리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의 경보 단계를 주황색에서 적색으로 상향했다. 파리 경찰청은 고온과 강한 햇빛이 오존 농도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가능한 차량 이용을 제한하고 재택근무를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01 07:00:05[파이낸셜뉴스] 조종사 면허 조작 파문으로 유럽행 운항이 금지됐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이 4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가운데, 새로 내놓은 광고가 미국의 9·11테러를 연상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PIA는 10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 계정에 이날부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파리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광고 포스터를 게시했다. PIA 여객기가 파리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 배경에는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가, 그 위로는 "파리, 우리가 오늘 도착합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그러나 비행기의 각도와 방향 때문에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에 충돌하기 직전인 것처럼 비쳐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포스터가 2001년 미국의 9·11테러를 연상시킨다며 "이건 정보냐, 경고냐", "홍보 담당자를 해고하라" 등의 댓글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PIA 측은 이에 관해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PIA의 여객기는 2020년 5월 22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활주로 인근 주택가에 추락해 이 사고로 탑승자 99명 중 97명이 숨졌다. 당시 사고는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는데,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파키스탄 전체 조종사 860명 중 PIA 조종사 150명을 포함해 총 262명의 면허가 가짜이거나 부정행위로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유럽과 미국 등은 즉각 PIA의 운항을 금지했으나, 이후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4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항공청의 감독 능력이 "충분한 신뢰를 회복했다"라며 운항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여전히 PIA 여객기 운항이 금지돼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1 11:09:42[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을 앞두고 에펠탑을 맨몸으로 오르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림픽 폐회식을 약 6시간 앞둔 오후 2시45분께 프랑스 파리 에펠탑 북쪽 면을 아무런 장비 없이 맨손으로 등반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에펠탑을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는 남성이 로프 등 안전 장비 없이 맨손으로 올림픽 오륜을 넘고, 에펠탑의 철골을 차례로 밟으며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프랑스 경찰은 "한 남성이 에펠탑을 오르는 모습이 목격됐고, 즉시 투입된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남성이 에펠탑에 올라간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 남성은 경찰과 함께 에펠탑에서 내려오던 중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에게 "더워 죽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2 13:11:19[파이낸셜뉴스] 높이 7.19m로 세계 최고이긴 하지만 성냥 개비에 유황 부분이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북 등재가 거부됐던 에펠탑 모형이 결국 기네스북에 등재되는데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프랑스의 모형 제작가 리샤르 플로씨가 성냥으로 쌓은 에펠탑을 최고 기록으로 인정했다. 이 에펠탑은 8년간 약 4200시간을 들여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냥개비 70만6900여개와 접착제 23㎏를 사용해 7.19m 높이로 완성됐다. 종전 기네스 신기록은 지난 2009년 레바논인이 세운 6.53m 높이의 에펠탑이다. 앞서 플로씨는 지난해 12월 에펠탑 모형을 완성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단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성냥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재를 거부했다. 성냥의 유황을 제거하는 시간을 아끼려고 머리가 없는 성냥 몸통을 구입한 게 문제가 됐다. 다만 이를 두고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 확산되자 기네스북은 성명을 통해 이전 결정을 뒤집고 플로씨를 세계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2-10 13:05:45[파이낸셜뉴스] 프랑스의 한 모형 제작자가 8년의 세월을 들여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냥개비 에펠탑'이 기네스북 등재에 실패했다. 에펠탑 모형을 쌓는데 성냥에 유황 머리가 없는 성냥을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샤랑트마리팀에 사는 리샤르 플로는 지난달 초 7.19m 높이의 성냥 에펠탑을 완성했다. 이는 종전 기네스 신기록인 6.53m보다 약 70㎝ 높다. 플로는 성냥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펠탑을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4200시간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당연히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생각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성냥 에펠탑'을 제작하면서 유황 머리가 없는 성냥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앞서 플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프랑스의 한 성냥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성냥을 공급받았다. 그는 모형 제작 과정에서 성냥 머리의 유황을 일일이 긁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당초 머리가 없는 성냥 몸통만 구입했다. 기네스북 심사위원단은 플로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성냥으로 에펠탑을 만든 게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기록을 무효로 처리했다. 이에 플로는 "실망스럽고 이해할 수 없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속상한 건 그들이 제 작품과 그 작품에 들어간 시간, 그 안에 담긴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푸념했다. 