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3.0'에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기술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엑사원 3.0에는 엔비디아의 GPU인 H100과 네모(NeMo) 프레임워크가 활용됐다고 밝혔다. 엑사원 3.0은 네모 프레임워크 위에서 LG AI연구원의 독자 기술로 개발되고 학습됐다. 엔비디아 네모는 어디서든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 맞춤화, 배포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프레임워크다. 데이터 처리, 훈련에서 생성형 AI 모델의 추론에 이르는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해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멀티 노드, 멀티 GPU 훈련과 추론을 통해 처리량을 극대화한다. 엔비디아는 또 엑사원 3.0이 AI 플랫폼에서 최신 LLM의 추론 성능을 가속화하고 최적화하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텐서RT-LLM'를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앞서 LG AI연구원은 지난 8월 최신 AI 서비스인 엑사원 3.0을 발표했다. 한국어와 영어, 코딩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메타의 라마(Llama) 등 글로벌 동급 규모의 오픈소스 AI 모델 대비 한국어와 영어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4 12:04:12LG가 초거대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개발해 일반에 개방한다. 이와 함께,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하반기 사업화와 동시에 임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도 내놓는다. LG AI연구원은 7일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향상됐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Llama)3.1, 구글(Google)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을 탑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도 나선다. LG그룹 내 계열사들을 시작으로 외부 고객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용도에 따라 엑사원 3.0의 모델 크기를 다르게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만큼 특화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엑사원으로 LG 계열사와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학계, 연구 기관, 스타트업 등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이날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엑사원 3.0 기반의 생성형 AI인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내 AI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7 18:18:45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이 진화를 거듭하며 오는 9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첫선을 보인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전문성과 최적화를 통해 상용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대화형 AI인 챗GPT와 달리 엑사원을 금융, 디자인 등 기업간거래(B2B) 중심 수익화 모델로 키울 계획이다. ■엑사원, '산업현장 난제' 해결사 되나 LG AI연구원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을 공개했다. 엑사원 2.0은 지난 2021년 12월 첫선을 보인 엑사원의 진화 버전이다. 엑사원 2.0은 세상의 지식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상위 1%의 전문가 AI'를 표방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논문 등 약 4500만건의 전문 문헌과 3억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로, 전문지식 러닝에 용이하다. 학습데이터 양은 기존 모델 대비 4배 이상 늘려 성능을 높였다. 특히 엑사원 2.0의 언어 모델은 기존 모델과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추론 처리시간은 25%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70% 줄여 비용을 약 78% 절감했다. 상용화 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엑사원 2.0은 용도나 예산에 맞게 모델의 크기부터 종류(언어, 비전, 멀티모달), 사용언어까지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또 고객이 보유한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과 사설 클라우드 방식 모두 지원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엑사원 2.0의 3대 플랫폼 △유니버스(대화형 AI플랫폼) △디스커버리(신소재·신물질·신약 개발 플랫폼) △아틀리에(이미지를 언어로, 언어로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AI 플랫폼)가 소개됐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오는 9월 엑사원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연내 모든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만 정식 서비스 이후 과금구조가 확정되면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신소재·신약 개발부터 인스타그램 피드 글까지"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인 엑사원 유니버스는 챗GPT를 비롯한 대화형 AI와 달리 사전 학습한 데이터는 물론 도메인별 최신 전문 데이터까지 포함해 전문적이고 신뢰적인 근거에 기반해 답변을 만든다.