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는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종합쇼핑몰에 ‘SSL 가시화 솔루션(SSL INSIDE)’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5종의 SSL 가시화 솔루션을 통신 규격별로 등재한 엑스게이트는 ‘AXGATE SSL INSIDE V1.0, SSL 가시화 및 유해사이트차단솔루션’으로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보안소프트웨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웹 트래픽의 90% 이상이 ‘HTTPS’로 암호화되면서 기존 보안 장비로는 암호화된 통신 내부에 숨겨진 악성코드를 탐지하기 어려웠다. AXGATE SSL INSIDE는 이러한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암호화된 HTTPS 트래픽을 복호화해 네트워크 보안 장비가 리소스 낭비 없이 실시간 공격 위협을 차단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든 외부 사이트에 접근할 때 사용하는 암호화 통신을 복호화 하는 것으로, 다양한 보안 장비에 SSL/TLS 트래픽과 관련된 분석이 가능하도록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랜섬웨어 위협을 포함해 다양한 네트워크 공격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유해 콘텐츠나 피싱 사이트 등 미리 정의된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하여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보장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28조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웹사이트는 SSL 적용이 의무화됐으며 HTTPS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며 “공공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자사의 SSL 가시화 솔루션을 통한 보안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3 11:05:30딥엑스는 차세대 생성형 AI 반도체 ‘DX-M2’ 개발을 위한 2나노(nm) 공정 계약을 딥엑스, 삼성파운드리, 가온칩스 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계약으로 초저전력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추론을 위한 차세대 제품 ‘DX-M2’의 본격 반도체 제작에 착수하게 돼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의 상용 고객이 된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MPW는 내년 상반기 팹인 예정으로, 양산은 내후년으로 예상된다. 딥엑스는 DX-M1에서 사용한 5나노 공정 대비, GAA 기반 2나노 공정이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소비)가 약 두 배 향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생성형 AI는 막대한 연산을 요구하기에 전력 등 자원 제약적인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하기에는 기술적으로도 극복이 어려운 난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 전성비는 제품의 실용화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가 된다. 딥엑스는 지난해 11월 부터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공정이 제공하는 전력 효율, 성능, 제조원가, 수율 등 다양한 요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생성형 AI의 온디바이스 구동에 필요한 성능 목표치를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딥엑스는 이미 2년 전 비전 AI에 특화된 제품 ‘DX-M1’을 삼성의 5나노 공정에서 개발했으며 현재 수율 향상을 목표로 수율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로봇, 스마트 카메라,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며 글로벌 고객사와 양산 협력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딥엑스는 차세대 제품으로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AI를 아우르는 2세대 제품 DX-M2까지 확보해 초지능 사회 전환을 주도할 통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딥엑스는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임에도 데이터센터 기반의 운용 방식이 과도한 연산 비용과 유료 API 과금 구조로 인해 현재 수익성이 없어 확산이 더딘 현실에 주목했다. 이에 딥엑스는 고비용·고전력의 데이터센터로 전송될 대부분의 생성형 AI 트래픽을 온디바이스에서 ‘초저전력 무과금 AI’로 대체하기 위해 DX-M2를 개발하게 됐다. 이로 인해 DX-M2는 데이터센터 대비 수십 배의 전력 효율성과 낮은 탄소 배출량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AI시대, 지속가능하고 탈중앙화된 AI 기술의 시대를 제시할 예정이다. DX-M2는 5W 이하의 전력 소모로, 20B 파라미터 규모의 생성형 AI 모델을 초당 20~30 단어(Token Per Second)를 출력하는 속도로 실시간 추론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이는 로봇, 가전, 노트북 등 열과 전력 제한이 극심한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전문가급 AI 모델을 온디바이스에서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한다. DX-M2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딥시크’, ‘라마 4’ 등 20B급 모델을 MOE(Mixture of Experts) 구조를 활용해 100B급 준-AGI 성능을 실현한 생성형 AI를 구동 시연해 온디바이스에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DX-M2는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 및 산업화 시대를 여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딥엑스는 앞으로도 기술의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3 10:23:07"기존 '에이닷 엑스(A.X) 모델의 파라미터 크기가 약 10B(100억개)라면, 다시 만드는 모델은 최소 그것보다 10배 이상 굉장히 큰 모델이 될 거다." SK텔레콤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진행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하이퍼스케일 대형언어모델(LLM)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론하는 하이퍼스케일 LLM은 통상 100B(1000억개) 또는 그 이상 규모를 의미한다. SKT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5개 정예팀에 합격해 독자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팀은 독자 AI 모델을 개발해 경쟁하며 오는 2027년 최종 2팀만 남는다. 지난 2018년부터 에이닷 엑스 개발을 주도한 김 담당은 컨소시엄 총괄 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다. 김 담당은 "모델 성능이 강력해지면 편리함이 따라온다"면서 "간단한 글 작성부터 코딩 업무, 시스템 자동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 AI 모델을)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 모두 대규모 서비스 사업을 갖추고 있어, 그 서비스들에 우리 모델을 넣으면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면서 "SKT 컨소시엄 참여 기업중엔 해외 지사를 둔 곳도 많이 있는 만큼 해외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확산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지닌 반도체 산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김 담당은 "컨소시엄에서 모델을 만들면서 AI 반도체를 대형 서비스에서 서빙할 수 있는 지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 반도체를 가장 잘하는 리벨리온과 공동으로 최적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담당은 자체 개발 AI 모델 구축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SKT는 오픈소스를 이용한 AI개발과 함께 토대부터 자체 개발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모델도 만들어왔다. 