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탈모 환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름철이 되면 무더위와 습한 날씨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염증이나 비듬 등으로 두피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년간, 젊은 탈모 환자 꾸준한 증가세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병원 진료 탈모환자는 24만3609명으로 지난 2017년과 비교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뿐 아니라 20~29세의 젊은 탈모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남성 및 여성 탈모 환자 수는 5년 전과 비교해 각각 14.1%, 16.8% 늘어났다. 여름철 탈모 증상이 악화되는 이유는 더운 날씨에 땀과 피지가 늘면서 대기 중 노폐물과 섞여 두피에 쌓이기 때문이다. 이는 두피에 염증을 일으키고 모낭을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장마철 습도가 올라가면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유리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고온·자외선·습도, 세가지 악조건 피해야여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 자외선, 습도 등 세가지 악조건을 피해야 한다. 우선 무더위에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통풍이 잘 되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해 두피 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통풍이 잘 안되는 모자를 오래 쓰면 두피의 세균이 증식해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강한 햇빛은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 머릿결이 푸석해지며 탈모를 심화시킬 수 있다. 이미 두피가 자극을 많이 받은 상태에서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진정에 도움이 된다. 또 장마철이나 물놀이 후에는 두피 건조에 신경 써야 한다.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는 비듬균의 증식 속도가 빨라 모근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비와 땀에 머리카락이 젖거나 머리를 감은 후에는 모발과 함께 두피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이때 두피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해수욕이나 수영 등 물놀이 뒤에는 반드시 소금기와 화학제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아울러 실내에서 에어컨을 쐬는 경우 두피 건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종일 에어컨을 트는 경우 실내 온도와 바깥 기온과의 차이가 커지면서 두피가 평소보다 민감해질 수 있다. 따라서 틈틈이 실내 환기 등을 통해 대기 중의 온도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8-21 16:32:15[파이낸셜뉴스] 여름철이 되면 얼굴과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얼굴이나 몸 이외에도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두피다. 여름철 강한 햇빛과 습기는 모발 건강을 악화시키고,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판시딜과 함께하는 여름철 탈모관리’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탈모 증상 예방을 위한 청결한 두피 관리와 자외선 차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습기가 많은 여름에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머리를 감고 잘 말려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외선 차단을 위해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느슨하게 쓸 것을 권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고 강한 자외선으로 모발이 손상되는 등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여름철 탈모 관리가 걱정된다면 꼼꼼한 자외선 차단과 함께 판시딜처럼 입증받은 의약품으로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됐다.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 국내에서 시행된 약용효모 복합제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용자의 79%가 모발이 굵어졌으며, 빠지는 모발의 수가 45% 감소하고 전체 모발 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모 증상 개선을 위한 단독 복용은 물론 탈모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거나 남성호르몬 억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보조요법으로 병용할 수 있다. 또한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관련 부작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며, 하루 세 번 1캡슐씩 3~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되며, 12세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9 10:35:47[파이낸셜뉴스] 무더운 여름에는 몸을 씻고 머리를 감을 때도 찬물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자칫 잘못된 습관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름에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봅니다. 찬물로 머리 감으면 피지 굳어 두피에 잔류 기름이 묻은 식기를 씻을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죠. 두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두피에서 분비하는 피지는 찬물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따듯한 물로 부드럽게 문질러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에 화상을 입히거나 모공을 열어 두피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를 제거하고 샴푸 거품까지 깨끗하게 헹군 후 마지막 단계에서는 찬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을 사용하면 모발을 잡고 있는 모근과 피지를 분비하는 모공을 조일 수 있습니다. 비 맞은 후에는 귀가 후 바로 머리 감아야 예상치 못하게 비를 맞은 날에는 머리를 언제 감는 것이 좋을까요? 