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은 "기존 생성형 AI들은 문맥에 맞는 다음 단어를 하나씩 유창하게 만드는 방식이라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만드는 환각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며 "과학적 근거나 업무 매뉴얼에 따라 일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은 최신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련 전문 문헌을 파악하고, 문헌 속에서 세부적인 근거를 추론한 후 서로 다른 문서들을 종합해 인사이트를 만드는 기능을 설계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화면 좌측, 우측에 각각 질문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논문 등 전문 문헌과 AI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단락까지 표시한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화학·바이오 분야 종사자들이 신소재·신약 등을 개발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다. AI가 논문 내부에 있는 텍스트뿐 아니라 분자구조, 수식, 차트, 표 등 정보까지 해석해 데이터화하는 심층 문서 이해 단계와 이를 토대로 한 설계 및 예측 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세희 LG AI연구원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 랩장은 "신약이나 신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이전에 있었던 연구 방식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면서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이용하면 이 같은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1만회가 넘었던 합성 시행착오를 수십회로 줄이고, 연구개발 소요시간은 40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비즈유닛장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의 특징은 새로운 소재를 발견할 경우 부품경쟁력이 상승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엑사원 디스커버리가 독보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사진을 인식하고 이를 토대로 텍스트를 생성해내는 플랫폼이다. 이날 시연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엑사원 아틀리에에 올리자 사진에 알맞은 피드 글을 구현해내면서 기존 B2B 영역에서 소비자간거래(B2C)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19 18:15:48[파이낸셜뉴스]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이 진화를 거듭하며 오는 9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첫 선을 보인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전문성과 최적화를 통해 상용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대화형AI인 챗GPT와 달리 엑사원을 금융, 디자인 등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수익화 모델로 키울 계획이다. 엑사원, '산업현장 난제' 해결사 되나 LG AI연구원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을 공개했다. 엑사원 2.0은 지난 2021년 12월 첫선을 보인 엑사원의 진화 버전이다. 엑사원 2.0은 세상의 지식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상위 1%의 전문가 AI'를 표방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논문 등 약 4500만건의 전문 문헌과 3억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 언어 모델로, 전문 지식 러닝에 용이하다. 학습 데이터 양은 기존 모델 대비 4배 이상 늘려 성능을 높였다. 특히 엑사원 2.0의 언어 모델은 기존 모델과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추론 처리 시간은 25%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70% 줄여 비용을 약 78% 절감했다. 상용화에 대한 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엑사원 2.0은 용도나 예산에 맞게 모델의 크기부터 종류(언어, 비전, 멀티모달), 사용 언어까지 맞춤형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또 고객이 보유한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과 사설 클라우드 방식 모두 지원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엑사원 2.0의 3대 플랫폼 △유니버스(대화형 AI플랫폼) △디스커버리(신소재·신물질·신약 개발 플랫폼) △아틀리에(이미지를 언어로, 언어로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AI 플랫폼)가 소개됐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오는 9월 엑사원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연내 모든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만, 정식 서비스 이후 과금구조가 확정되면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신소재·신약 개발부터 인스타그램 피드 글까지"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인 엑사원 유니버스는 챗GPT를 비롯한 대화형 AI와 달리 사전 학습한 데이터는 물론 도메인별 최신 전문 데이터까지 포함해 전문적이고 신뢰적인 근거에 기반해 답변을 만든다.