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여름휴가는 경북 동해안 축제 현장에서 보내세요!'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독성 해파리 '누무라입깃해파리'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주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 개최 등을 추진,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활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0일(포항 오도마을), 10일부터 11일(울진 후포마리나항), 12일(포항 신창해수욕장), 16일(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검은 빛을 띤 주상절리 섬으로 유명한 포항 오도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오도섬 페스티벌'에서 문어 물회, 돌장어 덮밥 등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어촌마을 향토요리를 판매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물총놀이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행사와 전문 DJ들의 페스티벌이 개최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일월암과 차박지로 각광받는 포항 신창해수욕장에서 여름 밤바다와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과 마을장터를 운영, 조용한 해변가에서 연인, 가족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개최되는 '울진 블루세일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해양 관련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울진군 요트학교와 연계한 '요트승선 체험', 'RC보트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바다유리 공예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SEA원해 포항 페스티벌'은 포항의 대표 해양레저스포츠인 서핑보드·패들보드 체험을 필두로 영일대해수욕장에 전시 중인 모래조각상을 관람하고,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비치코밍, 해양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 포항의 우수한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여름 휴가에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동해안의 아름다움과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들이 동해안에서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7 11:04:27[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아마존과 함께 올여름 최대 규모 해외직구 쇼핑축제 '2024 썸머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다. 11번가는 수천만 개의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보유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비롯해 아이허브, 오플닷컴 등 글로벌 제휴몰 등 해외직구 셀러 1만여 곳이 총 출동한 '2024 썸머 블프' 행사를 이날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퀄리티가 검증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고환율에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적의 가격 경쟁력으로 선보인다. 한국 고객들의 구매 수요가 높은 유명 브랜드 상품, 국내서 구하기 쉽지 않은 희소성 있는 제품, 최근 직구족 사이에서 입소문 난 이슈 아이템까지 고객이 만족하는 상품들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파격적인 쇼핑 혜택들을 선보이는만큼 올 여름을 대표하는 해외직구 쇼핑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아마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11번가 단독 딜'이 포함된 수십만 개 규모의 '핫 딜(Hot Deal)' 상품을 최대 53% 할인해 선보인다. 이밖에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을 모은 '아마존 테마관'을 행사 기간 운영한다. 다채로운 방송 한정 혜택이 준비된 '2024 썸머 블프' 특집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2024 썸머 블프'에는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몰테일, 오플닷컴, 스트로베리넷 등 여러 글로벌 제휴몰과 미국, 독일,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5개국의 1만여 셀러가 동참한다. 행사 기간 총 300만 개 규모의 해외직구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주요 행사 제품들에는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최근 더욱 수요가 높아진 '아사히 에비오스' 영양제 등 일본 직구 제품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기에 국내 정식 발매되지 않은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탈 리모트 플레이어'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만나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5 08:59:33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K팝 스타들의 무대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온·오프라인 관객이 110만여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BOF에 11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몰리며 올해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 집계를 살펴보면 온라인 관객 집계를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이태원 참사로 취소된 2022년도 행사를 제외하면 매년 온·오프라인 관객 100만명을 넘기고 있다. K팝을 이끄는 1세대부터 5세대 주역 9팀이 출연한 첫날 '빅(Big) 콘서트'에서는 우천 상황에서도 글로벌 한류팬 107만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무대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현장은 아침부터 내린 비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색의 비옷을 입은 세계 각국 2만2000여명의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또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 179개국의 105만여명의 팬들이 축제를 함께했다. 아티스트들은 빗속에서 응원을 보내는 관객에게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에 응답했다. 마지막 무대에선 모든 출연자가 함께 나와 god의 '촛불 하나'를 부르며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Big 콘서트 시작 전에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마련돼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가 열렸다. 