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철도 이용객을 초청해 직원들이 직접 공항철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공항철도 이용객 14명이 참가해 종합관제실, 용유차량기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견학하고 실제로 기관사들이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모의운전연습기 등을 체험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고객의 진솔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 등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참가자들은 공항철도와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8 16:06:22필자는 1960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경남 함안에서 성장했다. 먼저 칠원면에 살았다. 칠원은 가야읍의 동쪽에 있는 면으로 칠원, 칠북, 칠서면을 합하여 삼칠면이라고 했다. 조선시대 삼칠면은 칠원현으로 함안군과 분리된 행정구역이었다. 참고로 칠원현은 현재의 마산 남쪽의 땅을 월경지로 가졌다. 칠원초등학교 때 우리나라 경제 사정이 열악해 교실에서는 책걸상 없이 엎드려서 공부를 했다. 당시를 기억하면 한국의 발전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 수 있다. 1960년대 어린시절 생활의 거의 모두는 함안군 가야읍에서 이루어졌다. 가야 지명은 함안 외에도 많다. 삼한과 가야 시대 역사로 부산, 창원, 창녕, 고령, 고성 등에 가야 지명이 남아 있다. 가야 말이산 고분군은 함안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당시는 말산리로 불렀다. 필자의 집도 말산리에 속했다. 당시 우리 국민 대부분이 그리 넉넉하지 못했다. 미국의 구호물자로 강냉이(옥수수)가 배급됐고, 학교에서는 점심 도시락 못 싸는 힘든 학생들에게 강냉이죽 혹은 강냉이빵을 주었다. 개교기념일에는 학교 잔치를 열고 전교생에게 강냉이빵을 나누어주었다. 당시는 즐거운 축제였다. 여름철 논 잡초 피 뽑기, 메뚜기 잡기, 추수 후 이삭 줍기 등으로 어린 학생들도 지역경제에 나름으로 기여했다. 과거 조선시대 함안의 중심지는 현재의 함안면이었지만, 일제강점기 철도가 가야면을 지나면서 가야면이 성장하고 6·25전쟁 이후 군청과 경찰서 등 주요 군 단위 관공서가 가야로 옮겨왔다. 당시 함안면민들은 함안면을 여전히 함안읍이라 불렀다. 그러나 당시 가야나 함안은 모두 읍이 아니고 면이었다. 함안면은 함안에서 가장 높은 남쪽의 여항산 쪽으로 들어가 있어 고도가 약간 높다. 이곳에는 조선시대의 중심지답게 함안의 향교가 위치한다. 우리 마을 뒤편 언덕에 아름다운 성당이 있었다. 동네 아이들도 더러 놀러 가던 곳이었다. 성당의 분위기대로 조용히 놀다 왔다. 1960년인가 함안에서 처음으로 성당에서 유치원을 만들어 초등학교 가기 전 어린이들이 즐겁게 다닌 것 같다. 이미 초등학교에 들어간 필자는 못 다녔다. 조선시대에 가야면은 함안면에 비해 저습지가 많아서 살기 힘든 곳이었다. 가야면은 남강의 지류인 함안천을 끼고 있고, 칠원면은 낙동강의 지류인 광려천을 끼고 있다. 함안군 남쪽의 함안면과 여항면은 상대적으로 높은 산지 지역에 위치한다. 함안천의 상류나 중류의 자갈하상과 모래하상은 물이 깨끗해 멱을 감고, 물고기도 잡았다. 작은 웅덩이에는 독풀을 풀어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기도 했고, 어른들은 낚시나 그물을 이용해 잡았다. 어른들은 잡은 고기를 더러 그 자리에서 회를 쳐 먹기도 했는데, 디스토마에 걸리는 경우도 많았다. 늪지대의 뻘이 조금 말라 물렁해지면 학교 미술시간에 공작용으로 사용했다. 더하여 함안에는 철광석, 구리, 고령토 등 광산이 발달했다. 1971년 국가 광산 생산 실적표를 보면 동광으로 국내 1위가 함안 군북으로 생산량이 5551t이고 고령토는 법수가 국내 4위로 생산량은 7850t이었다. 함안의 그 넓은 습지대는 마을과 농경지 확장과 도로건설 등으로 개발되면서 제방, 배수로, 배수장, 유수지 등 관리시설이 많았다. 특히 남강이 잘 범람하므로 매우 많은 제방을 지니고 있다. 남강 수위가 올라가면 함안들의 물은 빠져나갈 길이 없이 흥건히 잠긴다. 또한 집중호우가 오면 제방이 터질까봐 걱정이 많았고, 더러 제방이 터지곤 하여 농경지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공식 국가 지도에도 '한바다'라는 지명이 있다. 원래 넓은 밭인 '한밭'인데 가끔 한바다로 불리면서, 홍수가 되면 그대로 바닷물의 한바다가 되어 말산리에서 검암리까지 나룻배도 다녔다. 함안은 당연히 많은 둑방을 건설하면서 현재 총길이가 338㎞에 달한다. 시군 단위로 전국 최고일 것이다. 남강·낙동강변은 물론, 함안천·신음천·검암천 등 크고 작은 거의 모든 하천에 둑방을 조성했다. 특히 법수면 악양 둑방길은 꽃길을 조성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이제는 남강댐이 범람하게 되면 인공수로인 가화천을 통해서 사천만으로 직접 물을 빼 홍수 피해가 거의 사라졌다. 농사가 불리한 평지에서는 소와 말, 염소 등의 목장으로 이용되었다. 지도에는 '마구들'이 나온다. 방목장이다. 당시 1960년대 중반 우유 없던 시절 염소유가 공급되었다. 고급 음료였다. 가야 충무동에서 도항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방목고개라 했다. 지금도 방목1길 등 도로주소로 남아 있다. 1960년대 기억에 방목이 들어간 상호가 더러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오늘날 함안의 승마공원도 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저습지가 많으니 쌀농사 외에 연뿌리, 미나리 농사도 많았다. 마름이라 하여 물에서 건져올려 삶으면 밤 같은 맛이 나는 물 속 열매도 있었다. 함안에서도 강화와 같은 화문석을 만들었다. 고급 바닥깔개였다. 골, 큰 것은 왕골이라 하여 삼각형의 줄기를 가지는 습지형 줄기식물로서 껍질을 벗겨서 흰 속살를 말려 방석 등 다양한 화문석을 만들었다. 강가의 모래 땅에는 땅콩도 심었다. 지금 보면 소규모이지만 참으로 다양한 작물을 재배했다. 함안은 남쪽이라 이모작이 가능했다. 겨울과 봄에는 보리농사가 성했다. 당시 영남의 보리는 겉보리라 하여 껍질이 매우 단단한 보리로서 매우 껄끄러운 보리밥으로 만들어졌다. 보리밥도 건너뛰는 사람들도 있었다. 겨울이 다가오면 서릿발이 끼지 않도록 학생들이 단체로 보리밟기에 동원됐다. 일렬로 기차놀이 하듯이 밟고 나갔다. 봄철 보리를 수확하고 나서 바로 물 대고 쌀농사 모내기를 했다. 보리밥이 너무 잦아 질린다 싶으면 보리 대신에 콩나물, 무, 고구마, 감자 등을 혼합하기도 했다. 함안을 포함한 전국적인 현상이었다. 1960년대 당시에도 유명했고 지금도 여전한 명품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파수 곶감, 월촌 수박이 있었다. 함안은 따뜻한 지역이었으므로 탱자나무도 많았다. 1922년에 개교한 함안가야학교 울타리는 거의 모두 탱자나무로 이루어져 있었다. 겨울철 교실 난로 땔감으로 탱자나무의 마른 가지 부스러기도 모아 사용했다. 학교 교정에는 은행나무, 오동나무가 있었고 낡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교실 건물이 그대로 있었다. 