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27일 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7명의 임원 승진자들은 △김건호 △류재혁 △이권섭 △이정선 △이철우 △주영석 △황윤식으로 △R&D 1명 △설계 분야 2명 △생산(제조) 분야 4명 등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임원 승진인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밸류 체인 확장의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R&D)-설계-생산 분야 엔지니어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산공정 안정화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생산 분야 전문 인력 확보에 방점이 찍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7 15:55:26현대비앤지스틸과 한전KPS,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14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과 S-OIL, 한전KPS,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총무(비서직)이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채용 확정 후 즉시 입사가 가능한 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3개월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S-OIL은 사회공헌 담당자를 채용한다. 대학 이상 졸업자로 사회복지학 전공자,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소지자, 관련 경력 3년 내외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한전KPS가 신입사원과 보훈, 별정직을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G4등급 △상경 △전산 △기계 △전기, G3등급 △기계 △전기 △지역제한(울진(기계, 전기), 태안·영흥(기계), 제주(기계)), G2 등급 △기계 △전기 △용접 부문에서 각각 모집한다. 보훈은 G3등급 △상경, G2등급 △기계 △전기 부문에서 채용하며, 별정직은 5직급 △송전 △홍보 △보건, 6직급 △일반행정 △조리원 부문 인재를 뽑는다.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전형 △2차 필기시험전형 △3차 역량면접, 인성검사, 용접실기 등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설비보전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 팀원급은 기계·전기 부문 유지보수 및 설비 보전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자,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중간과리자급은 설비 유지 보수 4년 이상, 기계자동화·전기 관련 기능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 MTBF 데이터 관리 경험자,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 경험자,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4 18:48:51베스핀글로벌이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강동캠퍼스 3기 소프트웨어(SW) 과정의 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다음달 1일까지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웨어하우스, 데이터 레이크를 설계하고 운영함으로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 교육을 중심으로, AI 시대에 기업에서 가장 원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15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직강과 멘토링을 통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노하우와 실무 프로젝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베스핀글로벌 및 관계사에 입사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를 마친 일부 교육생에 한해 베스핀글로벌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IT 기업 재직자와의 기술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전 면접 경험도 쌓을 수 있다. 교육 과정에 사용되는 100만 원 상당의 클라우드 요금과 기술 자격증 응시료를 포함해 약 1000만원 상당의 교육비도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페이지에서 내달 1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 기간은 올해 다음달 말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의 윤희정 아카데미팀 팀장은 “베스핀글로벌의 핵심가치는 ‘Learn-Do-Share’, 배우고 실행하고 공유하는 데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이 쌓아온 클라우드와 데이터 역량을 미래 인재 양성에 활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는 AI 시대를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직무로, 이번 교육 과정은 가장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AI 시대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길 원하는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3 08:35:02[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자율주행소프트웨어(SW)개발자, 디지털트윈엔지니어, 수소충전원 등 신규 직업 33개가 한국직업사전에 새로 등재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직업사전은 고용정보원이 급변하는 직업 세계를 조사·분석해 국민의 진로 선택과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발간한다. 매년 산업·직군별로 조사한 후 몇 년에 한 번씩 통합본을 발간한다. 2019년 발간한 통합본 5판엔 총 1만6891개의 직업이 등재됐다. 올해는 2028년에 나올 통합본 6판 발간을 위해 기계·금속·재료 분야의 기존 직업과 신규 직업 후보를 분석했다. 이 분야는 수소경제 활성화 등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클라우드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새로 등재된 직업 중에는 수소차를 위한 수소충전원과 수소충전안전관리자, 디지털트윈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하는 디지털트윈 엔지니어, 자동차의 원활한 자율주행을 위한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연구의 핵심 인력인 종 판별 전문가와 업무공정 자동화 개발자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개발자 등도 신규 직업으로 선정됐다. 김중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의 이해, 활용, 응용 능력은 전문직을 포함한 일반 근로자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필요한 공통 직업능력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4 11:32:10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톱티어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다양한 공조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약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에 따라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나,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도 진행한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하다. LG전자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보스턴), 대만(타이베이), 인도(첸나이·콜카타)에서 아카데미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말에는 프랑스(리옹)에 추가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각지의 아카데미를 현지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는 글로벌 HVAC 사업 핵심 인프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2024-06-13 18:33:5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톱티어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다양한 공조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약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에 따라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나,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도 진행한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하다. LG전자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보스턴), 대만(타이베이), 인도(첸나이·콜카타)에서 아카데미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말에는 프랑스(리옹)에 추가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각지의 아카데미를 현지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는 글로벌 HVAC 사업 핵심 인프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3 11:08:36【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경북도·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구미시가 손을 맞잡고, 첨단산업 차세대 엔지니어 양성 기반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DGIST, 구미시와 손잡고 지역 첨단산업의 도약을 이끌 현장 리더형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오는 2025년 7월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설립키로 하고, 13일 경북도청 K창에서 'DIGIST 공학전문대학원(DGIST 경북 구미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DGIST, 구미시는 DGIST 경북 구미캠퍼스의 조속한 개원과 입학생 확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산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대학원 운영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사항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이철우 지사는 "인재양성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필승카드로 산업현장의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GIST, 구미시와 함께 지역 산업현장의 엔지니어가 글로벌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DGIST 경북 구미캠퍼스는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20명 내외의 입학생을 선발해 2년제 공학 전문 석사 과정을 운영한다. 