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의 대표 중소형주 펀드 '현대강소기업증권자투자신탁1호'는 사회적 트렌드를 주도하며 성장하는 사업과 핵심 강소기업에 투자한다. 지난 2010년 스마트폰 관련 밸류체인부터 최근 5G에 이르기까지 성장기업에 적극 투자해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핵심산업 강소기업에 투자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강소기업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58%(2일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 1년 수익률은 10.73%, 3년 누적 수익률은 121.51%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설정(2011년 5월 20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244.46%로 오래 투자한 고객들에 꾸준한 수익을 안겼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명상 현대운용 펀드매니저는 "현대강소기업펀드는 현대자산운용의 대표 중소형주 펀드로 핵심 강소기업에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10여 년간 시장을 주도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2010년은 스마트폰 관련 밸류체인 기업, 2014~2015년은 화장품·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 기업, 2017년은 2차전지 소재기업, 2019년에는 5G 관련 기업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유 매니저는 "포트폴리오 운영에 있어서는 핵심 산업 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매크로 변화에 맞춰 자산 편입비를 조절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쟁사 관련 펀드와 비교해 리서치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현대운용은 주식운용그룹 구성원 전원이 종목 발굴 및 분석에 참여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펀드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업종은 엔터와 태양광, 방산 업종"이라며 "이들 업종 모두 글로벌 관점에서 소비가 일어나고 투자가 집중되는 업종이었다. 이렇게 글로벌 관점에서 기업의 펀더멘털이 변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코스피 2000~2600 박스권"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묻자 유 매니저는 "올해 코스피지수 예상은 2000~2600"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이익 전망치를 10% 하향 조정한 후 코로나 회복기의 밸류에이션 주가수익비율(PER) 10~13배를 적용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경기와 향후 금리 수준을 감안시 추가적인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시장은 이러한 매크로 환경보다는 상반기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리가 더 상승하지 못하고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시장은 매크로,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에 초점을 옮겨갈 것으로 본다"며 그 시기는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실질적으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된다면 그때는 지수의 상승을 추가적으로 염두에 둘 수 있으며 밴드 상단도 조정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거시환경을 언급하며 그는 "올해 초 통화정책의 변곡점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경기는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화정책의 변화가 시장에 더 민감하게 작용하는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 좀 더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계획이다. ■엔터 등 성장주 비중 확대 유 매니저는 금리 상승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할인이 컸던 성장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종으로는 엔터, 미디어, 인터넷, 테크 등이 꼽힌다.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과도하게 받은 성장주는 향후 금리인상 폭의 둔화 및 인상 정체구간에서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존재한다. 이 펀드는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일까. 유 연구원은 "성장하는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유 연구원은 이 펀드의 적립식 투자를 권했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시장 중심의 벤치 파크(BM) 대비 초과 수익률을 펀드 성과 측정의 기준으로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그는 "강소기업 펀드는 중소형주 중심에 40~50개 종목 내외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 운용하기 때문에 BM과의 괴리가 다소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2-05 18:18:03NHN엔터테인먼트와 KB국민카드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NHN엔터 본사 사옥에서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한 가운데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오른쪽)와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간편결제 등 핀테크(Fin-tech)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KB국민카드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지난 11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와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핀테크 서비스 기반 해외 연계 사업 도모 등 핀테크 사업 활성화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은 온라인 가맹점 확대와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 보급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유스(Youth) 고객 대상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서비스 관련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조만간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게임 콘텐츠 등과 연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카드 김덕수 사장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다른 업종간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핀테크로 대변되는 지불결제시장 변혁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KB국민카드가 핀테크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게임,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기간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KB국민카드와 15년간 IT 기술을 개발해 온 NHN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2-12 08:44:41【광주=김준혁 기자】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 '2023 광주 에이스페어(아시아콘텐츠&엔터테인먼트 페어)'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4일 개막했다. '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게임 등이 결합된 디지털 콘텐츠 등이 선보인다. 방송·영상존에서는 CJ ENM,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HCN, 딜라이브 등 국내 기업들이 채널 및 콘텐츠를 홍보한다. 대만무역협회, TMPA(대만 멀티미디어 제작 협회), 인도의 비드유닛미디어, 이스라엘의 애나네이 파라마운트, 스위스의 푸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광주광역시 관광공사는 15일까지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운영, 국내 기업의 콘텐츠 수출 등을 지원한다. 국내외 참가업체 간 공동제작, 투자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신기술과 콘텐츠 제작·유통',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동제작의 미래' 등의 미디어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엔씨소프트가 후원하는 신인작가 발굴전에 선발된 10명의 작가들도 작품과 굿즈를 선보인다. 