한편 플로는 심사위원단 결정에 이의제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네스북 측이 이에 대응할 의무는 없어 결과가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7 08:15:17프랑스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과 파리 시민에게 부산의 매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센강 선상카페 구스타프에서 SK와 공동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 '플라이 투 부산(Fly to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등 지향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선상카페 구스타프 1~2층에서는 어묵, 떡볶이, 호떡, 동백차 등 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며 K푸드로 부산을 알린다. 구스타프 입구에는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전시하며 부산 대표 퓨전국악밴드 '상자루'가 구스타프 앞 페리선착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부산의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페리선착장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30년 부산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둘러보는 체험행사도 한다. 구스타프 지하 1층에는 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적 미술시장 아트바젤'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는 최혜지 작가의 부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노동균 기자
2023-10-10 18:26:37[파이낸셜뉴스] 프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과 파리 시민에게 부산의 매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센강 선상카페 구스타프(Gustave)에서 SK와 공동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플라이 투 부산(Fly to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등 지향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상카페 구스타프 1~2층에서는 어묵, 떡볶이, 호떡, 동백차 등 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며 K-푸드로 부산을 알린다. 구스타프 입구에는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전시하며 부산 대표 퓨전국악밴드 ‘상자루’가 구스타프 앞 페리선착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부산의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페리선착장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교통(UAM)을 타고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30년 부산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둘러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구스타프 지하 1층에는 오는 10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적 미술시장 아트바젤’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는 최혜지 작가의 부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현장 관람객들에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틀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하루 800명씩 총 16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플라이 투 부산 행사를 통해 파리 현지에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과 멋, 그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 부제 등 지향 가치를 자연스럽게 선보이고 이를 통해 관광객들과 파리시민들의 유치 공감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0 07:30:07[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 꼭대기에 올라가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BFM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A씨(24)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낙하산이 담긴 배낭을 메고 330m에 달하는 에펠탑의 기둥을 타고 280m 높이까지 올라간 뒤 오전 6시50분께 뛰어내렸다. A씨는 에펠탑에서 약 100m 떨어진 경기장에 착륙한 뒤 낙하산을 가방에 집어넣고 덤불 속에 숨었다. 그러나 얼마 뒤 A씨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에펠탑을 관리하는 세트는 성명을 통해 "이런 종류의 무책임한 행동은 에펠탑과 그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A씨 때문에 에펠탑 개장을 미뤄야 했고, 그 탓에 3만유로(약 4379만원)의 운영 손실을 봤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12일에는 에펠탑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일대가 봉쇄된 바 있으며, 13일에는 미국인 관광객이 술에 취해 잠드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에펠탑은 지난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설치된 파리의 명소로 하루 2만5000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8 06:22:59[파이낸셜뉴스] 미국인 2명이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술에 취해 내려오는 길을 찾지 못해 밤새 헤매고 다녔다고 CNN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인 남성 2명이 13일 밤 에펠탑 입장권을 끊어 탑에 올라간 뒤 이튿날 발견됐다고 전했다. 폭탄 협박전화로 에펠탑이 수시간 동안 통제됐던 12일 바로 다음날 이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 남성 관광객 2명을 조사한 파리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표를 끊고 올라갔지만 술에 취해 방향을 잃어 미로처럼 에펠탑을 헤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14일 새벽 잠든 상태에서 개장을 앞두고 순찰에 나선 에펠탑 경비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이들 남성 2명은 발견 직후 경찰에 인도됐다. 에펠탑 관리당국인 세테(SETE)는 이 남성 2명을 무단침입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세테는 비록 이들이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지만 고소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파리 검찰청은 그러나 어떤 손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 문화유산에 대한 무단침입 벌금도 물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테는 이들 남성 2명이 밤새 에펠탑에 머무르는 소동을 벌인 탓에 14일 개장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에펠탑은 최근 뉴스에 자주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인 12일에는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로 토요일 나들이를 나왔던 관광객과 직원들이 대피하고, 수시간 동안 접근이 차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폭탄 협박은 거짓으로 판명 났다. 에펠탑은 연간 700만명이 방문하는 파리의 대표 명소 가운데 한 곳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8-17 03:5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