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와 ‘신사업 코리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해 투자 다각화의 일환으로 코리빙을 새로운 투자섹터로 정한 후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다수의 사업자를 상대로 공개 경쟁제안을 통해 엠지알브이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코리빙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엠지알브이는 1000베드 운영 역량과 노하우, ‘맹그로브(Mangrove)’의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전국 160여개 주유소 부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 사업 기획, 공간 개발,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권한을 갖게 된다. 엠지알브이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보유부지 외에도 코리빙에 적합한 신규 부지에 대한 매입 및 운영 방안을 코람코에 제안하고 함께 사업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지알브이의 경쟁력과 함께 자본시장으로부터 코리빙 산업의 시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큰 의미가 있다”며 “맹그로브의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국내 코리빙 성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본부장은 “기존 주유소부지의 밸류애드와 물류센터 운용을 통해 선보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배당 안정성에 코리빙이라는 새로운 섹터를 접목해 수익성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리츠이자 가장 역동적인 상장 리츠로서의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엠지알브이는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유연하고 새로운 형태의 코리빙 및 숙박 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과 강원도 고성에서 5개 지점(1000명 규모)을 기획·개발·운영한다.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누적 투자유치액 325억원을 달성했다. 공급자 중심으로 편향된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4 08:08:17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와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엠지알브이는 최근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엠지알브이는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빙은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 주거 형태로 1인 가구에 맞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주거 방식이다. 지난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한다. 오는 17일에는 '맹그로브 신촌'을 오픈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유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자산관리시스템(PMS)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니어 코리빙 및 워케이션 분야 신사업을 확장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도 최근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사인 비에이파트너스를 비롯해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동훈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후속 투자자로 가세했다. 스위트바이오는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대점·홍대점·서울대점·건대점·성신여대점 등 주요 대학가를 포함한 전국 11곳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그릭데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릭데이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마켓컬리, 쿠팡프레시 등 주요 채널에서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오종민 스위트바이오 대표는 "올해는 일본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에 집중 투자해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2-05 19:18:08[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와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엠지알브이는 최근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엠지알브이는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빙은 독립된 개인 주거 공간과 업무, 휴식, 취미생활 등의 공용 공간이 구분된 공유 주거 형태로 1인 가구에 맞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주거 방식이다. 지난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한다. 오는 17일에는 ‘맹그로브 신촌’을 오픈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유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자산관리시스템(PMS)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니어 코리빙 및 워케이션 분야 신사업을 확장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도 최근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사인 비에이파트너스를 비롯해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동훈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후속 투자자로 가세했다. 스위트바이오는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대점·홍대점·서울대점·건대점·성신여대점 등 주요 대학가를 포함한 전국 11곳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그릭데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릭데이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마켓컬리, 쿠팡프레시 등 주요 채널에서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7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8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나 계획이다. 오종민 스위트바이오 대표는 "올해는 일본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에 집중 투자해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2-03 16:57:16[파이낸셜뉴스] 실버 주택(시니어 하우징) 투자가 부상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총 인구의 20%를 넘어서고 고령인구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서다. 2020년 기준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성장 예정인 실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배경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실버타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오피스, 물류 외 다른 상업용 부동산 섹터 대비 낮은 수익률,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동안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제한된 공급으로 수익형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지스운용, 평창동에 운용사 최초 첫 실버타운 오픈 3일 컬리어스코리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건설과 롯데호텔 계열사를 활용해 실버타운 관련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컬리어스코리아는 롯데가 보유하고 있는 호텔 및 마트 등의 사이트가 미래에 실버타운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실버타운 주거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일원에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KB골든라이프케어와 협업, 평창동에 첫 실버타운을 오픈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으로 서울 시내에 실버타운 2개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등 노하우가 있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실버타운 운영을 담당한다. 