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화재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내화도료를 개발했다. 4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1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인 '플레임체크 EXP-120'(기둥용,보용)을 신규개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축자재등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플레임체크 EXP-120’은 화재 발생 시 고온의 열이 구조물의 변형을 차단·지연해 재해를 방지하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에폭시 내화도료다. 2.45mm의 얇은 도막두께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제품 개발을 통해 1시간용, 2시간용, 3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를 모두 갖추게 됐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개발된 신제품은 건축법 통과 기준인 1시간 이상의 강력한 내화성능뿐 아니라 시공 전후 발생하는 문제점도 함께 보완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은 철골구조 건축산업 전반에 걸쳐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04 09:27:24삼화페인트공업이 반도체 패키징용 '에폭시 밀봉재(사진)'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삼화페인트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새로운 에폭시 수지 제조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이는 에폭시 수지 자체의 구조만 변화시키는 것으로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쉽게 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낮은 열팽창 계수를 갖췄다. 삼화페인트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에 타블렛 타입의 에폭시 밀봉재 개발에 성공했다. 삼화페인트는 에폭시 밀봉재 개발을 위해 지난해 관련 팀을 '연구소'로 격상하고 기존 인력 대비 30% 이상 충원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에폭시 밀봉재 생산을 위한 시설 구축을 마무리했다. 삼화페인트는 대량생산을 통한 수율 안정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완료할 경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대면적 패키징이 가능한 타입의 에폭시 밀봉재도 확장 개발할 예정"이라며 "도료 사업을 넘어 전자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2-03-10 18:06:33[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반도체 패키징용 ‘에폭시 밀봉재’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삼화페인트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새로운 에폭시 수지 제조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이는 에폭시 수지 자체의 구조만 변화시키는 것으로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쉽게 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낮은 열팽창 계수를 갖췄다. 삼화페인트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에 타블렛 타입의 에폭시 밀봉재 개발에 성공했다. 삼화페인트는 에폭시 밀봉재 개발을 위해 지난해 관련 팀을 ‘연구소’로 격상하고 기존 인력 대비 30% 이상 충원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에폭시 밀봉재 생산을 위한 시설 구축을 마무리했다. 삼화페인트는 대량생산을 통한 수율 안정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완료할 경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대면적 패키징이 가능한 타입의 에폭시 밀봉재도 확장 개발할 예정”이라며 “도료 사업을 넘어 전자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3-10 10:47:43[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가 상승세다. 최근 반도체 품귀 현상이 두드러지며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반도체 제조기술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에폭시' 를 생산중인 삼화페인트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3시 4분 현재 삼화페인트는 전일 대비 400원(+3.24%) 상승한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 여파로 인텔 등 종합반도체 기업들의 신규 투자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관련 기술력을 가진 국내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앞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에폭시 수지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 열팽창 성능이 우수한 에폭시 밀봉재(EMC)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이 기술을 활용해 신규 에폭시 수지 4종 양산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 기술은 그간 일본 의존도가 87%에 달했다. 에폭시 밀봉재는 열경화성 고분자의 일종인 에폭시 수지를 기반으로 만든 복합소재로 반도체 칩을 밀봉해 열이나 습기, 충격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 전·후 공정에 사용되는 유기 소재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으로 가장 큰 핵심 소재이지만 최고 등급의 에폭시 물성이 필요해 대부분 일본산 제품 수입에 의존해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26 15:05:13[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핵심인 '에폭시 소재' 국산화 성공 소식에 16일 삼화페인트가 강세다. 이날 삼화페인트 주가는 이날 낮 12시4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310원(29.46%)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87%로 높은 에폭시 소재의 수입을 대체할 국산 원천기술이 개발된 영향이 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날 섬유융합연구부문 전현애 박사 연구팀이 10년의 연구개발 끝에 새로운 에폭시 수지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 일본산 제품보다 열팽창 성능이 우수한 에폭시 밀봉재(EMC)를 제작해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이 기술을 활용한 신규 에폭시 수지 4종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제조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패키징 공정에서 대일 의존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에폭시 밀봉재는 열경화성 고분자의 일종인 에폭시 수지를 기반으로 만든 복합소재로 반도체 칩을 밀봉해 열이나 습기, 충격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 전·후 공정에 사용되는 유기 소재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으로 가장 큰 핵심 소재이지만 최고 등급의 에폭시 물성이 필요해 대부분 일본산 제품 수입에 의존해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0-12-16 12:46:37100% 수입에 의존하는 일액형 에폭시 접착제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해 국산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융복합 공동연구를 진행, 기계-화학적 복합화 공정을 통해 잠재성 경화제의 표면을 개량해 저온에서도 빠르게 굳는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일액형 에폭시 수지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특허가 출원 됐으며 국내·외 특허 3건이 추가적으로 출원 중이다. KIST가 보유한 에폭시 접착제 관련 원천 기술과 KITECH의 제품 적용 노하우를 결합하면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공동연구를 진행, 현재는 KIST 주체로 용도 맞춤형 실장 기술에 대한 막바지 연구가 진행 중이다. KIST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박민 박사팀은 기계-화학적 복합화 공정을 통해 잠재성 경화제의 표면을 개량해 저온에서 빠르게 굳는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일액형 에폭시 수지를 개발했다. 