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과학을 가속화하고 운영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AI)의 개발 및 배포를 간소화하는 엔비디아의 종단간(end-to-end)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소버린 AI를 지원하고 기업 고객이 엔비디아 플랫폼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은 기존 오라클 유니버설 크레딧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OCI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 가능한 여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오퍼링과 달리 OCI 콘솔을 통한 네이티브 제공 방식으로 서비스 배포 시간이 단축되며 직접 청구 및 고객 지원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생성형 AI 모델의 배포 간소화를 지원하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론 마이크로서비스 모음인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비롯한 160개 이상의 훈련 및 추론용 AI 도구에 빠르고 간편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산형 클라우드 배포 옵션에 걸쳐 종단간 트레이닝 및 추론 기능 모음을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OCI 서비스들과 결합할 수 있다. 카란 바타 오라클 OCI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고객이 OCI에서 AI 솔루션을 가장 신속하게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OCI 상의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하면 최신 AI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혁신의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분산형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배포 옵션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운영, 위치, 보안에 대한 제어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소버린 AI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보이타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 부사장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개발자가 최신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구성 요소들을 제공한다"며 "오라클은 OCI 콘솔에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리전에서 생성형, 에이전틱, 물리적 AI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원활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CI AI 블루프린트는 AI 배포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소프트웨어 스택 관련 결정을 내리거나 인프라를 수동으로 프로비저닝하지 않고도 빠르게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노코드 배포 레시피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GPU, NIM 마이크로서비스, 사전 패키징된 통합 가시성 도구 등에 대한 명확한 하드웨어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OCI AI 블루프린트를 사용하면 확장 배포를 위한 GPU 온보딩 시간을 몇 주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7 15:32:37[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혁신에 나섰다. 생성형 AI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게임 콘텐츠에 접목해 몰입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게임 산업 내 AI 기술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AI 기업과 손을 잡은 사례라는 점에서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MMORPG 신작 '미르5'에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 ‘엔비디아 ACE를 활용 중이다. '미르5'는 글로벌 흥행작 '미르4'의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은 오픈월드 PC MMORPG다. 위메이드넥스트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은 이용자의 전투에서 실시간으로 행동 패턴을 학습해 전술을 발전시킨다. 이용자의 위치, 체력, 마력, 보유 스킬, 능력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격 패턴을 변화시키는 전략을 짠다. 고정된 스크립트 기반 전투를 벗어나 유저의 행동에 반응하는 적응형 전투 시스템이 핵심이다. 위메이드는 “보스와의 전투가 매번 달라지는 만큼 이용자의 전략적 판단과 몰입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칭 슈팅 게임(FPS) 장르에서도 AI 기술이 활용된다. 위메이드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 중인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더 그리드'는 AI 기반 전투 분석 장비를 통해 한층 진화한 전장 경험을 선보인다. 이 게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는 엔비디아의 자동 음성 인식 기술 ‘리바’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분석,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현대전이 장기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군인들이 생존과 부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로 위메이드의 첫 FPS 장르 진출작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팀 기반 파밍 시스템, 진영 간 심리전 구조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협업은 위메이드가 추진 중인 차세대 개발 전략 ‘인피니티 플레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도전이다. 위메이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몰입도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의 '인피니티 플레이'를 차세대 게임 개발 이니셔티브로 설정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인피니티 플레이'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27 14:33:3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돌아섰다. 나흘 만에 투자 분위기가 급격히 식으며 매도세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동차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란 백악관 발표가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초반부터 차익실현 매물 속에 하락세를 타던 증시는 트럼프 자동차 관세 악재가 터지며 급락세를 탔다. 