현장 참관객 투표를 통해 다득표한 2명의 작가에 대한 NC 특별상 시상식도 열린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2023 광주 에이스페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로 올해 18회차 개최를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콘텐츠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마켓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14 14:07:06코스닥 상장사 삼원테크의 자회사인 삼원테크에너지는 15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휴먼힐스컴퍼니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먼힐스컴퍼니는 옌예 매지니먼트 및 연예 기획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휴먼힐스컴퍼니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을 위하여 금월 19일에 신인연기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오디션을 진행하며, 이와는 별도로 아카데미 사업도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 연예인들은 현재 아침드라마와 주중드라마, 영화등을 현재 쵤영중으로 .삼원테크에너지와 휴먼힐스컴퍼니는 파트너 관계로 서로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6-15 14:05:10KG이니시스의 K페이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PAYCO)가 O2O 중심으로 확대되는 핀테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동맹을 구축키로 했다. 29일 NHN엔터테인먼트는 KG이니시스의 지분 5%를 취득하고, KG이니시스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 5%를 취득했다. 이로써 3사는 상호 간 지분 투자를 통해 강력한 '핀테크 연합'을 결성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PG업계 1위 사업자로,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시장 3위 사업자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모회사로 간편결제 페이코를 서비스하고 있다. KG이니시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제휴의 목적이 금융사, 유통사,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커머스 플랫폼-가맹점-마케팅 영역에서 공동사업을 진행해서 사업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며, 상호간 협력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으로 한 차원 높은 핀테크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KG이니시스는 PC·모바일 결제 플랫폼에 페이코를 적용해서 500만 페이코 회원들이 KG이니시스의 10만 여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페이코는 1위 사업자인 KG이니스의 결제창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 또한 3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 및 컨텐츠 등을 적극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 회원 및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한 시너지로 각 사의 사업 역량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핀테크 시장을 주도해 나갈 서비스를 함께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결제 시장 뿐 아니라, O2O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이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자의 서비스 영역을 고집하기 보다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NHN엔터테인먼트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핀테크 업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6-29 11:29:17[파이낸셜뉴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기업 닷밀은 오는 22일, 안성 스타필드 내에 위치한 글로우 사파리를 ‘판다 100’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리뉴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판다 100’은 기존 글로우 사파리 동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00마리의 판다가 찾아와 빛을 전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실제 판다가 없는 공간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판다들의 모습을 구현했다.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뉴얼된 공간은 프리쇼를 시작으로, ‘판다 밸리’, ‘판다 드림’, ‘아이스 판다’, ‘판다 포레스트’ 등 총 10개의 다양한 테마 존에서 판다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제 모래를 사용해 구현한 ‘판다 밸리’ 존과 볼풀로 설원을 연출한 ‘아이스 판다’ 존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시설은 아이들이 판다와 교감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판다 없이도 100마리의 판다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미디어아트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크 공간을 제시하며, 미디어 테마파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닷밀 관계자는 “‘판다 100’을 통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100마리의 판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체 IP와 콘텐츠를 확보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닷밀은 2015년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B2C 영역에 진출했다. 현재 수도권 및 제주도 지역에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인 ‘루나폴’, ‘OPCI’, ‘워터월드’ 등을 운영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10:44:31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티스트 MD, 공연 굿즈 등 IP 연계사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에 집중한 결과 전년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4분기 만에 달성한 흑자 성과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아티스트 MD 등 IP 연계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등 대형 기획사 및 오드엔터테인먼트, 컴퍼니수수, 그리핀엔터테인먼트 등 탄탄한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음원·음반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플랫폼 비즈니스는 지식형 구독 서비스 ‘롱블랙’ 결합 상품 출시 및 해태제과, 삼성금융네트웍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넓혀나가고 있다. 유수의 IP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을 통한 아이돌·밴드·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 및 제작 비즈니스도 펼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와 IP에 AI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엔터테크기업으로서의 회사 밸류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16:34:57[파이낸셜뉴스] 신송홀딩스의 주가가 강세다. 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알려진 종합콘텐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최근 1조 밸류로 기업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공동 대표 주관사로는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신송홀딩스는 자회사 신송식품을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신송지티아이 또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주주다. 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일 대비 510원(+6.52%)상승한 8330원에 거래 중이다. 태양과 함께 빅뱅으로 활동한 지드래곤의 새로운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공동대표주관사로는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목표 기업가치는 1조원으로 추산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 엔터 기업이 아니다. 