이 자리에 부산 마스코트 캐릭터 '부기'와 춤꾼들이 참여해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튿날인 9일에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여름밤 소풍을 위한 '파크콘서트'가 열려 감성 보컬 5팀이 관람객에게 힐링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잔디밭 공연장을 찾은 2만여명의 관객은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노을 속에서 콘서트와 부산의 여름밤을 즐겼다. 파크콘서트에는 2만여명의 관객이 모여들었다. 예상을 넘긴 역대급 관객 규모와 열기에 감동한 가수들은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창력 '끝판왕'들이 전하는 힐링 곡들에 관객은 '떼창'으로 호응했으며 모든 가수들에 앙코르를 요청하며 공연 내내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적재의 '별 보러 가자'와 멜로망스의 '선물'은 현장 관객들의 웅장한 떼창에 가수들을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 올해 BOF는 'Big 콘서트'에 god,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9팀이 무대에 섰다. 또 파크콘서트에는 멜로망스, 폴킴, 적재, 임한별, 픽보이 5팀이 마이크를 잡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궂은 날씨에도 올해 처음으로 6월에 연 BOF와 함께 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많은 국내외 관람객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2 19:28:07[파이낸셜뉴스] 오는 21~22일 양일간 부산의 여름밤을 수놓을 가곡의 향연이 열린다. 영화의전당은 이날 야외극장에서 가곡 페스티벌 ‘노래의 날개 위에’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음악 축제는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곡 공연으로 영화의전당의 공연브랜드 구축을 위해 새로 추진한 기획 무대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유나이티드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윤학중의 ‘마중’,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2부는 오페라 ‘투란도트’ ‘로미오와 줄리엣’ ‘세비야의 이발사’ ‘카르멘’ ‘파우스트’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의 주요 곡들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는 가곡의 거장 조두남, 이수인 등이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 가곡부터 세계적인 명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은 ‘바리톤’ 고성현·이응광,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희정·박미자·김순영·이소연·최정원·이해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양송미, ‘테너’ 하만택·이동명 총 12명의 성악가가 무대에 선다. 연주는 유나이티드코리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엔젤피스 예술단과 부산 코러스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해설·진행자는 장일범과 조현주가 맡으며 지휘자는 장윤성과 서희태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공연은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06 09:48:11물총을 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밤(The 1st Water Bomb)' 음악축제가 지난 27일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29일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에 따르면 이번 워터밤 축제는 K-실용음악과(학과장 소찬휘)가 전공을 살려 이색적으로 개최하는 음악행사로 워터밤 음악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 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대형 물총을 활용하기 위해 수십개의 물 호스가 연결돼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은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유세권 대경대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난화로 여름 무더위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치열해지는 취업 문제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역동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말했다.입장하는 전원에게 생수와 물총, 눈 보호안경, 우비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야외공연장에는 이동식 간이수영장이 설치되면서 되고 비누방울 분출장비가 동원되면서 음악축제의 묘미를 살린 것도 특징이다. 소찬휘 교수(학과장)는 "K-실용음악과는 자신의 전공을 펼칠 다양한 무대를 창의적인 마인드로 기획·제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터밤 음악축제가 캠퍼스의 대표적인 전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음악축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9 18:18:39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6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여름 축제인 ‘시티 바캉스 & 삼바'를 개최한다. 시티팝과 삼바의 만남을 통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퍼레이드쇼와 공연, 삼바 테마 포토존, 참여형 콘텐츠들을 약 90일간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여름 축제 메인 공연인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브라질 삼바 퀸의 열정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행사로, '태양의 여신'을 비롯해 '인디오', '아마존' 등 3개의 퍼레이드 유닛과 6대의 차량, 수만 개의 천연 깃털로 만든 삼바 의상과 장식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올해는 고객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삼바 존’을 새롭게 추가했다.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댄스를 볼 수 있는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는 오는 6월 14일부터 매일 오후 6시30분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삼바를 포함해 브라질 전통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남미 특유의 열정이 느껴지는 람바다, 역동적인 스텝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살사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롯데월드 측은 "올해는 35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삼바, 살사 등 일부 장면이 리뉴얼됐고, 실감 나는 특수효과를 통해 밀도 높은 스테이지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라며 "무대 의상 역시 브라질에서 특별 공수해 현지 삼바 공연의 화려함을 더욱 생생하게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기간 파크 전역은 네온 사인, 깃털, 야자수 등 이국적이고 비비드한 색감의 데커레이션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포토스팟으로 변신한다. 