김 담당은 "SK텔레콤은 '에이닷 엑스 3'는 프롬 스크래치, '에이닷 엑스 4'는 오픈소스 활용 등 AI 모델 구축에 있어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면서 "둘 다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에 기술적 장벽을 특별히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전문가 조합(MoE)' 아키텍처로 AI 모델 학습속도를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이다. MoE는 여러개의 전문가 모델을 두고, 꼭 필요한 매개변수만 활성화함으로써 계산량을 줄이고,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성을 달성할 수 있다. 김 담당은 "모델이 크긴 하지만 일부 만을 활성시키며 학습·서빙하기 때문에 굉장히 큰 모델도 빠른 시간 안에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8-10 18:04:43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양자컴 이슈 버블 차트 8/6 오전 09:27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전 핫이슈 : 양자컴 양자컴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케이씨에스 19.46% [관망중] #한국첨단소재 10.28% [관망중] #엑스게이트 6.27% [관망중] #아이씨티케이 2.69% [관망중] #쏠리드 2.19%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양자컴 이슈 내용 요약 : 아마존, 양자 컴퓨팅 아이… 핵심 내용: • 아마존, 아이온큐 지분 3670만 달러어치 보유 사실 공개 • SEC 13F 보고서에 따르면 85만4207주 신규 보유 • 2024년 초부터 보유 정황도 있어 투자 시점 관심 • 아이온큐, 이온 트랩 기반 양자 컴퓨터 기술 기업 • 아마존의 투자로 아이온큐 주가 급등 • 양자 컴퓨팅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 • 정확한 투자 시점·배경은 아직 미공개 요약 내용: 아마존이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에 3670만 달러를 투자한 사실이 SEC 보고서를 통해 밝혀지며, 아이온큐 주가가 급등했다. 이 투자로 아마존은 85만 주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고, 양자 기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양자컴] 이슈 관련 종목 : 케이씨에스, 한국첨단소재, 엑스게이트, 아이씨티케이, 쏠리드 ※ AI 관심 종목 : 에이피알, GS피앤엘, 한미글로벌, 한국전력, SK아이이테크놀로지 [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8-06 09:52:20[파이낸셜뉴스] 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을 지난 1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엑스브릭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로,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쓰인다. 해당 적응증 기준으로 데노수맙 성분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3조3000억원이 넘는다. 엑스브릭은 지난 5월 품목허가 이후 6월 보령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 1일 급여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엑스브릭의 개발, 생산, 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이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맡는다. 엑스브릭은 ‘SB16’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41명을 포함한 총 5개국 456명의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오리지널 제품을 투약 중인 환자에게 교체 투여해도 치료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지널 대비 보관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실온(25℃)에서 최대 60일까지 보관 후에도, 냉장에서 재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1.7mL 병당 17만1084원의 약가로 데노수맙 골질환 치료제 중에서 가장 경제적인 제품으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술·품질력에 항암 분야 전문성을 더해 신속한 처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입증해왔다. 협업 품목 중 하나인 온베브지(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지난해 매출은 452억원에 달한다. 보령 정웅제 영업부문장은 "엑스브릭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검증된 기술력으로 완성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로 보관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의료인과 골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8-04 09:29:35[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창사 이래 첫 번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미국 소재의 바이오테크 기업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백신에 대해 약 3000억원 규모의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상업화 후 수익 분배는 별도다. 이번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물질 특허의 전세계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에게 부여한다. 파트너사는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액 약 3000억원과 상업화 이후 15년 이상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10% 이상을 디엑스앤브이엑스에 지급한다. 항암제 및 항암백신의 거대한 글로벌 시장 규모 및 성장률과 출시 후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경우,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상업화 후 거둬들이는 세일즈 마일스톤 규모는 1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술이전 이후에도 전임상 및 임상1~3상 시험과 생산 등 상업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에서는 글로벌 인허가, 판매 등 상업화를 담당한다. 그 외 세부내용은 상대방과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대상인 mRNA 항암백신은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자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으로 전임상 효력 동물시험에서 임상2b상을 진행 중인 글로벌 경쟁 물질 대비 우월한 항암 효과를 확보하고, 관련 물질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또 이 mRNA 항암백신에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백신 플랫폼 기술도 적용돼 타사 대비 기술적 격차를 확보했다. 계약 상대방인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은 RNA 기반 신약 및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양사의 첫 파트너링 미팅 이후 상대사가 DXVX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당사의 첫 번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당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준 파트너사에도 감사하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논의 중인 다른 파이프라인들의 후속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mRNA 항암백신 외에도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30 15:32:48[파이낸셜뉴스]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최첨단 MRI 장비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를 도입해 오는 8월 11일부터 가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최신 MRI 장비로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해 미세혈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 모델인 ‘마그네톰 비다’와 비교했을 때 3.33배 커진 진폭 200 mT/m의 강력한 경사자장과 회전율 200 T/m/s가 탑재된 그래디언트 시스템(Gradient System)을 구축한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뇌 및 혈관 △척추 △근골격계 △복부 △비뇨기계 등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특히 머리, 경추, 