외부 변수에 붕괴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히며 전날까지 3거래일을 내리 상승했던 3대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전장 대비 372.84 p(2.04%) 급락한 1만7899.01로 미끄러졌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기는 하지만 기술주 상승세로 인해 기술주 비중이 높아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1% 넘게 하락했다. S&P500은 64.45 p(1.12%) 하락한 5712.20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낙폭이 작았다. 다우는 132.71 p(0.31%) 내린 4만2454.79로 마감했다. 맥도널드가 2.17%, 프록터앤드갬블(P&G)이 2.29% 급등하는 등 일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19일 이후 닷새를 내리 하락했던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엿새 만에 급등세로 방향을 틀었다. VIX는 1.18 p(6.88%) 급등한 18.33으로 치솟았다. 테슬라 급락 테슬라는 트럼프 자동차 관세 충격으로 16.08달러(5.58%) 급락한 272.06달러로 미끄러졌다. 비록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에 각각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자동차 관세 충격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미국에서 부품 등을 멕시코에 의존하는 등 관세 충격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는 점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지난 19일 이후 닷새를 내리 오르며 주가가 28% 폭등한 터라 차익실현 매물까지 겹쳐 낙폭이 컸다. 게다가 다음달 2일 테슬라가 1분기 출하성적을 공개하면 다시 한번 주가가 출렁거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전날 돌파한 1차 저항선이자 200일 이동평균선인 285달러가 힘없이 무너졌다. 엔비디아, 이중 악재에 무너져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이중 악재에 무너졌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중국 50여 업체를 비롯해 모두 80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엔비디아와 AMD 등의 첨단 반도체 중국 수출을 더 옥죄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또 중국 당국이 주요 기술 업체들에 중국용으로 만든 엔비디아 H20 반도체를 쓰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역시 주가를 압박했다. 다만 중국 시장 충격은 과장됐다는 지적은 계속 나온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은 마켓워치에 중국 시장이 엔비디아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에 불과하고, 주당순익(EPS)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훨씬 낮은 약 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엔비디아는 6.93달러(5.74%) 급락한 113.76달러로 미끄러졌다. 올해 전체로는 15% 하락했다. M7 빅테크는 이날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S&P500, 목표주가 하향 월스트리트의 뉴욕 증시 비관 전망도 추가됐다. 영국계 바클레이스는 이날 S&P500 목표가를 6600에서 5900으로 낮췄다. 바클레이스 시장 전략가 베누 크리슈나는 트럼프 관세 충격으로 인해 미 기업 순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목표가 하향 조정 배경으로 꼽았다. 크리슈나는 트럼프 관세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들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성장 전망이 악화하고 있는 점도 악재로 들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3-27 05:46:51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 '블랙웰' 도입을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41기 주주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GPU 도입 계획에 대해 "AIDC에 엔비디아 H100을 이미 도입했다"면서 "H200보다 효율이 좋은 블랙웰을 수요에 대응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금 주문하면 4개월 후 설치가 가능하다"면서 올 2·3분기 내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기여할것SK텔레콤이 확보한 GPU 자원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활용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실행계획 발표 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유 대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입찰과 관련 "취지는 다 공감하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조건들이 있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협의 사항 등이 무난하게 풀리면 다양한 방법으로 국가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방법으로라도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에 통신 회사로서 기여할 의사가 있다"고 부연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2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9%, 4.0%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 9406억원, 영업이익 1조 8234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연 3540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새 정관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내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이를 2주 전 공고하게 된다. SK텔레콤은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을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구독형 AI 등 4대 전략 추진 유 대표는 실질적인 AI 성과 창출에 최적화된 'AI피라미드 2.0' 전략을 소개했다. AIDC 영역에서 SK텔레콤은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AI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한다. AI 기업간거래(B2B)영역에서는 기존 SK텔레콤의 AI기술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AI와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는 AI클라우드에 이어 올해 출시가 예정된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앞세워 수익화를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이 지난해 AI 관계기업에 집행한 투자 금액은 누적 6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구개발(R&D) 인력도 1200명 이상을 확보했다. AI 에이전트 '에이닷'과 구독 서비스 'T우주' 가입자는 각각 약 900만명, 240만명을 달성했다. 