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2일 정기평가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유영빈 한신평 연구원은 등급 하향 배경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3년부터 이익창출력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단기간 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주력 게임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요 신작 출시가 지연되거나 초기 흥행 성과가 미흡했으며 최근 몇 년간 크게 상승한 인건비 부담이 영업수익성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까지 발생하면서 2024년 1092억원의 영업적자(연결 기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RDI센터 건립 자금소요가 지속될 예정이어서 과거 수준의 안정적인 잉여현금 창출 기조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이익창출기반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추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4-24 09:36:22[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 회사채 장기신용등급이 한 단계 내려갔다. 간판 게임인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매출이 대폭 감소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신작도 성과 부진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4일 회사채 정기평가를 통해 엔씨소프트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2020년 6월 신용등급이 ‘AA’로 오른 지 약 5년만,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떨어진 지 1년여 만이다. 국내 게임시장 성장 둔화로 인한 사업 환경 저하 추세,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세, 주요 신작 공백 및 흥행 부진 등에 따라 매출 전망이 어두워진 점이 주효했다. 김나연 나이스신평 책임연구원은 “2023년 이후 엔데믹에 따른 실외활동 증가, OTT 등 대안엔터테인먼트 성장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이용률이 감소세를 보이는 등 사업 환경이 부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회사 주력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경우 경쟁사들 게임 출시가 이어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나친 과금 구조에 따른 유저 피로도 증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강화, 숏폼에 익숙한 유저들의 이탈, 전반적 모바일 게임 수명 단축 현상 등도 매출 축소 원인으로 지목했다. 무엇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들어 리니지 IP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모바일게임 3종(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매출이 2022년 1조8640억원에서 2024년 9070억원으로 51%가량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리니지를 대체하기 위한 신규 IP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 신작 역량 강화,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 퍼블리싱 투자 확대 등을 추진했지만 2023년 출시한 쓰온 앤 리버티(TL) 국내 성과 부진에 이어 2024년 호연, 저니오브모나크 등의 흥행 실패 등으로 모바일 매출 감소를 보완하지 못 했다”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아이온2’를 포함해 총 3개 자체개발 신착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시기가 하반기 이후로 예정돼있고, 지속된 신작 흥행 부진으로 매출 회복에는 상당 시일이 거릴 전망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4-04 17:40:5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64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55종목과 풋 63종목, 종목형 콜 141종목과 풋 5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투자자는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보기 바라며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15 13:31:57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61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7종목과 풋 29종목, 종목형 콜 174종목과 풋 21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ELW 투자자들은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 주가 또는 주가 지수 등의 기초자산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 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최두선 기자
2022-08-17 18:03:5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61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7종목과 풋 29종목, 종목형 콜 174종목과 풋 21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ELW 투자자들은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 주가 또는 주가 지수 등의 기초자산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 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17 10:21:4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27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55종목과 풋 44종목, 종목형 콜 222종목과 풋 6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 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의 기본 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 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투자자는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보기 바라며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4 13:38:18[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우리은행과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급망금융(SCF : Supply Chain Finance)이란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생산 및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체를 최적화하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이고 빠르게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서비스이다. 엠로는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구매 업무와 전자계약 프로세스를 지원하여 기업의 구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구매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원활한 운전자금 흐름을 지원한다. 