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옹진군은 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 등 5개면의 섬 주민 친인척 등에게 2월 8∼12일 설 연휴기간 여객선 이용 시 운임의 80%와 터미널 이용료를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이고 섬에 거주하는 친족이 면사무소 또는 옹진군청에 신청하고 귀성객 대상자로 선정된 후 할인을 받아 예매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경우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고향 방문에 경제적 부담이 컸었지만 이번 지원사업으로 고향 방문길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5 13:52: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10월 2일 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라 오는 10월 3일까지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 기간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옹진군은 당초 추석 명절 여객운임을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로 총 5일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관광 활성화 및 내수 경제 진작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임시 공휴일과 개천절을 포함해 10월 3일까지 총 7일간 지원키로 했다. 옹진군은 이를 위해 신속하게 관련 조례를 개정해 귀성객들의 보다 여유로는 방문길을 지원하게 됐다. 사업신청은 오는 22일까지로 섬에 거주하는 친족이 면사무소 또는 옹진군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당초 계획보다 지원기간을 확대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여유롭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9 14:04: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추석 명절기간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여객 운임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옹진군은 연평·백령·대청 ·덕적·자월 등 5개 면의 섬 주민의 친인척 등에게 추석 연휴기간(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여객선 이용 시 운임의 80%와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7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섬에 거주하는 친족이 면사무소 또는 옹진군청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귀성객이 선사를 통해 선표 예매 후 지원이 적용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고향 방문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지원사업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7 13:13:50[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5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이 하락하고 여객 회복도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국제 여객 증가세는 여전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63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3%, -9.5% 증감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생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화물 운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지급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4·4분기 화물 운임은 미주 물동량 감소와 리오프닝으로 인한 여객기 화물 증가로 운임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국제 여객의 경우 강한 미주 수요를 중심으로 수송량은 전분기 대비 18.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객 수송량 회복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내년부터 경기 둔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미주, 유럽 여행 수요가 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올해 수준의 운임은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국내에서 중국 운수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나 한국인의 중국여행 선호도가 높지 않고, 중국인 입국 방역 조치가 강화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중국노선 매출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05 08:51:5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 중 절반은 전남도가, 나머지 절반은 여수시가 부담해 타 지역민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운임의 반값인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여객운임 할인 혜택은 전남도의 지침에 따라 오는 12월 28까지 적용하되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여수시는 당초 도비 보조를 받아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객운임(50%)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항로의 운임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남도와 논의해왔다. 시는 비교적 운항거리가 짧고 금오도를 종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기~여천 항로를 건의한 끝에 전남도와 최종 협의를 마치고 한시적인 운임 지원을 하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시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오도 여객선에 운임을 지원하게 돼 섬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23 14:56:2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27일부터 여수~거문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의 여객운임을 연중 50%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여수시 외 타 지역민이 여수~거문항로를 이용할 경우 운임 3만 6100원 중 1만 8050원만 부담하면 된다. 여수시는 당초 평일에만 반값 운임을 지원해 왔으나,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관련 지침을 변경하고 주말과 공휴일, 여름 성수기인 특송기간에 관계없이 연중 지원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중간기항지인 초도, 손죽도 여객운임도 반값 지원을 받게 됐다. 