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AI 서밋' 참석차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기술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라이너 김진우 대표, 콴다(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등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애저(Azure)나 코파일럿(Copilot) 등 MS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나델라 CEO는 각 기업의 AI 기술활용 현황과 서비스 개발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MS의 AI 생태계를 활용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를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로 확장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비공개 회동 이후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간담회 분위기와 논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공유했다. 김 대표는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MS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델라 CEO에게 두 가지 협력 제안을 했음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한국어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애저 기반 MAAS(Model as a Service)에 연동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협업하는 방안과 △연구교류 및 방문연구자 프로그램 등을 통한 AI 모델 공동개발이다. 아직 제안 단계라 어떤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나델라 CEO도 깊은 공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나델라 CEO로부터 '상상의 선구자'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자사의 AI 망자 콘텐츠 등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AI 엔터테크 콘텐츠에 대해 나델라 CEO가 "기억을 단순히 추억으로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생명체로서 활용할 수 있는 기억을 포착하게 해줄 것"이라며 "우리가 AI로 이뤄내야 할 중요한 혁신이 바로 이런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지드래곤 소속사이기도 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공연을 추진 중이며, MS와는 오픈AI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를 활용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제작 등 AI 엔터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라이너도 MS 빙 검색과 자사 AI 검색 간의 연계를 통해 '에이전틱 서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주 기자
2025-03-26 18:10:13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일정 중 국내 AI 엔터테크 스타트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상상의 선구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MS AI 서밋'에 앞서 마련된 이번 만남은 정해진 아젠다 없이 자유롭게 진행됐다. 나델라 CEO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제작해온 AI 망자 콘텐츠와 향후 계획 중인 글로벌 AI 망자 스튜디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인생과 수명의 한계를 초월하는 개념을 정립한 것은 대단하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억을 단순히 추억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려는 발상은 아름다운 아이디어”라고 강조하며, AI를 통해 인간의 기억을 포착하고 재구성하는 미래 지향적 콘텐츠 가능성에 주목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생전 연예인의 목소리, 표정, 특징 등을 AI로 복원해 공연 및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는 AI 기반 망자 콘텐츠 ‘아바드림’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용호 대표는 “지금까지는 높은 제작비로 특정인에게만 제공할 수 있었지만, MS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을 전 세계 80억 인구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양사 간 향후 협력 가능성을 가늠하는 상징적 교류로 평가받는다. 나델라 CEO는 “AI로 이뤄내야 할 가장 중요한 혁신이 이런 파트너십 속에서 나올 수 있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의 IP, 테크, 미디어 융합 모델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MS가 주최한 ‘스타트업 커넥션’ 행사에서도 공식 선정한 ‘AI 스타트업’으로 발표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소속된 이 회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AI 기술 기반 공연을 추진 중이며, MS의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제작 협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MS의 AI 투어는 세계적으로 진행되지만, CEO가 직접 참석하는 국가는 손에 꼽힌다”며 “이번 방한은 한국의 AI 생태계에 대한 MS의 전략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3-26 17:52:41[파이낸셜뉴스] GD(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자회사들이 미스터트롯과 피지컬100 등을 제작해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앞둬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스튜디오27은 2023년부터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인 피지컬100을 시작으로 피지컬100- 언더그라운드를 선보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그간 한국인들을 대상으로만 한 피지컬100 시리즈는 글로벌리한 관심과 인기로 시즌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아시아와 미국, 유럽 할 것 없이 인기 높은만큼 아시아판, 미국판으로 확장을 넷플릭스 측과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WDM은 2022년 미스터트롯2- 새로운전설의 시작을 제작했고, 스튜디오 루돌프는 인기 예능인 1박2일, 뭉쳐야찬다2, 독립만세, 마녀체력 농구부, 전설체전 등을 제작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IP, 미디어, 첨단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향후 비전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소속 아티스트인 GD도 오는 14일 정기앨범을 앞 둔 상태다. 사측 관계자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크 회사긴 한데 기존 엔터회사랑 틀리다”라며 “기존 빅 연예사는 연예인들만 관리하지만 당 사는 종합엔터 회사로 가기 위해 여러 예능과 인기 시리즈를 제작해 종합엔터로 도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0 09:29:42현대자산운용의 대표 중소형주 펀드 '현대강소기업증권자투자신탁1호'는 사회적 트렌드를 주도하며 성장하는 사업과 핵심 강소기업에 투자한다. 