자기 전에 머리를 감으면 혈액 순환을 도와 두피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지만, 비를 맞은 후에는 귀가한 '즉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비를 맞은 모발이 완전히 말랐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에는 대기 오염 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 물질이 섞여 있어 두피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 각질과 피지 등 두피에서 분비한 노폐물과 결합할 경우 모발이 자라는 모낭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모자 계속 쓰면 두피 속에 세균이 바글바글 모자는 자외선을 가릴 때 한해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를 착용한 후 머리 모양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종일 모자를 벗지 않고 생활한다면 두피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두피에 통풍이 되지 않아 땀이 증발하지 못하고 두피를 습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두피에 세균이 번식하면 모낭이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 심해지면 환부의 모낭이 파괴되 모발이 부분적으로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7-07 17:59:19[파이낸셜뉴스] 케라틴(Keratin)은 모발과 손발톱,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입니다. 특히 모발은 구성 성분의 대부분을 케라틴이 차지합니다. 모발의 케라틴은 자외선에 의해 변형되거나 파괴될 수 있습니다. 케라틴 손상이 심할 경우 자칫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발은 케라틴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직입니다. 모발은 안쪽에서부터 모수질(Medulla), 모피질(Cortex), 모표피 (Cuticle)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수질은 모발 중심부의 심으로 사람마다 두께가 다릅니다. 모피질은 모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모피질에는 각화된 케라틴이 길이 방향으로 나열되어 다발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피질은 멜라닌 색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는 모발의 색상을 결정하죠. 마지막으로 모표피는 모발의 표면을 비늘 형태로 감싸고 있는 층입니다. 여름철 모발 손상이 심각하게 일어나는 것은 모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모피질 내 케라틴이 열에 쉽게 파괴되는 성질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샴푸 후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으로 모발을 말리거나 고온으로 달군 스타일링 기기로 모발을 세팅하면 모발이 푸석푸석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죠. 그런가하면 모피질의 멜라닌 색소는 물에 친화적이므로 물놀이 등을 통해 장시간 수분에 노출되면 쉽게 손상됩니다. 멜라닌 색소는 모발의 색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도 해 멜라닌 색소가 손상된 모발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더욱 빠르게 손상됩니다. 케라틴과 멜라닌 색소가 손상된 모발은 수분이 증발해 푸석푸석해지고, 점점 색이 연해지는 과정을 거쳐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지기도 합니다. 모발이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들어 쉽게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케라틴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헤어 에센스, 트리트먼트, 샴푸 등 케라틴이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과 영양제를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7-12 11:21:14[파이낸셜뉴스] 대지를 달구는 뜨거운 햇빛이 연일 이어지는 여름, 두피와 모발은 여과 없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어 자외선을 흡수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습한 공기는 두피를 축축하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죠. 때문에 여름은 자외선으로 인해 두피와 모발의 영양이 손실되고, 습한 공기로 인해 두피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탈모 또한 일어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대응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탈모 위험에 처한 두피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를 제때 확인한다면 말이죠. 두피가 보내는 신호 중 첫 번째는 모발이 평소보다 유난히 많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100개 내외의 모발이 빠지는 것은 정상에 속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 모발이 빠지고, 새롭게 자라나는 잔머리조차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 위험하죠. 이미 모낭이 극도로 손상되어 모발 탈락이 필요 이상 일어나고 있으며, 재생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신호, 두피가 자주 가렵고 따가운 것입니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 노폐물로 인해 두피의 모공이 막혀 세균이 번식,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토닉으로 두피의 노폐물을 말끔하게 세정하고 충분한 수분을 부여해 주세요. 항균 효과를 지닌 녹차 우린 물, 찬 성질로 온도를 낮추는 오이를 갈아 두피 팩으로 사용해 주어도 효과적으로 두피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신호, 평소보다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비듬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입니다. 두피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과 유분을 다량 생성하는 것인데요. 평소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여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6-25 15:29:58[파이낸셜뉴스] 여름이 다가오며 워터파크, 호텔 수영장 등 야외 물놀이 시설들이 개장 소식을 알리며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 한가로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한여름 빠뜨릴 수 없는 유희이자 낭만인데요. 즐거운 물놀이 뒤에는 예상치 못한 복병, 탈모를 맞닥뜨릴 수도 있습니다. 모발은 물에 닿으면 모발 표면을 감싸고 있는 큐티클을 열어 물을 흡수합니다. 자신의 무게보다 30% 이상 물을 머금을 수 있죠. 물을 흡수한 모발은 몸집이 불어나 면적도 넓어지고 조직도 헐거워져 작은 마찰에도 쉽게 손상됩니다. 흠집이 나거나 끊어지기 쉬우며 자외선과 열을 더 많이 흡수해 영양과 수분이 날아가기도 쉽죠. 젖은 모발은 마른 모발보다 손상되는 온도 또한 낮습니다. 70℃가 되면 손상되기 시작하는데요. 물놀이 후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으로 모발을 건조하거나 스타일링 하는 과정에서 모발이 손상되는 것은 예삿일입니다. 당일 드라이어나 스타일링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수일 내에 수분과 영양 보충을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모발은 물놀이 후에도 꾸준히 손상됩니다. 끊어지고 갈라지며 얇아진 모발은 종국에 탈락하게 되는데요. 