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디스커버리’의 정식 명칭을 ‘더 파이널스(THE FINALS®)’로 확정하고, 게임스컴 2022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더 파이널스’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들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 중심 게임이다. 검·총기 등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넥슨은 이번 ‘게임스컴 2022’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트레일러 풀버전 영상은 9월 중 공개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한 PC 비공개 테스트도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트위터·유튜브·디스코드 등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하고 추후 다양한 게임정보를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4 09:03:33넥슨은 스웨덴 엠바크 스튜디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넥슨은 엠바크에 대한 보유 지분율을 기존 66.1%에서 72.8%로 확대하 향후 5년 내에 잔여 지분을 전량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은 서구권 게임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또 넥슨 사내이사이자 엠바크 창업자인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넥슨은 엠바크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개발하는 게임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가 회사에 가져올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엠바크가 넥슨의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양사가 갖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된 혁신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대표는 “넥슨이 아시아 시장을 뛰어넘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전세계 이용자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엠바크는 현재 첨단 기술과 새로운 게임 개발 방식 등을 구축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엠바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로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엠바크는 우수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현재 차세대 온라인 세계를 대표할만한 첫 멀티플레이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8-05 18:10:33넥슨이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를 지난 1일 인수했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엠바크에 대한 전략적 투자 단행에 이어 이번 투자로 32.8%의 추가 지분을 취득, 전체 66.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엠바크는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서구권 시장에서 넥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3월 넥슨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엠바크의 창업자 패트릭 쇠더룬드 역시 사내이사 역할을 지속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 엠바크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 게임 콘텐츠와 가상의 온라인세계 구축 등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글로벌 IP를 탄생시킨 엠바크의 개발역량에 넥슨의 라이브게임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킨 혁신적인 차세대 온라인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협업을 긴밀히 해나갈 예정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엠바크는 짧은 시간 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으며, 넥슨 이사회에 합류한 패트릭은 자사의 비전을 추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넥슨과 엠바크는 각각의 전문성 공유를 통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역량 극대화 및 서구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대표는 “올 초 넥슨의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수 백만 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10년 이상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지속 중인 넥슨의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넥슨과 엠바크는 근본적으로 같은 방향의 비전을 갖고 있으며, 두 회사 모두 새로운 관점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방식의 게임개발과 서비스들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바크는 글로벌 IP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차세대 온라인 세계를 대표할만한 첫 멀티플레이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7-02 09:26:00넥슨은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의 최종 챔피언십 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파이널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는 국내 유저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이번 '챔피언십'은 7월과 8월에 진행한 '최강자전'에 이어 시즌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경기다. 총상금 규모는 약 1500만원이다. 이번 '챔피언십'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최강자전'을 통해 가려진 상위 6개 팀 'TFD', 'OTCS VARIETY', 'DOG와 친구들', '더파금고도둑', 'BSC', '레츠 고 쌀먹'이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친다.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준결승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더블유디지(WDG)'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경기와 결승전은 2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WDG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현장 관람과 라이브 방송으로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현장 관람은 '더 파이널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경기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조윤주 기자
2024-09-18 18:31:55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가 역대 최대 규모로 2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올해 '게임스컴'에는 글로벌 게임사 뿐만 아니라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신작'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게임사들에게 '게임스컴'은 중요한 행사다. 현장을 찾은 게임팬들의 자사 대형 신작들에 대한 반응을 미리 살펴볼 수 있고, 게임스컴 수상작들에겐 흥행 '프리미엄'이 붙는다. ■64개국 1400여개 업체 참가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대작'과 함께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는 64개국 14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하이브IM, 매드엔진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등이 현지에서 게임팬들과 소통한다. 올해 한국 게임사들의 참가는 역대 최대 규모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했다.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게임스컴 전야제인 지난 20일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콘솔, PC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작품이다.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게임의 세계관을 가늠할 수 있는 서사와 강렬한 전투 장면을 집중적으로 담아 현장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넥슨은 전했다. 넥슨은 이 자리에서 자회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오는 10월 글로벌 테스트 일정도 깜짝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인조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으로 전 세계의 게임팬들을 만났다. 전야제인 ONL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부스에서는 사격 체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24일에는 '배그' 팬들을 위한 '펍지 핫드랍 쾰른 2024' 행사도 연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틱톡 부스에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가 소개된다. ■수상 후보작 오른 K게임…기대감↑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은 게임스컴에서 2개 부문의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라, 수상 경쟁도 치열한데 '붉은사막'은 듄, 스타워즈, 몬스터헌터 등 인기 IP의 게임 및 캠콤, 반다이남코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들과 겨루게 됐다. 최고의 게임 후보로 오른 부문은 비주얼과 에픽 등 2개다. 넥슨의 '카잔'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 부문 후보로 올랐다. 크래프톤의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스컴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23일 열린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PC·콘솔 기반 3종의 신작을, 하이브IM은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1 18:03:10넥슨의 올해 하반기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7월 2일 글로벌 출시된다.