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아, 민, 전효성 / 스타일뉴스 점점 올라가는 날씨로 몸은 축 처지고 나른해진다. 변화가 필요할 때다. 산뜻하면서 확실한 변신을 꾀하고 싶다면 활기찬 봄/여름과 어울리는 톡톡 튀는 컬러로 헤어를 물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AOA 초아는 굉장히 밝은 금발 헤어 스타일로 깨끗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미쓰에이 민은 에쉬 브러운 컬러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솔로로 컴백한 전효성은 만화 여주인공이 생각나는 베이비 핑크 컬러로 염색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 은정, 고소영, 아이린 / 스타일뉴스 티아라 은정은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체리 레드 컬러, 고소영은 밝은 브라운 컬러로 차분하면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아이린은 핫핑크, 연보라, 옐로 컬러를 머리 끝부분에만 물들여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2015-05-15 16:49:53올 여름 붉은색·갈색·옥색 계열의 머리카락 색에 앞머리를 일(-)자로 자른 뱅헤어에서부터 웨이브 스타일까지 다양한 머리모양과 색상이 유행하고 있다. 올 여름 유행하는 헤어 스타일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택해보자. ◇긴 생머리와 청동 빛의 이국적인 헤어 컬러=최근 유행하고 있는 앞머리를 일(-)자로 자른 긴 생머리에 독특한 분위기의 청동빛 헤어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시원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살아난다. 긴 생머리는 마무리 단계에 하이헤어 글로스 세럼 등과 같이 고정력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윤기를 주는 스타일링 제품을 머리카락 끝부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짧은 뱅 헤어와 발랄한 붉은 컬러=자연스럽고 자유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이 헤어스타일은 윤기가 흐르는 붉은계열의 색상이 강한 개성을 표현해준다. 이런 스타일은 모발을 적당히 말린 후 마무리용 스타일링 왁스인 헤드 게임즈의 비자 트위스트를 이용해 모발 전체를 구기듯 연출하면 된다. ◇클래식한 웨이브 헤어에 브라운가 바이올렛 컬러=갈색과 보랏빛 색상으로 염색한 귀선에 맞춘 짧은 길이에 고전적인 웨이브를 변형한 핑거웨이브. 이 스타일에는 1∼2방울만으로도 촉촉하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해주는 바이오터치 헤어 오일처럼 평상시에도 사용이 간편한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2004-06-16 11:21:19[FN스타 이승훈 기자] 도화, 케이, 여름이 13일 서울 부암동 HW컨벤션에서 진행된 Mnet '퀸덤퍼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C 소녀시대 태연, 주이(모모랜드), 여름(우주소녀), 엘리(위키미키), 보라·지원·채린(체리블렛), 유키(퍼플키스), 리이나·휘서(H1-KEY), 상아(LIGHTSUM), 쥬리·수윤·연희(RocketPunch), 서연·지우(tripleS), 수진·지한·소은·조아(Weeekly), 나나·우연(woo!ah!), 도화, 미루, 예은, 케이, 파이 출연하는 '퀸덤퍼즐'은 기존 걸그룹 멤버 또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13 14:08:26가수 한여름이 포고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26일 포고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한여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미스트롯3'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트로트계 보석'으로 불리는 한여름을 당사의 새 식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을 소유한 한여름이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한여름의 새 프로필 이미지는 특유의 화려한 비주얼과 분위기를 담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화이트 오프숄더 의상에 긴 생머리 헤어스타일, 깊은 눈빛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발산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2014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홍성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한여름은 같은해 정규 1집 앨범 '한 서머(Han summer)'를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특히 한여름은 당시 22세의 어린 나이와 더불어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정규 앨범으로 데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눈부신 미모와 맑은 음색, 뛰어난 가창력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로 주목받은 한여름의 데뷔 앨범은 사전 예약 초도 물량이 완판돼 재발주에 