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를 앞두고 있는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는 인천항과 영종도, 서해5도, 강화도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이다. 인천항은 원도심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불편하고 서해5도를 비롯 도서지역과 강화도는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지리적 특수성과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정주여건이 열악하다. 이 지역은 영종도를 제외하면 노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영종도가 개발되면서 선거권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 2만4000여명이나 늘어났다.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와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곳에서만 20대 총선부터 이번 22대까지 내리 3번을 맞붙었다. 20대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당선돼 배·조 후보 모두 낙선했다. 21대 총선 때는 배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영종도의 인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선거가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배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공항경제권 도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구 원도심 재개발과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강화군 강화~영종대교 건설과 전철 시대 개막, 옹진군 여객선 가시거리 완화로 결항일수 최소화 및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특히 배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초·중·고교생에게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 등 출퇴근 정체 해소 등을 약속했다. 배 의원은 “모든 학생이 의무(무상)교육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등하교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하교 반값 버스비를 실현해 의무(무상)교육의 범주에 통학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후보는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차량 출입이 통제된 제3유보지 구간에 스테츠칩팩, BMW센터 직결 4차로를 조성해 통행량을 분산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영종IC를 우회하는 4차로 임시 도로를 만들고 그린나래 지하차도 버스정류장 측 감속 구간을 확장해 2차선 도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후보는 영종과 강화군, 옹진군 등 지역별로 맞춤형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조 후보는 영종도에 이민청 유치를 공약했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로 출입국과 이민 관리 업무에 최적화된 입지이다. 영종에 이민청이 들어서면 인근 송도에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후보는 강화군을 역사문화관광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강화도는 고려시대 수도, 대몽항쟁, 구한말 외세침략 현장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지만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고통받고 있고 지역경제는 정체되고 있다”며 강화발전과 주민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 설립, 충렬사 성역화,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을 추진해 강화를 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연인원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김포 연장이 확정된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 연장을 추진해 서울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 강화진입 대교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해5도가 포함된 옹진군에는 교통과 의료기반 확충으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옹진군 주민들은 안보불안정, 교통불안정, 의료불안정, ‘3불안’ 속에서 예측 가능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해상교통과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2025년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에 대비한 기반시설과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대책 지원센터 운영, 연평도를 기항지로 하는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조업구역 및 야간조업 시간 확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백령도 대형어선 및 여객선의 야간운항과 조업 제한 완화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 동구청장, 현대제철 통합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6 14:08:3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부터 인천항 등 전국 연안 카페리 여객선 기항지 7곳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해수부는 '카페리 선박 전기차량 운송 시 화재 예방 및 대응 지침'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여객선사에 배포했다. 이달부터는 민간 전문가,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 운송 전기차 화재 대응 개선 협의체'(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17 11:06: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3월부터 강화군 서도면의 새로운 뱃길 확대로 서도면 섬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여객 운임을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기항지 변경 및 항로 분리되면서 강화도 선수항~살곶이(주문) 항로는 35분 소요되고 1일 3회 선수항에서 출항한다. 주문(아차, 볼음)~강화도 선수항 항로는 1시간 15분 소요되고 1일 3회 주문(느리)에서 출항해 당초 하루 2회에서 6회로 배편이 늘어난다. 강화도와 주문도를 잇는 항로 변경으로 기존에 1시간 4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35분으로 단축됨으로써 주민들은 물론 강화의 가장 서쪽인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시는 배편 확대뿐 아니라 도서민의 여객운임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현재 도서민의 소유차량(외제차 제외) 중 5t 미만 화물차와 1000cc 미만 승용차량은 정규 운임의 50% 지원, 1600cc 미만 승용차 30% 지원, 2500cc 미만 승용차 및 15인승 이하 승합차는 20%를 지원한다. 또 인천시민의 여객운임은 정규운임의 80%, 출향인은 정규운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항로 운영을 위해 여객운임 지원을 위한 추가예산 확보 및 앞으로 연속 적자 운영 시 선사 운항손실금을 지원하는 여객선 준공영제 등 사업자 공모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과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선착장 정비, 도로 정비, 삶의 터전인 어로 한계선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의 서쪽 끝에 위치한 서도면은 4개의 유인도서와 9개의 무인도서로 구성된 천혜의 자연관광지인 청정지역으로 바다에서 채취하는 조개류(상합, 굴 등)와 어류(농어, 우럭, 숭어, 밴댕이, 쭈꾸미 등) 등 다양한 해산물이 생산된다. 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800년의 은행나무, 인천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바실리카 양식의 100년 된 서도 중앙교회 등을 찾는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강화의 서쪽 끝자락까지 새로운 뱃길이 열려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24 15:23:00[제주=좌승훈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잇는 뱃길이 7년 만에 재개된다. 