고객들은 아름다운 배경의 포토존에서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고, 삼바 테마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선보이는 ‘핫! 썸머! 바캉스’ 퍼레이드도 어드벤처 퍼레이드 코스와 가든스테이지 광장에서 매일 오후 4시 30분 진행된다. 올해는 롯데호텔 월드점 숙박시 퍼레이드 유닛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또 고객을 위한 ‘롯데월드 스쿨’을 새롭게 오픈해 퍼레이드 안무 강습 및 유닛 참여, 삼바 의상 제작, 스텝 스쿨 등 여름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삼바와 더불어 개원 3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간다. 7월 한달간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매일 오후 5시 빅밴드와 캐릭터들이 함께 펼치는 35주년 기념 베스트 팝스 콘서트 ‘락 더 비트’가, 저녁 8시에는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가 펼쳐진다. 또 종합이용권을 최대 45%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8 15:55: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태화강으로 무대를 넓힌 올해 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는 22만명이 방문했고 경제적 파급 효과는 73억9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23일 태화강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지난 6월 23∼25일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등에 설치된 무인계수기 9개를 셈한 결과이다. 경제 효과는 한국축제문화연구소가 관람객 소비, 고용 유발 효과, 세수 유발 등을 분석해 추산했다. 축제 기간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관람객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31%로 가장 많았다. 30대 26.3%, 40대 24.0%, 20대 12.0%로 그 뒤를 이었다. 참가자 한 명당 체류 시간은 '4시간 이내'가 41.0%로, 절반 가까운 관람객이 숙박하며 지역에 체류하기보다 당일 방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은 큰줄다리기 12.6%,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과 축하공연 12.2%,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 7.5% 순이었다. 축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평균 5.02점으로 조사됐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전국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중구는 올해 마두희축제 현장을 태화강으로 확대해 수상 줄당기기와 패밀리 보트·패들보트 타기 등 태화강을 활용한 다채로운 수상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치맥 페스티벌과 전국 거리음악(버스킹) 대회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마련했다. 한편, 태화강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이날 울산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김영길 구청장과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축제 공간을 원도심에서 태화강까지 넓히고 태화강을 활용한 참신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큰줄당기기’를 통해 지역성 및 역사성을 담아낸 점과 지역민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관람객의 다수가 축제에 당일 방문하는 등 체류 시간이 짧은 점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23 17:44:04[파이낸셜뉴스] 한 여름밤인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023 송도맥주축제'가 열린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3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조이 라이브, 치얼스"를 주제로 올해 1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문화축제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서 시원한 맥주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기면서 EDM파티와 불꽃쇼 등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인기 맥주 9종의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켈리’와 국내 대표 라거맥주로 자리잡은 ‘테라’가 축제를 더욱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664 블랑 및 로제’, ‘파울라너 바이스비어, 뮌헨 라거 및 둔켈’, ‘기린 이치방’과 ‘싱하’ 등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맥주 외에도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해 사과 발효주인 ‘써머스비’와 ‘망고링고’, 스카치 위스키 ‘커티삭’ 하이볼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를 활용한 하이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기간내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 소맥자격증 발급 이벤트, 켈리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그리고 타투 스티커존 등 다양한 브랜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8월 25일 전야제로 시작하는 ‘2023 송도맥주축제’는 8월 26일 개막식 진행 후 9월 2일에 막을 내린다. 월요일에서 목요일은 16시~24시,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14시~24시 운영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23 10:13:24[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거장과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이 만나는 ‘2023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오는 22일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는 세계적인 거장 초청 등 더 풍성한 구성으로 국제음악축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공모로 선정된 개성파 연주팀을 비롯해 세계적인 솔리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백건우까지 참여한다는 소식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도 한껏 모아지고 있다. 김민 조직위원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2023 여름음악축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름음악축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정말 큰 역할을 했다. 