돌입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포고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한여름이 펼쳐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한여름이 새롭게 둥지를 튼 포고엔터테인먼트에는 '미스터트롯2' TOP5 출신 '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소속돼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2024-07-26 10:29:06[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봄여름 시즌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쇼핑할 수 있는 '서머 시즌오프'를 연다. 22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오는 8월 18일까지 총 4주간 서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SS 시즌 동안 지그재그에서 사랑받았던 스토어들이 대거 참여해 최대 9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쏘', '스파오', '제너럴아이디어', '데일리쥬', '케이클럽', '메리어라운드' 등 패션 브랜드와 인기 쇼핑몰뿐만 아니라 '퓌', '에뛰드', '셀퓨전씨' 등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라이프관에서는 '스파알 마사지기', '유닉스 멀티헤어스타일러', '브라이튼몰 캐리어' 등 SS 시즌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는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2주씩 1차, 2차로 나눠 진행된다. 2차 기간에는 동대문 휴가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해 쇼핑몰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전 지역 주문 다음 날 받을 수 있으며, 서울·경기 지역은 당일·새벽 배송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 최대 20% 할인 쿠폰이 포함된 쿠폰팩을 제공하며, 매일 오후 8시에 브랜드 상품 구매 시 2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500명에게 지급한다. 할인 코너도 다양하다. 쇼핑몰,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인기 스토어 상품을 릴레이 특가로 선보이는 스토어 특가와 SS 시즌 판매 베스트 상품을 단독 할인하는 베스트 특가가 있다.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할인 상품을 모은 단독 특가를 비롯해 아울렛 특가,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할인 상품도 마련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 상반기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바탕으로 지그재그가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로 자리매김해 이에 크게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2 09:08:34[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모제림성형외과가 위치한 압구정역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지나다닌다. 지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머리 스타일만 보아도 어떤 직업 혹은 어떤 직종의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바짝 짧은 머리를 한 군인이나 단정한 쪽 머리를 한 스튜어디스 등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핑크색 염색머리나 드레드록스 등 직종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모발은 체온 조절, 두피보호, 뇌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 등 본연의 생리적 기능과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발의 생리적 기능에는 뇌의 충격 완화가 대표적이다. 뇌는 작은 충격에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단단한 뼈인 두개골로 감싸져 있다. 두개골은 두피 조직이 덮여 있고, 두피에는 10만여개의 모발이 촘촘하게 조성돼 있다. 모발은 두개골 및 두피와 함께 뇌에 가해지는 충격의 완화를 담당한다. 체온조절도 모발의 기능이다. 여름에는 강한 태양과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겨울에는 눈보라와 추위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모발이 탈락된 대머리는 겨울에는 많이 춥고, 여름에는 심하게 더울 수밖에 없다. 직립보행하는 인간의 특성상 햇빛에 정면으로 노출된 정수리 보호 효과도 있다. 땀이 아래로 흘러 눈에 들어가는 것도 막아준다. 먼저 사회적 기능 측면을 살펴보면 외모 경쟁력 및 자신감과 연관 지을 수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면 제 나이보다 많아 보인다. 얼굴의 균형미도 떨어진다. 외모 경쟁력에서 밀리게 된다. 입사 면접, 연애 등 사회생활에서 불리한 요소가 된다. 상대적으로 모발이 풍성하면 외모가 돋보인다. 자신감 상승으로 탈모인에 비해 적극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성적 매력도 올라간다. 