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는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2024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에서 HP와 협력해 딥엑스 DX-H1를 HP의 Z 워크스테이션에 탑재해 기존 워크스테이션을 AI PC로 변신시키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딥엑스의 DX-H1은 글로벌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 제품에 연동해 호환성을 검증 중이며 첫 번째로 HP 제품에서 최신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100채널 이상 동시 연산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에서 HP 워크스테이션과 DX-H1의 완벽한 호환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강력한 AI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다채널 연산처리가 가능한 AI PC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러한 고성능 솔루션은 머신 비전 카메라를 활용한 공장 자동화 및 산업 안전 분야, 신속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 결정을 필요로 하는 물리보안 산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딥엑스 DX-H1의 실제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AI와 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4 09:17:38[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인 ‘상온 초장기 비축 mRNA백신소재 및 대량생산 공정기술 개발(STOREx)’ 과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30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회사는 mRNA백신기술의 유전체 온전성 검증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혁신적인 연구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가 헬스케어 부문에 대해 추진 중인 APRA-H 프로젝트를 참고한 한국형 과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서 국가 보건안보를 강화하고 팬데믹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상온 초장기 보존 mRNA백신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와 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주관하며 DXVX 및 고려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아산병원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한 백신기술 개발 후 상업화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5년간 총 85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1단계에서 15억원, 2단계 50억원, 3단계 20억원이 지원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그동안 포항공과대학교와 협력하여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등 mRNA 백신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과제에서 mRNA 백신 검증 및 사업화를 담당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상용화된 mRNA 백신 제품들은 초저온 상태에서 저장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의 유효기간을 가지므로 당국이 백신의 유통과 보관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mRNA백신의 상온 초장기 보존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 기술 개발은 고비용·고난도의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백신 주권 확보에 매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mRNA 백신의 상온 초장기 보존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기술 개발은 기존의 mRNA 백신 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최고의 혁신적인 기술이다"라며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상용화해 국내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mRNA 백신 플랫폼의 표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30 11:29:22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일본 미니 2집의 선공개 곡으로 팬들을 만난다. 오메가엑스는 30일 0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미니 2집 'To.(투)'의 싱글 'Cool My Head(쿨 마이 헤드)'를 선공개했다. 'Cool My Head'는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의 곡으로, 조금은 무료할 수 있는 일상들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머리를 식히며 기분 전환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신곡에는 멤버 재한과 세빈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재한은 작곡과 편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군 복무 중인 휘찬과 세빈도 이번 앨범에 함께했다. 멤버 전원이 녹음에 참여한 만큼 포엑(팬덤 명)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Cool My Head'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속 오메가엑스는 다양한 직업을 선보이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한 댄스와 함께 시원한 매력을 보여주며 오메가엑스 표 '청량'을 자랑했다.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미니 2집 'To.(투)'를 발매하며 약 2년 3개월 만에 일본 컴백을 한다. 이번 앨범 발매에 맞춰 일본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일본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Cool My Head'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 오메가엑스는 일본 미니 2집 'To.' 전곡에 참여했으며, 음악적 성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오메가엑스가 이번 일본 컴백으로 어떤 매력과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신곡 'Cool My Head'를 선공개한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미니 2집을 발매하고 포엑(팬덤 명)을 만난다. 오메가엑스의 선공개 곡과 미니 2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오메가엑스
