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엠디엠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쌀 과잉 재고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실익 증진에 기여한다. 엠디엠그룹은 5일 엠디엠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장흥군,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와 ‘장흥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식습관 변화 및 대체 식품 증가 등의 원인으로 쌀 과잉 재고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쌀 소비 확대 및 촉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과 계열회사 임원진, 김성 장흥군수, 전종순 농협장흥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엠디엠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로부터 최소 50톤 이상의 쌀(10㎏ 5000포)을 구매할 계획이다. 엠디엠 그룹은 이번 쌀 구매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건강 제고를 위해 구매한 쌀을 지급할 예정이다.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은 “장흥은 예로부터 간척지, 맑은 물과 황토 등이 어울어져 생산되는 쌀의 맛이 일품”이라며, “‘쌀은 대체될 수 없는 건강한 우리의 주식이므로 우리 임직원들이 보다 건강해지고, 쌀 가격 하락에 따른 지역 농가의 애환을 달래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경제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상생 발전을 위해 협약에 동참해 준 엠디엠그룹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이번 협약이 장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06 12:07:38국내 부동산 디벨로퍼 빅3가 지난해 시장침체에도 분양사업 매출 증가와 리스크관리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엠디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사상 첫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신영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DS네트웍스는 선제적인 사업장 정리에 나서 리스크 분산작업이 진행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엠디엠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 8814억원, 영업이익 472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022년(131억원) 대비 67배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148억원 손실에서 지난해에 흑자로 돌아섰다. 외형성장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옛 서울우유 부지를 개발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이끌었다. 후분양 방식으로 선보인 이 단지가 지난해 분양에 나서면서 매출 확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급한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도 실적성장에 한몫했다. 엠디엠플러스도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4371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엠디엠과 엠디엠플러스는 엠디엠그룹 내 핵심 부동산 개발 계열사다. 두 회사의 매출액만 1조3185억원에 이른다. 다른 계열사와 특수목적법인 등의 실적까지 더하면 엠디엠그룹 전체 매출액이 2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사업은 기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공급실적에 따라 매출 기복이 심하다"며 "엠디엠의 경우 사업성 높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공급해 현금성 자산보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엠디엠은 올해 리스크 관리와 함께 진행중인 사업들의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나온 우량 매물도 적극 인수할 계획이다. 신영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261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05%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분양 매출이 크게 늘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의 분양대금이 입급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사화됐다. 연결 기준으로 신영 매출액은 1조원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잡다 보니 분양사업이 많지 않아 최근 수 년간 수치는 좋지 않았다"며 "올해에는 매출 개선을 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후 분양방식으로 공급된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가 분양 전환이 이뤄질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은 올해 개발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인 신영플러스를 흡수합병키로 했다. 신영플러스는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무경 이사가 지분 48%를 보유한 곳이다. DS네트웍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7299억원과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 비해 매출과 이익이 떨어졌지만 선제적인 사업장 정리와 손실처리 등이 반영된 결과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80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DS네트웍스자산운용 매각과 평촌 오피스텔 입주 등으로 2000억원 가량의 현금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동성 확대를 통해 해외사업 등 수익모델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7 17:54:32[파이낸셜뉴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27일 오후 3시 30분 소향아트홀에서 부동산 개발부터 신탁·리츠·캐피탈·자산운용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 금융그룹인 엠디엠(MDM)그룹 문주현 회장에게 명예부동산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회장은 부동산 개발과 부동산 금융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재)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총장은 "문주현 회장은 98년 4월 엠디엠을 설립해 남다른 아이디어와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1위의 부동산개발사로 성장시키신 분"이라면서 "문주장학재단을 세워 사회 환원을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부동산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독교 정신의 구현이라는 건학이념을 실천해 온 동서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세계적인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위 수여식에서 문 회장은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문 회장은 특강에서 "늘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하기 바란다"며 "간절하게 생각하고 행동해라. 