머리카락과 섹슈얼리티 사이의 관계는 많은 문화권에서 나타난다. 미얀마에서는 결혼 전의 여성은 머리카락을 짧게 했고, 기혼 여성은 머리를 길게 길렀다. 남녀를 불문하고 윤기 나고, 청결하고, 건강한 모발의 이성에게 성적 흥미도가 높아지는 편이다. 산업적으로는 가발과 실의 재료가 된다. 가발은 인체의 모발을 코팅해 제작하고, 전통시대에서는 단단한 모발로 밧줄을 만들기도 했다. 상처를 꿰매는 실로도 이용했다. 지혈 도구가 없을 때 머리카락으로 묶으면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실제로 신라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이 보급품으로 머리카락을 소지했다. 문화적으로는 개성 표현이 주요 기능이다. 머리카락 유형은 천태만상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개성에 따라 갖가지 디자인을 적극 연출한다. 스킨헤드족도 있고, 가발을 착용하는 사람도 있다. 헤어스타일 변화로 색다른 개성을 과시하는 부류도 있다. 장발, 단발, 숏커트, 볼륨 펌, 모즈 펌, 바디 펌, 히피 펌, 붙임머리 등 여러 가지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머리카락은 효도를 상징했다. 전통시대에는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관념이 강했다. 부모의 피와 땀으로 형성된 모발을 존엄과 긍지의 상징으로 여겼다. 혼례 후에 상투를 틀거나 쪽진 머리를 하는 관습, 부모를 여의면 머리를 풀어 애도와 근신을 표하는 문화가 모두 효도와 관련 있다. 종교적 기능도 있다. 승려는 세속과의 인연을 끊고 성적인 절제의 삶을 산다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밀었다. 인도의 스리 벤카테스와라 신전에서는 머리카락 희생제의를 올린다. 머리카락을 자름으로써 인간의 허영심을 날린다는 의미가 있다. 모발 희생제의에는 매년 1천만 명의 신자가 참여한다. 파푸아 뉴기니의 트로브리안드 군도에서는 장례식 때 산 사람들이 애도의 마음으로 머리카락을 삭발한다. 함께 한 사람을 잃었다는 마음의 상실감이 모발 제거로 나타난 것이다. 생리의학적인 모발의 기능은 시대에 따라 종교적, 사회적, 문화적 등 여러가지 의미로 확대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발에 대한 의미는 앞으로도 MZ세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3-27 17:29:11[파이낸셜뉴스] 남성 화장품 시장이 해마다 성장해 올해 국내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이 최근 3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리브영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남성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회원 가입자 기준으로 첫 구매고객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21년보다 1.5배 증가한 30%를 기록했다. 이용자 10명 중 3명은 남성인 것이다. 남성 고객이 구입하는 상품 카테고리도 기존 스킨케어, 면도 관련 용품 중심에서 트러블 관리용 스킨케어 상품이나 톤업 선크림, 컬러 립밤, 헤어 트리트먼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2030세대 남성일수록 본인이 직접 제품을 비교하고 구입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 말까지 판매된 올리브영 맨즈케어(남성용 화장품 및 미용제품) 상품 중 남성 회원이 직접 구매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남성 화장품시장 규모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 규모는 2022년보다 4% 가까이 증가한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남성 화장품 수요는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3년간 연 3%대 성장률을 보여왔다. 올리브영은 증가하는 맨즈케어 수요를 잡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온라인몰과 앱에서 '삶의 질 수직 상승 여름템'을 주제로 남성 고객의 수요가 많은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인다. 피부 번들거림과 트러블을 잡아주는 기초 화장품, 상쾌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바디·헤어·향수 상품, 깔끔한 스타일 유지를 위한 헤어스타일링·미용 소품, 무너짐 없는 색조·선케어 상품, 옷 맵시를 위한 건강식품 등 카테고리별로 대표 상품을 모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실사용 후기를 기반으로 남성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맨즈케어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7 13:57:57[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영화 ‘바비’가 11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원자폭탄 피폭 피해를 가볍게 여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일 NHK,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화 바비의 X(옛 트위터) 계정은 지난달 21일 바비와 영화 ‘오펜하이머’를 합성한 ‘바벤하이머’ 이미지에 댓글을 달았는데, 피폭국 일본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일본에서는 미국이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최초의 원자폭탄을 투하하며 14만명이 사망했고, 이후 나가사키에서도 원자폭탄으로 7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펜하이머는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 개발을 총괄한 물리학자다.