만약 두피마저 자외선으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라면 모발 성장이 더뎌지거나 더 많은 모발이 탈락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야외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수일 전부터 헤어 팩이나 세럼 등을 통해 모발이 자극에도 버틸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놀이 후에는 재빠르게 수건으로 물기를 흡수하되, 수건으로 모발을 강하게 털어내거나 쥐어짜는 방법 대신 톡톡 두드려 자극을 줄일 것을 권장합니다. 반드시 모자를 구비해 두피와 모발에 쏟아지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물놀이 후 케라틴이나 비오틴 성분이 풍부한 천연 팩을 만들어 도포해 주거나 녹차나 민트 성분을 통해 두피의 열을 내려주는 것도 물놀이 후 탈모를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5-10 15:49:32[파이낸셜뉴스] 한들거리는 봄바람에 잠시 눈을 감고 계절을 만끽하다가도, 이내 여름이 다가올 것을 생각하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땀과 피지가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많이 분비되죠. 특히 두피의 땀과 피지는 모발과 뒤엉켜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도 하는데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낭이 손상되어 탈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2021년 2월 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평년 기온(23.3~23.9℃)보다 높은 온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강한 자외선이 내리쬘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외선은 피부 진피 하부, 혹은 표피 기저층까지 도달해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피부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본적으로 피부를 구성하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파괴되고, 유수분이 균형을 잃어 사막화가 진행됩니다. 이 현상이 두피에서 일어나게 되면 탈모에도 적신호가 켜집니다. 두피 사막화가 진행되면 두피는 건조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각질을 탈락시키고 피지 분비를 늘려 두피를 보호하려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각질과 피지가 분비되어 모발과 뒤엉키다 보면 모공이 막혀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이내 지루성 두피염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깊어지면 모낭이 손상되어 모발이 탈락하게 되죠. 굳이 지루성 두피염을 앓지 않더라도, 자외선으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두피는 모발을 잡고 있는 모근의 힘이 약해져 작은 마찰에도 쉽게 모발이 탈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은 두피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항목입니다. 평소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을 준비하고, 그늘에서 자외선을 피해야 하죠. 단 모자는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때만 착용하고, 그늘에서는 두피의 혈액순환과 통풍을 위해 벗어 두는 것을 권합니다. 하루 종일 야외 활동이 예상된다면 되도록 비교적 통풍이 잘 되는 라탄 소재나 면 소재의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때때로 모자를 벗어 두피가 숨 쉴 틈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4-28 16:23:27여름철은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숲으로 떠나는 신나는 휴가가 기다려지는 동시에 내리쬐는 자외선과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시기이다. 특히 탈모인들은 뜨거운 자외선과 장마철 높은 습도로 탈모가 심화될까 하는 고민까지 더해진다. 30일 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는 끈적거리는 날씨에도 탈모를 예방하며 스타일링까지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다. 여름철 스타일링은 습도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습한 날씨에는 부분가발을 착용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하이모레이디는 자사의 여름용 가발은 획기적인 특수망 구조로 통풍성과 착용감이 뛰어나 무더운 날씨에도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특히, 하이모가 자체 개발한 형상 기억 인조모발인 ‘넥사트모’로 제작한 가발은 수분함량이 낮아 높은 습도에서도 스타일링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아래 제2의 피부라 불리는 두피와 모발에 대한 집중케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두피전용 샴푸와 함께 두피를 청결히 할 수 있는 두피 마사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이모의 ‘바이탈 스캘프 토너’는 두피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손상된 두피를 회복시켜주는 두피케어 제품으로, 빗 모양의 독특한 전용 헤드가 탑재돼 있어 효과적으로 두피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모발의 자외선 케어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두피·헤어 케어 브랜드 '르네휘테르'의 ‘쏠레르 썸머 프로텍션 플루이드’는 가볍고 부드러운 제형의 선케어 헤어 보습제로, 참깨오일 성분이 모발 손상을 막고 태양으로부터의 케라틴 손상을 최소화 한다. 여름철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보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공급이 부족할 경우 탈모가 발생하거나 심화될 수 있다. 홈피트니스 브랜드 렉스파의 매직홈핏은 헬스장을 미니멀하게 옮겨놓은 전신 근력 운동기구로 푸쉬업, 수평 스트레칭, 싯업, 스텝퍼, 거꾸리 등의 16가지 이상 운동법을 기구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하이모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두피의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푸석푸석해지는 등 헤어스타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며 "특히 스타일에 민감한 여성탈모인의 경우 고민이 커질 수 있는데 두피를 청결히 하고 자외선을 피하는 등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5-30 10:01:56# 직장인 김동일씨(39세·가명)는 나날이 빠지는 머리카락에 스트레스는 날로 쌓여만 간다. 김씨는 탈모 전문 피부숍에서 마사지를 받고 병원에서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아 복용한다. 또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고 어성초 다린물을 마시는 등 민간요법도 병행하고 있다. 김씨가 탈모치료에 지출하는 비용은 매월 약 100만원을 상회한다. 그런 김씨에게 여름은 시련의 계절이다. 