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가 호주와 북미에 이어 동남아로 진출한다. 30일 SKT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에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말레이시아 최대 반려동물 의료장비 유통사 '마이벳케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반려동물 포럼 'FASAVA 콩그레스 2024'에서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3·4분기 중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T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병원 해피펫 병원에도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펫은 펫파크, 펫택시 등 반려동물 관련 종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반려동물 진단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이달부터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스카이 애니멀메디컬센터에서 반려동물 진단에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김준혁 기자
2024-07-30 18:04:25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15일 SKT에 따르면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곳에 다음달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T GS AIX 담당과 마크 리틀,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 자리에서 북미 지역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SKT는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3·4분기 내에 상용 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구자윤 기자
2024-07-15 18:12:55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15일 SKT에 따르면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곳에 다음달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T GS AIX 담당과 마크 리틀,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 자리에서 북미 지역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SKT는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3·4분기 내에 상용 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T는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기존 VHS 자동계측에 이어 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또다른 방법인 AI 기반 VLAS 자동계측을 3·4분기 중 출시한다. VLAS 기능은 개의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좌심방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개의 심장 크기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상평가 결과 VLAS 정확도는 93%(VHS 정확도 97%) 정도로, 해당 기능은 지난달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반려 고양이를 위한 심장 크기 측정법 CTR 자동계측도 3·4분기 중 베타 버전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양이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흉부 및 심장 길이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고양이 흉부 질환, 특히 심근비대 여부 평가 척도로 활용된다. 이 같은 AI 솔루션은 수의사들이 수동으로 측정해야 하는 주요 수치들을 AI가 빠르게 측정함으로써 수의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진료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5 08:34:46[파이낸셜뉴스] 1300여년간 절벽에 박혀 있어 '프랑스판 엑스칼리버'로 불리던 검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옥시타니 광역주 로트 지역에 있는 도시인 로카마두르에서 최근 절벽 10m 높이에 박혀 있던 '뒤랑달'로 불려온 녹슨 검이 사라졌다. 뒤랑달은 중세 유럽 서사시 문학의 걸작인 샤를마뉴 전설에 등장하는 12기사의 수좌 롤랑이 지닌 보검의 이름이다. 이 검은 프랑크 왕국의 전설적 왕인 샤를마뉴가 천사에게 받아 롤랑에게 넘겨준 것으로 절대 부러지지 않고, 단 한 번에 거대한 바위를 절단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무기로 묘사된다. 프랑스의 유명한 가톨릭 성지로 꼽히는 로카마두르에선 뒤랑달이 한때 이 지역 교회에 보관돼 있었다는 전설과 함께, 죽음의 순간 롤랑이 던진 검이 이곳의 절벽을 가르고 박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현지 경찰은 이 검이 누군가에 의해 도난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앞서 현지 관광 당국은 "이 검이 진짜 뒤랑달의 복제일 뿐이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도미니크 렌팡 로카마두르 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마을의 일부를 도둑맞은 듯한 기분"이라며 "비록 전설이라고 해도 마을과 뒤랑달의 운명은 서로 얽혀 있으며, 지난 수 세기 동안 로카마두르의 일부로 존재했던 이 검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4 08:51:0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Caliber)'를 호주 지역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에이티엑스(ATX)와 손잡고 상용화에 착수한 결과다. 이번 호주 시장 출시는 엑스칼리버의 첫 해외 시장 진출 사례다. SKT는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호주의 대표 동물 의약품 분야 협회 AM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호주 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비율은 전체 가구 대비 69%에 달했다. 미국(57%)과 영국(40%)보다 높은 수치다. 이처럼 반려동물 가정 비중이 높은 호주에서 엑스칼리버를 상용화한 만큼,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SKT는 전망했다. 엑스칼리버는 ATX가 호주 동물병원에 제공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연동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호주 동물병원 100여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T와 ATX는 엑스칼리버 공식 상용화 일정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수의학계 연간 행사 AVA 컨퍼런스에서 참가 수의사들에게 엑스칼리버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SKT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동물병원 메디벳과 엑스칼리버 상용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를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내 북미, 유럽 시장 내 상용화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손인혁 SKT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엑스칼리버 상용서비스 제공 계약 체결은 SKT AI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AI 기반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의서비스 시장의 AI전환(AIX)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29 10:11:4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 기업 에이티엑스(ATX)와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X Caliber)의 호주 내 유통을 위한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엑스칼리버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ATX는 보유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ITX PACS'에 엑스칼리버를 연동시켜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이르면 상반기 내 호주에서 ITX PACS를 이용 중인 300여 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3 09:34:07SK텔레콤이 호주, 싱가포르 의료기기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반려동물 인공지능(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진출에 나선다. 