함안은 습지의 고장이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개발로 많은 습지들이 사라졌지만 일부 보호구역으로 보존되고 있다. 강변 습지에 조성된 함안의 경비행장도 볼만하다.이민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2024-06-03 20:03:21필자는 1960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경남 함안에서 성장했다. 먼저 칠원면에 살았다. 칠원은 가야읍의 동쪽에 있는 면으로 칠원, 칠북, 칠서면을 합하여 삼칠면이라고 했다. 조선시대 삼칠면은 칠원현으로 함안군과 분리된 행정구역이었다. 참고로 칠원현은 현재의 마산 남쪽의 땅을 월경지로 가졌다. 칠원초등학교 때 우리나라 경제 사정이 열악해 교실에는 책걸상 없이 엎드려서 공부를 했다. 당시를 기억하면 한국의 발전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 수 있다. 1960년대 어린시절 생활의 거의 모두는 함안군 가야읍에서 이루어졌다. 가야 지명은 함안 외에도 많다. 삼한과 가야 시대 역사로 부산, 창원, 창녕, 고령, 고성 등에 가야 지명이 남아있다. 가야 말이산 고분군은 함안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당시는 말산리로 불렀다. 필자의 집도 말산리에 속했다. 당시 우리 국민 대부분이 그리 넉넉하지 못했다. 미국의 구호물자로 강냉이(옥수수)가 배급됐고, 학교에서는 점심 도시락 못싸는 힘든 학생들에게 강냉이죽 혹은 강냉이빵을 주었다. 개교기념일에는 학교 잔치를 열고 전교생에게 강냉이빵을 나누어주었다. 당시는 즐거운 축제였다. 여름철 논 잡초 피 뽑기, 메뚜기 잡기, 추수 후 이삭줍기 등으로 어린 학생들도 지역경제에 나름으로 기여했다. 과거 조선시대의 함안의 중심지는 현재의 함안면이었지만, 일제강점기 철도가 가야면을 지나면서 가야면이 성장하고 6·25전쟁 이후 군청과 경찰서 등 주요 군 단위 관공서가 가야로 옮겨왔다. 당시 함안면민들은 함안면을 여전히 함안읍이 불렀다. 그러나 당시 가야나 함안은 모두 읍이 아니고 면이었다. 함안면은 함안에서 가장 높은 남쪽의 여항산 쪽으로 들어가 있어 고도가 약간 높다. 이곳에는 조선시대의 중심지답게 함안의 향교가 위치한다. 우리 마을 뒤편 언덕에 아름다운 성당이 있었다. 동네 아이들도 더러 놀러 가던 곳이었다. 성당의 분위기대로 조용히 놀다 왔다. 1960년인가 함안에서 처음으로 성당에서 유치원을 만들어 초등학교 가기 전 어린이들이 즐겁게 다닌 것 같다. 이미 초등학교에 들어간 필자는 못다녔다. 조선시대에 가야면은 함안면에 비해 저습지가 많아서 살기 힘든 곳이었다. 가야면은 남강의 지류인 함안천을 끼고 있고, 칠원면은 낙동강의 지류인 광려천을 끼고 있다. 함안군 남쪽의 함안면과 여항면은 상대적으로 높은 산지 지역에 위치한다. 함안천의 상류나 중류의 자갈하상과 모래하상은 물이 깨끗해 멱을 감고, 물고기도 잡았다. 작은 웅덩이에는 독풀을 풀어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기도 했고, 어른들은 낚시나 그물을 이용해 잡았다. 어른들은 잡은 고기를 더러 그 자리에서 회를 쳐 먹기도 했는데, 디스토마에 걸리는 경우도 많았다. 늪지대의 뻘이 조금 말라 물렁해지면 학교 미술시간에 공작용으로 사용했다. 더하여 함안에는 철광석, 구리, 고령토 등 광산이 발달했다. 1971년 국가 광산 생산 실적표를 보면, 동광으로 국내 1위가 함안 군북으로 생산량이 5551t이고 고령토는 법수가 국내 4위로 생산량은 7850t이었다. 함안의 그 넓은 습지대는 마을과 농경지 확장과 도로건설 등으로 개발되면서 제방, 배수로, 배수장, 유수지 등 관리시설이 많았다. 특히 남강이 잘 범람하므로 매우 많은 제방을 지니고 있다. 남강 수위가 올라가면 함안들의 물은 빠져나갈 길이 없이 흥건히 잠긴다. 또한 집중호우가 오면 제방이 터질까봐 걱정이 많았고, 더러 제방이 터지곤 하여 농경지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공식 국가 지도에도 ‘한바다’라는 지명이 있다. 원래 넓은 밭인 ‘한밭’인데 가끔 한바다로 불리면서, 홍수가 되면 그대로 바닷물의 한바다가 되어 말산리에서 검암리까지 나룻배도 다녔다. 함안은 당연히 많은 둑방을 건설하면서 현재 총길이가 338㎞에 달한다. 시군 단위로 전국 최고일 것이다. 남강, 낙동강변은 물론, 함안천, 신음천, 검암천 등 크고 작은 거의 모든 하천에 둑방을 조성했다. 특히 법수면 악양 둑방길은 꽃길을 조성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이제는 남강댐이 범람하게 되면 인공수로인 가화천을 통해서 사천만으로 직접 물을 빼 홍수 피해가 거의 사라졌다. 농사가 불리한 평지에서는 소와 말, 염소 등의 목장으로 이용되었다. 지도에는 ‘마구들’이 나온다. 방목장이다. 당시 60년대 중반 우유 없던 시절 염소유가 공급되었다. 고급 음료였다. 가야 충무동에서 도항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방목고개라 했다. 지금도 방목1길 등 도로주소로 남아 있다. 1960년대 기억에 방목이 들어간 상호가 더러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오늘날 함안의 승마공원도 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저습지가 많으니, 쌀농사 외에 연뿌리, 미나리 농사도 많았다. 마름이라하여 물에서 건져올려 삶으면 밤 같은 맛이 나는 물 속 열매도 있었다. 함안에서도 강화와 같은 화문석을 만들었다. 고급 바닥 깔개였다. 골, 큰 것은 왕골이라 하여 삼각형의 줄기를 가지는 습지형 줄기 식물로서 껍질을 벗겨서 흰 속살를 말려서 방석 등 다양한 화문석을 만들었다. 강가의 모래 땅에는 땅콩도 심었다. 지금 보면 소규모이지만 참으로 다양한 작물들을 재배했다. 함안은 남쪽이라 이모작이 가능했다. 겨울과 봄에는 보리농사가 성했다. 당시 영남의 보리는 겉보리라 하여 껍질이 매우 단단한 보리로서 매우 껄끄러운 보리밥으로 만들어졌다. 보리밥도 건너띄는 사람들도 있었다. 겨울이 다가오면 서릿발이 끼이지 않도록 학생들이 단체로 보리밟기에 동원됐다. 일렬로 기차놀이 하듯이 밟고 나갔다. 봄철 보리를 수확하고 나서 바로 물 대고 쌀농사 모내기를 했다. 보리밥이 너무 잦아 질린다 싶으면 보리 대신에 콩나물, 무, 고구마, 감자 등을 혼합하기도 했다. 함안을 포함한 전국적인 현상이었다. 1960년대 당시에도 유명했고 지금도 여전한 명품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파수 곶감, 월촌 수박이 있었다. 함안은 따뜻한 지역이었으므로 탱자나무도 많았다. 1922년에 개교한 함안가야학교 울타리는 거의 모두 탱자나무로 이루어져 있었다. 겨울철 교실 난로 땔감으로 탱자나무의 마른 가지 부스러기도 모아 사용했다. 학교 교정에는 은행나무, 오동나무가 있었고, 낡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교실 건물이 그대로 있었다. 함안은 습지의 고장이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개발로 많은 습지들이 사라졌지만, 일부 보호구역으로 보존되고 있다. 강변 습지에 조성된 함안의 경비행장도 볼만하다. 이민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03 09:44:41[파이낸셜뉴스] 주택 시장에서 '4BAY 판상형' 인기가 굳건하다. 