2024-10-30 11:11:27딥엑스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 프로스트 & 설리번으로부터 '2024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 부문 올해의 기업상(2024 Company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스트 & 설리번은 1961년 미국 뉴욕에 본사를 설립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리서치 및 컨설팅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기관은 기업의 미래 비전과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 성장 전략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 상은 테슬라, 구글, MS, 아마존,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혁신 기업들이 성장하는 초기 단계에서 수상하며 업계에서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에게 권위를 부여하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딥엑스는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AI 연산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을 촉진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수상은 딥엑스의 차별화된 기술력, 제품의 시장성 및 혁신성, 경영 전략을 인정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스트 & 설리번 평가위원회는 "딥엑스는 고객 맞춤형 AI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은 AI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딥엑스의 저전력 AI 칩은 에너지 효율성, 성능,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이러한 전략은 엣지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AI 서비스 비용을 줄이고 AI 서비스 시장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로스트 & 설리번은 딥엑스에 대한 기업 분석과 산업 및 시장 조사를 통해 기업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상을 수여하게 됐다. 보고서에서 프로스트 & 설리번은 “딥엑스는 조기 참여 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 요구에 가장 적합한 칩을 선택하고 제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시장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며 "딥엑스는 적극적인 고객 참여를 우선시해 긴밀한 고객 관계를 형성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회사는 획기적인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며 성능과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낮은 전력 소비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이루고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있다"며 "딥엑스는 고객 중심의 전략을 통합하고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새롭게 태동하는 시장을 조기에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시스템 반도체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딥엑스가 AI 반도체 기술력과 비즈니스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딥엑스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과감한 경영 전략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09:16:07[파이낸셜뉴스] 이렘은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충북 음성에 연간 100MWh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나듐 레독스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전문기업인 엑스알비는 이렘의 음성 공장에서 엑스알비 전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규모 약 1500㎡ 정도의 전지 전용 생산 공장으로 이곳에서 부품준비, 스택조립, 시스템 통합, 검수 및 출하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이렘의 음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는 소형 신재생 발전용부터 국내외 VPL 및 NWA 용 유틸리티급 ESS 및 해외 장주기 ESS 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SS는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즉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많은 양의 배터리가 사용된다. 가장 적합한 배터리로는 바나듐 전지가 꼽힌다.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없고 20년 이상의 장수명이 강점이기 때문이다. 최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라 ESS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회사 측은 바나듐 배터리 관련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올해 ESS 설치는 전년대비 61%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당사는 이미 동일 스펙에서 경쟁사 대비 3배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는 스택기술을 보유했다”며 “타사대비 30~50% 이상의 스택원가 절감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자동화 생산 설비를 통해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엑스알비는 국내 발전공기업인 동서발전과 바나듐 배터리 기반 흐름형 장주기 및 정체형 단주기의 하이브리드형 ESS 공동 개발·실증 사업에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리튬전지를 대체해 화재 위험을 막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엑스알비는 기존 VRFB(Vanadium Redox Flow Battery)에 비해 50% 이상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VRFB 플랫폼인 XRB 플랫폼을 통해 완성제품 뿐 아니라 기술 라이센싱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품개발 및 배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4 10:00:1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임상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코리그룹 및 이태리 제멜리 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을 완료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연구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대사질환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비롯해 진단 영역과 의료데이터 등 광범위한 분야로 연구성과를 상업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체내 자연적인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에서 나타나는 높은 비용과 장기간 치료의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0년부터 이태리 로마에 위치한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과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을 진행해왔다. 임상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비만 환자,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 그리고 건강한 성인으로 구성된 약 150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태리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권위자인 로렌자 푸티냐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메타지놈 분석을 수행중이며, 향후 메타볼로믹스 분석을 통해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수집해 대사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구성과 변화를 분석하여, 대사질환에 적합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더불어 진단 및 예후 관찰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마커도 확보할 예정이다. 