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합성 포스터 등은 미국에서 두 영화가 지난달 21일 동시 개봉하면서 대대적 흥행을 기록하자, 영화 팬들이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합성한 이미지를 가지고 다양한 ‘밈’을 만들고 있다. 논란이 된 이미지는 주황색 불길이 치솟는 배경을 뒤로 오펜하이머가 바비를 한쪽 어깨에 둘러메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지의 배경이 된 불꽃과 재는 핵폭탄 투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비’ 계정은 이 포스터 아래 “잊지 못할 여름이 될 거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바비’의 미국 계정은 원자폭탄이 폭발할 때 나타나는 특유의 ‘버섯구름’을 형상화한 듯한 티셔츠에도 “우린 뚫고 지나가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바비의 헤어스타일을 버섯구름처럼 만든 이미지에는 “켄은 스타일리스트”라며 호의적인 댓글을 달았다. 결국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재팬은 지난달 31일 “(피폭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미국 본사의 댓글은 매우 유감”이라며 “본사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일본에선 “원폭은 결코 농담의 소재로 삼으면 안 된다”, “핵전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냐”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이번 논란은 근본적으로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시각차 때문에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선 다수의 여론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중단시켰으므로 원폭이 정당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본은 무고한 인명을 끔찍하게 살상한 부당한 행위였다고 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2 08:22:1890년대 유행했던 커다란 곱창밴드가 30여년이 지난 요즘 유행하고 있다. 더 크고 화려해진 곱창밴드는 '헤어 스크런치'라는 이름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업계에서는 헤어 스크런치를 기작으로 헤어밴드, 빅 리본, 빅 로고 헤어핀까지 90년대 유행했던 아이템들이 지난 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Y2K 열풍을 타고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올 여름 패션 업계는 헤어 액세서리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개성 있는 패션을 찾는 고객 니즈를 따라 패션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이 헤어 액세서리까지 다채롭게 확장되고 있다. 엔데믹의 영향으로 여행, 페스티벌, 나들이 등이 늘면서 화려한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다가 '패션의 완성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를 내놓고 있다. 또한 덥고 습한 여름 시즌과 장마철에는 축축 늘어지는 헤어 스타일에 엣지를 줄 수 있는 포인트 헤어 액세서리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제 LF가 전개하는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헤어 액세서리 품목은 지난해 대비 올해 약 60% 늘었고, 올 5~6월 매출도 이미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7~8월 본격 휴가 시즌과 야외 페스티벌 등이 몰려있는 한여름에 접어들면 헤어 액세서리 매출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990년대 중후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곱창밴드(헤어 스크런치)는 단순히 헤어 액세서리를 넘어 손목에 차는 브레이슬렛(팔찌)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새로운 패션 포인트 아이템이 되고 있다. 헤어 스크런치는 둥글고 긴 도넛 모양의 천속에 고무줄을 넣어서 만든 머리 끈으로, 다른 말로는 '헤어슈슈'라고 불린다. 헤어 스크런치는 의류에 적용하는 소재와 패턴, 로고 장식 등을 스크런치에 그대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패턴의 헤어 스크런치는 무난한 옷에 가볍게 매치만 해도 금세 화려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헤어슈슈 제품인 '뜨왈드쥬이'는 프랑스 정원을 패턴으로 풀어낸 실크 리본 스타일로, 지난해 여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헤어슈슈와 스카프를 따로 또 같이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슈슈에 스카프로 리본을 매어주면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Y2K 열풍의 주역으로 되돌아온 브랜드 '티피코시(TIPICOSI)'에서도 핑크, 퍼플 등의 팝한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헤어 스크런치를 지난 5월 출시했다. 