실거주 위주 수요가 늘면서 실용성과 채광 모두 좋은 4BAY 판상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4BAY 판상형은 2BAY, 3BAY에 비해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이 많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돼 시원하다. 또 전면 발코니 면적도 많아 내부 확장 시 실사용 면적이 증가해 알파룸, 펜트리 등으로 공간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된 단지의 상위 20개 중 4BAY 판상형은 16개로 나타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 단지 내에서도 4BAY 판상형의 인기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달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서 공급한 ‘파주운정A49시티프라디움’의 4BAY 판상형 전용 84㎡A타입(23.33대 1)과 전용 59㎡A타입(10.63대 1)이 타워형 전용 84㎡B타입(17.13대 1)과 전용 59㎡B(4.14대 1)타입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또한 지난 7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서 공급한 ‘더샵거창포르시엘2차’에서도 4BAY 판상형 전용 84㎡A타입(13.88대 1)과 전용 84㎡C타입(16.87대 1)이 타워형 전용 84㎡B타입(6.75대 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4BAY 판상형 여부가 경쟁률을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4BAY 판상형이 실제로 실용성이 높아 수요자층이 탄탄하다”면서 “그만큼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며 호황에는 상승력이 좋고 불황에는 방어력이 높아 안정적이다”고 전했다. 한편,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 들어서는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이 150세대 중 120세대의 조합원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현재 1차 조합원 모집은 마감 임박인 상황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6층, 3개동, 전 세대 전용 84㎡, 총 150세대 규모로 이루어진다. 특히, 전 세대 모두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합 관계자는 "도보권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오치역이 개통(2029년)예정으로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또 도보권 내에 용주초가 맞닿아 있고 반경 1.5km 이내로는 초등학교와 대학교 캠퍼스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한편, (가칭)용봉전대지역주택조합이며 시공 예정은 한국건설, 자금 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토지는 약 82.26% 확보되어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공급한다. 현대건설 측은 "단지는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며 "여기에 천안역 일대에서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표 수혜 단지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군이 있고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동탄 파크릭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 공동주택 총 206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공동주택 1403가구를 1차로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 84㎡A, 97㎡A, 110㎡A의 경우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통풍 및 환기가 우수하고 전 주택형 안방 드레스룸(유상옵션), 팬트리(유상옵션)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DL건설·대림은 11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일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84㎡B타입의 경우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을 분리해 공간별 프라이버시가 확보되고, 열린 거실과 오픈형 주방을 갖추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1-15 10:57:02고물가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이 유럽 대륙에서 확산되면서 정치적 혼란까지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유럽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유럽 정부들이 정치적으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맞춰 임금을 인상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역에서 이어져 시민 약 10만명이 참가했고 영국의 철도, 독일의 항공기 조종사들도 비슷한 이유로 파업을 하고 있다. 또 체코와 루마니아에서는 정부의 에너지 대책에 대한 불만으로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공개한 자신의 경제 계획으로 금융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자 결국 취임 45일만에 물러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 문제로 인한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가 뚜렷하게 발생하고 있다. 벨기에의 경제연구소 브뤼겔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여름에 고점을 찍고 떨어지고 있고 유럽연합(EU)이 지난해 9월부터 가정과 기업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에 총 5760억유로를 투입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 물가는 1991년 집계 이후 최고치인 전년동기 대비 9.9% 오르자 일부 시민들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리스크 전문 컨설팅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시민들의 소요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에 EU의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점차 중단해왔으며 이로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자 시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영국의 리스크 컨설팅 전문기업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는 "에너지 사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며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내년에 가서는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는 유로존 국가 중 인플레율이 6.2%로 가장 낮은데도 석유업계 근로자들의 파업에 철도를 비롯한 교통과 고등학교 교사, 공공 병원 근로자들도 가담했다. 