운영개선(OI)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전사 비용 효율화도 가속화한다. 유 대표는 "AI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구체화되겠지만 AI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공급자가 돼야 돈을 벌 수 있다"면서 "OI를 통해 확보한 리소스 일부는 인공지능 전환 및 디지털 전환 혁신 가속화에 투자하고, 추가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AI 성과를 이룰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26 18:17:1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 '블랙웰' 도입을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41기 주주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GPU 도입 계획에 대해 "AIDC에 엔비디아 H100을 이미 도입했다"면서 "H200보다 효율이 좋은 블랙웰을 수요에 대응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금 주문하면 4개월 후 설치가 가능하다"면서 올 2·3분기 내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기여하겠다" SK텔레콤이 확보한 GPU 자원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활용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실행계획 발표 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유 대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입찰과 관련 "취지는 다 공감하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조건들이 있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협의 사항 등이 무난하게 풀리면 다양한 방법으로 국가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방법으로라도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에 통신 회사로서 기여할 의사가 있다"고 부연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2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9%, 4.0%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 9406억원, 영업이익 1조 8234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연 3540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새 정관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내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이를 2주 전 공고하게 된다. SK텔레콤은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을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등 AI 4대 전략 추진 유 대표는 실질적인 AI 성과 창출에 최적화된 ‘AI피라미드 2.0’ 전략을 소개했다. AIDC 영역에서 SK텔레콤은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AI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한다. AI 기업간거래(B2B)영역에서는 기존 SK텔레콤의 AI기술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AI와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는 AI클라우드에 이어 올해 출시가 예정된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앞세워 수익화를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이 지난해 AI 관계기업에 집행한 투자 금액은 누적 6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구개발(R&D) 인력도 1200명 이상을 확보했다. AI 에이전트 '에이닷'과 구독 서비스 'T우주' 가입자는 각각 약 900만명, 240만명을 달성했다. 운영개선(OI)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전사 비용 효율화도 가속화한다. 유 대표는 "AI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구체화되겠지만 AI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공급자가 돼야 돈을 벌 수 있다"면서 "OI를 통해 확보한 리소스 일부는 인공지능 전환 및 디지털 전환 혁신 가속화에 투자하고, 추가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AI 성과를 이룰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26 15:16:03[파이낸셜뉴스] 델 테크놀로지스의 기업용 노트북 시리즈가 인공지능(AI) PC로 탈바꿈한다. 엔비디아 첨단 칩셋을 탑재해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한편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많은 제품군을 단 3개 품목으로 단순화했다. AI 시대에 발맞춰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리브랜딩 카드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구상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5 커머셜 클라이언트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단순한 PC 회사가 아닌,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팩토리 등 세계에서 거의 모든 솔루션에서 톱을 차지하는 광범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이라면서 "델의 AI 분야 장점들과 노하우가 모두 녹아들 것이 AI PC 신제품"이라고 밝혔다. 델이 이날 공개한 PC 신제품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넣어 AI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최고급 제품군인 '델 프로 맥스'에는 엔비디아의 전문가용 그래픽 칩셋인 'GB10·GB300'이 적용됐다. 두 제품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 'B300'과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를 결합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슈퍼칩'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존 기업용 노트북을 '델 프로 노트북'으로 브랜딩을 통합했다. 현재 '엔트리', '플러스', 프리미엄' 등 3개 등급으로 제공하고 있다. 델 프로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CPU를 탑재했다. 추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출시한다. 