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혈액부족' 사태에 인공 혈액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의 인공혈액 기술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엑셀세라퓨틱스가 주관 기업으로 선정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세계 196개국 중 119개국이 혈액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며 헌혈 인구는 줄고 수혈이 필요한 인구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의학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혈액 주권'을 지키고자 인공 혈액 개발에 한창이다. 이는 비단 해외만의 상황은 아니다. 국내의 경우 현재 혈액 수급상황은 하루평균 공급량이 5407단위로, 소요량 5482단위 보다 적은 상태로 가장 긴급한 단계인 '심각'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를 직감한 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수혈용 인공 혈액 개발에 뛰어들었다. 개발 기간과 참여 부처, 과제규모도 역대급이다. 해당 과제 명은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사업’으로 무려 15년 진행 사업으로 5년 단위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이같은 상황에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해 해당 과제의 주관 기업으로 선정되어 세포기반 인공혈액 적용 배지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중이다. 1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5년간 471억원을 투입해 인공혈액 세포 분화·증식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 적혈구 및 혈소판을 5~10㎖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준화된 생산공정을 만들고 시생산에도 들어가며 품질관리기준, 시험법 개발 등 제조공정 플랫폼을 구축한다. 실용화를 위한 허가·관리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 부처만 봐도 정부의 인공혈액 개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단일 부처가 아닌 5개 부처가 참여한다. 해당 과제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이 참여한다. 해당 과제의 목표는 △인공혈액 기술개발과 안전성 평가 △대량생산 기반 구축 △연구자원 제공 △규제 마련 등을 통해 2037년까지 세포기반 인공혈액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인공혈액 시장 규모는 2021년 56억 달러(약 7조6000억원)에서 2029년 240억8000만 달러(약 32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으로 연평균 20% 성장이 관측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4 10:48:45[파이낸셜뉴스] 엑셀세라퓨틱스가 해외 수출 기대감에 장중 오름세다.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Chemically Defined)를 개발한 사실과 맞물려 성장 기대감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8분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14% 오른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전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월 100만개의 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만 300만개 규모의 수출 실적이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확산되며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위한 검체 수송배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혈소판 특성을 고려할 때 대량 배양과 안정성 확보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위해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는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30 09:08:36[파이낸셜뉴스] 엑셀세라퓨틱스가 코스닥 입성 첫날 10%대 강세다. 15일 9시10분 엑셀세라퓨틱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3.6% 오른 1만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 오른 1만2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4~2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33.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설립 당시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준비해온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5 09:18:00[파이낸셜뉴스] 엑셀세라퓨틱스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6200원~7700원) 상단 초과인 1만원에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33.8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77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61억8000만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83억원 수준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소재인 배지(Media)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일반 청약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2 16:08:55[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은 '2024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조항목 대표가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 민간 CEO(최고경영자)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서비스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서비스 경영 위상을 높인 경영인에게 수여된다. 조 대표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소비자중심경영(CCM),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민간 기업 CEO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고 NS홈쇼핑은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신뢰받는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고객 삶에 도움이 되는 모든 가치를 연결한다는 NS의 미션을 실천한 결과"라며 "선제적인 의사결정과 철저한 일일 관리로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2 09:05:59인포뱅크는 투자 사업부 아이엑셀의 역량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리탈코 이한수 대표를 아이엑셀의 신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2년 연속 1위 엑셀러레이터(AC)로,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켰다. 