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질극 시드니 왜 이러나…카페 인질극 이어 오페라하우스 폭발물까지 '난리' 호주 시내 중심가에서 인질극이 발생한 가운데 관광 명소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 소동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경찰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돼 근처에 있던 직원과 관광객 등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마틴플레이스에서 발생한 인질극과는 별개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시드니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 총기 등으로 무장한 무장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20여명의 손님과 종업원을 인질로 붙잡고 있으며 이들이 억류하고 있는 한인 교포는 점포 종업원인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로 추정되고 있다. 호주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 경찰을 주변에 배치한 상태다. 현재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행은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경찰 관계자는 "최소 두 명 이상의 괴한이 카페에 침입해 20여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며 "(괴한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질을 석방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5 12:37:16㈜정식품(대표 손헌수)은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그린티 두유라떼 무빙카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를 건강하게 만들어요'의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베지밀 그린티 두유라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주요 타깃인 여대생들에게 신제품 시음의 기회를 마련하고 무더운 여름 학생들의 건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린티 두유라떼 무빙카페'는 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었던 그린티라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신제품의 특징을 살린 프로모션으로 신제품 샘플링 이외에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7일 서울여대, 10일 동덕여대, 11일 덕성여대, 13일 한양여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6월말까지 주요 여자대학교와 함께 서울시내 도심에서 '그린티 두유라떼 무빙카페'를 열어 여성고객들에게 이벤트 및 샘플링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품 홍보팀 이동호팀장은 "두유의 건강함과 그린티의 풍부한 맛이 합쳐진 '베지밀 그린티 두유라떼'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고자 하는 20~30대 여성들에게 제격"이라며 "정식품은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제품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6-05 14:48:54고수 데이트 공약(사진=DB) 고수가 데이트 공약을 지킨다. 최근 영화 ‘반창꼬’가 흥행 질주를 펼치며 200만 관객돌파, 주연배우 고수가 “200만을 돌파하면 관객 한 분과 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힌 공약을 실천한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수의 데이트 상대는 이미 단 한명의 관객이 선정됐으며 오는 16일 고수와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20대의 여대생으로 고수와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같이 영화를 관람하는 등 실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고수가 데이트 공약을 실천하게 만든 영화 ‘반창꼬’는 지난해 12월19일 개봉,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0 10:53:10환경가전전문기업 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8일 서울 공릉동 서울여대 도서관 1층에 ‘북카페 룰루존(LooLoo Zone)’을 개관했다. 북카페 룰루존은 최근 사회 주류로 자리잡은 ‘웰빙(Well-being)’ 바람을 캠퍼스에도 정착시켜 향후 시장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욕실전문 브랜드인 ‘룰루(LooLoo)’의 이름을 딴 북카페 룰루존은 54평의 공간에 최고급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45인치 대형 TV(PDP)를 갖춰 영화관람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PC를 설치해 인터넷 사용 및 정보검색도 할 수 있으며, 화장을 할 수 있는 파우더 룸도 설치해 여학생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또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웰빙가전 비치는 물론 각종 서적 및 음반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도서관 화장실에 룰루비데를 설치하고 코디 무상 정기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안내데스크에는 근로장학생을 선발해 회사측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있는 자율 카페를 운영, 차·음료를 마시고 모아진 금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일조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개발 김기수 홍보실장은 “캠퍼스 내 웰빙공간이 정착되도록 타 대학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04-09-09 11:48:03#. 평일 오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 양재시장 인근 편의점에서 50대 직장인 A씨는 김밥과 컵라면 등을 구매해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고령 택시 운전 기사는 작은 우유 한 팩과 편의점 내 커피머신으로 능숙하게 아이스 라떼를 만들었다. 이들에겐 편의점이 사실상 식당이자 카페였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가까운 거리와 다양한 선택지를 갖춘 편의점이 시니어의 '식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젊은 시절 몸에 밴 근검절약 습관으로 편의점을 '나를 위한 현명한 소비 공간'처럼 활용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일상 속에서 생계를 위해 편의점을 찾는 고령층도 적지 않았다. 