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걸어서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평창·부암동과 성동구 금호·옥수동 등 8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2일 서울시는 '보행 일상권 모델'을 마련해 서울 지역 8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9월까지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지역적 특성과 권역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9일 결정했다. △평창·부암(종로구) △금호·옥수(성동구) △청량리(동대문구) △신길(영등포구) △정릉(성북구) △수유(강북구) △홍제(서대문구) △양재(서초구) 총 8곳이다. 시범사업은 보행일상권 실현을 위한 계획 마련이 목적이다. 시는 역세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보행 일상권 조성 계획과 보행 일상권 내 필수시설의 확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생활가로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9월까지 '보행 일상권 조성계획 기준'을 세우고, 보행 일상권을 향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공급 방안과 관련, 공공시설의 경우 기부채납이나 공공기금 등을 활용하고, 민간시설은 지구단위계획 내 권장 용도로 유도하는 방안 등도 제시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전면 도입하기에 앞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 서울 전역에 100개 이상의 '작지만 강한' 자족형 생활권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2 11:51:14【 구미=김장욱 기자】 "낙동강 따라 걷고 쉬며 즐기는 여가 천국!" 구미시는 낙동강 둔치를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레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낙동강 뉴-웨이브 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69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부터 시작해 202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변은 자연 경관을 넘어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자리 잡고, 생태관광과 레저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지난해 낙동강 친수지구 지정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낙동강변을 아름답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여가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낙동강 테마공간 조성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 추가 조성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 총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2025년까지 테마공간과 구미 낙동강 캠핑장 추가조성을 완료하고, 2026년 강바람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낙동강을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테마공간 조성 사업은 임수동 일원에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생태적 매력을 강조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단절된 낙동강 수변 탐방로를 연결하는 보도교를 신설해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와 인근 관광자원의 연계성을 높인다. 제2캠핑장 추가 조성사업은 증가하는 캠핑 수요를 반영해 낙동강체육공원 내에 50면 규모의 오토캠핑장과 가족 체험·어린이 체육시설을 포함하는 캠핑 공간을 마련한다. gimju@fnnews.com
2025-04-02 18:12:30[파이낸셜뉴스] 우미건설이 부산광역시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오는 4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A타입 118가구 △59㎡ B타입 48가구 △84㎡ A타입 253가구다. 전 가구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조성되는 약 21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며,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부산 도심뿐만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장안지구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에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여가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완료한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3만3100㎡에서 5만1480㎡으로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도 기존 170곳에서 270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가 입점하며 실생활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장안중학교와 부산장안고등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가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가까워 신속한 의료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전 세대가 남서향·남동향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일대에 마련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17 10:47:37야놀자, 인터파크, 트리플 등 3개 회사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가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 명칭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놀자플랫폼은 ‘NOL’, 인터파크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이름을 바꾼다. 또 ‘트리플’은 기존 플랫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변경된 플랫폼 명칭은 다음달 중순께 전면 반영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고 있는 인바운드 플랫폼 역시 변화를 꾀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과 ‘트리플 코리아’를 통합하고,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로 이름을 바꾼다. 인터파크 글로벌의 600만 외국인 회원들에게 트리플 코리아의 한국여행 콘텐츠, 길찾기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해 국내 인바운드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놀유니버스는 이를 위해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놀유니버스 안에서 여가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여가를 즐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데일리 플랫폼으로 진화, 궁극적으로 여행·여가·문화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온리원’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놀유니버스 세계관 구축으로 여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유니버스는 경기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 '텐엑스타워'를 마련하고 법인 통합 2개월여 만에 구성원들의 입주를 마무리했다.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진 텐엑스타워는 100여개의 미팅룸과 라이브러리, 옥상정원, 카페테리아, 사내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텐엑스타워는 공항을 모티브로 한 로비와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연상케 하는 라운지 공간 등 '여행' 콘셉트에 충실한 인테리어를 갖춰 눈길을 끈다. '텐엑스(10X)'는 10배를 상징하는 단어로, 혁신을 통해 여가를 10배 이상 풍족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놀유니버스 측은 전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7 10:22: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공모사업(노인복지)'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 14곳을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노인복지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도내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이나 노인 관련 비영리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지원한다. 