인포뱅크는 지금까지 250여 스타트업에 누적 65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150개 이상의 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키는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포뱅크는 아이엑셀 사업부를 통해 지난해 총 81개사에 197억원을 투자하며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들 분야 위주로 신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포뱅크에 합류한 이한수 파트너는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싸이월드, 이스탑, 아이비팜 등을 창업하고 전국학생벤처연합회(VFN) 회장을 역임한 학생벤처 1세대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이사, 한-스탠포드 벤처포럼(KSVF), 서울바이오허브 자문위원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LG전자 유럽 주재와 본사 상품기획 신사업팀장을 거쳐 2018년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회사인 리탈코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이 파트너는 리탈코에서 지난 5년간 콜로세움, 메디스태프, 아젠다북 등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인포뱅크의 후속 투자와 함께 해당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집중 지원해 왔다. 특히 콜로세움의 전략 자문과 메디스태프의 사외이사를 맡아 투자 및 사업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 가운데 콜로세움은 이한수 파트너가 1호 투자자로 창업 준비 단계부터 참여했고, 작년 우리금융그룹 등이 투자한 시리즈A에 이어 최근 추가로 전략투자(SI)를 효성벤처스로부터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아기유니콘’에 이어 최근 제 1호 복수의결권 도입 기업으로 선정돼 예비 유니콘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의사 플랫폼인 메디스태프는 최근 하나벤처스와 종근당 계열 씨케이디(CKD)창업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하고 의사들과 연계된 커뮤니티, 보안 솔루션 등을 확장하고 있고, AI 모바일 리서치서비스 아젠다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외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인포뱅크 아이엑셀 홍종철 대표는 "이한수 파트너의 영입은 인포뱅크의 투자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포뱅크가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8 09:53:19[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을 개인용 구독 서비스로 출시했다. 한국어 지원은 상반기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기업 뿐 아니라 개별 이용자들도 워드, 엑셀 등 MS의 주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AI 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S가 'AI 일상화'를 이끌며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면서 한글과컴퓨터(한컴) 등 국내 관련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15일(현지시간) '코파일럿 프로'를 포함, 코파일럿 업데이트 등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코파일럿은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팀즈 등 MS의 사무용 소프트웨어(SW)에 생성형 AI를 접목시킨 서비스다.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약 작업을 해주고,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한다. MS는 지난해 11월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기업의 임직원 사용자는 1인당 월 30달러(약 4만원)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MS는 코파일럿 기업용 버전에서 최소 구독 계정 수(300개) 기준을 없앴다. 이에 따라 300명 미만의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코파일럿 프로를 통해 일상 속에 AI를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코파일럿 프로를 통해 개인 사용자도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다. 개인 이용자는 그동안 MS 검색 엔진인 '빙' 등을 통해 무료로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는 있었지만, 워드와 엑셀 등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코파일럿 프로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운영체제(OS) 윈도와 맥, 아이패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코파일럿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월 20달러(약 2만6000원)로 기존보다 저렴하다. 유수프 메흐디 MS 부사장 겸 소비자최고마케팅 책임자(CMO)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코파일럿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는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MS가 AI 기반의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및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후발 주자격인 국내 AI 솔루션 기업들의 기회도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한컴은 올 상반기 '한국판 코파일럿'으로 소개한 ‘한컴 어시스턴트’를 시범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산성 향상 툴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의 자원인력이나 투자 수준을 따라가는건 사실상 어렵다"면서도 "MS가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과금 정책이나 솔루션 도입 과정에서 참고할 부분도 많다. 또 국내 기업들은 특화된 부문에 집중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16 15:41:29[파이낸셜뉴스] 올해 별풍선으로만 300억원 이상 벌어들인 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BJ)가 나왔다. 그는 ‘엑셀 방송’이라는 자극적인 방송으로 이 같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커맨더지코’였다. 그는 올해 3억6453만여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를 시청하는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별풍선은 1개당 110원이며, BJ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받는다.