펜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췄지만 100% 공모를 해서 국내 젊은 연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25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중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김 위원장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국제음악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이제까지 해왔던 공모와 해외 초청 연주를 더해 투 트랙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오프닝과 피날레는 세계적 권위의 말코 지휘 콩쿠르 수상자인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와 유럽·미국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가 악장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파리 오페라 제2바이올린 수석인 김혜진이 부악장으로 나선다. 이날 안토니오 멘데스 지휘자는 “열흘간 머무르며 신진 음악가들,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교류하며 만들어나갈 무대가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세계에는 수많은 페스티벌이 있고 새로운 레퍼토리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 페스티벌이 많이 생기고 또 거기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 늦여름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67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특별 초청으로 무대에 오른다. 27일 클로징 콘서트 협연 무대와 23일 젊은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실내악 공연이 준비됐다. 실내악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최송하, 이마리솔, 이소란과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한다. 독보적인 분위기로 청중을 압도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도 5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26일 '빅토리아 뮬로바 & 레이니스 자린스 듀오 콘서트' 무대에서는 브람스와 슈베르트, 그리고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라트비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레이니스 자린스가 호흡을 맞춘다. ‘음악적 방랑자’로 불리며 36년째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는 프랑스 실내악단 트리오 반더러와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트리오 가온의 무대도 각각 25일과 26일에 준비됐다. 트리오 반더러는 공연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인춘아트홀에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이번 여름음악축제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10개 연주팀의 뛰어난 개성과 매력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예술의전당은 그간 신예부터 중년, 국내부터 해외연주자, 바로크·현대음악부터 재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공모팀의 무대를 꾸려왔다. 공모 선정 기준을 국내 신예 연주자로 국한하지 않고 장르의 다양성, 기획안의 창의성 위주로 심사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서고우니 공연예술본부장은 “개인 솔로 리사이틀부터 오케스트라까지 장르와 구성이 다양하다”면서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르를 밀도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또한 공모 팀을 대표해 간담회에 자리한 퍼커셔니스트 이원석은 “한국 관객들에게 필요한 공연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페스티벌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IBK챔버홀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프로젝트 띵(23일), 바로크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알테무지크서울(24일),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현대음악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 작품을 선보일 스튜디오페이즈(25일), 유쾌한 내레이션과 함께 목관 5중주 공연을 펼치는 블래져앙상블(27일)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리사이틀홀에서는 네덜란드NPU 수석 오보이스트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로크 오보이스트 신용천(22일)의 무대를 시작으로, 더블베이스 특유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바쓰만콰르텟(23일), 화려한 저음의 더블베이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임채문 더블베이스 라시이틀(24일), 'FOLKSY'라는 부제로 다양한 민속곡을 선보일 트리오 아미티에(25일), 작곡가들의 환상과 꿈을 연주로 녹여낼 한희준 피아노 리사이틀(26일), 클래식과 재즈의 이색적인 조합이 기대되는 현대음악단체 앙상블 카두시우스(27일)의 공연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 3회를 맞는 축제는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공동 기획한 대규모 클래식 음악축제다. 축제가 처음 열린 2021년부터 2년간 신예 연주자 공모로 국내 연주자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클래식 축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18 08:25:52【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국내 대표 여름 물놀이 축제인 ‘워터밤’이 오는 19일 속초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워터 뮤직 페스티벌인 ‘워터밤 속초 2023(WATERBOMB SOKCHO 2023)’을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워터밤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며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시는 워터밤 행사가 민간 주도 행사지만 1만5000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한화 측이 지난달 사업설명회를 갖고 속초시에 안전관리 관련 협업을 요청했으며 속초시는 지난 8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북부지사와 함께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공연 하루 전인 18일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질적인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무대 및 감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은 물론 비상 대피로, 구급차 동선까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도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16 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