여객선 운항 사업자인 ㈜현성MCT는 오는 3월 이 항로에 ‘오션 비스타 제주호’를 투입한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총 5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 부산의 대선조선㈜에서 건조에 들어가 11월 진수된 2만500톤급 카페리다. 4.5톤 화물트럭 150대와 891명의의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최소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1등실 28객실, 2등실 4개, 3등실 20개로 꾸며진다. 식당과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의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 삼천포항 항만물류·관광업계 활성화 기대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네 번째 성과물이기도 하다.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은 카페리와 초쾌속선 등 고가의 여객선 건조금액의 50%를 15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현대화펀드 1호 선박은 2018년 10월 제주-완도 항로에 투입된 '실버클라우드호'다. 지난해 6월과 7월에는 제주-여수와 성산포-녹동 노선에 '골드스텔라호'(2호)와 '썬라이즈 제주호'(3호)가 각각 투입됐다. 4호 선박은 같은 해 10월 제주-목포항로에 취항한 '퀸제누비아호'다. 현성MCT는 삼천포 신항 여객부두에서 오후 11시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하는 운항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평균 항속은 18노트로 편도 운항시간은 7시간이며, 별도 기항지 없이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한다. 현성MCT는 사천에 본사를 두고, 제주에는 지사를 둘 예정이다. 본사에는 화물팀·여객팀·운항팀·벙커링사업팀·관리팀에 20명이 배치되며, 지사에는 화물팀·여객팀(10명)을 둘 계획이다. 사천-제주 간 뱃길은 2012년 3월 두우해운이 ‘제주월드호’(4332톤)를 운항하면서 열렸으나, 2년 만인 세월호 참사 이후 폐쇄돼 끊어졌다. 1986년 8월에 건조된 제주월드호는 중국에서 들여온 선령이 28년 된 노후 여객선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문제에 이상이 없는지 집중점검을 받았었다. 사천시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가 새로 건조된 여객선인데다, 이전 ‘제주월드호’ 보다 4배 이상 커,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물류 운송 개선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 9월 제주-인천 2만7000톤급 카페리 취항 한편 제주 뱃길에는 총 5개 선사에서 7개 노선에 10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천 항로에 이어 오는 9월 인천 항로에도 하이덱스스토리지㈜의 2만7000톤급 카페리(비욘드트러스트호)가 취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휴항에 들어간 전남 장흥-제주 성산포항 노선의 1만3600톤급 '선라이즈 제주호'는 오는 2월 중 재투입될 전망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3 01:24: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삼목항, 강화군 초지항, 옹진군 서포리항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또 강화군 아차항, 하리항, 옹진군 승봉리항이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삼목항과 초지항 등이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과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중점사업으로 300여개 어촌·어항 현대화을 실시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앞서 시는 2019~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10개소,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에 3개소가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935억원을 기 확보했다. 현재 어업기반 시설, 지역특화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 및 실시설계 절차 이행 후 방파제 및 선착장 정비 등 접근성과 안전이 취약한 분야의 어업기반 시설 사업을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어항 재생과 모두가 살기 좋은 어촌·어항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9 17:02:4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1년(3차)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에 5개 시·군 9개 어촌마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은 해수부가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공모 사업이다. 이번에 충남지역에서 선정된 마을은 9곳으로, △보령 원산도항 △서산 창리항 △당진 용무치항 △홍성 죽도항 △태안 마검포항·황도항 등 6곳이 어촌뉴딜 신규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보령 녹도항과 삽시도항, 월도항 등 3개 마을은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9개 마을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50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여객지 기항지 개선, 어항 안전시설 정비, 어민 복지 공간 조성, 관광 편의시설 확충, 생활 기반 시설 구축, 바다 생태체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총 사업비의 25%를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이 열악한 섬과 육지 간 해상 교통편의 증대 △어촌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 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섭 충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해 온 결과 도내 마을들이 대거 선정될 수 있었다”며 “계획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남은 공모도 중점적 대응해 최선의 결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태안, 보령 등 6개 시·군 20개 마을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마을에 대한 투입 예산은 총 1903억 원이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전국 236개 공모 신청지 중 내년 사업 대상으로 60곳을 선정·발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2-09 15:31: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서 전국 120개소 중 37개소(3591억원)가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또 선착장 및 대합실 노후와 안전시설 미비로 개선이 시급한 여수 화산항 등 여객선 기항지 7개소의 추가 사업비 159억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00개 어촌을 선정해 5년간 3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0년 공모사업은 전국 120개소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으로 차별화한 콘텐츠를 발굴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 주민의 생활공간이자 경제활동 핵심 시설인 어항·포구의 기반 인프라를 개선해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 250개 어촌이 사업을 신청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에선 70개 어촌이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37개소는 목포 1, 여수 5, 순천 1, 고흥 3, 보성 2, 장흥 3, 강진 1, 해남 3, 무안 4, 함평 1, 영광 2, 완도 4, 진도 2, 신안 5 등으로 2022년까지 3591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전남도가 2년 연속 최다 선정된 것은 전국에서 어촌·어항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점 등도 고려됐지만,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어촌 주민의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사업 유치를 바라는 주민의 뜨거운 열기가 큰 역할을 했다. 