지난 2010년 스마트폰 관련 밸류체인부터 최근 5G에 이르기까지 성장기업에 적극 투자해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핵심산업 강소기업에 투자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강소기업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58%(2일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 1년 수익률은 10.73%, 3년 누적 수익률은 121.51%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설정(2011년 5월 20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244.46%로 오래 투자한 고객들에 꾸준한 수익을 안겼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명상 현대운용 펀드매니저는 "현대강소기업펀드는 현대자산운용의 대표 중소형주 펀드로 핵심 강소기업에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10여 년간 시장을 주도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2010년은 스마트폰 관련 밸류체인 기업, 2014~2015년은 화장품·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 기업, 2017년은 2차전지 소재기업, 2019년에는 5G 관련 기업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유 매니저는 "포트폴리오 운영에 있어서는 핵심 산업 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매크로 변화에 맞춰 자산 편입비를 조절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쟁사 관련 펀드와 비교해 리서치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현대운용은 주식운용그룹 구성원 전원이 종목 발굴 및 분석에 참여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펀드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업종은 엔터와 태양광, 방산 업종"이라며 "이들 업종 모두 글로벌 관점에서 소비가 일어나고 투자가 집중되는 업종이었다. 이렇게 글로벌 관점에서 기업의 펀더멘털이 변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코스피 2000~2600 박스권"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묻자 유 매니저는 "올해 코스피지수 예상은 2000~2600"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이익 전망치를 10% 하향 조정한 후 코로나 회복기의 밸류에이션 주가수익비율(PER) 10~13배를 적용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경기와 향후 금리 수준을 감안시 추가적인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시장은 이러한 매크로 환경보다는 상반기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리가 더 상승하지 못하고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시장은 매크로,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에 초점을 옮겨갈 것으로 본다"며 그 시기는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실질적으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된다면 그때는 지수의 상승을 추가적으로 염두에 둘 수 있으며 밴드 상단도 조정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거시환경을 언급하며 그는 "올해 초 통화정책의 변곡점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경기는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화정책의 변화가 시장에 더 민감하게 작용하는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 좀 더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계획이다. ■엔터 등 성장주 비중 확대 유 매니저는 금리 상승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할인이 컸던 성장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종으로는 엔터, 미디어, 인터넷, 테크 등이 꼽힌다.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과도하게 받은 성장주는 향후 금리인상 폭의 둔화 및 인상 정체구간에서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존재한다. 이 펀드는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일까. 유 연구원은 "성장하는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유 연구원은 이 펀드의 적립식 투자를 권했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시장 중심의 벤치 파크(BM) 대비 초과 수익률을 펀드 성과 측정의 기준으로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그는 "강소기업 펀드는 중소형주 중심에 40~50개 종목 내외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 운용하기 때문에 BM과의 괴리가 다소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2-05 18:18:03NHN엔터테인먼트와 KB국민카드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NHN엔터 본사 사옥에서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한 가운데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오른쪽)와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간편결제 등 핀테크(Fin-tech)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KB국민카드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지난 11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와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핀테크 서비스 기반 해외 연계 사업 도모 등 핀테크 사업 활성화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은 온라인 가맹점 확대와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 보급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유스(Youth) 고객 대상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서비스 관련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조만간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게임 콘텐츠 등과 연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카드 김덕수 사장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다른 업종간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핀테크로 대변되는 지불결제시장 변혁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KB국민카드가 핀테크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게임,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기간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KB국민카드와 15년간 IT 기술을 개발해 온 NHN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2-12 08:44:41【광주=김준혁 기자】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 '2023 광주 에이스페어(아시아콘텐츠&엔터테인먼트 페어)'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4일 개막했다. '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게임 등이 결합된 디지털 콘텐츠 등이 선보인다. 방송·영상존에서는 CJ ENM,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HCN, 딜라이브 등 국내 기업들이 채널 및 콘텐츠를 홍보한다. 대만무역협회, TMPA(대만 멀티미디어 제작 협회), 인도의 비드유닛미디어, 이스라엘의 애나네이 파라마운트, 스위스의 푸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광주광역시 관광공사는 15일까지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운영, 국내 기업의 콘텐츠 수출 등을 지원한다. 국내외 참가업체 간 공동제작, 투자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신기술과 콘텐츠 제작·유통',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동제작의 미래' 등의 미디어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엔씨소프트가 후원하는 신인작가 발굴전에 선발된 10명의 작가들도 작품과 굿즈를 선보인다. 