또 체코에서는 에너지 대책 미흡에 대한 불만뿐만 아니라 EU의 대러시아 제재를 비판하고 친서방 정부의 퇴진까지 요구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0-23 19:01:44고물가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이 유럽 대륙에서 확산되면서 정치적 혼란까지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유럽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유럽 정부들이 정치적으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맞춰 임금을 인상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역에서 이어져 시민 약 10만명이 참가했고 영국의 철도, 독일의 항공기 조종사들도 비슷한 이유로 파업을 하고 있다. 또 체코와 루마니아에서는 정부의 에너지 대책에 대한 불만으로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공개한 자신의 경제 계획으로 금융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자 결국 취임 45일만에 물러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 문제로 인한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가 뚜렷하게 발생하고 있다. 벨기에의 경제연구소 브뤼겔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여름에 고점을 찍고 떨어지고 있고 유럽연합(EU)이 지난해 9월부터 가정과 기업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에 총 5760억유로를 투입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 물가는 1991년 집계 이후 최고치인 전년동기 대비 9.9% 오르자 일부 시민들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리스크 전문 컨설팅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시민들의 소요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에 EU의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점차 중단해왔으며 이로인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자 시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영국의 리스크 컨설팅 전문기업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는 “에너지 사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며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내년에 가서는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는 유로존 국가 중 인플레율이 6.2%로 가장 낮은데도 석유업계 근로자들의 파업에 철도를 비롯한 교통과 고등학교 교사, 공공 병원 근로자들도 가담했다. 또 체코에서는 에너지 대책 미흡에 대한 불만뿐만 아니라 EU의 대러시아 제재를 비판하고 친서방 정부의 퇴진까지 요구했다.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는 트러스 영국 총리가 확실한 재원 마련에 대한 설명도 없이 감세안을 내놓고 가정과 기업에 대한 에너지비 지원을 약속했던 것은 유럽 정부들이 얼마나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는 이어 "10월 유럽의 날씨가 온화해 난방용 가스 수요가 적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그러나 올겨울 예상치 못했던 공급 차질이 발생한다면 시민들이 더 동요하고 유럽 정부들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0-23 14:19:35【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고양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7년 대비 22%(55㎍/㎥→ 4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양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감축, 저공해차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도로 재비산먼지 감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3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수소-전기차 구입,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적극 지원해 맑고 깨끗한 공기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2019년부터 고양시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감축정책인 계절관리제를 시행했다. 이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과 노후 건설기계 사용이 제한된다. 농촌지역 불법소각 및 공사장 비산먼지 감독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고양환경 에너지시설, 고양바이오매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등 대기배출시설은 가동률을 조정해 배출량을 줄이고 건설공사장 조업도 단축한다. 미세먼지 배출을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화물차-RV-승용차 등 이동차량이 36%, 건설장비-농업기계가 18.7%, 도로 재비산먼지가 9%를 차지한다. 이를 합하면 수송 분야가 전체 64%에 해당한다. 특히 노후된 5등급 차량은 현재 출시되는 차량에 비해 경유차 3~11배, 휘발유차는 68배가량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한다. 고양시는 작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317대,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1164대를 지원했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64대, LPG 화물차 신차 전환 110대도 지원했다. 