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와 펫 헬스케어기업 '헬로마이펫'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모빌린트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모빌린트는 AI 반도체설계 전문 팹리스기업이다. 2020년 반도체 성능 테스트 대회인 ML퍼프에 설립 1년 만에 참가, 국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현재 삼성,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ML퍼프 운영 커뮤니티 설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2022년 삼성전자 파운드리 14nm 미세공정으로 AI 반도체 '에리스'를 개발하고 다수의 고객사와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다. 에리스가 장착된 제품 'MLA100', 'MLX-A1' 2종도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에리스 양산과 차세대 칩 '레귤러스'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매출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엣지 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마이펫도 최근 씨앤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헬로마이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20여종의 기능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구강염 및 구내염 예방뿐 아니라 구취 제거가 가능한 '댕티스트 치약'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피부 보습, 곰팡이성 염증 케어, 습진 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댕댕카솔'을 선보여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산둥성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해외로 본격 확장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07 18:08:3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와 펫 헬스케어기업 '헬로마이펫'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모빌린트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모빌린트는 AI 반도체설계 전문 팹리스기업이다. 2020년 반도체 성능 테스트 대회인 ML퍼프에 설립 1년 만에 참가, 국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현재 삼성,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ML퍼프 운영 커뮤니티 설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2022년 삼성전자 파운드리 14nm 미세공정으로 AI 반도체 '에리스'를 개발하고 다수의 고객사와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다. 에리스가 장착된 제품 'MLA100', 'MLX-A1' 2종도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에리스 양산과 차세대 칩 '레귤러스'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매출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엣지 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마이펫도 최근 씨앤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헬로마이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20여종의 기능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구강염 및 구내염 예방뿐 아니라 구취 제거가 가능한 '댕티스트 치약'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피부 보습, 곰팡이성 염증 케어, 습진 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댕댕카솔'을 선보여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산둥성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해외로 본격 확장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재 헬로마이펫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헬스케어 기반의 수제 간식과 영양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후에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동물의 건강이 생산성과 직결되는 가축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04 16:06:0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엔도로보틱스·에스비티엘첨단소재 등 두 곳을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최종선정했다.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DCP)는 유망 혁신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도전적 목표설정,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R&D 지원 프로젝트다. 지난해 '제1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기업에 20억원 이상 투자 후 해당 기업을 추천,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컨소시엄으로 부터 20억원을 투자 받은 엔도로보틱스는 5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임상 전략, 병원 수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탠포드대, 서울대 병원 등과 협력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파우치 필름 관련 다수 특허 보유중이며, 화재폭발 예방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품질인증 등을 획득하여 유럽 자동차사와 협력이 가능하며,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의 높은 성장성, 해당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민간투자에 매칭해 지분투자 최대 40억원, 출연 R&D 30억원 등 대규모 지원이 예정돼 있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와 PM 전주기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DCP 프로젝트가 이번에 처음 시행된 만큼 운영사 및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완할 사항을 적극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R&D다운 R&D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R&D가 딥테크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02 09:22: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전북창업대전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 전라감영에서 개최된다.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3일 전라감영에서 제8회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100여개 스타트업과 민간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과 유공자 포상,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 투자 파트너인 피앤피인베스트먼트와 엘엔에스벤처캐피탈은 전주 정밀분석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에스피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인라이트벤처스는 정읍에 있는 건강식품 개발 제조업체인 바이오텐㈜에 10억원 투자를 협약했다. 