아울러 진단범위도 개에서 고양이로 확대한다. 19일 SKT에 따르면 지난 17일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이티엑스는 엑스레이 등 다양한 의료 영상 장비를 호주 내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SKT는 에이티엑스와 함께 엑스칼리버를 호주 내 동물병원에 적극 확산시킬 계획이다. 앞서 SKT는 9월에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스미테크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미테크는 동물용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싱가포르 내 동물병원에 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SKT는 싱가포르 시장 특성을 감안해 싱가포르 대형 동물병원과의 동물의료 AI 기술 협력, 엑스칼리버 보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SKT는 또한 엑스칼리버의 진단범위를 기존 개에서 고양이까지 확대한다. AI가 고양이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내에 흉부 5종, 복부 7종에 대해 진단이 가능하고 심장크기 측정도 자동으로 해준다. 개는 근골격 7종, 흉부 10종, 복부 16종 및 심장크기 측정이 가능하다. 엑스칼리버가 많이 활용되는 진단 분야는 심장크기 측정이다. 심장크기 측정의 정확도는 높고 소요시간은 짧아 반려견 진단 시 수의사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반려묘 진단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국내 전자차트 사업자인 우리엔과도 협력에 나섰다. SKT는 국내 모든 동물병원들이 전자차트 내에서 손쉽게 엑스칼리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는 진단 범위가 고양이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반려동물 98%를 커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면서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수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9 18:12:20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를 반려견의 복부 질환 진단까지 확대하고 요금제도 사용량에 따라 다양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15초 안에 제공한다. SKT는 기존 진단 범위였던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 측정(심비대 진단)에 더해 복부(복부 질환 16종)까지 추가하며 진단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복부 진단 추가로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게 돼 엑스칼리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를 국내 대형 동물병원 수의사의 판독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 기존 근골격 질환은 86%, 흉부 질환은 88% 수준까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복부 질환의 경우 94%가 일치하는 등 질환 탐지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다. SKT는 동물병원이 엑스칼리버 사용량에 맞춰 최적화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월 33만원의 프리미엄 요금제에 더해 베이직, 스탠다드 요금제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9만9000원에 20건, 스탠다드는 월 15만원에 40건의 엑스레이 판독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량이 적은 소형 동물병원에서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종량제(월 9900원, 1건)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엑스칼리버는 질환을 탐지하는 정확도가 높고 기존 엑스레이 장비 교체없이 웹 기반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현재 전국 210여개 동물병원이 사용 중이다. SKT는 현재 국내 5개 수의대학 및 국내 5개 동물병원과 연구 협력을 통해 임상 진료에서 질환 탐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진단 범위도 기존 반려견에서 연말에는 반려묘까지 확대하는 등 엑스칼리버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복부 진단이 추가되고 요금제도 다양해지면서 일선 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와 AI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펫의료 수준을 높이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0 11:35:21인공지능(AI)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의(동물)영상진단 보조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SK텔레콤(SKT)은 25일 열린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동물병원이 1개월 무상으로 사용한 후, 월 30만원을 내면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 유통은 코벳(동물병원 얼라이언스)이라는 MSO기업(병원 경영 지원회사)이 담당한다. 엑스칼리버는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및 흉부(흉부 질환 10종) 등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약 30초내(인터넷속도 100Mbps 기준)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정보 등 분석결과를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전국에는 약 4000여개 동물병원이 있지만 영상진단을 전공한 전문 수의사는 수백명에 불과한 만큼,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서비스 보급으로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의사가 반려견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AI 플랫폼 '엑스칼리버 VET AI'에 업로드하면, AI가 반려견의 비정상 여부를 판단해 다시 수의사에게 관련 정보를 전송한다.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볼 수 있다. SKT 엑스칼리버는 AI 판독 결과와 대형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양측 의견이 합치하는 비율이 분야별로 84~97%를 기록해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유효성을 입증했다. 엑스칼리버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제1호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SW) 허가도 받았다. 김미희 기자
2022-09-25 18:08:4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의(동물)영상진단 보조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SK텔레콤(SKT)은 25일 열린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동물병원이 1개월 무상으로 사용한 후, 월 30만원을 내면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 유통은 코벳(동물병원 얼라이언스)이라는 MSO기업(병원 경영 지원회사)이 담당한다. 엑스칼리버는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및 흉부(흉부 질환 10종) 등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약 30초내(인터넷속도 100Mbps 기준)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정보 등 분석결과를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전국에는 약 4000여개 동물병원이 있지만 영상진단을 전공한 전문 수의사는 수백명에 불과한 만큼,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서비스 보급으로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의사가 반려견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AI 플랫폼 ‘엑스칼리버 VET AI’에 업로드하면, AI가 반려견의 비정상 여부를 판단해 다시 수의사에게 관련 정보를 전송한다.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볼 수 있다. SKT 엑스칼리버는 AI 판독 결과와 대형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양측 의견이 합치하는 비율이 분야별로 84~97%를 기록해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유효성을 입증했다. 엑스칼리버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제1호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SW) 허가도 받았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25 13: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