요통, 골반 및 복부질환 등 복잡한 임상 영역에서 얇은 슬라이스별로 영상 촬영이 가능해 선명한 화상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매트릭스 센서(를 통해 환자가 테이블에 눕는 즉시 생체 신호인 호흡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움직임 보정 기능을 갖춰, 중환자나 진정제 투여가 어려운 신생아도 진정제 없이 검사 후 발생한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마그네톰 시마 엑스 도입을 통해 검사 정확도와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김은희 교수는 “마그네톰 시마 엑스 MR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영상화가 어려웠던 뇌 신경 같은 미세한 구조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지속적으로 최첨단,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해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신 의료기기 도입은 궁극적으로 이대목동병원이 환자 중심 진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28 10:12:15SK텔레콤이 24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A.X) 3.1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340억개(34B)의 매개변수를 쓴 이 모델은 SKT가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토대부터 직접 구축했다. 이로써 SKT는 자체 개발(from scratch)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경량)과 기존 모델을 활용하되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 등 총 4개의 모델을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A.X 3.1(34B) 모델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KMMLU)에서 A.X 4.0 대비 88%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 평가에서는 90% 수준이었다. 아울러 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함께 지원한 컨소시엄 내역을 공개했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대 게임사 크래프톤을 비롯해 모빌리티 데이터 부분의 강자 포티투닷, 신경망처리장치(NPU) 제작사 리벨리온, AI 에이전트 라이너, AI 모델의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갖춘 셀렉트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함께 학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 등이 참여한다. 또한 SKT 컨소시엄이 만드는 AI 모델을 사용하기로 의향서를 낸 업체 중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사들은 물론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광고), 씨메스(제조AI), 가우스랩스(제조AI), 스캐터랩(감성AI) 등이 포함됐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국내 AI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5-07-24 18:12:33엑스게이트가 고도화된 양자암호보안과 SSL VPN 솔루션을 통해 공격자의 위협을 사전 차단해 기업 정보 자산 보호 실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지난 상반기 독립 브랜드 ‘AX-Quantum’의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하고 양자암호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QRNG(양자난수생성기)와 PQC(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융합한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방식의 QRNG 기술은 자체 개발한 암호모듈을 사용하며 KCMVP 인증까지 완료한 검증된 솔루션이다. VPN에 탑재돼 예측 불가능한 강력한 암호키를 생성하며 현재는 물론 뛰어난 연산 능력을 가진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해독 불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초소형 모듈, PCl카드, 온보드 형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전기, 소형 드론 등의 국방 분야는 물론 휴대용 통신기, 웨어러블 시스템,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 방산 분야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수주를 확정하고 지속 납품을 시작했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PQC도 지원한다. 엑스게이트 OS에는 미국 NIST(국립표준기술연구) 표준 선정 PQC알고리즘(CRYSTALS-KYBER)이 사용이 가능하며, K-PQC 4종의 기술개발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PQC 알고리즘 표준화 작업이 검토 중으로, 표준안 확정 시 엑스게이트 KCMVP(검증필암호모듈) 중심으로 보안 기술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선수집-후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개념으로, 중요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둔 뒤 향후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 이를 해독 및 공격하는 방식이 떠오르는 중”이라며 “현재와 미래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이며, 안전한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해 ‘AX-Quantum’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엑스게이트 SSL VPN은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확장성 및 유연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기업 정보 자산 보호를 뒷받침한다. PC/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단말 시스템 지원은 물론, 클라우드 인증시스템 연동, 서비스 형태의 VPN 제공, 양자보안 적용 등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능 확장성으로, 고객의 업무환경에 맞는 보안 환경을 지원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국가 주도 국책사업인 △KERIS E-VPN △행정안전부 ‘온북’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신호제어기 △버스정보시스템(BIS) △국방 대테러 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참여하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이미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기술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I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23 10:41:54[파이낸셜뉴스] 모바일 액세서리 및 지식재산권(IP) 기반 소비재 전문기업 엑스플러스는 글로벌 소비재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기능성 브랜드 기획 전문기업 시그널웨이브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엑스플러스는 시그널웨이브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그널웨이브는 MZ세대를 겨냥한 기능성 소비재 브랜드를 기획, 전개하는 신생 기업이다. 현재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확산 전략과 K-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엑스플러스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브랜드 개발, 생산, 글로벌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소비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시그널웨이브를 통해 기능성 카테고리 중심의 K-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엑스플러스 윤상철 대표는 "시그널웨이브는 소비재 시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발굴하고 브랜드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엑스플러스의 유통 인프라와 기획력, 시그널웨이브의 브랜딩 역량이 결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18 15: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