이를 합하면 미세먼지 29.9톤을 감축한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농업부산물 파쇄 지원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에 쌓여 있다가 차량 타이어와 도로면 마찰로 인해 다시 날리는 미세먼지다. 전체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서 9%를 차지한다. 고양시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진공노면 청소차 18대, 살수차량 16대를 운영한다. 이들 차량은 도로면 먼지를 빨아들이고 물을 뿌려서 노면을 깨끗하게 한다. 평소에는 도로노면 청소 위주로 운영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운행량을 확대한다. 겨울철 제설작업에 사용하던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사계절용으로 변환해 미세먼지 제거와 여름철 열섬현상 해소에 활용한다. 농촌지역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사업도 적극 운영한다. 올해 파쇄기 19대를 농가에 지원해 농업부산물 190톤을 파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PM10) 2.9톤, 초미세먼지(PM2.5) 2.3톤 발생량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불법소각 단속도 강화한다. 행신동, 신원동, 식사동, 마두역, 주엽동에는 대기측정소를 설치해 대기상태를 상시 측정한다. 대기환경 알림 전광판도 일산동구-서구청 등 5곳에 마련해 시민이 대기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친환경자동차-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작년보다 2363대 늘어난 3805대를 지원한다. 승용차는 약 1050만원, 화물차는 약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2만3493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선결 요소로 꼽히는 전기-수소차 충전인프라는 2018년 174기에서 2021년 1762기로 확대됐다. 올해는 급속충전기 115대에 대한 설치비 50%를 지원하고 완속충전기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고양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012년 83Gwh에서 2021년 534Gwh로 증가했으며 에너지 자립율은 1.8%에서 12%로 늘어났다. 올해는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비롯해 에너지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주택 및 건물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등으로 총 1222곳에 설비용량 총 6225kw 설치를 지원한다. ◇쌈지공원-도심숲 확대…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지원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숲도 확대한다. 아파트단지 보행자도로, 쌈지공원, 골목정원, 옥상녹화 등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지대를 넓혀간다. 경의선 철도, 관산근린공원, 화전 제1어린이 공원 등 공원녹지도 확대한다. 철로와 하천 옆에 가로수를 식재하고, 백석-아람 초등학교에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공기청정기도 지원한다. 관내 어린이집 680개,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607개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도 1010곳에 지원한다. 밀폐된 상태로 장시간 탑승해야 하는 시외버스 65대에는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3 13:01:12【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을 실현하는 민선7기 포천시가 1일 출범 3주년을 맞았다.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라는 비전으로 닻을 올린 포천호는 지금 ‘행운의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민선7기를 이끄는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3년은 새로운 포천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시민을 위해 마련한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더욱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하무성(大河無聲)이란 말이 있다. 처음 민선7기를 시작한 그 마음가짐 그대로 시민과 함께 ‘행운의 도시 포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해묵은 과제를 속속히 해결하며 거침없이 행운의 도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포천시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종합적인 경제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작년 4월 전국 최대 규모인 1인당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올해 20만원의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했다. 이는 소비를 유도하고 경제 선순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콤팩트 도시, 포천 포천시는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그 토대를 마련한다. 그동안 시민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을 유치하고, 포천~화도 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착공하는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전철 7호선(옥정~포천) 연장사업이 포함됐다.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하고 올해 2월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통해 향후 철도정책의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전철 7호선 연장에 따라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나선다. 교통과 주거, 산업이 어우러지는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 새로운 포천의 미래를 준비한다. 포천시는 탄탄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경쟁력을 높인다. 