올해 모집 분야는 노인 교육활동 지원사업, 선배시민 등 노인 사회참여 관련 사업, 기타 창의적인 노인복지 증진 사업 등 노인복지 전반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관·단체는 자부담을 제외하고 1개 사업당 최대 10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도내 21개 기관·단체가 저소득 독거노인 영양교육, 시니어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 인형극 봉사단 운영, 선배시민 사물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업계획서와 단체소개서, 신청공문, 기존 사업실적 등 신청서류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에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업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실현 가능성, 예산 적절성, 사업수행 능력 등을 검토한 뒤 4월 중 선정 기관과 사업 수, 지원 금액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도내 민간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7 10:12: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경기북부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형 여가시설 조성지로 파주시 문산읍, 양주시 광적면, 포천시 이동면, 가평군 북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캠핑장, 산책로, 수영장 등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시·군별로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9월부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월 최종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각 시·군 주요 조성시설로 △포천 반려견 스포츠 야외교육장과 실내훈련장 △파주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 △가평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과 캠핑장 △양주 피크닉장과 반려견 수영장 등 시설이 마련된다. 시·군별 사업계획에 대해 도는 반려동물, 도시계획, 관광·개발 분야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계획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사업추진 의지 및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 의견도 세부적인 설계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여가시설 확충을 통한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 후에도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3 09:38:45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가 2025년 유행할 여행·여가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날 내놓은 '2025 여가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올해 유행할 트렌드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Broadening World)할 전망이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가고시마·요나고·마쓰야마 등 일본 소도시 항공권 예약 건수가 급증한 것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지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Living like Locals)이 주목받고 있는 현상도 달라진 모습이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해외 숙소 유형별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처럼 현지인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숙소의 지난해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한달살기나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놀유니버스 측의 분석이다. 여가 활동에서도 개개인의 취향(One-pointed Leisure)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중요해지면서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인터파크투어의 홀릭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또한 인터파크티켓에서 공연을 예매한 고객 수는 2023년보다 10% 늘어나며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에서 2회 이상 재예매한 고객 수는 연극 부문에서 최대 30% 이상 증가해 취향에 몰입하는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가 공간(Owning My Healing Spot)의 다양화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야놀자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가 2023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대비 34% 성장하며 여가 공간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 및 서비스의 고도화로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이 확산(Mindful Innovation)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야놀자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여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7월 예기치 못한 항공권 취소, 수하물 분실,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안심플랜’을 공개하기도 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09 13:21:54[파이낸셜뉴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가 올해 여행과 여가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제시했다. BLOOM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여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로, 새로 피어날 희망을 담은 메시지다. 올해 핵심 여가 트렌드는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다. 먼저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여행지의 항공권 예약률이 증가하며 인기 도시 순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일본은 N회차 여행지로 손꼽히는 만큼, 가고시마, 요나고, 마쓰야마 등 소도시의 2024년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각 316%, 253%, 1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해외 숙소 유형별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게스트하우스와 호스텔처럼 현지인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숙소의 2024년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가 활동에서도 개개인의 취향도 뚜렷하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중요해지면서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인터파크 투어의 홀릭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연을 예매한 고객 수는 2023년 보다 10% 늘어나며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가 공간이 다양해지고 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는 꾸준히 인기를 끌며 지난해 야놀자 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는 2023년과 비교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34% 성장하며 여가 공간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 및 서비스의 고도화로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이 확산되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였다. 고객 친화적 혜택을 강화해 출시 후 3개월 동안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2025년 여행·여가 산업은 ‘나만의 힐링 방식’을 중심으로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가까운 곳으로 더 자주 떠나는 여가와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로컬과 여행객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보다 편리하고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가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09 08:48:18[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3년 연속 편입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또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코리아(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한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전략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TV, 냉장고 등 7대 주요 제품군 글로벌 판매 모델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품별 소비전력 개선 등 여러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및 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RBA)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두루 인정받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2-24 09:57:28[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및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의 ‘2024년도 여가친화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무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는 그간 자유로운 유연근무 및 연차 사용과 연차촉진제, PC Off제 시행을 비롯한 여가시간 보장을 위한 지원 제도를 시행했다. 또 비금전적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지역 업체와의 상생 협약 체결을 확대해 임직원 여가 증진 및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일-생활의 균형은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공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9 09: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