성공의 차이는 결국 간절함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동서대는 문 회장의 후학양성 공헌을 기리기 위해 뉴밀레니엄관 3층에 '문주현 홀' 현판식을 갖고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998년 창업한 엠디엠그룹은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로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 여신금융사인 한국자산캐피탈 등의 자회사가 있으며, 자산규모 5조7천억 원, 자기자본 3조원 규모의 대규모기업집단이다. 문 회장은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모두 582억 원을 출연하고 34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68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5-28 09:13:38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종합부동산 금융그룹인 엠디엠(MDM)그룹이 동서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서울 테헤란로 MDM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문주현 MDM그룹 회장은 "가장 어려웠을 때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을 마치면서 반드시 성공해 가난한 학생들을 돕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며 "동서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업과 자기계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발전기금이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제국 총장은 "문 회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도전정신으로 갖은 어려움을 딛고 자수성가하신 부동산 개발 및 금융 분야의 선구자"라며 "이번에 쾌척해 주신 귀한 기금을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1998년 창업한 엠디엠그룹은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 여신금융사인 한국자산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자산 규모 5조원의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문 회장은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모두 580억원을 출연하고 3500여명에 달하는 학생에게 7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5-10 19:52:1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종합부동산 금융그룹인 엠디엠(MDM)그룹이 동서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서울 테헤란로 MDM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문주현 MDM그룹 회장은 "가장 어려웠을 때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을 마치면서 반드시 성공해 가난한 학생들을 돕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며 "동서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업과 자기계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발전기금이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제국 총장은 "문 회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도전정신으로 갖은 어려움을 딛고 자수성가하신 부동산 개발 및 금융 분야의 선구자"라며 "이번에 쾌척해 주신 귀한 기금을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1998년 창업한 엠디엠그룹은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 여신금융사인 한국자산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자산 규모 5조원의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5-10 18:06:55[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종합부동산 금융그룹인 엠디엠(MDM)그룹이 동서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MDM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문주현 MDM그룹 회장은 “가장 어려웠을 때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을 마치면서 반드시 성공해 가난한 학생들을 돕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며 “동서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업과 자기 계발 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이번 발전기금이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 총장은 “문 회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도전정신으로 갖은 어려움을 딛고 자수성가하신 부동산 개발 및 금융 분야의 선구자”라며 “이번에 쾌척해 주신 귀한 기금을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1998년 창업한 엠디엠그룹은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 여신금융사인 한국자산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자산 규모 5조원의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문 회장은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모두 580억 원을 출연하고 35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7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5-10 13:06:15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서초동 옛 정보사령부 부지를 1조원에 손에 넣었다.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꾸린 엠디엠그룹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한 공매에서 이 부지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31일 엠디엠그룹에 따르면 옛 정보사 부지는 서리풀공원 남측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6에 위치하며 대지면적만 축구장 13개 규모인 9만1597㎡다. 국방부가 정보사를 이전하면서 지난 2013년 공개입찰에 부쳤지만 개발제한 우려 등으로 8번 유찰된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종 낙찰금액은 1조956억2500만원으로 감정평가액은 1조956억원이다. 정보사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대법원 등 법조타운, 국립중앙도서관과 가깝다. 54만㎡ 규모의 서리풀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강남 숲세권'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4월 신규 개통한 서리풀터널 효과로 강남 테헤란로와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국방부는 당초 정보사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곳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계획했지만, 서초구가 2016년 ‘서리풀지구단위계획구역’을 고시하면서 뜻을 접었다. 