고성능 CPU, GPU, NPU를 탑재해 '코파일럿'과 같은 온디바이스 AI 기능과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또 사용자들이 최적의 AI 모델을 찾고 훈련해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도록 돕는 NPU 기반의 '델 프로 AI 스튜디오' 툴킷이 들어갔다.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AI 모델 개발 및 배포까지의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텔 프로 13 프리미엄'은 1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대의 초경량 제품이다. 델 프로 라인업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조용하다. 이전 세대 대비 AI 처리 속도가 3.5배 빨라졌다. 고해상도 8MP HDR 카메라가 탑재됐고 듀얼 팬 방식의 새로운 방열 설계로 조용한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 '델 프로 14 플러스'는 이전 세대 대비 배터리 지속 시간이 46% 증가했다. AI 처리 속도는 3.7배 빨라졌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모니터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델 울트라샤프'와 메인스트림급 기업용 모니터인 '델 프로', 소비자용 '델'로 통합했다. '델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세계 최초 3000 대 1 명암비의 IPS 블랙 기술을 탑재한 27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기존 IPS 패널 대비 47% 더 깊은 블랙과 89% 향상된 실외 환경 명암비(ACR)를 제공한다. '델 프로 14 플로스 포터블 모니터'는 16 대 10 화면 비율의 14형 IPS 디스플레이 탑재한 초경량 휴대용 모니터다. 65와트(W) 전력 공급 및 데이터 전송, 영상 출력을 위한 USB-C타입 단자를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10도부터 90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틸트 기능으로 세컨드 모니터 활용도 가능하다. 32형 4K모니터인 '델 프로 32 플러스 USB-C 허브 모니터'는 100Hz의 고주사율과 99% sRGB 색역대, 1500 대 1 명암비를 지원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26 14:54:0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상호관세 시행을 재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반등한 증시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올랐다. 다만 전날 급등세와 달리 이날은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한편 M7 빅테크가 엔비디아만 빼고 모두 오른 가운데 테슬라는 닷새를 오르며 288달러를 뚫었다. 차트 분석가들이 제시한 1차 저항선 285달러를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 사흘째 올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21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세는 이전에 비해 크게 무뎌졌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4.18 p(0.01%) 오른 4만2587.5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08 p(0.16%) 상승한 5776.6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83.26 p(0.46%) 뛴 1만8271.86으로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14.00 p(0.66%) 하락하며 2095.38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VIX는 0.33 p(1.89%) 내린 17.15로 떨어졌다. 18일 21.70까지 치솟았던 VIX는 이후 닷새를 내리 하락하며 21% 급락했다. 테슬라, 추가 상승 발판 마련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오후 중반까지 보합권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후반에 급등세로 흐름을 굳혔다. 테슬라는 결국 9.60달러(3.45%) 급등한 288.14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닷새 동안 주가가 28% 폭등했다. 기술적으로도 추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차트 분석으로 유명한 케이티 스탁턴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 창업자, 프랭크 캐펄레리 캡테시스 창업자가 1차 저항선으로 제시한 200일 이동평균선 285달러를 이날 뛰어넘었다. 20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는 것은 장기 모멘텀이 강화됐다는 의미다. 스탁턴은 2차 저항선으로 320달러를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하락 M7 빅테크는 엔비디아만 빼고 모두 올랐다. 테슬라가 3.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이 모두 올랐다. 애플은 사흘째 상승해 3.02달러(1.37%) 오른 223.75달러로 마감했다. 사흘 동안 4.6% 뛰었다. MS는 2.08달러(0.53%) 상승한 395.16달러, 메타는 7.46달러(1.21%) 뛴 626.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도 2.45달러(1.21%) 상승한 205.71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반도체 관세 부담 속에 엔비디아는 다시 내렸다. 엔비디아는 0.72달러(0.59%) 하락한 120.69달러로 미끄러졌다. 트럼프미디어 폭등 트럼프 대통령이 지분 약 58%를 갖고 있는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DJT)는 9% 가까이 폭등했다.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는 이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크립토닷컴과 함께 일련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범하기로 합의한 것이 방아쇠가 됐다. 트럼프 장남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띄우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미디어가 암호화폐를 도약대 삼아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DJT는 1.86달러(8.85%) 폭등한 22.87달러로 치솟았다. 그러나 올해 전체로는 여전히 33% 폭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3-26 05:51:27[파이낸셜뉴스] 올 연초부터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본격화되며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구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사람처럼 걷고 움직이는 로봇 개발에 뛰어들면서, 액추에이터는 로봇 산업의 '심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 규모는 약 138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6.4%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요구되는 고정밀·고출력 액추에이터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보다 부품 단가와 기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전체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휴머노이드 경쟁 ↑ 업계에선 빅테크의 움직임이 만든 ‘휴머노이드 붐’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봤다. 