기존의 습식 공정 기반 잠재성 경화제 개량 방법은 에폭시 접착제의 보존 안정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용액을 만드는 물질 사용에 따른 경제성 저하 및 환경오염 유발이 불가피했다. 이번 KIST에서 개발된 기술은 용액을 만드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건식 상태에서 진행된다. 이것은 기존 기술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공정시간이 짧고, 용액을 만드는 비용이 필요없고, 열처리나 건조 등 후속공정이 없다. 또한 용액을 만들지 않아 용매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의 에폭시 접착제의 보존 안정성 대비 2~5배 향상됐다. KIST에서는 추가로 에폭시의 잠재성 경화제 코어 물질을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일액형 에폭시 접착제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KITECH의 굳게 하는 기술과 접목하면 10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선택적 경화 특성을 사용해 LED 렌즈 등 IT분야에 적용 가능하고, 나노 물질과 복합화해 전기전도성, 열전도성, 강인성 등 다양한 기능성이 열렸다. 최경호 KITECH 박사는 "유연소자의 배선재료 등 다양한 차세대 산업에 선도적 기술로 기존 시장뿐 아니라 특히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나 미래차 전장 등과 같이 다양한 신규시장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폭시 접착제는 건설, 자동차, 우주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다. 에폭시 접착제의 세계 시장은 2015년 6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6.63%씩 성장하여 2026년에는 11조4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폭시 접착제는 일반적으로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로 구성돼 있는데, 첨단 분야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에폭시 수지와 잠재성 경화제가 미리 혼합돼 있는 일액형 에폭시 접착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일액형 에폭시 접착제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 내에 접착 공정이 완료될 수 있는 저온 속경화 특성 및 보관기간 동안 접착제 성질이 변하지 않는 보존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데, 기술적 장벽이 매우 높아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자체 기술 개발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3-17 11:58:40코오롱그룹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 수지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 김천공장 내 연산 3만8000t 규모의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 수지 생산설비를 증설, 내년 1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75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생산시설과 함께 총 5만t의 특수 에폭시 수지 생산능력을 확보, 고부가가치 시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돼 연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재료용 에폭시 수지는 반도체와 전자회로 기판(PCB) 분야에 주로 적용되는 고기능 열경화성 수지다. 이 분야 세계시장의 성장속도가 연 20∼30%에 달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사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특수 에폭시 수지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CCL(구리에 수지를 묻혀 얇게 만든 전자회로 기판), EMC(반도체 봉지제), SMI(PCB 기판에 푸른색 등으로 엷게 발라져 있는 잉크)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주요 업체로부터 품질인증을 확보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에폭시 수지, 첨단 신소재, 초경량화 섬유 등 기존 기술을 강화하는 동시에 융합화해 물, 자동차 경량화, 차세대 정보기술(IT) 등 미래성장사업의 세계적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라고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쑤저우시에 설립한 페놀수지 생산법인을 거점으로 주요 수요처인 중국시장 직접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2010-11-23 17:46:36㈜코오롱은 연 1만2000t 규모의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수지 생산 설비를 경북 김천공장 부지 내에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135억원이 투자된다. 코오롱은 공장 증설로 기존 생산시설의 두배인 총 2만4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연 500억원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는 반도체와 전자회로기판(PCB) 분야에 주로 적용되는 고기능 열경화성 수지로 세계시장의 성장속도가 연 20∼30%에 달한다. 코오롱은 에폭시수지의 수요처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에 집중해 있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의 PCB 관련 업체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아 수출 위주의 영업을 펼쳐왔다. 코오롱은 중국 쑤저우시에 설립한 페놀수지 생산법인을 거점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2009-07-07 22:17:25㈜코오롱은 연 1만2000t 규모의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수지 생산 설비를 경북 김천공장 부지 내에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135억원이 투자된다. 코오롱은 공장 증설로 기존 생산시설의 두배인 총 2만4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연 500억원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는 반도체와 전자회로기판(PCB) 분야에 주로 적용되는 고기능 열경화성 수지로 세계시장의 성장속도가 연 20∼30%에 달한다. 코오롱은 에폭시수지의 수요처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에 집중해 있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의 PCB 관련 업체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아 수출 위주의 영업을 펼쳐왔다. 코오롱은 중국 쑤저우시에 설립한 페놀수지 생산법인을 거점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2009-07-07 17:39:16㈜코오롱은 연 1만2000t 규모의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Epoxy)수지 생산 설비를 경북 김천공장부지 내에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135억원이 투자된다. 코오롱은 공장 증설로 기존 생산시설의 두 배인 총 2만4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연 500억원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는 반도체와 전자회로 기판(PCB) 분야에 주로 적용되는 고기능 열경화성 수지로, 세계시장의 성장속도가 연 20∼30%에 달한다. 코오롱은 에폭시수지의 수요처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아시아권에 집중해 있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의 PCB 관련 업체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아수출 위주의 영업을 펼쳐왔다. 코오롱은 중국 쑤저우(蘇州)시에 설립한 페놀수지 생산법인을 거점으로 향후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2009-07-07 1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