티피코시 라벨이 달려 있는 아이템으로, 복고 열풍에 힘입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말부터 판매가 가속화되며 티피코시의 액세서리 품목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는 인기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헤어스타일은 자주 바꿀 수 없지만 액세서리 하나로만 포인트를 줘도 새로운 무드의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한끗이 다른 패션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샤넬, 미우미우,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 장식을 앞세운 헤어 아이템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주'를 소재로 한 아이템의 유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크고 화려한 헤어 액세서리가 의류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자 패션의 완성이 된다는 점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런웨이에서도 드러났다. LF가 수입판매하는 신명품 브랜드 '빠투(PATOU)'는 최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한 2024 S/S 컬렉션 런웨이에서는 오버사이즈의 화려한 헤어 액세서리들이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춤과 노래 그리고 여름 밤에 대한 추억을 담은 이번 컬렉션(DANCE DIARIES)에서는 댄스 무대에서 볼 법한 사틴 소재, 퍼프 스커트를 선보였으며 특히 XXL 사이즈의 '초대형 스크런치'가 눈에 띄었다. 머리 위에 과장된 불륨감의 스크런치, 헤어밴드가 강조됐고 헤어 액세서리에도 PATOU 로고가 부각됐다. 또한 비비드한 큐빅 장식의 헤어핀을 여러개 꽂아 머리 전체를 장식하는 화려한 스타일링, 거대한 귀걸이, 골드 액세서리들이 돋보였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사업부 관계자는 "로고가 부각되거나 진주 장식이 있는 크고 화려한 아이템이 여름 시즌 포인트 액세서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글리터 포인트가 가미된 '샤 소재'의 풍성한 헤어슈슈도 최근 떠오르는 '발레코어' 트렌드 열풍과 함께 맞물려 올 여름 고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어 액세서리 열풍에 기존에 없던 품목을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올해부터 헤어 액세서리 품목을 새롭게 전개하기 시작했다. 23 S/S 여름 시즌 타깃으로 닥스 여름 시즌 가방에 적용하는 패턴을 헤어 액세서리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서다. 이번 시즌 출시된 헤어 액세서리는, 23SS DD 패턴 실키백에 적용된 패턴과 컬러를 그대로 따온 헤어슈슈 2종과, 린넨 혼방 소재에 골드 DD 로고 장식이 있는 머리띠와 헤어슈슈 총 4종이다. 닥스 여성 액세서리 사업부 담당자는 "고객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로 가방에 들어가는 패턴을 헤어 액세서리에 적용해 아이템을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며 "헤어스타일도 패션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의류와 가방에 들어가는 여름 소재와 청량한 컬러감을 그대로 액세서리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13 18:19:19[파이낸셜뉴스] 90년대 유행했던 커다란 곱창밴드가 30여년이 지난 요즘 유행하고 있다. 더 크고 화려해진 곱창밴드는 '헤어 스크런치'라는 이름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업계에서는 헤어 스크런치를 기작으로 헤어밴드, 빅 리본, 빅 로고 헤어핀까지 90년대 유행했던 아이템들이 지난 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Y2K 열풍을 타고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올 여름 패션 업계는 헤어 액세서리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 ■헤어 품목 60% 늘렸더니 매출 50% 증가 13일 업계에 따르면 개성 있는 패션을 찾는 고객 니즈를 따라 패션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이 헤어 액세서리까지 다채롭게 확장되고 있다. 엔데믹의 영향으로 여행, 페스티벌, 나들이 등이 늘면서 화려한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다가 '패션의 완성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를 내놓고 있다. 