테슬라(Tesla)는 자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대해 “향후 모든 제조공정에 투입될 것”이라며 2025년 양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옵티머스에는 고출력 서보 액추에이터가 28개 이상 사용된다. 애플(Apple)은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술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비공식적으로 로봇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특유의 정밀 설계와 모듈화된 부품 전략이 액추에이터 수요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NVIDIA)는 자사 AI 칩을 기반으로 한 ‘GR00T’ 로봇 플랫폼을 공개하며 로봇 제어와 하드웨어 통합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들에 액추에이터 및 센서 스펙을 제시하며 부품 수요를 유도 중이다. 구글(Alphabet)도 ‘디지털 휴먼’을 위한 물리적 플랫폼으로서 휴머노이드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부품 생태계를 준비 중이다. 일명 '로봇관절'로 불리는 액추에이터는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휴머노이드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는 단순 회전 운동뿐 아니라, 걷기·잡기·돌리기·균형 유지 등 사람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고정밀 제어 능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용 유압·공압 액추에이터 대신, 전기식 스마트 액추에이터(모터+감속기+센서 통합형)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1기당 액추에이터가 평균 25~35개 이상 들어가며, 고급형 모델은 50개 이상 부착될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들의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경우 수천만 개 단위의 액추에이터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로봇관절’ 국내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들도 수혜 기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국내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들도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에서 액추에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론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에스비비테크 등이 꼽힌다. 로보티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 액추에이터 기업이다. 최근 구글의 제미니 로봇(Gemini Robot) 또한 트로센 로보틱스(Trossen Robotics)와 함께 로보티즈 제품이 활용. 오픈AI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존슨이 투자한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의 사업에도 또한 로보티즈 제품이 활용됐다. 현재 LG전자가 이 회사 지분 7.45%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의 인수로 지난해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 (Rainbow Robotics)는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 제조사다. 최근 자체 구동부 및 감속기 개발 통해 기술 자립 중이며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계열사 편입으로 인한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유일 하모닉 감속기를 국산화 한 에스비비테크 (SBB TECH)는 정밀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주요 고객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등을 뒀다. 이 외에도 티로보틱스와 해성티피씨 화천기공 등도 관련 수혜주로 거론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이제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과 일상에 투입될 차세대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고 그 중심에는 '액추에이터'라는 보이지 않는 핵심 기술이 있다”라며 “해당 분야는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큰 수혜를 입는 분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가 더 작고, 가볍고, 정밀한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수 있을지가 로봇 패권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4:03:4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테슬라가 12% 폭등하고, 엔비디아가 3% 넘게 급등하는 등 M7 빅테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3대 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유연하게’ 펼칠 것임을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덕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2% 넘게 급등한 가운데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5750을 돌파해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풋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은 전장 대비 404.54 p(2.27%) 폭등한 1만8188.59로 치솟았고, S&P500은 100.01 p(1.76%) 급등한 5767.57로 올라섰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도 597.97 p(1.42%) 뛴 4만2583.32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80 p(9.34%) 급락한 17.48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얘기를 슬그머니 빼고, 자동차와 의약품 관세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을 바꾼 것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트럼프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다음달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면서도 관세 대상 국가와 범위는 좁히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공개하기로 했던 자동차, 의약품 관세도 뒤로 미뤘다. 