현재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문화클러스터를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등 주택은 지을 수 없고 오피스나 공연전시장 같은 문화시설만 지을 수 있다. 문 회장은 2023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미래형 친환경업무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피스(첨단업무, IT, 바이오, 금융, 스타업기업)와 R&D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 등이 망라된 연면적 약 35만㎡의 복합단지로 키울 계획이다.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유 오피스나 크리에이티브 오피스(creative office) 개발도 이뤄진다. 엠디엠 관계자는 "서초동 정보사 부지가 우리나라 비즈니스 중심인 테헤란로 개발축에 위치해 오피스 입지로 최적"이라며 "대지면적이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GBC) 부지 7만9342㎡보다 넓고 강남도심에 위치하면서 천혜의 녹지공간인 54만㎡ 서리풀공원과 연접해 강남 유일의 공원속 오피스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5-31 20:21:26◆한국자산신탁<승진>◇전무 △사업본부 박영선 △사업본부 신상갑 △경영지원본부 신찬혁 ◇본부장 △사업2본부 이정철 △사업3본부 송호기 △사업4본부 이규만 △도시재생사업1본부 김선철 ◇부장 △사업5본부 사업1팀 윤동진 △경영지원본부 전산팀 유공현 ◇팀장△사업4본부 사업2팀 강윤석 △사업4본부 사업3팀 김학신 △사업5본부 사업2팀 권기택 △도시재생사업1본부 사업1팀 박정준 △도시재생사업2본부 사업1팀 장수황 △리스크관리본부 리스크관리팀 민철현 △경영지원본부 기획팀 송면 △경영지원본부 회계팀 하승민 ◆한국자산캐피탈<승진>◇본부장△투자금융본부 김희곤 ◆엠디엠에프엔씨<승진> ◇부장 △영업·총괄부 류제민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8-12-20 16:43:11'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탄생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 개발 프로젝트가 사업추진 5년여 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연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관련 심의 및 건축허가 등은 마친 상태로 시행사인 엠디엠은 축구장 13개가 들어가는 이곳에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본떠 첨단기업과 자연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은 최근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고위 임원은 "설명회에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등 빅5를 포함해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며 "강남 요지에 랜드마크 오피스타운을 짓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인허가 리스크도 없는 등 사업의 안전성도 뛰어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가 추산하는 공사비는 2조원 안팎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비아파트 프로젝트 가운데 '역대급 공사비' 수준"이라며 "단독보다는 컨소시엄 형태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엠디엠은 이르면 11월쯤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엠디엠그룹은 지난 2019년 5월 신한은행·이지스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부지를 1조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공원을 제외한 면적은 9만6797㎡ 규모로 축구장 13개가 들어갈 만한 부지다. 강남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되고 있는 삼성동 GBC 부지(7만4148㎡)보다 큰 땅이다. 옛 정보사 부지 개발은 현재 서울시 심의 및 서초구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끝낸 상태다. 토지매입 잔금도 완납해 사업의 안전성이 보장된 프로젝트이다. 개발의 핵심은 한국판 실리콘밸리이자 동남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업무 복합기능'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세부 개발계획을 보면 서리풀터널을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으로 나뉜다. 양쪽 모두 주거시설은 짓지 않는다. 북측에는 지하 4층~지상 7층 1개동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남측에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건축물 규모는 지하 7층~지상 19층 5개동으로 구성됐다. 엠디엠 관계자는 "입지도 입지이지만 최고의 건축물을 지어 한국에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랜드마크적 오피스타운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개발 업계에서도 기대감이 적지 않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착공 및 마무리 되면 개발 사업에서 디벨로퍼 역량과 전문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28 18:31:54[파이낸셜뉴스]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15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CEO스코어가 대기업집단 88곳 중 동일인이 있는 78곳의 총수 일가 계열사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말 136조8369억원 대비 13.8%(18조8221억원) 증가한 수치다. 창업자 등 부모 세대가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81조5149억원이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53.3%에서 올해 52.4%로 0.9%p 감소했다. 반면 자녀 세대는 같은 기간 63조9548억원에서 74조1441억원으로 15.9%(10조1893억원) 증가했다. 이에 지분가치 비중 평균 역시 2022년 말 40.9%에서 42.9%로 2.0%p 늘었다. 자녀세대 지분 가치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기업집단은 영원이다. 2022년 말에는 0.8%에 그쳤으나 현재 29.2%까지 늘어났다. 영원무역그룹은 창립자 성기학 회장에서 차녀 성래은 부회장으로 2세 승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3세 승계를 준비 중인 한솔그룹도 자녀세대 지분 가치 비중이 2022년 말 19.7%에서 현재 45.1%로 증가했다. 조동혁 회장의 장녀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의 지분 가치 비중은 이 기간 9.5%에서 35.4%까지 확대됐다. 효성그룹은 2022년 말 77.9%였던 자녀세대 비중이 92.7%로 14.8%p 늘었다. 조현준 회장의 지분 가치 비중은 2022년 말 34.7%에서 현재 51.0%로 증가했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 보유 지분 상속을 진행 중인 효성그룹은 내달 1일부터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기존 지주사 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신설 지주사 HS효성 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된다. 반면 넥슨(-10.8%p), 엠디엠(-8.3%p), 삼천리(-3.8%p), 현대해상화재보험(-3.4%p), 한국앤컴퍼니그룹(-3.3%p) 등은 자녀 세대 지분가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9 08:3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