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 NEO’를 지난 4일(현지 기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 엔씨의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는 블소 NEO를 4일 오전 7시부터(현지 기준) 북미·유럽 스팀에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블소 NEO는 지난 2월 27일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엔씨의 자체 플랫폼 ‘퍼플’에서 서비스 중이다. 글로벌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팀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블소 NEO는 원작 대비 향상된 그래픽과 액션 중심의 전투, 풍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북미·유럽 출시 이후 세 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엔씨는 핵심 IP의 지역 확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올해 상반기 동남아 6개국 출시에 이어 텐센트와 함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05 10:05:47[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아이온2의 흥행 기대가 반영됐다"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PvP·PvE 분리 서버,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등을 통해 기존 MMORPG 이용자층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작품”이라며 “비(非)과금 중심의 변신 시스템 설계로 글로벌 이용자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MMORPG 시장은 경쟁작 공백으로 구조적 수요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주요 경쟁작인 로스트아크가 경제 시스템 불안과 피로도 누적으로 국내외 트래픽이 감소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3706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연간 매출액은 1조7086억원, 영업이익은 1285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3911억원에 PER 20배를 적용하고, 10% 할인율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과거처럼 과금 이용자당 매출(ARPPU)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활성 유저 수(AU) 자체를 늘려가는 전략이 실적과 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04 08:47:58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MMORPG '아이온2'의 본격적인 시장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 4·4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온2'는 리니지 중심의 매출 구조를 넘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는 엔씨의 전략적 전환점이자, 부진한 실적 흐름에 제동을 걸기 위한 핵심 승부수로 거론된다. ■'워크' 이긴 토종 RPG의 귀환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아이온2'의 브랜드 웹사이트와 브랜드 정체성(BI)을 공개한 데 이어, 백승욱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공식 방송을 통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직접 소개했다.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아이온2의 세계관, 월드, 클래스(직업), 던전 등 핵심 콘텐츠가 담긴 인게임 영상도 최초 공개됐다.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된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 아이온은 당시 최고 글로벌 흥행작이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이긴 국내 MMORPG 흥행작으로, 엔씨의 전성기를 열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국내외에서 흥행하며 출시 5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아이온2'는 리니지 외 IP 기반 신작 가운데 가장 높은 투자와 개발 인력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엔씨 내부에서도 차세대 대표작으로 꼽힌다. 특히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개발 중인 '월드', 전 지역 비행이 가능한 시스템 등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엔씨의 중장기 전략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리니지M', '리니지2M' 이후 뚜렷한 성공작 없이 수익 구조의 편중이 이어졌던 상황에서, 아이온2의 성과가 향후 신작 전략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평가다. ■클래식 아이온 이용자에도 러브콜엔씨는 조만간 비공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통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이나 콘텐츠 구성에 대한 유저 피드백을 확보하고, 정식 출시에 앞서 완성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원작 아이온 이용자를 위해 추억을 소환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아이온 플레이 이력이 있는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제 사용했던 캐릭터명을 선택해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장르 자체가 MMORPG인 만큼, 과거 리니지 시리즈에서 반복됐던 '과금 유도형 구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엔씨는 전작들에서 핵심 수익모델(BM)에 대한 이용자 반발을 다수 경험한 바 있다. 아이온2 역시 '또 하나의 리니지 라이크(Linage-like)'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조혜빈 연구원은 "'아이온'은 2008년 출시 이후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만큼,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라며 "원작에 대한 향수가 있는 30~40대 이용자층의 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DS투자증권 최승호·김대성 연구원은 보다 신중한 시각을 내놨다. 이들은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선 '아이온2'는 언리얼5를 활용한 그래픽이 돋보이며, 자동사냥이 없는 PC중심의 PC·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라면서도 "실험에 가까운 도전인데, 국내에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추후 글로벌 서비스는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03 19:22:06[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에 대거 참여한다. 여름 시즌 북미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한 SGF에서 K-게임의 저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SGF 2025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주요 참가 기업 명단에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사의 신작에 대한 정보 및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넥슨은 인기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업데이트 '돌파'를 알리는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해 SGF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작 소식이 뜸했던 카카오게임즈는 야심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을 조작하는 독특한 콘셉트와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개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온 대작으로, 이번 SGF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SGF에 참가해 자사의 게임 관련 영상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29일 생방송을 통해 정보를 신작 MMORPG '아이온2'를 비롯해 △슈팅 장르 'LLL’'△수집형 액션 RPG '브레이커스' △자체 지식재산(IP) 스핀오프 게임 등 총 4종의 신작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MMORPG '검은사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펄어비스는 오는 4·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후속작 ‘붉은사막'을 출품한다. 네오위즈도 글로벌 시장에서 K-콘솔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P의 거짓’의 새로운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공개한다. 이 밖에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시작된 SGF는 캐나다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코로나19 사태 당시 취소된 여러 글로벌 게임쇼를 대신해 개최한 온라인 게임쇼로, 2023년부터 오프라인으로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SGF 2025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개 게임사가 참여한다. 닌텐도·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 플랫폼 운영사 3사를 비롯해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일본과 중국의 대형 게임사들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1 02:13:50올해 1·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하반기 신작 카드로 반등을 노린다. 기존 지적재산권(IP) 의존도가 높아진 수익 구조와 개발비 증가 등 누적된 부담이 1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등 수년 간 공들여온 대형 프로젝트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가, 영업이익은 무려 80% 가까이 줄었다.