또한 전북지역펀드 조성에 출자해 후배기업 육성에 동참하고 있는 전북은행, 성일하이텍, 비나텍 3개사와 투자사 불모지였던 전북에 사무실을 이전하여 지역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는 민간투자사 크립톤, ㈜엠와이소셜컴퍼니, 엘엔에스벤처캐피탈 3개사 등 6개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창업대전은 기업의 실질적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간조직위원회 중심으로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민간협력단체, 투자사 등 55개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창업대전 민간위원장인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현장 목소리를 담아 기업들이 궁금하고 가려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로 꾸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창업문화 확산과 예비 창업 기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해 창업하시는 분들의 네트워크와 투자기회가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1조원 투자펀드 조성, 인프라 확대 등 지속적으로 창업기반을 구축해 나가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13 16:40:28[파이낸셜뉴스] 초전도체 테마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양이엔지도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강세다. 2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한양이엔지는 전일 대비 960원(+5.68%) 상승한 1만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 상압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실제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고려대 창업기업) 대표를 포함한 연구팀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상온·상압에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를 수 있는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들은 납·구리·인회석(인산염 광물 일종) 등을 사용해 새로운 결정 구조인 'LK-99'를 발견했다. 이는 2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실험을 반복한 결과라는 설명까지 부연됐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모든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꿈의 물질'로 불리고 있다. 초고속 컴퓨터, 자기 부상 열차,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선 개발 등에 활용된다. 해당 소식으로 인해 퀀텀에너지 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에 투자한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 등이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변동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한양이엔지 역시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지분 3.6%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2 14:51:24현대차는 12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말부터 울산 지역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광주 지역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왼쪽부터) 주성진 엘엔에스벤처캐피탈 대표, 유기호 광주창조경제센터장, 강오순 제이카 대표,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병현 현대기술투자 전무, 김말만 동아운수 대표, 김민성 동일택시 대표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전기차 대중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차는 올해 말부터 울산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광주에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정부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울산 지역 택시업체'와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광주광역시-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 보육기업 제이카-벤처 캐피탈'과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 MOU를 각각 체결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국민들이 더 가까이서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및 수소버스 대중화를 위해 기술 개발을 적극 수행하고, 신 산업으로서 수소전기차 수출산업화를 이루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수소택시 100대 운영 검토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올해 말까지 울산 지역에 투싼ix 수소전기차 10대를 투입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울산에 5대, 광주에 새롭게 5대를 추가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 전용차가 나오는 오는 2018년 상반기에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가 이미 갖춰졌거나 구축 예정인 전국 약 5곳의 지역에 차세대 전용차를 각각 20대씩, 총 100대의 수소전기차 택시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량 유지 및 운행은 해당 지역 택시 사업자가 담당하고, 현대차는 차량 구매와 애프터서비스(AS) 등을 지원한다. 수소전기차 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충전시간이 약 3분 정도에 불과하고 1회 충전 주행 거리도 400㎞가 넘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1대가 중형 디젤차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약 300㎞에 달하는 택시(울산시 기준)를 수소전기차 택시로 대체할 경우 도심 대기질 개선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도 이미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택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선 에어리퀴드의 투자회사 ALIAD가 지분 20%를 갖고 있는 벤처업체 스텝이 'HYPE'라는 이름으로 투싼ix35 수소전기차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스텝은 탑승 고객의 높은 호응도를 감안해 투싼ix35 수소전기차 7대를 추가로 주문했으며, 1년 안에 투싼ix35 수소전기차 70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 택시회사 Taxi O2O도 스톡홀름 공항 근처의 충전소를 활용, 투싼ix35 수소전기차 택시를 운용 중이다. ■수소 카셰어링 2020년까지 300대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도 올해 말부터 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벤처기업인 제이카가 운영을 담당하며, 수소전기차 15대, 일반 전기차 15대 등 총 30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량 구매 등의 비용은 현대차그룹 등이 출자한 수소펀드 자금을 운용하는 현대기술투자와 신기술 사업펀드를 관리하는 L&S벤처캐피탈이 지원하고, 현대차는 AS를 제공한다. 제이카는 2018년 상반기 차세대 수소 전용차 출시 시점에 맞춰 카셰어링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까지 160대(수소차 80대, 전기차 80대), 2020년까지 300대(수소차 150대, 전기차 150대) 규모로 차량 대수를 늘리고, 운행 지역도 광주 이외 타 전남 지역 등으로 넓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지역 카셰어링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는 진곡산단 내 충전소와 현재 구축중인 동곡 충전소를 이용한다. 해외에서도 수소전기차 기반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확대되는 추세다. 독일에선 글로벌 가스업체 린데그룹이 투싼ix35 수소전기차 50대를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인 '비제로(BeeZero)'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미래 이동 서비스 모델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9-12 17:19:06부산시 산하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지원과 기술사업화 등에 나서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2년 연속 수요발굴지원단 사업수행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는 지역 수요기업 자금과 기술개발 지원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요발굴지원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선정한 기관으로,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 등을 발굴해 맞춤형 사업화 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기술수요 분석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래부.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추진하는 기술사업화 사업 등과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 부산테크노파크가 발굴한 지역의 대표기업은 (주)포엔스, (주)엔에프, (주)제로웹 등이다. 