컬리어스 코리아 관계자는 "실버타운 전문 운영업체와 펀드설립을 통한 자산운용사의 협업이 증가할 것"이라며 "실버타운 입지에 적합한 사이트를 발굴해 리모델링한 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노인 주거시설 사이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 분양형 실버타운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대기업 건설사들의 활발한 진출도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디벨로퍼 MDM그룹과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공급할 예정이다. MDM그룹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 시니어 하우징 및 오피스텔 의료시설 등의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자회사 한미글로벌 디앤아이도 2025년 4월 중위소득 노년층을 대상으로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115세대 규모의 ‘위례 심포니아’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업해 은평구 시니어타운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청라 의료복합타운에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인천청라국제도시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버타운 운영 특화업체도 등장 실버타운 운영에 특화한 운영업체의 등장도 전망된다. 20, 30세대를 코리빙(공유주거) 사업자의 타깃 임차인으로 공유주거 사이트를 확장해온 코리빙 사업자의 타깃이 50, 60세대까지 확장되고 있어서다. 공유주거 기존 임차인이 나이가 들면서 1인주거 대상자의 풀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코리빙, 부동산 중개 플랫폼 운영업체 홈즈컴퍼니는 시니어 하우징 시장에 확장 진출 중이다. 홈즈컴퍼니는 영국 ICG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자산 매입, 개발을 하고 있다. 코리빙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는 현대건설과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은평구에 개발 중인 진관동 시니어 타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로컬 스티치도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시니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컬리어스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하는 시니어 코리빙 주거시설도 증가할 것"이라며 "대규모로 개발되는 럭셔리 실버타운과 달리 합리적인 규모, 가격으로 공급되면 실버타운 운영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코리빙 사업자의 역할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버타운 개발 및 투자자와 협력해 실버타운 운영 및 요양 서비스를 도와주는 다양한 실버 산업의 테크기업들도 부상할 것"으로 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3 07:51:55[파이낸셜뉴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주유소 매각과 함께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DT(드라이브스루)점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DT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 2020년 이 리츠 상장당시에는 보유자산 전체가 주유소관련 자산이었으나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비전2030’을 발표하며 ‘투자플랫폼’ 전환을 목표로 자산을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 부산 사하구 괴정동 273-3번지에 위치한 괴정제일 셀프주유소와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87-2번지 영일대주유소의 철거 공사 중이다. 두 곳 모두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소유의 주유소들이다. 이곳에는 각각 연면적 964.25㎡(지하1층~지상2층), 543.56㎡(지상3층) 규모의 커피전문점 폴바셋 DT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들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DT점이다. 그런가하면 인천, 마산에서는 이커머스기업의 라스트마일 도심물류시설 개발도 막바지에 있다. 이번 폴바셋 DT점 용도전환과 도심물류 개발도 주유소향 매출비중을 줄여 다양한 투자처에서 골고루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비전2030’의 일환이다. 앞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서울 강남권 대형 오피스빌딩인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 우선주에 투자하고 맹글로브 브랜드로 코리빙시설을 운용 중인 엠지알브이(MGRV)와 코리빙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신사업을 본격화 하기도 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현재 공모가 기준 연 6.7%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전일 5040원으로 장을 마치며 상장이후 꾸준히 공모가를 지켜내고 있다. 현재 국내 23개 상장리츠 중 공모가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이 리츠를 포함해 4개(삼성FN리츠, 신한알파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한화리츠)에 불과하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금리인하 신중론 부각에도 연내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된단 점에 주목하며 리츠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도 “낙폭 과대였던 한국 리츠가 이제 글로벌 리츠 대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금리인하에 따른 주가변화에 앞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체질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능동적 운용을 통해 향후 성장성을 더욱 높여 놓겠다는 복안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비전2030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적용해 상장리츠 중 가장 능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상장리츠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체질과 전략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4 08:02:37[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 상장리츠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와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코리빙(Co-Living) 사업의 전방위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코리빙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신사업으로 지난해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코리빙 사업 추진을 공개했다. 