향후 편의점이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사회적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본지가 KB국민카드에 요청해 받은 '시니어 편의점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5월 60세 이상 고령층의 편의점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와 고객 수는 각각 20.9%, 13.9% 증가했다. 올해 1~5월과 2년 전을 비교하면 이용금액은 28.6%, 이용 건수는 28.0%, 이용 고객 수는 19.4% 각각 뛰었다. 고령층의 편의점 이용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양재, 종로 등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편의점에서 이런 현상이 확인 가능했다. 캔 커피를 구매하기 위해 양재역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한 편의점에 들렀다는 박모씨(64)는 "가끔 편의점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한다. 집과 가까워서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종로3가역 근처 편의점에서 만난 이모씨(71) 역시 "친구를 기다리며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 먹었다"며 "대형마트보다 편의점이 접근하기 쉬워서 자주 간다. 간식부터 식사 대용 도시락까지 다양하게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점주 최모씨(32)는 "어르신 단골이 많은 편"이라며 "고령 손님들은 대부분 행사 상품을 많이 구매한다.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할인 행사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고령층의 편의점 소비는 시니어 소비의 '이중 구조'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혼자 먹는 도시락이나 즉석 커피를 '나를 위한 선택'으로 여기며, 편의점을 작지만 효율적인 소비 공간으로 활용하는 '자기만족형 소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편의점에서 행사 상품으로 식사를 간신히 해결하는 '생존형 소비' 등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소비 양상이 가능해진 배경에는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과 즉시성이 자리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예전과 달리 요즘은 동네 상권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점포 대부분이 편의점으로 바뀌었다"며 "편의점이 간이 식사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와 생계형 소비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진화했다"고 풀이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먼 거리를 이동하기 어렵고, 온라인 쇼핑을 즐기지 않는 노인 인구 특성상 가까운 곳에 위치한 편의점을 선호한다"며 "부부가 같이 살지 않는 1인 가구의 경우 편의점이 식생활을 저렴하게 해결하기 위한 좋은 유통처"라고 짚었다. 향후 편의점이 단순한 식료품 구매처를 넘어 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복지 인프라로 기능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편의점은 주인이나 다른 손님들과 짧게나마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이라 일상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노인들에게는 그 자체로 사회적 연결의 창구"라며 "향후 편의점 내 식사 이용권(바우처) 지급 등 공공정책과 연계해 고립 예방이나 고독사 방지에 기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편의점이 '치매 안심 가맹점', '아동 안전 지킴이집' 등 지역 생활망의 한 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편의점이 단순한 끼니 해결처를 넘어, 돌봄 공백을 메우는 생활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이현정 기자
2025-06-16 18:22:15[파이낸셜뉴스] 집문을 열고 나와 복도를 지나면 고급스러운 요리 도구를 모두 갖춘 쾌적한 '소셜 키친'(공유 주방)이 나온다. 원룸에 살면 고기를 구워 먹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준 이곳은 대학가에 위치한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신촌'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위치한 '맹그로브 신촌'은 총 165실로 이뤄진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108개의 1인실(싱글)과 57개의 3인 1실(트리오룸)로 구성돼, 280여명이 거주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도보거리인 역세권 입지이며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이 인근에 있어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인기가 높다. 도보권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CGV 등 인프라도 풍부해 생활 편리성이 높다. 이곳의 가장 큰 특장점은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다.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플렉스 룸(16층)부터, 아래 홀수층마다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멤버스 라운지(15층), 라이브러리(13층), 소셜 키친(11층), 릴렉스룸(9층), 시네마 라운지(7층), 워크룸(5층), 다이너 앤 스토어(3층) 등이다. 플렉스 룸은 파란 하늘과 고층 조망을 누리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룸이다. 멤버스 라운지나 라이브러리 등에서는 공부나 업무를 할 수 있어 건물 밖 카페나 도서관을 따로 찾아갈 필요가 없다. 또 소셜 키친에서는 큰 냄비를 이용한 요리나 스테이크, 삼겹살 굽기 등 원룸에서는 하기 어려운 요리를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다. 시네마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함께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홀수층마다 시설을 만든 이유는 커뮤니티 시설의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주기 위함이다. 사실상 한 개의 시설을 두 개의 층이 사용 중인 구조다. 거주자들은 운동·요리 등 여러 소모임이나 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취미 활동을 즐기고 소통하기도 한다. 