또한 덥고 습한 여름 시즌과 장마철에는 축축 늘어지는 헤어 스타일에 엣지를 줄 수 있는 포인트 헤어 액세서리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제 LF가 전개하는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헤어 액세서리 품목은 지난해 대비 올해 약 60% 늘었고, 올 5~6월 매출도 이미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7~8월 본격 휴가 시즌과 야외 페스티벌 등이 몰려있는 한여름에 접어들면 헤어 액세서리 매출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990년대 중후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곱창밴드(헤어 스크런치)는 단순히 헤어 액세서리를 넘어 손목에 차는 브레이슬렛(팔찌)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새로운 패션 포인트 아이템이 되고 있다. 헤어 스크런치는 둥글고 긴 도넛 모양의 천속에 고무줄을 넣어서 만든 머리 끈으로, 다른 말로는 '헤어슈슈'라고 불린다. 헤어 스크런치는 의류에 적용하는 소재와 패턴, 로고 장식 등을 스크런치에 그대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패턴의 헤어 스크런치는 무난한 옷에 가볍게 매치만 해도 금세 화려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헤어슈슈 제품인 '뜨왈드쥬이'는 프랑스 정원을 패턴으로 풀어낸 실크 리본 스타일로, 지난해 여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헤어슈슈와 스카프를 따로 또 같이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슈슈에 스카프로 리본을 매어주면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Y2K 열풍의 주역으로 되돌아온 브랜드 '티피코시(TIPICOSI)'에서도 핑크, 퍼플 등의 팝한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헤어 스크런치를 지난 5월 출시했다. 티피코시 라벨이 달려 있는 아이템으로, 복고 열풍에 힘입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말부터 판매가 가속화되며 티피코시의 액세서리 품목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는 인기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헤어스타일은 자주 바꿀 수 없지만 액세서리 하나로만 포인트를 줘도 새로운 무드의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한 끗이 다른 패션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 로고 헤어 액세서리도 인기 샤넬, 미우미우,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 장식을 앞세운 헤어 아이템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주'를 소재로 한 아이템의 유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크고 화려한 헤어 액세서리가 의류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자 패션의 완성이 된다는 점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런웨이에서도 드러났다. LF가 수입판매하는 신명품 브랜드 '빠투(PATOU)'는 최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한 2024 S/S 컬렉션 런웨이에서는 오버사이즈의 화려한 헤어 액세서리들이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춤과 노래 그리고 여름 밤에 대한 추억을 담은 이번 컬렉션(DANCE DIARIES)에서는 댄스 무대에서 볼 법한 사틴 소재, 퍼프 스커트를 선보였으며 특히 XXL 사이즈의 '초대형 스크런치'가 눈에 띄었다. 머리 위에 과장된 불륨감의 스크런치, 헤어밴드가 강조됐고 헤어 액세서리에도 PATOU 로고가 부각됐다. 또한 비비드한 큐빅 장식의 헤어핀을 여러개 꽂아 머리 전체를 장식하는 화려한 스타일링, 거대한 귀걸이, 골드 액세서리들이 돋보였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사업부 관계자는 "로고가 부각되거나 진주 장식이 있는 크고 화려한 아이템이 여름 시즌 포인트 액세서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글리터 포인트가 가미된 '샤 소재'의 풍성한 헤어슈슈도 최근 떠오르는 '발레코어' 트렌드 열풍과 함께 맞물려 올 여름 고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어 액세러리 열풍에 기존에 없던 품목을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올해부터 헤어 액세서리 품목을 새롭게 전개하기 시작했다. 23 S/S 여름 시즌 타깃으로 닥스 여름 시즌 가방에 적용하는 패턴을 헤어 액세서리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서다. 이번 시즌 출시된 헤어 액세서리는, 23SS DD 패턴 실키백에 적용된 패턴과 컬러를 그대로 따온 헤어슈슈 2종과, 린넨 혼방 소재에 골드 DD 로고 장식이 있는 머리띠와 헤어슈슈 총 4종이다. 닥스 여성 액세서리 사업부 담당자는 "고객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로 가방에 들어가는 패턴을 헤어 액세서리에 적용해 아이템을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며 "헤어스타일도 패션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의류와 가방에 들어가는 여름 소재와 청량한 컬러감을 그대로 액세서리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13 13: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