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이지만, 커맨더지코는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는 베스트·파트너 BJ다. 이를 단순 적용해 계산하면 커맨더지코가 올해 얻은 수익은 수수료, 세금을 포함해 약 406억원이다. 수수료 20%를 뺀 수입은 약 325억원 수준이다. 아직 이달 초반이기 때문에 실제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엑셀 방송’이라는 자극적인 방식의 방송을 한층 변형시켜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엑셀 방송은 BJ들의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이 나열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유명 BJ가 게스트 BJ 여러 명을 초대해 이들이 받은 후원금 순위를 화면에 표시, 경쟁을 유도하는 형식이다. BJ들은 시청자들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후원금을 받는다. 주최자 BJ는 방송 후 기여도에 따라 게스트 BJ들에게 수익을 나눠준다. 커맨더지코의 방송을 보면 남자 메인 진행자 1명과 남성 도우미 1~2명 그리고 여자 BJ 10여명이 출연한다. 시청자들이 여성 BJ 한명을 지목해 별풍선 10만원을 내면, 지목된 BJ가 무대에 나와 춤을 춘다. 이때 다른 여성 BJ를 좋아하는 시청자가 더 많은 별풍선을 내면 그 BJ가 나와 “오빠 감사합니다. 가오 살려주셔서”라고 말하며 춤을 춘다. 이때 진행자나 웨이터는 “민심이 왜 이러냐” “알바나 하러 가라”며 대기 중인 BJ들을 구박한다. 그러면 시청자들은 이들에게 앞서 나온 BJ들보다 더 큰 금액의 별풍선을 쏜다. 경쟁이 경쟁을 부르는 방식으로 ‘판돈’ 늘리듯 별풍선이 쌓이기 때문에 후원 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생인 커맨더지코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대상 야외토크BJ부문, 2021년 아프리카TV BJ대상 토크BJ남자부문, 2022년 아프리카TV BJ대상 보라 엔터테이너 부문 본상, 명예 레전드상을 수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0 01:49:11[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김석중 정형외과 교수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2023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주관 교육·신진연구자 통합 심포지엄에서 엑셀세라퓨틱스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모병원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 기술상은 학술연구, 특허 등록,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서 그 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처음 신설됐으며, 김석중 교수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관절연골 치료를 위해 자기콜라겐 유래 연골재생술, 골수 간엽세포 유래 연골재생술 등 다양한 재생술과 관련 술기 및 수술기구를 개발하여, 실제 임상에 사용 중으로 많은 관절염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또한, 현재 수십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상용화해 의료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사 통증을 줄이는 패치를 개발해 임상적용이 시작됐다. 김석중 교수는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많은 연구와 업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준 병원 관계자에 감사를 드린다"며, "관절염 환자 치료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3 13:16:56[파이낸셜뉴스] SK가스는 구성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MS사의 엑셀을 기반으로 한 업무 특화 플랫폼 '아이-엑셀(i-Excel)'을 자체 개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SK가스는 업무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고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엑셀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플랫폼을 개발했다. SK가스는 외환관리, 물량관리 등 엑셀을 많이 활용하는 영역에서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과제별로 필요한 해결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를 통해 엑셀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된다면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해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엑셀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개발프로그램의 라이선스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일반적인 개발방식 대비 비용이 최대 80%가량 저렴하다. 또한,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클라우드 방식의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자동화 요소 반영이 가능한 사용편의성 △보다 빠른 시뮬레이션 연산이 가능한 퍼포먼스 △다른 데이터베이스(DB)와도 연동할 수 있는 활용 확장성 등이 매우 높다. SK가스는 i-Excel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공유, 관리까지 처리가 가능해 업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동일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SK가스 기준 연간 2000여시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플랫폼에 포함된 체크 로직은 데이터에 오류 발생 시 알람이 울리는 기능이 있어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가 감소하고 데이터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플랫폼이 개발됐기 때문에 타 부서와 협업 시 메일 송부와 취합 프로세스가 필요 없어 정보 공유 편의성도 올라가고 과거 이력에 대한 조회와 비교가 쉽다는 점도 강점이다. 향후 SK가스는 현재 개별 업무 단위로 구축된 i-Excel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분야별 업무 프로세스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에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체에 아이디어와 기본 프레임을 공유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박성혁 SK가스 IT전략지원실장은 "올해 초부터 실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차별화된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면서 "SK가스의 우수한 IT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31 09: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