포천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기업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미래 신성장 산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을 통해 4차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드론 산업의 핵심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포천시는 2019년 출범한 포천도시공사를 통해 특성을 살린 자체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개발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019년 선정된 신읍동에 이어 2020년 영북면, 영중면(인정사업), 이동면(예비사업)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끌어 경쟁력을 높인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던 소흘읍 태봉공원이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센터,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구성된 민간공원을 조성한다. 포천시는 6군단과 태봉공원 내 군 관사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했다. ◇숲과 물의 도시, 문화예술 도시, 포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를 만든다. 포천의 대표 관광지이자 작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 권역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한다. 게다가 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다. 작년 청정계곡 조성과 여름철 방문주간으로 호응을 얻은 백운계곡은 경기도 관광명소사업 선정으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건설 예정인 포천양수발전소 주변에 포천형 관광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포천시는 양수발전소 관광자원개발 전략계획 용역을 수립해 발전소 주변 이주민 마을, 카라반 캠핑장, 리조트, 방문자 편의시설 등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간다. 올해 6월 출범한 포천문화재단을 통해 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을 개발하고,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광암 이벽 유적지 조성사업, 백사 이항복 유적지 정비사업, 장준하 선생 평화관 건립사업, 반월성 특화사업, 임진강평화문화권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나아간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축산업을 실현한다. 포천시는 청정축산도시를 만들기 위해 K-가축방역센터를 조성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축산농장 및 시설, 차량출입 등 기초 정보를 토대로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효과적인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구제역, AI, ASF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경험을 토대로 촘촘한 방역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친환경 농업재단을 설립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포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관내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농업을 발전시켜 농가소득을 높여간다. 또한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이 따뜻해지는 생활중심도시, 포천 시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간다. 포천시는 보훈회관 건립, 보훈수당 지급 등을 추진하고, 돌봄통합센터 건립, 노인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위해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도 건립한다.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동시에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천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청년여행LAB, 청년센터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활기찬 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 발달에 따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포천시 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천시 영상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교육 및 체험 기회 확대는 물론 새로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포천시는 작년 (재)포천시교육재단을 설립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평생학습체계를 마련했다. 일찌감치 고교 무상교육,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친환경 무상급식 등 3대 무상교육을 완성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차별 없는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구현했다.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을 추진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포천형 미래교육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민이 안전한 안심도시를 실현한다. 