포엔스(대표 김철윤)는 설립한 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업체지만 독자적 기술력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부산테크노파크 해외진출 컨설팅과 전시회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달 중국 하얼빈공대와 제품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중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진출하겠다는 전략 수립 목표의 첫 단계로 중국 남방지역 해덕그룹(연 매출 10조원)과 판권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에프(대표 이상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하는 2016년 도움닫기 플랫폼 사업(ToP)에 선정돼 엘엔에스벤처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주)로부터 투자유치 10억원, 연구개발(R&D)자금 14억원 등 총 24억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일본 상장기업 니토세이코(NITTO SEIKO)와 기술 협업.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일본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BD)' 과제 신청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기업IR활동을 진행해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결성한 부산 창조경제 혁신펀드 운영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BK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을 확보했다. 노주섭 기자
2016-07-17 17:36:11부산시 산하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지원과 기술사업화 등에 나서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2년 연속 수요발굴지원단 사업수행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는 지역 수요기업 자금과 기술개발 지원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요발굴지원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선정한 기관으로,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 등을 발굴해 맞춤형 사업화 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기술수요 분석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래부·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추진하는 기술사업화 사업 등과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 부산테크노파크가 발굴한 지역의 대표기업은 (주)포엔스, (주)엔에프, (주)제로웹 등이다. 포엔스(대표 김철윤)는 설립한 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업체지만 독자적 기술력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부산테크노파크 해외진출 컨설팅과 전시회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달 중국 하얼빈공대와 제품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중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진출하겠다는 전략 수립 목표의 첫 단계로 중국 남방지역 해덕그룹(연 매출 10조원)과 판권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에프(대표 이상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하는 2016년 도움닫기 플랫폼 사업(ToP)에 선정돼 엘엔에스벤처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주)로부터 투자유치 10억원, 연구개발(R&D)자금 14억원 등 총 24억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일본 상장기업 니토세이코(NITTO SEIKO)와 기술 협업·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일본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BD)' 과제 신청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기업IR활동을 진행해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결성한 부산 창조경제 혁신펀드 운영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BK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을 확보했다. 제로웹은 '중소상공인 지원 통합 플랫폼'을 개발·구축해 중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경영·마케팅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요발굴지원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7-15 08:47:59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은 8개 벤처캐피털사와 함께 투자형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을 오디션 형식으로 뽑은 뒤 SBA가 투자, 마케팅, 판로, 연구개발(R&D),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털사가 추가로 투자를 하는 방식이다. SBA는 최대 7개 중소기업을 뽑을 예정이다. 오디션은 2012년 이후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T-스타 2014'(Seoul T-Stars 2014)와 2011년까지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T-그랜츠 2014'(Seoul T-Giants 2014) 등 2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은 SBA와 벤처캐피털사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고, SBA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서 경영기술 컨설팅, R&D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가하는 벤처캐피털사는 DSC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투썬인베스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 8곳이다. 희망 기업은 홈페이지(www.sba.kr)에서 내달 17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4-05-16 12:35:34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DSC인베스트먼트(주), 보광창업투자(주), 서울투자파트너스(주), 엘엔에스벤처캐피탈(주),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주), 투썬인베스트(주), 에스엘인베스트먼트(주), 코오롱인베스트먼트(주) 등 총 8개 벤처캐피탈사와 손잡고 미국 Techstars, 유럽의 Seedcamp에 버금가는 초대형 Start-up 경연 프로그램 'Seoul T-Stars 2014'를 개최한다. 총 40억원의 투자금과 마케팅, 판로, R&D, 입주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Seoul T-Stars 2014'은 올해 9월까지 엄격한 오디션식 경진대회를 통해 최대 5개 내외의 초기창업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서울에 소재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기업(법인)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민간 투자기관이 투자를 결정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SBA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 우선 입주시켜 경영기술컨설팅, 마케팅고도화, R&D 역량강화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보육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BA 이전영 대표이사는 "지난해 처음 시도되었던 투자형 창업경진대회에 예상밖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이며 초기창업가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Seoul T-Stars'는 올해에는 참여VC 확대와 기업당 투자규모 증대 등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진정한 엑셀러레이터의 모습으로 투자기업에 대한 가치제고 및 미래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창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고자 하는 역량있는 창업기업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를 통해 오는 6월 26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05-09 10: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