전남도는 공모 신청 마을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주민 간담회,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어촌어항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지원했다. 전국 최초로 공무원교육원 교육과정에 어촌뉴딜 협업과정을 개설해 도·시군·전문가 등이 주기적으로 만나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든 것도 한몫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사업 공모에서도 전국 70개소 중 26개소(2312억원)가 뽑혀 전국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최종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역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어촌뉴딜300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어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2-13 15:00:2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서구 1개소, 강화군 2개소, 옹진군 2개소 등 총 5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선정 2개소 포함 3년간 총사업비 497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현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써 2019년 70개소, 2020년 120개소를 선정했으며 2021년에는 11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5개소가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456억원을 기 확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 1월부터 어항시설 보수보강, 방파제 정비, 경관정비 등 어촌 주민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의 어촌과 어항은 오지·낙도에 주로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안전이 취약하므로 선박접안시설, 방파제 정비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정종희 시 수산과장은 “낙후된 어촌지역의 필수 기반시설을 갖추고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자립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12 14:46:2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부산 청사포항, 태안 백사장항 등 내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대상지 12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 낙후한 300곳의 어촌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0곳의 어촌에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0년도 사업공모를 실시한 결과 11개 시·도, 58개 시·군·구에서 250개소를 신청하였으며 최종 120개소를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37곳, 경남 23곳, 충남 14곳, 경북 11곳, 전북 9곳, 강원 5곳, 제주 5곳, 인천 5곳, 경기 5곳, 부산 4곳, 울산 2곳이다. 사업비는 대상지별로 평균 100억원이다. 3년간 총 1조2000억원(국비 8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내용별로 살펴보면 120개소 모든 대상지에서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 인프라 설치, 주민 쉼터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을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낙후된 어촌의 열악한 해상교통 인프라와 생활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여객선 기항지를 중심으로 선착장, 대합실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전라남도 완도군 모도섬의 경우 선착장을 정비·확장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대합실은 매표소와 주민 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여객편의시설로 조성한다. 또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등 지역의 고유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통해 해양관광·레저 등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하고, 어촌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폭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천혜의 갯벌 환경을 지닌 충청남도 서천군 송림항의 경우 생태조망대, 체험길 조성 등을 통해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구축하고, 유부도는 생태정원을 조성해 관광객 휴식기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강을 기반으로 어업 활동을 영위하는 내륙어촌 재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도 시범사업 6개를 선정했다. 내륙 어촌 재생사업은 내년에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간 소외된 내륙어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쇠퇴해가는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강을 기반으로 어업 활동을 영위하는 내륙어촌 재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도 시범사업 6개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 2개소, 전남 2개소, 경남 1개소, 강원 1개소, 충남 1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50억 원으로 총 350억 원 규모로서, 3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2-12 13:42:34【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정부에서 어촌·어항 현대화를 추진하는 '어촌 뉴딜 300' 사업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은 정부의 역점 시책인 생활밀착형 SOC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소득 3만 달러시대에 걸맞게 300여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가어항을 제외한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마을공동어항, 소규모 항·포구 등 모든 어항과 배후 마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방식으로 선정해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2019년 70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 100개소, 2021년 130개소다. 1개소당 평균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모 첫 해인 2019년에는 발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침체된 어촌의 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한다. 오는 22~23일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오는 12월까지 서류·현장·종합평가를 통해 연말 최종 발표한다. 전남도는 전남지역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항이 있는 상황에서 어촌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2019년 전국 공모 70개소 중 40%(28개소) 이상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어촌, 해양, 마을 만들기 전문가로 구성된 간담회 개최, 농어촌공사, 어촌 어항협회 등 유관기관 및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남은 바다, 섬, 해양레저, 수산자원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어촌과 어항 대부분이 오지에 위치해 접근성과 안전이 취약한 점을 고려해 도로 등 기반시설과 안전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있다. 여객선 접안이 어려운 소규모 항·포구의 기항지 개선을 통해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낙후된 선착장, 물양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통해 주민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고 어촌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0-11 10: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