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은 "기존 생성형 AI들은 문맥에 맞는 다음 단어를 하나씩 유창하게 만드는 방식이라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만드는 환각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며 "과학적 근거나 업무 매뉴얼에 따라 일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 AI 연구원은 최신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련 전문 문헌을 파악하고, 문헌 속에서 세부적인 근거를 추론한 후 서로 다른 문서들을 종합해 인사이트를 만드는 기능을 설계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화면 좌측, 우측에 각각 질문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논문 등 전문 문헌과 AI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단락까지 표시한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화학·바이오 분야 종사자들이 신소재·신약 등을 개발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다. AI가 논문 내부에 있는 텍스트 뿐 아니라 분자 구조, 수식, 차트, 표 등 정보까지 해석해 데이터화 하는 심층 문서 이해 단계와과 이를 토대로 한 설계 및 예측 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세희 LG AI연구원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 랩장은 "신약이나 신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이전에 있었던 연구 방식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면서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이용하면 이 같은 과정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 AI 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1만회가 넘었던 합성 시행착오를 수십회로 줄이고, 연구개발 소요 시간은 40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이 유닛장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의 특징은 새로운 소재를 발견할 경우 부품경쟁력이 상승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엑사원 디스커버리가 독보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사진을 인식하고 이를 토대로 텍스트를 생성해내는 플랫폼이다. 이날 시연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엑사원 아틀리에에 올리자 사진에 알맞은 피드 글을 구현해내면서 기존 B2B 영역에서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19 16:03:43"사람은 글로 얻는 정보량보다 눈으로 보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훨씬 많다. 텍스트 정보와는 달리, 눈으로 보는 건 사물과 공간, 풍경까지 모든 걸 인식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사람 수준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캡셔닝은 눈으로 보는 신(scene) 자체를 모두 인식하는 기술적인 퀀텀점프가 필요하다." 지난 2월 28일 서울 마곡중앙로 LG AI연구원에서 만난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최근 세계 AI산업의 최대 관심사인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와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의 차이를 이같이 설명했다. 김 랩장은 "알파고 때문에 널리 알려진 '딥러닝'은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하는 AI 분야인 컴퓨터 비전 때문에 시작됐고, 자동차 번호판 인식과 아이폰 페이스 아이디 등 일상생활에 이미 깊숙히 녹아있다"며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자연어 처리(NLP)가 활용도가 높아 챗GPT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래 핵심기술로 불리는 자율주행도 컴퓨터 비전인 만큼 진가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했다. ■ 엑사원 상용화 모델 잇따라 공개 텍스트와 이미지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엑사원 멀티모달은 연내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세계 최대 이미지 데이터를 보유한 셔터스톡과 연내 이미지 캡셔닝, 이미지 제너레이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랩장은 "이외에도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크리에이티브 AI 툴킷인 엑사원 아틀리에를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라며 "타투프린터를 비롯해 상반기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7월 LG전자 UP가전 프로젝트에도 엑사원 비전 모델이 적용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021년 12월 공개된 초거대 AI 엑사원은 상위 1% 수준의 전문가 인공지능을 목표로 개발됐다. 하나의 AI 모델로 여러 개의 업무에 동시 적용이 가능하고, 기존에 하지 못했던 일들도 처리하게 해 기존의 AI와 차별성을 가진다. 기존 AI가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면 엑사원은 이미지를 보고 '상상'을 더해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인터뷰에 앞서 시연한 AI 이미지 캡셔닝 기술이 대표적이다. 엑사원은 남자가 운동하는 사진을 보고 10초 만에 64개의 캡션을 뽑아냈다. 이 중 최종 유사도가 높은 8개를 뽑아 사용자에게 제시했다. 기존의 AI가 '남자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 반해 엑사원은 '머리가 긴 남자가 요가를 하고 있다'며 인물의 상세 특징과 운동의 종류까지 분석해 냈다. 새 2마리가 있는 사진을 보고는 짧은 시간에 새의 종을 분류해 설명하기도 했다. ■ 정보오염·편향성 해결 엑사원은 AI의 신뢰성 부족과 정보 오염 이슈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랩장은 "엑사원은 오픈 데이터세트를 사용하는 대신 셔터스톡과 협력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구매한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최근에는 '변호사를 그려달라'고 하면 대부분 AI가 백인 남성 이미지를 채택하는 '편향성'도 문제가 되는데, 엑사원은 이를 해결할 기술 개발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LG AI연구원은 이미지 캡셔닝 분야의 확장성과 활용처 확대를 위해 2월부터 챌린지를 진행 중이고, 6월에는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그는 "챌린지는 주어진 이미지를 AI가 얼마나 사람답게 표현했는지 8개의 지표로 2차 검증을 통해 4월 30일까지 평가한다"며 "6월 밴쿠버에서 열리는 워크숍은 AI 캡셔닝의 윤리적 측면,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진화 방향, 확장성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3-01 18:07:47[파이낸셜뉴스] "사람은 글로 얻는 정보량보다 눈으로 보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훨씬 많다. 