이번 엠지알브이와의 업무협약은 그 후속조치로 코리빙 프로젝트의 성공적 개발과 운용, 코리빙 산업 저변확대에 나선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엠지알브이는 자사의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Mangrove)’ 브랜드를 토대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160여개 주유소 부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 △사업 기획 △공간 개발 △위탁 운용 등 사업전반에 대한 협업을 수행한다. 여기에 더해 코람코라이프인프리리츠 보유 부동산 외의 코리빙에 적합한 신규 부지에 대한 조사와 개발기획, 매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엠지알브이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정한 높은 수준의 수익성과 향후 개발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해당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 2020년 코스피 상장당시 보유자산 전체가 주유소관련 자산이었으나 ‘토지플랫폼’을 표방하며 자산을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주유소부지에 삼성과 LG전자의 대형 가전매장을 들이고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를 매입하는가 하면 맥도널드, 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주유소 유휴부지에 신규 입점 시키는 등 자산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운용총괄 윤장호 부사장은 “이번 엠지알브이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해 마제스타시티타워 투자와 함께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새로운 지향점을 단적으로나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라며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국내 상장리츠 중 가장 엑티브한 리츠로서 우리의 청사진 ‘비전2030’에 입각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14 09:16:21[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신탁이 혹한기에도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리츠영업인가를 받은 5건 중 3건이 하나자산신탁의 리츠다. 맹그로브제1호리츠, 서한하나제4호리츠, 인천공항영종제3호리츠가 대상이다. 이외 인가를 받은 곳은 인천도시공사, 대한토지신탁였다. 맹그로브제1호리츠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02-11 외가 사업지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88세대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다. 시공사는 대성문이다. 주요 출자자는 하나자산신탁을 포함해 엠지알브이, 이지스네오밸류다. 서한하나제4호리츠는 경기도 평택고덕 A-71BL이 사업지다.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로 510세대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1500억원이다. 시공사는 서한이다. 주요 출자자는 하나자산신탁을 포함해 서한이다. 인천공항영종제3호리츠는 인천영종 A-9BL이 사업지다.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847세대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2000억원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주요출자자는 하나자산신탁을 포함해 대우건설이다. 하나자산신탁은 2016년 '하나스테이제1호리츠'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리츠에 뛰어들었다. 하나스테이제1호리츠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종전부지를 매입하고 기업형 임대주택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를 건설해 운용한다. 하나스테이제1호리츠를 시작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리츠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공공지원 장기임대주택 리츠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난 2020년 6월 7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LG하우리스 천안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첫 물류 리츠를 선보인 이후, 하나자산신탁은 꾸준히 리츠 비중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2023년에는 경기도 오산시 소재 케이카 중고차 센터를 리츠를 통해 매입하면서 리츠 포트폴리오를 상업용 부동산까지 확대했다. 같은 해 시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성남 금토 A5블록’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비 570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5 04:22:50[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6개 기관이 코리빙 하우스에 베팅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의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에 참여했다. MGRV의 시리즈B 투자 유치 규모는 총 275억원이다. 누적 투자 규모는 325억원이다. MGRV는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맹그로브 신촌’ 오픈을 앞두고 있다. MGRV는 이번 투자금으로 공유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고, 시니어 코리빙 및 워케이션 분야 신사업을 확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내재화된 공간 기획,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코리빙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동시에 맹그로브 서비스 고도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TS인베스트먼트 상무는 “1인가구의 증가, 주택가격 상승,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주거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경되고 있는 상황에서 엠지알브이는 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여 브랜드 파워를 확보 중”이라며 “부동산 자산운용사와의 펀드를 조성하여 자본 조달 시스템을 보유한 점은 안정적인 사업 확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강태 MGRV 대표도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1인가구 1천만 시대의 주거 경험을 선도하는 코리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서울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코리빙산업이 규모의 경제가 작동할 수 있는 산업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01 08:41:20반려동물 사료를 즉석 조리해 판매하고, 운전자가 직접 차량에 액화석유가스(LPG)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에 세대 내 침실을 최대 3개 설치해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서비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31일 2021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유주거 서비스'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 등 실증특례 11건·임시허가 10건 등 총 21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펫푸드 음식점' 등 신서비스 창출 ㈜올핀은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즉석조리·판매 서비스를 신청해 실증특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주인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매장 내 웹에서 반려동물 정보·기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기업이 영업장에서 반려동물 사료를 즉석조리해 포장, 배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현행법에는 판매용 반려동물 음식은 양축용 사료와 동일한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춰 제조업 등록을 해야 했다. 