현장 참관객 투표를 통해 다득표한 2명의 작가에 대한 NC 특별상 시상식도 열린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2023 광주 에이스페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로 올해 18회차 개최를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콘텐츠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마켓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14 14:07:06코스닥 상장사 삼원테크의 자회사인 삼원테크에너지는 15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휴먼힐스컴퍼니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먼힐스컴퍼니는 옌예 매지니먼트 및 연예 기획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휴먼힐스컴퍼니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을 위하여 금월 19일에 신인연기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오디션을 진행하며, 이와는 별도로 아카데미 사업도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 연예인들은 현재 아침드라마와 주중드라마, 영화등을 현재 쵤영중으로 .삼원테크에너지와 휴먼힐스컴퍼니는 파트너 관계로 서로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6-15 14:05:10KG이니시스의 K페이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PAYCO)가 O2O 중심으로 확대되는 핀테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동맹을 구축키로 했다. 29일 NHN엔터테인먼트는 KG이니시스의 지분 5%를 취득하고, KG이니시스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 5%를 취득했다. 이로써 3사는 상호 간 지분 투자를 통해 강력한 '핀테크 연합'을 결성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PG업계 1위 사업자로,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시장 3위 사업자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모회사로 간편결제 페이코를 서비스하고 있다. KG이니시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제휴의 목적이 금융사, 유통사,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커머스 플랫폼-가맹점-마케팅 영역에서 공동사업을 진행해서 사업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며, 상호간 협력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으로 한 차원 높은 핀테크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KG이니시스는 PC·모바일 결제 플랫폼에 페이코를 적용해서 500만 페이코 회원들이 KG이니시스의 10만 여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페이코는 1위 사업자인 KG이니스의 결제창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 또한 3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 및 컨텐츠 등을 적극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 회원 및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한 시너지로 각 사의 사업 역량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핀테크 시장을 주도해 나갈 서비스를 함께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결제 시장 뿐 아니라, O2O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이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자의 서비스 영역을 고집하기 보다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NHN엔터테인먼트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핀테크 업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6-29 11:29:17[파이낸셜뉴스] 놀유니버스는 AI와 디지털 중심의 여행·여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합격자에겐 500만원 상당의 합격 축하금도 지급한다. 놀유니버스는 NOL, NOL 인터파크, 트리플, 인터파크 글로벌 등 자사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가 놀 세계관 내에서 여가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놀테크데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티켓팅 모니터링 시스템, 공연장 입장 시 얼굴 인식 인증 도입 등 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통해 여행 인원, 비행 시간, 여행 목적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AI 패키지·컨시어지(가제)' 서비스를 일부 공개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여가 시장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채용 분야는 개발, 보안, PM으로, 놀유니버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발은 레저, 숙소, 엔터, 서비스 개발, 시스템 설계 등에 참여하게 되며, 보안은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운영, 취약점 진단, 위협대응, 정책 등 각 분야를 담당한다. PM은 국내 숙소, 엔터, 패키지, 항공 등 서비스 고도화 외에도 사용자 경험 연구를 수행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놀유니버스는 플랫폼 간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서비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여행·여가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여행·여가·문화 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과정에 함께 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07 09:20:53[파이낸셜뉴스] 한터글로벌이 오는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음페'를 개최한다. 7일 '한국 음악의 터전 - 한터글로벌'은 "9월 6~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K팝 역사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 음악의 역사와 함께 해온 1세대부터 5세대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가 기획된다. 특히 레전드 대표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선정될 예정이라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개최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는 점은 '한음페'의 가치와 규모를 가늠하게 한다. 해당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한 건 아이유, 세븐틴, 임영웅 등 대형 팬덤 및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K팝 아티스트들뿐이다. 주최사인 한터글로벌은 국내 최초의 음악차트이자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 33년간 한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역사를 함께 해온 엔터테크 사업의 대표 주자다. 이들은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세대별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한터글로벌의 모든 행사는 비이피씨탄젠트가 프로덕션을 담당한다.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S2O 코리아',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등 연간 50여 개 이상의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음페'는 K팝 본고장 서울에서 시작해 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 문화와 팬덤 성향에 맞춘 차별화된 공연 기획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터글로벌 측은 "'한음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각국 문화와 음악, 브랜드, 산업을 한국의 케이컬처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컬처-인더스트리-IP 플랫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7 11: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