트럼프가 관세 정책 완화로 주식 시장을 살려 낼 것이라는 기대감, 이른바 '트럼프 풋'이 작동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사전에 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과 트럼프를 합친 말이다. 대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로 증시를 살린다는 의미에서 '연준 풋'이 쓰였지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속에 이제 트럼프 풋이 대세가 되고 있다. 상승 모멘텀 전문가들의 전망은 급속하게 낙관으로 기울었다. 골드만삭스는 S&P500이 앞으로 석 달을 오를 것으로 낙관했다. S&P500이 5750선을 넘겨 마감한 것도 기술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오펜하이머는 5750이 S&P500의 200일 이동평균선이라면서 이날 이 선을 넘어 마감하면 증시가 장기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스캐피털파트너스도 5700 돌파 여부를 주요하게 판단했다. 최근 5700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터라 5700선을 돌파하면 증시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 12% 폭등 테슬라는 12% 가까이 폭등했다. 테슬라는 29.68달러(11.93%) 폭등한 278.39달러로 뛰어올랐다. 19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을 내리 올랐고, 이 기간 주가가 23.6% 폭등했다. 여전히 올해 전체로는 31% 폭락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테슬라 미래에 대해 확신을 준 것이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3.71달러(3.15%) 급등한 121.41달러로 뛰었다. 당초 4월 2일 발표예정이던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가 연기된 데다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 역시 없던 일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을 더 옥죄는 대신 엔비디아 반도체가 중국에 우회 수출되지 않도록 각국에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2.46달러(1.13%) 오른 220.73달러, 알파벳은 3.68달러(2.21%) 뛴 169.93달러로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2달러(0.47%) 오른 393.08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2.60달러(3.79%) 급등한 618.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도 7.05달러(3.59%) 급등한 203.26달러로 뛰었다. 23앤드미 DNA 테스트 업체 23앤드미 주가는 반 토막이 났다. 전날 밤 미주리주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충격 때문이다.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앤 워치츠키가 즉각 사임한 가운데 23앤드미는 1.06달러(59.22%) 폭락한 0.73달러로 추락했다. 트럼프가 F-47로 명명한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따 낸 보잉과 고배를 마신 록히트마틴은 주가가 이틀째 엇갈렸다. 보잉은 2.79달러(1.57%) 상승한 180.90달러로 오른 반면 록히드는 4.72달러(1.07%) 내린 434.98달러로 떨어졌다. 앞서 21일 보잉은 3.06% 급등한 반면 록히드는 5.79% 급락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3-25 05:52:06【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에서 개최된 연례개발자회의(GTC) 2025 퀀텀데이 행사에서 "양자 컴퓨팅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지난 CES 2025에서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에는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이날 사실상 그날의 자신의 발언을 철회한 것이다. 그는 이날 퀀텀데이 행사 초반부에 "CEO가 게스트를 초청해 자신이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하는 행사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난 1월 자신의 발언으로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락했다며 "양자 컴퓨터 회사가 어떻게 상장될 수 있나"라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그렇지만 황 CEO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엄청나게 복잡하다는 자신의 생각은 굽히지 않았다. 황 CEO는 현재의 양자 컴퓨팅 기업을 초창기 엔비디아의 시절과 비교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업을 구축하는 데 20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자컴퓨팅 CEO들에게 여러분은 스타트업이다"면서 "컴퓨터 산업과 양자컴퓨팅 산업을 전례로 볼때 여러분은 엔비디아와 다른 거대 기업들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까지 앞으로 10년에서 15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자 컴퓨팅 업계가 가능한 한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의 양자 컴퓨터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날 퀀텀데이 행사에서 한국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아이온큐 피터 채프먼 CEO를 비롯해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12개 기업 CEO가 황 CEO와 함께 양자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아이온큐의 CEO 피터 채프먼은 "양자 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기존의 컴퓨터와 함께 작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양자 컴퓨터는 전용칩인 QPU와 그래픽 처리장치(GPU), CPU가 함께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웨이브의 최고 경영자인 앨런 바라츠는 양자 컴퓨팅 장치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라츠는 자사의 컴퓨터가 이미 계측과 측정을 훨씬 뛰어넘는 처리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렇지만 엔비디아 퀀텀데이 행사 후 양자컴퓨팅 대장주 아이온큐 주가는 전장 대비 9.27% 하락한 21.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황 CEO는 행사 초미에 엔비디아가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NVAQC)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연구센터에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 퀀티넘, 퀀텀머신, 큐에라컴퓨팅 등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 컴퓨팅은 신약 개발부터 재료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 슈퍼컴퓨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3-21 06: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