부동산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운영하는 이곳은 임대차 계약 방식도 혁신적이다. 맹그로브 온라인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주 가능한 방과 거주 기간을 선택하는 등 간편하다. 보증금은 50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낮으며, 월세는 방 타입에 따라 69만6000원~127만원이다.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없고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 월 정기 금액을 내고 주차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집나와라뚝딱!’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5 15:49:55[파이낸셜뉴스] SM그룹이 서울 신촌과 이화여자대학교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드에게 서대문구청이 운영하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이용을 적극 독려했다고 18일 밝혔다. SM그룹이 입주해 있는 신촌사옥 주변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민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푸드스토어에서 5월까지 회사 임직원과 주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할인행사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신촌 청년푸드스토어는 서대문구가 노점이 많던 이화여대 앞 도로 환경과 안전을 개선하는 동시에, 청년창업가들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8년 8월 정책사업으로 조성한 시설이다. 서대문구가 직영으로 운영해 입점할 경우 저렴한 임대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다양한 메뉴의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점포 30여곳이 영업 중이다. SM그룹은 지난해 4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신촌으로 이전해 현재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추가로 200여명이 입주해 임직원 1000여명이 신촌사옥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푸드스토어가 사옥에서 도보 1분 거리로 가까워 평소에도 임직원들의 방문이 잦은 만큼, 서대문구와 지속 협의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작년 신촌으로의 사옥 이전을 준비하면서 일부에서는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 차원에서 구내식당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었다”며 “그렇지만 우오현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사옥 주변 식당업주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도입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옥 외벽 현수막에 적힌 ‘신촌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처럼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소통하는 SM그룹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좋은 선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8 10:41: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대학을 찾아가 초기 청년인 대학생들에게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알리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기 청년정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지난 1일 동강대를 시작으로, 2일 광주여대, 9일 송원대, 10일 서영대, 15일 전남대, 22일 조선대, 5월 13일 호남대 일정으로 지역 대학 9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대, 남부대 2곳은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광주시는 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1월부터는 지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정책 강의, 예비 청년 환영 꾸러미(웰컴 키트) 등을 지원하는 예비청년 정책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활동은 광주시와 광주청년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청년정책'의 하나로, 초기(예비) 청년인 대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의 욕구에 맞는 정책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광주시가 운영하는 청년정책 종합안내 누리집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이 쉽게 정책에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초기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 지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홍보활동을 통해 광주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청년들과의 소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센터는 청년정책 거점 시설로, △구직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자립 준비 지원 △청년13(일+삶) 통장 지원 △마음건강상담소 △토닥토닥 카페를 통한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등 구직 청년과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근로 청년 목돈 마련, 금융 교육, 심리 상담 지원, 온라인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는 중앙과 지역을 잇는 청년정책의 통합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지자체별로 지정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3 10:56:452024년 출산율과 출생아 수 반등이 예상된다. '0.6의 공포'는 오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낙관은 어렵다. 합계출산율이 높아도 출생아 수가 그렇게 늘진 않는다. 2000년 출산율 1.48일 때 어느 지역 출생아 수가 400여명이었다. 2019년 이 지역 출산율이 1.49였지만 출생아 수는 180명에 불과했다.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있는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에도 0.58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0.6의 공포'는 서울이 아닌, 출산율이 높아도 출생아 수가 적은 지역에 있다. 