말은 몇 마디만 분석하면 되지만, 눈으로 보는 건 사물과 공간, 풍경까지 모든 걸 인식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사람 수준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캡셔닝은 눈으로 보는 신(scene) 자체를 모두 인식하는 기술적인 퀀텀점프가 필요하다." 지난 2월 28일 서울 마곡중앙로 LG AI연구원에서 만난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최근 세계 AI산업의 최대 관심사인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와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의 차이를 이같이 설명했다. 김 랩장은 "알파고 때문에 널리 알려진 '딥러닝'은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하는 AI 분야인 컴퓨터 비전 때문에 시작됐고, 자동차 번호판 인식과 아이폰 페이스 아이디 등 일상생활에 이미 깊숙히 녹아있다"며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자연어 처리(NLP)가 활용도가 높아 챗GPT에 화제성이 밀리지만, 미래 핵심기술로 불리는 자율주행도 컴퓨터 비전인 만큼 진가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했다. ■ 엑사원 상용화 모델 잇따라 공개 텍스트와 이미지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엑사원 멀티모달은 연내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세계 최대 이미지 데이터를 보유한 셔터스톡과 연내 이미지 캡셔닝, 이미지 제너레이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랩장은 "이외에도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크리에이티브 AI 툴킷인 엑사원 아틀리에를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라며 "타투프린터를 비롯해 상반기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7월 LG전자 UP가전 프로젝트에도 엑사원 비전 모델이 적용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021년 12월 공개된 초거대 AI 엑사원은 상위 1% 수준의 전문가 인공지능을 목표로 개발됐다. 하나의 AI 모델로 여러 개의 업무에 동시 적용이 가능하고, 기존에 하지 못했던 일들도 처리하게 해 기존의 AI와 차별성을 가진다. 기존 AI가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면 엑사원은 이미지를 보고 '상상'을 더해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인터뷰에 앞서 시연한 AI 이미지 캡셔닝 기술이 대표적이다. 엑사원은 남자가 운동하는 사진을 보고 10초 만에 64개의 캡션을 뽑아냈다. 이 중 최종 유사도가 높은 8개를 뽑아 사용자에게 제시했다. 기존의 AI가 '남자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 반해 엑사원은 '머리가 긴 남자가 요가를 하고 있다'며 인물의 상세 특징과 운동의 종류까지 분석해 냈다. 새 2마리가 있는 사진을 보고는 짧은 시간에 새의 종을 분류해 설명하기도 했다. ■ 정보오염·편향성 해결 엑사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AI의 신뢰성 부족과 정보 오염 이슈에서도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김 랩장은 "엑사원은 오픈 데이터세트를 사용하는 대신 셔터스톡과 협력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구매한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최근에는 '변호사를 그려달라'고 하면 대부분 AI가 백인 남성 이미지를 채택하는 '편향성'도 문제가 되는데, 엑사원은 이를 해결할 기술 개발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LG AI연구원은 이미지 캡셔닝 분야의 확장성과 활용처 확대를 위해 2월부터 챌린지를 진행 중이고, 6월에는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그는 "챌린지는 주어진 이미지를 AI가 얼마나 사람답게 표현했는지 8개의 지표로 2차 검증을 통해 4월 30일까지 평가한다"며 "6월 밴쿠버에서 열리는 워크숍은 AI 캡셔닝의 윤리적 측면,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진화 방향, 확장성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2-28 15:37:13LG는 오는 24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초거대 AI '엑사원'의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CVPR은 'AI의 눈'이라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꼽힌다. LG AI연구원은 이 행사에서 정규 논문 6편과 워크숍 논문 1편 등 총 7편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2편은 '구두 발표'에 선정됐다. 