여객운임 50% 지원 중 전남도가 25%, 여수시가 25%를 각각 지원하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여수시는 여객선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선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남도와 협의해 지원 금액 중 선사 부담분(10%)을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연중 반값 운임 지원으로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섬 주민의 유일한 해상교통인 여객선의 이용 여건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27 14:30:5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내 만 18세 이하 섬 주민은 다음달부터 여객선과 도선을 무료로 이용한다.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섬 주민과 도내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에 이어 만 18세 이하 섬 주민까지 여객 운임 무료화 정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18세 이하 섬 주민 여객 운임 무료화 정책은 미성년자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저비용사회 구현 등을 위해 6개 시군과 힘을 모아 추진한다. 앞으로 만 18세 이하 섬 주민은 주민등록지 도서에 기항하는 여객선·도선의 표를 발권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행 시기는 다음달 1일로, 충남도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사업과 시기를 맞춰 진행한다. 대상은 보령·서산·당진·홍성·태안 등 6개 시군의 섬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다만 미취학 섬 주민 아동은 이미 ‘해운법’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선을 제외한 여객선 탑승 시 무료로 승선하고 있다. 충남도는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섬 주민의 여객 운임 무료화가 본격 시행되면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여객선사 재정지원 효과 △섬 지역 접근성 향상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섭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섬 지역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육지와의 이동권 격차를 없앨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2020년 7월 도내 만 75세 이상 섬 주민 대상 무상 여객 운임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도내 등록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사업 대상을 넓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30 08:21: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여객선사에 여객운임을 선금으로 지급해 선사의 어려움 해소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 내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사에 여객운임을 선금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년 지역주민에게 여객운임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는 이를 선금으로 여객선사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모두 7개 선사로 백령도·연평도·덕적도·이작도를 운행하는 고려고속훼리㈜를 비롯KS해운㈜(덕적도),㈜에이치해운(백령도),(유)대부해운(이작도·울도·육도),세종해운㈜(신도·장봉도),(유)한림해운(신도·장봉도),㈜삼보해운(외포·주문)이다. 시는 각 항로·선사별 운항 여건 등을 고려해 지역주민에게 지원하는 여객운임 6개월분을 선 지급한다. 시는 이달 중 7개 선사에 선금을 지급하고 이후 매월 말일 운임지원내역을 정산할 방침이다. 시는 도서주민에게 지원되는 해양수산부의 ‘도서민 여객 및 차량 운임지원’도 지침이 내려지면 추후에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객선사에 선금을 지급해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2 15:39:5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정주 여건이 열악한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객 및 차량 운임과 생필품 물류비, 생활연료 운송비로 총 154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은 섬 주민이 여객선을 탑승할 때 최소 50%에서 최대 88%까지 운임을 지원하는 것으로, 목포시, 완도군, 여수시 등 7개 시·군 122개 섬 주민들에게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원은 여객운임에 따라 구분돼 운임 8340원 미만의 경우 50%를 지원한다. 또 8340원 이상에서 3만원 이하는 5000원, 3만원 초과 5만원 이하는 6000원, 5만원 초과는 7000원만 도서민들이 부담하면 나머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도서민이 여객선에 차량을 싣고 갈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차량 선적 운임을 지원하기 위해 37억원을 편성했다. 1000cc미만 승용차와 5t미만 화물차는 선적운임의 50%를, 1600cc미만은 30%, 2500cc미만 승용차 및 15인이하 승합차는 20%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생활연료, 식료품 등 육지보다 비싼 생활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섬주민이 육지와 동일한 가격으로 생필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17억원의 해상물류・운송비도 지원한다. 강성운 도 해운항만과장은 "섬지역 주민들에게 발이 되어주는 여객선 운임 지원으로 생활부담을 완화하고, 생필품 등 물류운송비 지원으로 섬도 육지와 똑같은 공정가격을 실현해 누구나 살고 싶은 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02 13:19:1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오는 2월1일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 2개 항로의 여객선 요금이 6.6% 인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항로는 ▷모슬포남항(운진항)-가파도·마라도 왕복(블루레이1·2·3호, ㈜아름다운섬나라) ▷산이수동항-마라도 왕복 항로(송악산 101·102호, ㈜마라도가는여객선) 여객선이다. 이번 운임 인상은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감소로 운항 수입이 줄고, 선박안전 규제 강화로 안전요원 추가 배치와 선박 증선 등의 운항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된 것이다. 다만, 법정 할인 대상인 도서주민을 비롯해 도민과 4·3유족 등에게는 10~20% 감면 혜택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여객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물가·인건비 상승과선박별 원가자료와 적정성을 검토해 인상액을 반영했다”며너 “여객선사의 수지 개선과 함께 이용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와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7 10: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