소속 아티스트는 지드래곤 뿐이지만 컨텐츠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하는 기업이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제작한 ‘스튜디오 27′, tvN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제작한 루이웍스미디어, KBS ‘1박 2일’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루돌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용호 갤럭시 코퍼레이션 대표는 “인공지능(AI) 아바타, 메타버스, IP(지식재산권) 사업을 통해 테크를 기반으로 한 IP 비즈니스에 대한 아카이브를 쌓았다”며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신송홀딩스의 100%자회사 (주)신송식품과 최대주주인 (주)신송지티아이는 각각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분 1.5%, 1.8%를 보유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5 10:29:35다음달 예비 새내기주들이 줄줄이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이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부터 1세대 전자문서 기업 사이냅소프트까지 10곳이 넘는다. 시장에서는 공모주 시장의 활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음달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총 13곳이다. 유가증권시장 1곳, 코스닥 시장 12곳이다. 기업 인수 목적의 스팩 상장을 포함하면 총 18곳에 달한다. 가장 먼저 일반 청약에 나서는 곳은 엔터테크기업 '노머스'와 실감 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다. 이들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당초 노머스와 닷밀은 이달 상장 예정이지만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인해 상장 일정이 밀렸다. 이어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과 희귀유전질환 진단검사 기업 '쓰리빌리언'이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외에도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 △ 이차전지 제조 설비 기업 '엠오티' △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위츠'가 7일부터 8일 동시에 청약을 실시한다. 둘째주 (11~15일)에는 △ 사이냅소프트(8~11일) △ 동방메디컬(11~12일) △ 미트박스글로벌(12~13일) △ 씨케이솔루션(13~14일) △ 온코닉테라퓨틱스(14~15일)가 청약에 나선다. 이중 시장의 주목을 받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씨케이솔루션'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산업향 드라이룸 시스템을 영위하고 있다. 드라이룸은 이차전지 제조공정의 핵심 설비로 수분에 취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공기 함량을 1% 이하로 유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씨케이솔루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153억원, 17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31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연간 매출 규모를 넘어서 수주잔고가 매력적이다. 올해 3·4분기말 기준 씨케이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2940억원이다. 최근 2차전지의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셋째주(18~22일)에는 일반 청약 공백기가 찾아온다. 이 기간에는 DB금융스팩13호(18~19일)만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넷째주(25~29일)에는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26~27일)가 일반 청약에 나선다. 기업들의 상장의 열기는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12월에만 온코크로스, 벡트, 파인메딕스, 쓰리에이로직스 등 4개사가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공모 규모가 큰 케이뱅크가 상장을 철회하면서 수급이 다른 중소형 공모주에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까지 신규 상장 종목으로 수급 쏠림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상장 열기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하는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며 "기업가치가 적정한 기업을 중심으로 상단 초과가 나오고, 단기 차익실현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30 18:05:39#OBJECT0#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예비 새내기주들이 줄줄이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2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부터 1세대 전자문서 기업 사이냅소프트까지 10곳이 넘는다. 시장에서는 공모주 시장의 활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음달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총 13곳이다. 유가증권시장 1곳, 코스닥 시장 12곳이다. 기업 인수 목적의 스팩 상장을 포함하면 총 18곳에 달한다. 가장 먼저 일반 청약에 나서는 곳은 엔터테크기업 '노머스'와 실감 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다. 이들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당초 노머스와 닷밀은 이달 상장 예정이지만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인해 상장 일정이 밀렸다. 이어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과 희귀유전질환 진단검사 기업 '쓰리빌리언'이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외에도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 △ 2차전지 제조 설비 기업 '엠오티' △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위츠'가 7일부터 8일 동시에 청약을 실시한다. 둘째주 (11~15일)에는 △ 사이냅소프트(8~11일) △ 동방메디컬(11~12일) △ 미트박스글로벌(12~13일) △ 씨케이솔루션(13~14일) △ 온코닉테라퓨틱스(14~15일)가 청약에 나선다. 이중 시장의 주목을 받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씨케이솔루션'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2차전지 산업향 드라이룸 시스템을 영위하고 있다. 드라이룸은 이차전지 제조공정의 핵심 설비로 수분에 취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공기 함량을 1% 이하로 유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씨케이솔루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153억원, 17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31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연간 매출 규모를 넘어서 수주잔고가 매력적이다. 올해 3·4분기말 기준 씨케이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2940억원이다. 최근 2차전지의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셋째주(18~22일)에는 일반 청약 공백기가 찾아온다. 이 기간에는 DB금융스팩13호(18~19일)만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넷째주(25~29일)에는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26~27일)가 일반 청약에 나선다. 기업들의 상장의 열기는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12월에만 온코크로스, 벡트, 파인메딕스, 쓰리에이로직스 등 4개사가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공모 규모가 큰 케이뱅크가 상장을 철회하면서 수급이 다른 중소형 공모주에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까지 신규 상장 종목으로 수급 쏠림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상장 열기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하는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며 "기업가치가 적정한 기업을 중심으로 상단 초과가 나오고, 단기 차익실현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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