코리그룹 한성준 대표(DXVX CTO)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사질환 치료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형 당뇨병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9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약 3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서 당뇨병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 역시 2022년 57억 달러에서 2032년 15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3 13:59:14[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은 18일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오트로닉과 경북 경주 루나엑스 골프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처분 금액은 1956억여원(장부가액)이며 처분 예정일은 10월 25일"이라며 "이는 거래 상대방과의 협의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나엑스 골프장은 24홀로 지난 2021년에 지어졌다. 태영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그룹 계열사인 블루원이 운영을 맡아왔다. 태영건설은 9월 서울 여의도 사옥을 2251억원에 SK디앤디 측에 매각했다. 태영건설은 건물 매각 후 다시 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통해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태영그룹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한 폐기물 처리회사 에코비트 지분 전량을 IMM컨소시엄에 2조700억원에 매각을 결정했다.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와 이에 딸린 콘도, 워터파크 등을 강동그룹에 3000억원대에 매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8 18:53:47후지필름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엑스 서밋 2024 클레이 스튜디오’에서 고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공개해 전 세계 카메라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엑스 서밋’은 후지필름의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로 이번 테마는 ‘디자인’이다. 후지필름은 이번 테마를 고려해 그 근간이 되는 클레이 스튜디오를 장소로 선정했다. 클레이 스튜디오는 후지필름의 남다른 디자인이 탄생되는 곳이다. ‘점토’라는 뜻을 가진 ‘클레이’의 의미를 담아 디자이너의 풍부한 발상을 자유자재로 형상화할 수 있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며 ‘완성되지 않은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콘셉트 아래 후지필름 X시리즈의 보편화 속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후지필름은 역대 X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X-M5’와 신제품 렌즈 2종인 ‘XF16-55mmF2.8 R LM WR II’, ‘XF500mmF5.6 R LM OIS WR’을 선보였다. 이번 엑스 서밋을 통해 공개된 △X-M5는 261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X-Trans CMOS 4’ 센서와 최신 고속 화상 처리 엔진인 ‘X-Processor 5’가 탑재된 고화질 미러리스 카메라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감지하는 오토포커스(AF) 예측 알고리즘을 비롯해 강력한 동영상 기능이 탑재되어 초심자부터 사진 애호가까지 누구나 다양한 촬영 상황에 활용 가능하다. 355g의 무게로, 콤팩트한 바디를 자랑하는 X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가벼워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다. X시리즈 특유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탑플레이트의 다이얼 배치도 눈에 띈다. 좌측 ‘필름 시뮬레이션 전용 다이얼’을 통해서는 피사체나 환경에 맞춰 20가지 중 원하는 모드로 빠른 전환이 가능하며 우측 모드 다이얼에서 자동 모드를 선택하면 최적의 촬영 모드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아울러 오토포커스(AF) 예측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 연속 촬영 시에도 안정적인 초점이 유지된다. 또 피사체 감지 AF와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동물, 조류, 곤충, 자전거, 자동차, 모터사이클, 기차, 비행기, 드론 등 다양한 피사체를 정확하게 탐지하고 초점을 맞추는 데에도 용이하다. 동영상 관련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4:2:2 10bit 컬러로 6.2K/30P 영상을 카메라 내부에 기록할 수 있으며 4K/60P와 1080/240P 등 고해상도 옵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새롭게 도입된 '9:16 쇼트 무비 모드’는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 최적화된 새로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또 8Mbps와 25Mbps의 새로운 비트 전송률이 추가돼 촬영 시 이를 선택하면 외부 디바이스로의 전송이나 촬영한 동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바로 업로드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 최초로 3개의 내장 마이크가 적용돼 상황에 따라 서라운드, 전면, 후면 외에도 전면 및 후면 등 네 가지 마이크 방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소음과 같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줄여주는 정적 노이즈 감소 기능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신규 렌즈 2종 중 하나인 'XF16-55mmF2.8 R LM WR II(35mm 환산 기준 24-76mm)'는 광각부터 중망원까지 커버하는 표준 줌 렌즈로 XF16-55mmF2.8 R LM WR의 후속작이자 XF 렌즈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37% 가벼워진 약 410g의 무게와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비구면 렌즈 4매와 수퍼 ED 렌즈 1매, ED 렌즈 3매를 포함한 11군 16매 구성으로 색수차를 최소화해 해상도가 뛰어나며 리니어 모터가 결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에 의해 최대 0.02초의 고속 고정밀 AF를 구현했다. 비구면 렌즈의 정밀 제조 기술 향상으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보케 효과가 가능해 자연, 풍경, 인물 등 다양한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XF 렌즈 라인업 최초로 ‘조리개 클릭 스위치’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조리개 조정 시 밝기를 부드럽게 전환할 수 있어 더욱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12개의 실링 처리로 방진 및 방수, 오염 방지 기능은 물론, 전면 불소 코팅으로 내후성을 강화했으며 특히 X-H2S 등 내후성이 강한 제품과 결합하면 악천후 속 장시간 촬영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XF500mmF5.6 R LM OIS WR'은 프리미엄 초망원 단렌즈다. XF렌즈 라인업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길며, 텔레컨버터 XF1.4X TC WR와 사용 시 최대 700mm까지 커버해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 항공기 촬영에 적합하다. 1335g으로 동급 대비 가볍고 콤팩트하고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최대 0.33초의 빠른 AF가 가능하다. 여기에 강력한 5.5스탑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핸드헬드 촬영에도 용이하며, 포커스 리미터를 통해 5m 이상 떨어진 피사체의 경우 초점 구동 범위를 제한해 빠른 AF 촬영이 가능하다. XF500mmF5.6 R LM OIS WR은 14군 21매 중 ED 렌즈 5매, 슈퍼 ED 렌즈 2매를 사용해 초망원 렌즈에서 흔히 발생하는 색수차 현상을 철저하게 억제했다. 