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에서 팬층이 두터운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인 만큼 넥슨의 글로벌 성과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지난 21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퍼스트 디센턴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전 테스트 당시에도 북미, 유럽 이용자들이 다수 참여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턴트는 루트슈터 장르 게임으로, 아이템을 수집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역할수행게임(RPG)에 총기 기반 슈팅게임의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장르는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주목도가 높다. 이에 퍼스트 디센던트는 두 차례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추가 및 개선 등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맞춰 완성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앞서 200만 명 이상이 테스트에 참여했고, 게임은 스팀 위시리스트 5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도 신규 트레일러 영상 등을 공개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PD는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를 보면서 실감이 안 났다"며 "퍼스트 디센던트는 개발할 때부터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고 글로벌에 밀착할 수 있는 게임이 무엇일지 고민해 탄생한 게임"이라고 전했다.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글로벌에서 성공하면 넥슨의 서구권 공략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를 포함해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출시한 '더 파이널스'까지 북미·유럽을 타깃으로 한 게임들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용자들의 선호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도록 PC,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시리즈 X/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되며,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주민석 넥슨게임즈 디렉터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가 주된 콘텐츠인 만큼 핵심 비즈니스모델(BM) 배틀패스에는 시즌마다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것"이라며 "게임이 출시될 때 19개의 계승자 캐릭터, 22개의 궁극 무기, 560개가 넘는 모듈이 있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게임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6 18:04:23[파이낸셜뉴스] 넥슨의 올해 하반기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7월 2일 글로벌 출시된다.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에서 팬층이 두터운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인 만큼 넥슨의 글로벌 성과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지난 21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퍼스트 디센턴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전 테스트 당시에도 북미, 유럽 이용자들이 다수 참여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턴트는 루트슈터 장르 게임으로, 아이템을 수집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역할수행게임(RPG)에 총기 기반 슈팅게임의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장르는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주목도가 높다. 이에 퍼스트 디센던트는 두 차례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추가 및 개선 등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맞춰 완성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앞서 200만 명 이상이 테스트에 참여했고, 게임은 스팀 위시리스트 5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도 신규 트레일러 영상 등을 공개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PD는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를 보면서 실감이 안 났다"며 "퍼스트 디센던트는 개발할 때부터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고 글로벌에 밀착할 수 있는 게임이 무엇일지 고민해 탄생한 게임"이라고 전했다.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글로벌에서 성공하면 넥슨의 서구권 공략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를 포함해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출시한 '더 파이널스'까지 북미·유럽을 타깃으로 한 게임들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용자들의 선호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도록 PC,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시리즈 X/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되며,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주민석 넥슨게임즈 디렉터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가 주된 콘텐츠인 만큼 핵심 비즈니스모델(BM) 배틀패스에는 시즌마다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것"이라며 "게임이 출시될 때 19개의 계승자 캐릭터, 22개의 궁극 무기, 560개가 넘는 모듈이 있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게임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6 15:40:47넥슨이 올해 1·4분기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48% 줄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실적은 당초 자체 추정 최대 기준 매출 9332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라고 넥슨측은 설명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올해 1·4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IP를 계승해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4 18:17:3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올해 1·4분기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48% 줄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실적은 당초 자체 추정 최대 기준 매출 9332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라고 넥슨측은 설명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올해 1·4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IP를 계승해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4 15:33:50올해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는 경기 한파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자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거나 인력 구조조정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특히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이 IT 산업 곳곳에 적용되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우선 카카오 자회사들에서 여러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희망퇴직을 받았다. 대상 직원들이 카카오 공동체(계열사)로 이동하거나 회사를 떠나면서 전체 인력의 30% 가량이 줄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10년 이상 고연차 직원을 상대로 이·전직을 권하는 넥스트챕터프로그램(NCP)을 실시했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406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3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이 진행됐다. 여행·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도 올해 9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대상자 수에 대해 야놀자 측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게임사도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타격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매각하고, 해당 사업실 팀원 70여 명을 다른 업무로 전환배치 했다. 최근엔 AI 금융 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 10월 조직·의사결정 체계 정비, 비용 절감, 신성장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켜 경영 효율화 의지를 보였다. 위원장은 3월 취임한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았다. 컴투스의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사업 계열사 컴투버스도 9월 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를 출시했으나 수익성 악화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라인게임즈는 신임 대표 취임 한 달 만인 3월 전 직군에 걸쳐 전체 직원 약 10%에 해당하는 20∼30명을 상대로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중소 게임 업체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 AI 도입은 IT 업계에 또 다른 변수다.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된 게임 개발 과정이 생성형 AI 등 기술 도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팀 기반 1인칭슈팅게임(FPS) '더 파이널스'는 인게임 보이스에 AI가 만든 음성이 도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해외 성우들이 AI가 일자리를 뺏을수 있다는 취지로 우려를 표했고, 엠바크 스튜디오 측은 "성우 없이 게임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각 사업 부문별로 인원을 뽑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오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다"며 "AI 기술이 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게임 제작이 편해지겠지만 그만큼 인력 감원은 가속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28 18: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