과거 영세한 하도급 업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은 제도권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을 통한 구매 거래 정보만 있으면 전용 금융상품 등을 통하여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아 공급망 내 유동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운전자금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구매 업무 및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시황정보 및 협력사 리스크 관리, 법률/세무/디자인 등의 경영활동 지원, 공급망 ESG 지원을 위한 탄소배출량 관리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엠로 관계자는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공급망 플랫폼은 이미 미국, 영국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이며, 국내외 많은 금융기관들이 공급망금융 서비스 도입과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며 "엠로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우수성과 최상의 기술력, 구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급망금융 시장에 진출하여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한화, 현대중공업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 에코프로비엠, F&F, 하이브, 엔씨소프트, PI첨단소재, K-Car, 우리은행 등 신흥기업과 금융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4-11 09:12:4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일 주식워런트증권(ELW) 134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50종목과 엔씨소프트·넷마블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84종목이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거래 가능한 ELW는 신규 상장 종목을 포함해 총 1387종목이다. ELW는 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주식 또는 지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를, 하락 예상 시 풋 ELW를 매수하는 방식이다. 주식이나 지수 ETF를 직접 매매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고위험 등급에 속하는 ELW는 주식이나 지수의 강력한 상승·하락 예상 시 단기적으로 대응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단 주식과 달리 정해진 만기일에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이 존재하며,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는 금융투자교육원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ELW에 대한 다양한 투자 정보는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TrueELW.com)에서 얻을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TRUE ELW’를 통해서도 ELW 시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10-19 10:01:29[파이낸셜뉴스] 설립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도전하는 넷마블이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8일 넷마블의 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넷마블은 오는 7일 첫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마련 목적이다. 김승범 연구원은 "넷마블은 상위권의 시장지위, 다변화된 게임포트폴리오 등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면서 "또 외형성장이 지속되면서 현 수준의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이다. 연간 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국내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작년 기준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약 1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국내 3대 게임사로 불리는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시장 내 50%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넷마블이 실질적 무차입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2014년부터 연결기준 실질적 무차입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재무안정성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넷마블은 구로 사옥건설, 과천개발사업 등의 투자와 함께 올해 상반기 코웨이 지분인수 등으로 현금유출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1조원 이상의 보유현금성 자산과 엔씨소프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보유 투자지분을 활용한 재무완충력은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6월 말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8780억원이지만, 보유 현금성자산은 1조1700억원으로 이를 상회하고 있다. 그는 "실질적 무차입의 우수한 재무구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향후에도 보유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M&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분투자규모와 재무구조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10-02 16:32:09이번주(23~27일) 국내 증시는 극단적인 패닉셀의 소강 전환과 함께 코스피 1500선대의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 전개가 예상된다.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각국의 정책 공조,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이, 하락 요인으로는 원·달러환율 급등과 크레딧 리스크 우려, 공포심리 확대가 꼽힌다. 22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1450~1550선으로 제시했다. ■환율 방향성 주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주(1771.44)보다 205.29포인트(11.59%) 급락한 1566.15에 마감했다.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원·달러환율 급등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지난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조398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869억원, 2조8819억원을 사들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공포감은 연준의 공세적 통화완화를 필두로 글로벌 정책공조를 소환했지만 매크로 후폭풍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른다는 시장 투자가의 본질적인 고민은 전방위적 자산 매각을 통한 달러 유동성 확보 랠리로 구체화됐다"고 풀이했다. 이번주 시장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와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 미국 신용시장의 불안 완화 여부 등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달러 안정화를 위해선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의 의회 통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천문학적 금액인 1조달러(약 1280조원) 규모의 긴급 예산법안을 마련했다. 개인당 1200달러를 지급하고, 중소기업과 피해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는 단기 자금시장 경색, 한계 기업의 과도한 현금 보유 욕구, 투자상품 환매 등 달러의 현금화 수요 급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위기 당시 달러는 2008년 7월부터 20% 가까이 급등했다. 단기 고점은 11월 TARF(구제금융 법안) 통과 당시, 중장기 고점은 2009년 3월 양적완화(QE) 시작 이후"라며 "이를 감안하면 대규모 재정정책의 의회 통과를 전후해 달러의 단기 고점 통과와 지수 안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의 신용시장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는 추가조치가 나오는지 여부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로 인한 신흥시장의 통화 약세와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미국 신용시장에서 투기등급에 대한 대응 방안이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 최소화에 주목 이번주 증권사들은 코로나19 피해가 적고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케이엠더블유, SK증권은 KH바텍과 RFHIC,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 카카오, LG화학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서버 디램(DRAM)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에 따른 수혜 기대된다. 삼성전자에 비해 세트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다운사이드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0-03-22 18: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