강한 자외선과 휴가철 바닷가에서 피할 수 없는 염분이 탈모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탈모환자가 증가하면서 탈모치료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2013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만5659명이었고, 병원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지 않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3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탈모치료제 해외 vs 국내 대결 구도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OTC)·기능성 제품을 포함한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최소 3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실제로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문적 탈모치료를 하지 않는 탈모 환자를 포함하면 5명 중 1명꼴로 탈모를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전환돼 생성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작용으로 인한 모낭의 소형화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탈모 환자의 경우 대부분 경구용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탈모치료제는 외국계 제약사인 한국MSD의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다. 프로페시아는 국내서 2014년 기준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 경구용 탈모치료제 전체 시장에서 70% 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제약사들의 국산 탈모치료제도 약 30여가지가 있다. 이중 국내사 제품 중에는 JW중외신약 '모나드정'이 주목받고 있다. 프로페시아의 제네릭 제품은 최근 기존 30정 단위에서 90정으로 포장단위를 추가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적어도 3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대포장 제품으로 구성했다. 연세모벨르 인천점 여민석 원장은 "모든 남성형 탈모 진행 단계에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와 국소 미녹시딜 제제를 이용한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부작용 적고 구매 편리한 OTC시장 급성장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수 있는 OTC 탈모 치료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OTC 탈모치료제 생산액은 2010년 10억원에서 2013년 78억원으로 불과 3년 만에 8배 가까이 급신장하고 있다. 이처럼 OTC 탈모치료제가 뜨는 이유는 부작용이 적고 구매가 용이 하기 때문이다. OTC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의 대표주자는 현대약품, 동국제약, 동성제약, 일동제약 등이 있다. 특히 일동제약은 '시크리티스'는 하수오, 천문동 등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켜주는 한방 생약 원료를 담았으며 비타민 성분을 섞어 유전성·스트레스성·여성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를 배가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여성 탈모 인구가 늘어나면서 여성을 타겟으로 한 탈모치료제도 늘고 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탈모를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무려 40%가량이 여성 환자로 집계됐다. 현대약품은 여성전용 제품으로 '마이녹실S캡슐'과 바르는 '마이녹실3%'를 선보였으며, 동국제약 '판시딜'은 확산성 탈모치료제로 남성과 여성 모두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6-16 09:57:57▲ 루트모발이식센터 이학규 원장 여름이 되면 대부분 자외선에 손상이 될 피부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나 두피와 모발은 직사광선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부위로,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노화가 촉진되고 모공을 손상시킨다. 이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욱이 탈모가 이미 있는 경우라면 자외선이 직접 두피에 자극을 주면서 두피가 건조해질 뿐 아니라 염증을 증가시킨다. 이는 탈모 촉진 및 악화를 불러온다. 때문에 여름철 주의해야할 것은 피부뿐만이 아니다. 모발 역시 적절한 관리와 자외선차단이 필요하다 볼 수 있겠다. ■탈모 심해지는 여름철, 두피관리는 이렇게 여름 탈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직사광선을 가리는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자외선이 강할 때에는 이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만약 장시간동안 실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모자를 쓰고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지속해서 착용하면 습기가 차서 모발에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모발에는 덜 해롭다. 전문의 이학규 원장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모발에도 자외선차단제품을 이용해주는 것이 좋다”며 “단 자외선차단제품의 지속력은 짧은 편이기 때문에 자주 덧발라주어야 한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자외선차단효과가 있는 샴푸와 컨디셔너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또한 오랫동안 실외활동을 한 뒤에 실내로 오게 되면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 로션을 발라주도록 한다. 이는 모발과 두피에 비타민을 공급하여 영양을 주기 때문에 두피 관리에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두피관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이미 빠진 모발’ 그러나 이미 모발이 빠져버렸다면 모발이식을 통해 이미 빠진 모발들을 대체해주도록 한다.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모발이식을 꺼리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비교적 대중화 된 편이다. 특히 루트모발이식센터의 경우 200만 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모발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많이 선택하는 모발이식술은 노컷모발이식술과 PRP 모발이식을 들 수 있다. 노컷모발이식은 5cm 이상 되는 긴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수술 직후에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달 정도는 모발의 원활한 생착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 이 원장은 “PRP 모발이식은 모발이식술에 자가혈주사요법을 병행하게 되는 시술이다”며 “모근과 모발의 빠른 재생을 유도하여 비교적 단시간 내에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며 생착율 저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뜨거운 자외선에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은 피부 뿐 아니다. 모발과 두피 역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만약 이미 모발과 두피의 건강악화로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를 해결하는 것도 좋겠다. /과학기술부
2010-08-05 12: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