작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된 포천시CCTV스마트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실시간 교통-방범 및 방재 등 분야별 정보를 통합하고 연계해 지능화된 도시기반을 만든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5 07:24:42【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12만 군민 안전과 행복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분주하게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후반기 의장 취임 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 뜻을 대변하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의장 취임 1년을 이렇게 표현했다. 2018년 7월부터 제8대 양평군의원으로서 오직 군민만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오다 2020년 6월26일 제270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송요찬 부의장과 의장단을 이뤄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왔다. 전진선 의장은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정을 살피고 현장 중심 소통으로 군민 목소리를 부지런히 청취했다. 특히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교통경찰관과 함께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지도를 챙겼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명문대학(양평읍), 동부대학(용문), 서부대학(서종) 3개 노인대학 입학식에서 첫 번째 강사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어른들 지혜에 공감하고 확산하는 섬김-겸손의 리더십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지역현안 해소와 군정 발굴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열린의회실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고, 버스기사 종사현장 및 재활용 선별장, 위생매립장 방문 등 ‘찾아가는 현장의정’을 펼치느라 동분서주했다. 작년 여름에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관내 주민을 찾아 위로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유공자를 발굴 표창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군민과 일심동체 동고동락하는 행보를 보였다. 제273회 임시회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제275회 One Point 임시회를 긴급하게 열어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선별적 지원이 가능토록 제3차 양평군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안을 처리했다. 제276회 임시회에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군의원 국외출장여비 반납을 결의했다. 군정현안 해결에도 강력한 실천 리더십을 보여줬다. 1월25일 송요찬 부의장-이혜원 의원과 함께 ‘무궁화호 열차복원’ 및 ‘용문역-양동역 KTX 신규 정차’ 건의를 위해 대전 소재 한국철도공사에 찾아가 군민 요구를 전달했다. 3월2일 양평-광주-하남시의회 3개 시군 의장이 모여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군민 의견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전진선 의장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 ‘한강수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결사반대 및 규탄 대정부 결의안’, One Point 임시회 개최를 통해 ‘경기복지재단 양평군 유치 건의안’ 등을 의원들과 함께 채택해 군민 뜻을 적극 대변했다. 작년에는 양평군민의 오랜 숙원인 군(軍) 관련시설 이전(폐쇄)을 위해 7월 군의원들과 군소음보상법 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국방부에서 마련한 군소음보상법 하위법령 제정(안)에 대한 불합리점을 논의하고 제271회 임시회를 긴급 개최해 군소음보상법 하위법령 제정(안)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11월에는 민가 인근에 추락한 용문산사격장 ‘현궁’ 오발사건과 관련 ‘현궁미사일 추락 폭발사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원들과 용문산사격장 진입로에서 주민과 함께 규탄시위를 전개했다.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1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11차 정례회에 ‘용문산사격장 미사일 오발사건 규탄 성명’ 안건을 제출하기도 했다. 전문적 의정자치 실현에도 힘을 기울였다. 작년 9월 의원 전원이 참여한 양평군의회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농촌-복지 분야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도출된 용역결과물을 보완해 집행부에 제시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했다. 올해 4월 의정자문단도 꾸려 전문가들과 체계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민주권과 주민참여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전진선 의장은 2일 “양평군의회는 군민 뜻을 늘 대변하고, 지자체 존립을 위한 필수 의결기관으로서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검사 등을 통해 행정부를 잘 견제-감시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 ‘의회다운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3 07:35:37【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정의가 처세에 밀리고 있다는 말을 나는 무척 경계한다. 표심 때문에 사회적 가치와 정의를 훼손하고 싶지 않다. 침묵하는 다수는 '생활정치'를 간절히 소망한다. 조광한 리더십은 생활정치 활성화에 있다. 그래서 나는 정치인 중 뉴딜 정책으로 유명한 시오도어 루스벨트(미국 제26대 대통령)를 가장 존경한다. 경제정의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정경유착 고리를 끊어냈기 때문이다." 리더십과 관련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별칭은 많다. 일각에선 '혁신 전도사' '파천황' '창조적 파괴자'라고 평가한다. 한편에선 '독불장군' '불도저 행정가' '조사암'이라 부른다. 그는 시장 취임 이후 공간-교통-생활-행정혁신을 줄기차게 추진하며 남양주시민이 피부로 느낄 만한 변화를 견인했다. 정약용-이석영 등 역사적 인물을 소환한 공간혁신으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과 자부심을 심어줬다. 왕숙신도시를 유치한 뒤 철도 혁신에 나서 지하철이 전무한 남양주에 철도 전성시대를 열었다. 조광한 시장은 비합리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비과학적인 잣대로 유지되는 상수원보호규제와 남발을 이유로 경기도 감사 문제를 들고 헌법재판소로 달려갔다. 