렌즈 배럴 20곳에 실링 처리가 되어있어 방진 및 영하 10°C 방한 등 높은 내후성을 자랑하며, 전면 렌즈에 적용된 불소 코팅으로 습기나 오염에도 강하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엑스 서밋을 통해 공개된 X-M5는 X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우면서도 고유한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로 후지필름의 메인 유저층인 2030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함께 공개된 2종 렌즈도 많이 기다리셨을 렌즈"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6 10:14:07딥엑스가 오는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2024 반도체대전’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딥엑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 AI 반도체 기술적 성과와 고객사와 협업을 통한 상용화 성과를 국내에서 공개하는 뜻깊은 이벤트다. 딥엑스는 올해 초 미국 CES를 시작으로 2월 유럽 MWC, 4월 대만 시큐테크 타이페이, 6월 대만 컴퓨텍스 타이베이, 9월 미국 AI 하드웨어 서밋, 10월 미국 임베디드 월드 등 세계 주요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만,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에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행보를 통해 120여개 글로벌 기업에 시제품 형태로 자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했고 현재 20여개 이상의 기업과 양산 제품 개발을 협력 중이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 관련된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글로벌 IPC 제품 선도 기업들과 DX-M1 M.2 모듈로 협업해 최신 AI 모델인 비전 언어 모델(VLM)을 온디바이스에서 다채널로 구동하는 실시간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전기차 화재 또는 군중 밀집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자동으로 알람을 알려줘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아왔다. 딥엑스는 또한 자사의 저전력 초격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버터 발열 테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사람 체온에서 녹는 버터가 AI 연산 처리 중에도 DX-M1 실리콘 위에서 녹지 않는 모습을 보고 직접 만져 봄으로써 딥엑스의 혁신적인 저전력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딥엑스의 ‘버터도 녹지 않는 AI 반도체’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상징하며 초격차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딥엑스의 AI 토털 솔루션은 싱글 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에서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확장가능한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특히 서버급 제품 DX-H1 PCIe 모듈은 글로벌 서버 업체인 HP, 케이투스와의 협력하에 최신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을 100채널 이상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 또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카메라, 로봇 플랫폼,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서버 및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시간 데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딥엑스는 현재 1세대 제품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표준 인터페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 1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양산 개발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까지 20여개 이상의 고객사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엑스 관계자는 "앞으로 10월 미국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를 비롯해 11월 유럽 일렉트로니카, 중국 심천 하이테크 페어, 내년 1월 CES 등 글로벌 무대에서 AI 반도체 초격차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4 09:54:04[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했다"고 선언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행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 매체 악스오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지원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전 트위터)의 '@America' 계정을 확보했다. 머스크는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계정을 그간 극우 진영의 논리를 홍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위해 적극 활용해왔는데, 이번에 선거 운동 지원만을 위한 계정을 마련한 것이다. 새로운 계정은 머스크가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동반해 '치어리딩 점프'를 선보이기 직전에 공개됐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기존 이 계정 사용자는 '@Aerica123-12.'라는 계정을 새로 할당받았다. 악시오스는 "이는 머스크가 엑스를 매입한 뒤 계정을 거둬들인 가장 최근 사례"라며 "엑스는 현재 회사 정책으로 비활성 계정에 대해서는 영구 회수 가능 방침을 못 박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새로 마련된 계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한 자신의 슈퍼팩(super PAC·개인별 기부 금액에 한도가 없는 정치자금 모금단체) 활동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현재 머스크는 슈퍼팩 '아메리카 팩'을 통해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보장)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 서약 청원을 회람 중이며, 여기에 서약한 7개 경합주의 유권자에게는 47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머스크는 또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 앵커 출신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에 대한 '올인'을 공표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그를 지지하지 않은 척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칼슨의 말에 "나는 올인했다"면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얼마나 오랫동안 자신이 감옥에 갈 것으로 보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경합주에 불법 이민자를 대거 유입해 이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는 극우 진영 주장을 재차 거론하며 "민주당이 4년 더 집권하면 그들은 너무나 많은 불법 이민자를 합법으로 만들 것이다. 다음 선거에는 경합주라고는 없을 것이며, 미국은 일당 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내달 5일 대선 때까지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대선 경합주를 찾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머스크의 지지 총력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집권 시 머스크를 정부 규제 철폐 등을 위한 기구 '정부효율위원회'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08 15: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