구두 발표 기회는 학회에 제출된 논문 중 4%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만 부여된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논문을 토대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언어와 시각 정보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 뉴욕 패션 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가 박윤희 디자이너와 협업해 200벌이 넘는 의상들을 선보인 것도 엑사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 5곳도 LG AI연구원과 함께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각 계열사 채용 담당자들이 LG통합 부스에서 각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21일에는 AI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데이'도 개최한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올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라면서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6-19 17:47:26LG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을 공개했다. LG는 주요 계열사와 산업 전 분야에 상위 1% 전문가의 실력을 지닌 초거대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학습하는 AI, 상위 1% 전문가 수준 LG AI연구원은 14일 설립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EXAONE을 공개하고,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EXAONE은 'EXpert Ai for everyONE'의 축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를 의미한다. 'EX'는 전문가라는 뜻 외에 10의 18승 즉, 100경(京)을 뜻하는 접두어 'EXA'의 의미도 갖고 있다. 인류가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단어를 데이터로 저장한다고 가정할 때 그 양이 5엑사바이트(Exabyte)일 만큼 매우 큰 단위이며, 초거대 AI의 규모를 가늠하기에 적합한 단어라는 설명이다. EXAONE은 국내 최대인 약 3000억개의 파라미터(인공 신경망)를 보유하고 있다.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 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능력을 갖췄다.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언어를 이미지로, 이미지를 언어로 변환하는 기술을 구현했고 품질 역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의미하는 SOTA(State-of-the-art)를 달성했다. 향후 멀티 모달 AI 기술이 고도화되면 AI가 데이터를 습득해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추론하고, 시각과 청각 등 다양한 감각 영역을 넘나드는 창조적 생성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AI는 텍스트를 분석해 이미지를 찾는 수준이었다면, EXAONE은 "호박 모양의 모자를 만들어 줘"라고 말하면, 학습된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 호박 모양의 모자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ONE은 말뭉치 6000억개 및 언어와 이미지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5000만장 이상을 학습했다. LG 관계자는 "EXAONE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데이터를 포함해 논문, 특허 등의 정제된 말뭉치들을 학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며 "기존의 초거대 AI와 달리 EXAONE은 원어민 수준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이중 언어 AI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AI 동맹'으로 생태계 확장 연구원은 EXAONE을 제조, 연구, 교육, 금융 등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상위 1% 수준의 전문가 AI'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연구원은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LG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실증→글로벌 AI 연합 결성을 통한 활용 영역 확대→초거대 AI 대중화를 통한 상생 환경 구축 등 3단계 계획도 발표했다. LG 계열사는 감정을 이해하며 인간처럼 고객과 대화하는 챗봇 고도화, 화학 분야 문헌 약 2000만건에 대한 분석과 학습을 통한 신소재·신물질 발굴 등에 EXAONE을 적용 중이다. 또 글로벌 파트너사와 연합을 결성할 때 가장 중요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XAONE-튜닝'이라는 알고리즘도 자체 개발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최적 경로 강화 학습' '작곡하는 AI' 등 올해에만 18건의 논문이 AAAI, CVPR, ICLR, NeurlPS 등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배경훈 연구원장은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미시건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석학들과 연구개발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공개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집단 지성으로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2-14 18:07:18[파이낸셜뉴스] LG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을 공개했다. LG는 주요 계열사와 산업 전 분야에 상위 1% 전문가의 실력을 지닌 초거대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학습하는 AI, 상위 1% 전문가 수준 LG AI연구원은 14일 설립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EXAONE을 공개하고,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EXAONE은 'EXpert Ai for everyONE'의 축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를 의미한다. 'EX'는 전문가라는 뜻 외에 10의 18승 즉, 100경(京)을 뜻하는 접두어 'EXA'의 의미도 갖고 있다. 인류가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단어를 데이터로 저장한다고 가정할 때 그 양이 5엑사바이트(Exabyte)일 만큼 매우 큰 단위이며, 초거대 AI의 규모를 가늠하기에 적합한 단어라는 설명이다. EXAONE은 국내 최대인 약 3000억개의 파라미터(인공 신경망)를 보유하고 있다.