헌재가 남양주시 손을 들어줄 경우, 그 파장은 핵폭탄급이다. 이런 과감힌 추진력과 그동안 성과에 빗대어 일각에선 조광한 리더십을 '햄릿형 돈키호테'라 평가하고 있다. ―정약용, 이석영을 남양주에서 부활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정약용은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을 설파하며 실행에 옮겼다. 오늘날에도 선생의 시대인식은 살아 있다. 이석영은 모든 재산(2021년 기준 2조원 이상)을 광복군 뿌리인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운영에 바쳤다. 우당 이회영 선생과 성재 이시영 선생 등 두 동생의 독립운동을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억하고 살려나가려 한다. 두 분 다 남양주 출신이다. ―정약용도서관 특성과 장점이 궁금하다. ▲공공도서관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건축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 했다. 작년 5월 22일 휴식과 소통이 있는 문화 랜드마크로 개관했고, 국내 공공도서관 중 6번째로 규모가 크다. 정약용이란 이름을 붙인 데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선생처럼 역사에 길이 남을 인재가 육성되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청소년 해방공간이란 평가도 있다. ▲전국 최초로 뉴미디어-음악 특화도서관으로 조성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청소년이 많은 화도읍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댄스-미디어-음악 관련 최신시설과 장비를 설치했다. 굳이 서울까지 나가지 않고도 관내에서 뉴미디어 전시-행사-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해졌다. ―이석영광장과 리멤버(REMEMBER) 1910이 최근 개관했다. ▲우리 민족이 겪은 식민지 아픔과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라를 잃은 고종 황제가 잠든 홍유릉 앞에 조성했다. 특히 'REMEMBER 1910'은 경술국치가 일어난 해이자 '이석영 6형제'가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한 '1910년'을 기억하는 공간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인문학 콘서트, Cinema & Talk 등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확산할 계획이다. ―남양주 철도교통이 상전벽해를 이룰 전망이다. ▲GTX-B 노선은 올해 말 기본계획이 나오고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왕숙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인 지하철 9호선 연장은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 중이며, 오는 6월 완료가 예상된다. 별내선과 진접선 연장사업은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됐고, 6호선 연장사업은 추가 검토사업 명단에 올라 올해 상반기 내 반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GTX-A, B, C 노선은 서울 도심과 방사형으로 연결된다. 앞으로 수도권은 GTX 역사 중심으로 도시기능이 재편되고, 이는 대한민국 교통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6호선 노선 변경으로 다소 시끄럽다. 변경 이유가 궁금하다. ▲기존에 검토되던 경춘선 축은 GTX-B 노선 추진 확정으로 선로용량이 부족해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 서울시, 중랑구, 구리시 등과 협의해 대안으로 경의중앙선인 와부 축으로 바꿨다. 6호선 연장은 신내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삼기 때문에 직결 운행 등을 추진하려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안면 중첩규제를 놓고 주민과 함께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현행 상수원보호제도는 소수 희생을 담보로 운영되고 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수리에는 수많은 음식점, 카페, 아파트까지 올라가는 반면 조안면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이런 현실은 지방자치권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시의 재산권 행사에도 침해가 크다. 이제는 개발제한구역을 따라 비과학적으로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 설정을 바로잡아야 한다. ―조안면의 고통과 피해가 그토록 큰가. ▲강력한 규제 때문에 조안면 주민은 친환경 농업 외에는 마땅한 생계수단이 없다. 딸기 체험농장을 설치해도 이를 활용한 가공제품도 만들지 못하고, 딸기를 활용한 영업 자체가 불법이다. 생계를 위한 음식점 영업으로 주민 4명 중 1명꼴인 870명이 전과자가 됐다. 특히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고 치킨집, 짜장면집, 목욕탕 하나 없는 현실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현행 상수원보호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다. ▲팔당호 단일 취수원은 물 안보 관점에서도 위험성이 있다. 작년 여름처럼 폭우나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상수원 다변화가 필요하다. 수도권 상수원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분산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SOC 그린뉴딜과 연계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 감사를 거부하고 이를 헌재로 가져갔다. 소통으로 풀 수 없었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같은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 작년 5월 이후,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무려 9차례나 감사를 벌였다. 과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반문하고 싶다. 경기도지사는 사회적 이슈를 포착하고 대중의 관심을 읽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데, 어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참으로 의아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8 1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