코어과목(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오픈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도와 구미시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당장 지역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착수하고,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학원 설립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다. 김장호 시장은 "반도체산업을 필두로 구미 5대 미래신산업 육성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면서 "이번 협약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공간 리모델링과 학생 모집을 거쳐 2025년 7월까지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DGIST는 지역기업과 연계된 DGIST 경북 구미캠퍼스 설립으로 지역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국가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3 14:25:42[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 근무하는 한인 직원이 자신의 직장을 내세워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최근 나사 직원 심모씨(37)를 총 6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킴 오그 해리카운티 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심씨를 "연쇄 성범죄 혐의자"라 규정하며 그가 나사에서 근무한다는 점을 앞세워 데이팅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심씨는 피해자들에게 몰래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성관계 동영상 등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사건이 본격적으로 조사되기 전 심씨의 성폭행 피해자들이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만들어 그를 조심하라는 경고도 올렸다고 수사당국은 전했다. 심씨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심씨 변호인은 모든 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피해자들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심씨는 60만 달러(약 8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법원으로부터 24시간 가택 연금 명령을 받은 상태다. 한편 심씨는 9년간 NASA의 엔지니어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에 출연해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2 09:09:41[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FoodTech) 전문기업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푸드테크는 향후 다양한 식음 콘텐츠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로보틱스와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한화푸드테크와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은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모든 계약 절차를 마쳤다. 이번 인수는 한화푸드테크의 미국 법인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이 진행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슨 차이다. 조리 전 과정을 책임지는 피자 로봇은 창업자 벤슨 차이와 개발자들이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 과정에서 300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사업 초기 세계적인 래퍼이자 비욘세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제이지(JAY-Z)도 투자에 참여해 큰 이목을 끌었다. 이번 계약 체결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여러 번 오가며 공을 들인 끝에 성사됐다. 한화푸드테크는 자산 100% 인수와 함께 CEO 벤슨 차이를 포함한 경영진과 핵심 기술진 일부를 고용 승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텔라피자는 물론 식품산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삼은 한화푸드테크의 기술 역량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라피자는 피자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2인치 크기의 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5분 남짓이다. 여러 건의 주문을 연달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가 시작되면 1분에 한 판 꼴로 피자가 완성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방식으로 전 공정을 완전 자동화한 피자 브랜드는 스텔라피자가 유일하다. 별도 직원이 없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반면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은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의 피자'를 맛볼 수 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반죽 제조 이력부터 토핑 무게, 피자 두께까지 품질 체크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위생 관리는 물론 고객에게 고품질의 피자를 균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텔라피자는 시스템 재정비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 등 시스템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국내와 미국 시장에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04 09:08:39"제가 좋아하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처럼 실력, 인품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인정받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광주광역시 월곡동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모바일 광산센터 소속 장윤수 프로(사진)는 앞으로의 포부를 이렇게 말했다. 2016년 삼성전자서비스 모바일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장 프로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서비스(CS) 달인 수상자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 5600여명 중 최상위 0.3%인 단 18명만 선정되는 CS 달인은 기술력은 물론 고객응대 역량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지난해 수상자는 담당 제품별로 휴대폰 7명, 가전 10명, 기업간거래(B2B) 1명이다. 이러한 까다로운 심사과정 때문에 지난해 CS 달인의 평균연령은 40대 초반으로, 오랜 기간 숙달된 인력이 대다수였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올해 서른두 살인 장 프로는 선정 당시 31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끊임없는 노력으로 역량을 높여 CS 달인에 선정된 이례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한 번도 힘든 CS 달인을 2년 연속 수상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장 프로는 성실함과 책임감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CS 달인 수상으로 떠난 베트남 해외연수 기간에도 점검받은 고객이 제품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정도로 성실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장 프로는 "주변을 보면 능력이 좋은 사람은 잠깐이지만 성실한 자세로 끝까지 하는 사람은 누구도 이길 수 없었다"면서 "청출어람과 백세지사라는 고사성어를 마음에 새기고 후배는 선배를 뛰어넘도록, 선배는 후배에게 존경받는 스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프로는 이런 가치관을 해병대 복무 시절 갖게 됐다고 한다. 현재 모바일 서비스 엔지니어로 재직 중인 장 프로는 고객상담을 위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전에 대한 공부도 이어가고 있다. 장 프로는 "모든 정보기술(IT) 기기와 가전기기를 하나로 묶어 앱 하나로 통제하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출현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에 대한 이해도 중요해졌다"면서 "사내 기술교육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에어컨과 PC 자격을 획득했고, 앞으로도 고객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제품에 대한 공부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엔지니어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갤럭시Z 플립 제품 관련 불만을 표출하던 고객이 기억난다"고 답했다. 그는 "해당 고객은 상담 중에 알고 보니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의 배우자였다"면서 "결국 딸 덕분에 원만하게 해결하고 평가까지 완벽하게 해결했던 기억이 오래 남는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로, 관련 조사가 도입된 2012년 이후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런 배경에는 CS 달인 선발과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CS 및 기술 역량 향상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03 18: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