규제특례위는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된다면 '펫푸드 음식점' 등 신서비스 창출과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신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제특례위에는 디지털 뉴딜 관련 안건 총 16건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이번에 동화프라임㈜이 신청한 'LPG 셀프 충전' 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받았다. 비상정지, 음성안내 등 안전장치와 결제기능을 장착해 충전원 없이 차량 운전자가 직접 LPG를 충전하는 것이다. LPG 셀프 충전 시 요금이 약 3% 저렴해지는 등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휴폐업이 늘어난 LPG 충전소 운영비 절감 등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현행법에선 액화석유가스 자동차 운전자가 직접 LPG를 충전을 할 수 없다. 규제특례위는 유럽연합(EU) 내 일부 국가와 미국 등이 셀프 충전을 허용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에서 세대 내 침실을 최대 3개 설치해 공유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규제특례위는 ㈜엠지알브이가 신청한 '공유주거 '코리빙' 개발(신축) 및 임대운영 서비스' 임시허가를 내줬다. 현행 규정은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은 세대 내 공간을 침실 1개로 구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승인으로 승인으로 세대 내 침실을 3개까지 설치하게 된다. ■주유소 내 연료전지 구축 가능 그린뉴딜 안건 3건도 심의를 통과했다. 두산중공업은 '국산 가스터빈 성능시험공장 구축 및 운영' 실증특례를 받았다. 가스터빈 성능시험공장이 일회성 성능시험시설(200시간)이어서 환경영향이 경미하고 적기 시장 접근을 위한 신속 성능평가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를 면제받게 해줬다. SK에너지가 신청한 주유소 내 연료전지 구축 사업도 실증특례가 부여됐다. 주유소 유휴부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해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거나 전기차에 충전하는 사업이다. SK에너지는 향후 서울 금천구 박미주유소 등 전국 10개 지점의 주유소에 시범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성공적인 규제특례 기업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 관련 법령정비, 금융·벤처지원 등 후속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공유주거 신축·임대 서비스,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 등은 청년주거문제 해소, 반려인(펫족)의 편익 증대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과제"라고 평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5-31 18:18:26[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사료를 즉석 조리해 판매하고, 운전자가 직접 차량에 액화석유가스(LPG)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에 세대 내 침실을 최대 3개 설치해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서비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21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유주거 서비스', '반려동물 사료 즉석 조리·판매 서비스' 등 실증특례 11건·임시허가 10건 등 총 21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펫푸드 음식점' 등 신서비스 창출 ㈜올핀은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즉석 조리·판매 서비스를 신청해 실증특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주인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매장 내 웹에서 반려동물 정보·기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기업이 영업장에서 반려동물 사료를 즉석조리해 포장, 배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현행법에는 판매용 반려동물 음식은 양축용 사료와 동일한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춰 제조업 등록을 해야 했다. 규제특례위는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된다면 '펫푸드 음식점' 등 신서비스 창출과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신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제특례위에는 디지털 뉴딜 관련 안건 총 16건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이번에 동화프라임㈜이 신청한 'LPG 셀프 충전' 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받았다. 비상정지, 음성안내 등 안전장치와 결제기능을 장착해 충전원 없이 차량 운전자가 직접 LPG를 충전하는 것이다. LPG 셀프 충전시 요금이 약 3% 저렴해지는 등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휴폐업이 늘어난 LPG 충전소 운영비 절감 등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현행법에선 액화석유가스 자동차 운전자가 직접 LPG를 충전을 할 수 없다. 규제특례위는 유럽연합(EU) 내 일부 국가와 미국 등이 셀프 충전을 허용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에서 세대 내 침실을 최대 3개 설치해 공유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규제특례위는 ㈜엠지알브이가 신청한 '공유주거 '코리빙' 개발(신축) 및 임대운영 서비스' 임시허가를 내줬다. 현행 규정은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은 세대 내 공간을 침실 1개로 구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승인으로 승인으로 세대 내 침실을 3개까지 설치하게 된다. ■주유소내 연료전지 구축 가능 그린뉴딜 안건 3건도 심의를 통과했다. 두산중공업은 '국산 가스터빈 성능시험공장 구축 및 운영' 실증특례를 받았다. 가스터빈 성능시험공장이 일회성 성능시험시설(200시간)이어서 환경영향이 경미하고 적기 시장 접근을 위한 신속 성능평가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를 면제받게 해줬다. SK에너지가 신청한 주유소 내 연료전지 구축 사업도 실증특례가 부여됐다. 주유소 유휴부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해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거나 전기차에 충전하는 사업이다. SK에너지는 향후 서울 금천구 박미주유소 등 전국 10개 지점의 주유소에 시범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성공적인 규제특례 기업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 관련 법령정비, 금융·벤처지원 등 후속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공유주거 신축·임대 서비스, 반려동물 사료 즉석 조리·판매 서비스 등은 청년주거문제 해소, 반려인(펫족)의 편익 증대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과제"라고 평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5-31 1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