그만큼 지역의 상황은 어렵다. 그렇다고 허둥거리며 단기적 대응만 할 수는 없다. 지역소멸 위기 대응의 기본원칙을 세워야 한다. 정책의 지속가능성, 가족친화 생활인프라 구축,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공동체 구성이 바로 그 원칙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 로드맵을 가능케 하기 위한 정치체제의 변혁이 필요하다. 지역에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3선, 12년 집권이 가능한 선출직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을 만들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이 가능하다. 어렵지만, 지역 일자리 창출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자리의 시공간적 경계를 허무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며, 돌봄에 대한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경쟁에 찌든 교육환경에서 벗어나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도 있다. 고달픈 서울·수도권의 생활환경에서 벗어나 나만의 '작은 숲'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금과는 다른 가치를 삶에서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손짓할 수 있는 교육과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정책을 지자체장들은 할 수 있다. 매력적인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제시할 수 있는 비전이 가족친화 생활인프라 구축이다. 지역마다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아이 키우는 가족이 지역에서 받는 환대문화다. 아이와 함께 부모가 편하게 산책·이동할 수 있는 길, 아이를 환영하는 식당과 카페, 골목길과 횡단보도에서 어린아이를 보는 순간 '걷는 속도(시속 10㎞ 이하)'로 속도를 확 줄이는 자동차 문화가 자리 잡은 지역을 만들 수 있다. 가족친화적으로 변한 지역에는 다른 교육적 가치를 지향하는 부모들도 아이와 함께 이주할 것이다. 정책 로드맵 구성의 세 번째 원칙은 청년이 아닌 모든 연령 대상사업이다. 서울·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의 발길을 돌리기 어렵다. 그런데 인구감소 지역에서 청년이 많이 빠져나가는 반면, 비청년인구 유입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서울·수도권 혹은 인근 대도시 거주 중장년이나 노인이 들어와 살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인구정책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다." 누구라도 들어와 사람 수가 늘어나면 카페 창업을 하든, 지역 특산품 판매 창업을 하든 들어와 사는 청년 수도 늘어날 것이다. 그런데 지역 주체 정책 로드맵을 만들 수 있으려면 지금처럼 '국가·지방자치단체' 같은 '유사' 지방분권 체제가 사라져야 한다. 국가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정부로서 대등한 입장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완전한 지방분권 거버넌스가 되어야 한다. 시도지사협의회가 상원이 되는 정치체제의 변혁이 필요하다. 저출산·저출생 대응을 대통령 임기 5년, 국회의원 임기 4년에 맞춰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10년 이상 단위로 할 수 있도록 임기를 보장해 주는 가칭 '국가미래전략회의'를 헌법 기구로 설치하는 개헌도 있어야 한다. 지역이 주체가 되어 정책 로드맵을 구성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거버넌스의 변혁, 1987년에 만든 헌법의 개헌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변화를 기대해 본다. '0.6의 공포'에서 벗어나 희망 한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5-03-19 18:09:2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3월 개강을 맞은 대학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생 멤버십 혜택을 디지털 콘텐츠, 카페, 패션 브랜드 등까지 더 풍성하게 마련하고, 오프라인 결제 가능 캠퍼스와 혜택을 확대하는 등 대학생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게 카카오페이 설명이다. 먼저 카카오 톡학생증 발급하고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을 연결하기만 하면 지난 17일부터 △다이슨 온라인몰에서 슈퍼소닉 니켈·코퍼 2만원 할인 쿠폰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로베리 브론즈 12만원 할인 쿠폰 △멜론 스트리밍클럽 이용권 12개월간 30% 할인 △이디야,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30% 할인 쿠폰 △ABC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톡학생증은 대학 재학 및 졸업 정보 인증이 필요한 경우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인증을 할 수 있는 디지털카드 서비스다. 또 학생 멤버십에 연결한 학생은 캠퍼스 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원 이상 결제하면 5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을 월 5회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건국대, 경희대(서울), 경희대(국제), 덕성여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서울), 중앙대(안성), 포항공대, 한국외대(서울), 한국외대(용인) 등 14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대학생 멤버십을 연결하지 않아도 캠퍼스 내의 이마트24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건국대, 경희대(서울), 경희대(국제),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용인)의 캠퍼스 내 이마트24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1인 4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제주대(아라), 제주대(사라), 군산대 등 5개 대학교 캠퍼스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기존에 제휴된 대학교도 복지회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식당, 카페, 매점과 같은 결제처를 추가 오픈하는 등 캠퍼스 내 오프라인 결제 환경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18 09: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