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지역 10개 섬 지역 주민들이 다음달부터 여객선과 도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섬 주민의 교통이동권 증진을 위해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섬 주민이 실제 부담하는 운임이 1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장자도·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개야도·연도·어청도)과 도선(비안도·두리도) 항로가 있는 10개 섬 주민이다. 기존 섬 주민은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해 왔지만 여전히 육상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운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섬 주민이 육지 주민보다 큰 교통비용을 부담해 왔다. 군산시는 이번 1000원 요금제 시행을 통해 섬 주민들의 교통비용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여객선과 도선을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해상교통 이용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1 10:5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간선시내버스 요금을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섬과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시는 섬 주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이 8340원 미만(생활구간)일 경우에는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8340원 이상의 장거리 구간에 대해서는 섬 주민이 정액으로 5000원~7000원의 운임만 부담하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대중교통법) 개정으로 여객선이 대중교통에 포함됨에 따라 여객선도 대중교통 요금과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의 섬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이며 인천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성인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의 운임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섬 주민만이 아닌 인천시민은 정규운임의 80%를, 타 시도민 50%, 출향민 70%, 군장병 면회객에게 70%를 지원하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상배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섬 주민들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섬과 육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1 09:59: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 3월부터 인천지역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내버스 수준의 요금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내년 3월 1일부터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는 섬 주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이 8340원 미만(생활구간)일 경우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8340원 이상의 장거리 구간에 대해서는 섬 주민이 정액으로 5000~7000원의 운임만 부담하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대중교통법)’ 개정으로 여객선이 대중교통에 포함됨에 따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를 시행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의 섬에 거주하는 주민 약 1만5000명이고 관련 규정 개정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제도가 시행되면 섬 주민들은 인천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성인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의 운임(카드·현금 동일)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내년 도서민 여객운임 예산이 약 12억원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섬 거주 시민들이 내년부터 보다 적은 부담으로 섬과 육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돼 섬 정주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8 13: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