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 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능력을 갖췄다.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언어를 이미지로, 이미지를 언어로 변환하는 기술을 구현했고 품질 역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의미하는 SOTA(State-of-the-art)를 달성했다. 향후 멀티 모달 AI 기술이 고도화되면 AI가 데이터를 습득해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추론하고, 시각과 청각 등 다양한 감각 영역을 넘나드는 창조적 생성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AI는 텍스트를 분석해 이미지를 찾는 수준이었다면, EXAONE은 "호박 모양의 모자를 만들어 줘"라고 말하면, 학습된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 호박 모양의 모자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ONE은 말뭉치 6000억개 및 언어와 이미지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5000만장 이상을 학습했다. LG 관계자는 "EXAONE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데이터를 포함해 논문, 특허 등의 정제된 말뭉치들을 학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며 "기존의 초거대 AI와 달리 EXAONE은 원어민 수준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이중 언어 AI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AI 동맹'으로 생태계 확장 연구원은 EXAONE을 제조, 연구, 교육, 금융 등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상위 1% 수준의 전문가 AI'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연구원은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LG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실증→글로벌 AI 연합 결성을 통한 활용 영역 확대→초거대 AI 대중화를 통한 상생 환경 구축 등 3단계 계획도 발표했다. LG 계열사는 감정을 이해하며 인간처럼 고객과 대화하는 챗봇 고도화, 화학 분야 문헌 약 2000만건에 대한 분석과 학습을 통한 신소재·신물질 발굴 등에 EXAONE을 적용 중이다. 또 글로벌 파트너사와 연합을 결성할 때 가장 중요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XAONE-튜닝'이라는 알고리즘도 자체 개발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최적 경로 강화 학습' '작곡 하는 AI' 등 올해에만 18건의 논문이 AAAI, CVPR, ICLR, NeurlPS 등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배경훈 연구원장은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미시건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석학들과 연구개발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공개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집단 지성으로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2-14 09:47:0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이사 김우승)가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가 지난 3일 신규 발행한 ‘생성형 AI 혁신 가이드’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AI 지식 관리 및 생산성 향상 솔루션 (AI Knowledge Management Apps/General Productivity) 부분 이머징 리더(Emerging Leader)로 이름을 올렸다. 크라우드웍스는 AI 지식 관리 및 생산성 향상 솔루션 시장을 분석한 이머징 마켓 쿼드런트(Emerging Market Quadrants)에서 AWS, MS, Notion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머징 리더로 선정됐다. 이머징 리더는 해당 시장에서 기업의 미래 잠재력과 기술 특성 측면이 모두 높게 평가된 기업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탁월한 AI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해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도입할 때 필수적인 RAG-ready 데이터 구축 역량은 물론 기업 내부 데이터 최적화를 위한 자체 솔루션인 ‘Knowledge Compiler’와 데이터 구축 올인원 솔루션 ‘Workstage’를 활용하여 금융, 건설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 사례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선정으로 3년 연속 가트너 보고서에 등재됐다. 2022년부터 2년 연속 ‘데이터 라벨링 및 가공’ 부문 대표 기업으로, 올해 초 ‘생성형 AI 기술’ 공급 기업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4월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 LG, KT 등 국내 주요 ICT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의 500개 이상 기업이 선택한 AI 테크 기업이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초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참여했다. 또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8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DATA 전문성을 기반으로 LLM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쌓아 미국 가트너와 CB인사이트에 AI 데이터 및 생성형AI 기술 공급기업으로도 등재된 바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가트너 보고서로 당사의 AI 지식 관리 및 생산성 향상 솔루션의 전문성과 탁월함을 입증받은 셈”이라며 “이렇듯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7 23: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