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이 하락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엔씨는 하반기 신작 '아이온2'를 비롯해 'LLL',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등의 신규 IP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이온2'는 오는 11월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아이온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술적으로나 개발 기법으로 부족해서 구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모두 구현해 완전히 계승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아이온2'는 리니지 라이크와는 다른 수익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온2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엔씨는 최대 1조원을 신규 IP의 목표 매출로 잡고, 이 중 절반 이상을 아이온2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한국과 대만에서 '리니지2M'과 '리니지W'가 1년간 벌었던 매출의 3분의 1, 4분의 1 정도로 보수적으로 잡았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자신감으로 가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신작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최소 2조원, 최대 2조 5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박 공동대표는 "평가는 여러분의 몫이지만, 상당히 자신감이 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앞으로 충분히 반등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숫자를 반드시 맞춰내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1·4분기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연결기준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으로 적자 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에 그쳤다. 신작 부재와 함께 CCP게임즈의 개발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4·4분기 출시가 확정된 '붉은사막'이 희망적이다. 펄어비스는 현재 품질보증(QA), 콘솔 인증 등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6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새로운 시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허진영 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6월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오픈월드와 스토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18:22:15[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하반기 신작 카드로 반등을 노린다. 기존 지적재산권(IP) 의존도가 높아진 수익 구조와 개발비 증가 등 누적된 부담이 1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등 수년 간 공들여온 대형 프로젝트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온2, 자신감 충만”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가, 영업이익은 무려 80% 가까이 줄었다.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이 하락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엔씨는 하반기 신작 ‘아이온2’를 비롯해 ‘LLL’,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등의 신규 IP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이온2’는 오는 11월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아이온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술적으로나 개발 기법으로 부족해서 구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모두 구현해 완전히 계승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아이온2’는 리니지 라이크와는 다른 수익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온2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엔씨는 최대 1조원을 신규 IP의 목표 매출로 잡고, 이 중 절반 이상을 아이온2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한국과 대만에서 '리니지2M'과 '리니지W'가 1년간 벌었던 매출의 3분의 1, 4분의 1 정도로 보수적으로 잡았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자신감으로 가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신작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최소 2조원, 최대 2조 5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박 공동대표는 "평가는 여러분의 몫이지만, 상당히 자신감이 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앞으로 충분히 반등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숫자를 반드시 맞춰내겠다"고 말했다. ■'붉은사막' 4분기 출시 확정 펄어비스의 1·4분기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연결기준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으로 적자 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에 그쳤다. 신작 부재와 함께 CCP게임즈의 개발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4·4분기 출시가 확정된 ‘붉은사막’이 희망적이다. 펄어비스는 현재 품질보증(QA), 콘솔 인증 등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6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새로운 시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허진영 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6월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오픈월드와 스토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오는 6월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서머 게임 페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사는 기존 IP 의존도를 낮추고 신작 위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확장성과 콘솔 대응력이 성패를 좌우할 관건으로 떠오르면서, 올 하반기 성과는 향후 3~5년의 성장 동력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위메이드도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113억원, 당기순손실 약 206억원의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가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실적 반등을 위해 위메이드는 올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오는 3분기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14:02:22[파이낸셜뉴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비용 구조와 각 비용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비용 감소를 추진하면서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며 "1분기 기준 본사 인원은 490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자회사에 대한 추가 감원 효과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 슬림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시장의 인건비 컨센서스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부합하도록 연간 인건비 효율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09:50:28[파이낸셜뉴스]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이온2는 과거 아이온을 계승하면서 이전에 기술적으로 구현하지 못했던 것을 완전히 구현해서 계승하는 쪽으로 개발했다"며 "아이온은 기본적으로 PvE(이용자와 환경 간 대결)를 강화한 게임이어서 '리니지 라이크'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아이온2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09:39:13[파이낸셜뉴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IP로 연간 최대 1조원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CFO는 "올 하반기부터 2026년 초까지 아이언2, LLL,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스와 스핀오프 게임을 내년 초까지 1종의 스핀오프 게임과 4종의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에도 저희가 공개하지 않은 새 게임을 내년에 추가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09:29:02[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3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3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80%, 34%가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283억 원, 아시아 561억 원, 북미∙유럽 309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063억 원, PC 게임 833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최소 2조 원으로 발표했다. 주요 지표 예측치를 기준으로 Legacy IP의 지속적인 확장과 2025년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신작 라인업의 성과에 따라 최대 2조 5000억 원까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매출 달성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규모 업데이트, 서비스 지역 확장, 스핀 오프 게임 출시 등 ‘Legacy IP 확장’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 출시 본격화’ 등을 제시했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신작 아이온2는 지난 13일 새로운 BI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완료했다. 이달 2일에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 슈팅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08: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