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여름휴가는 경북 동해안 축제 현장에서 보내세요!'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독성 해파리 '누무라입깃해파리'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주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 개최 등을 추진,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활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0일(포항 오도마을), 10일부터 11일(울진 후포마리나항), 12일(포항 신창해수욕장), 16일(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검은 빛을 띤 주상절리 섬으로 유명한 포항 오도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오도섬 페스티벌'에서 문어 물회, 돌장어 덮밥 등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어촌마을 향토요리를 판매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물총놀이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행사와 전문 DJ들의 페스티벌이 개최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일월암과 차박지로 각광받는 포항 신창해수욕장에서 여름 밤바다와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과 마을장터를 운영, 조용한 해변가에서 연인, 가족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개최되는 '울진 블루세일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해양 관련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울진군 요트학교와 연계한 '요트승선 체험', 'RC보트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바다유리 공예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SEA원해 포항 페스티벌'은 포항의 대표 해양레저스포츠인 서핑보드·패들보드 체험을 필두로 영일대해수욕장에 전시 중인 모래조각상을 관람하고,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비치코밍, 해양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 포항의 우수한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여름 휴가에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동해안의 아름다움과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들이 동해안에서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7 11:04: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의 렌터카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5일부터 9월 13일까지 부산시렌터카사업조합과 함께 자동차대여사업체 운영 실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내 모든 자동차대여사업체 126곳을 대상으로 △등록기준 및 등록조건 준수 여부 △대여약관 사전 설명 및 이행 여부 △운전자격확인시스템 가입 및 운전자격 확인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운전자격확인시스템 가입과 차량 대여 때 운전자격확인시스템 사용 여부를 점검해 여름 휴가철에 증가하는 무자격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을 줄이기 위해 대여약관 및 관련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 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도·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는 타시도 영업소의 운영 실태를 중점 점검해 미등록 영업소 운영, 영업소 외 지역 상시주차 영업 등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이번 합동 점검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체는 과태료 부과, 수사 의뢰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5 09:55:37[파이낸셜뉴스] 직장인 절반 이상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3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8.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 있다" 48.5%뿐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유보한 응답자는 51.5%(515명)로 이중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0.4%,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1%로 집계됐다.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로는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라는 답변이 56.5%로 가장 많았으며, 정규직(51.8%)보다 비정규직(61.9%), 상위 관리자(50.0%)보다 일반사원(61.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유급 연차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12.2%)라고 답한 응답자는 비정규직(17.2%), 비조합원(12.9%), 비사무직(16.3%), 5인 미만(17.3%), 일반사원(18.1%) 등에서 높았다. '휴가 사용 후 밀려있을 업무가 부담돼서'(10.9%)를 꼽은 응답자는 정규직(15.2%), 사무직(16.4%), 상위관리자(33.3%)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휴가를 사용하려니 눈치가 보여서'(7.8%)라는 응답은 공공기관(15.7%)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300인 이상 사업장(3.8%)의 약 4배, 5인 미만 사업장(6.4%)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직장갑질119는 "공공기관의 낡은 조직문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고 지적했다. "연차냈는데 업무 많아 못갔다".. 휴가갑질 사례도 이 밖에도 개인 연차를 사용해 여름휴가를 신청했는데도 회사에서 아무 이유 없이 거부하거나 업무량이 많다는 이유로 휴가 기간에도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이른바 '휴가 갑질'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도하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사업장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없음에도 사용자의 연차 시기 변경권을 남용하거나, 사업주의 여름휴가 사용시기에 맞추어 강제로 연차를 소진하게 하는 등의 일이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돼 벌어진다"고 지적하면서도 "사실상 법으로 정해진 연차휴가마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5인 미만 사업장과 플랫폼,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은 이러한 연차마저 없는 실정"이라며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에 대한 인식개선과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을 위한 입법적 보완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5 07:48:51[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수목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야간 경관의 매력까지 느껴보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해발 500m수목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수생식물 산책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흥카트 해설 프로그램, 맨발 숲속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우선 수련정원에서 26종의 다양한 수생식물을 감상하는 ‘빛과 수련, 그리고 여름’ 전시가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방문자센터에서는 야생식물 종자의 가치를 알리는 특별전시 ‘사명(使命),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과 MZ세대의 새로운 문화인 식테크와 식집사, 반려식물 등 식물계의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식물덕후’ 행사가 펼쳐진다. 특별 해설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시아 최대규모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프라이빗하게 둘러볼 수 있는‘달려라! 어흥카트!’해설 투어 프로그램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또한 꽃마숲공연장을 시작으로 940m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에너지를 느끼는 ‘맨발의 뚜벅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지역민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마련했다"며 "더운 여름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시원한 숲 속 힐링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 빛 가득한 국립세종수목원 여름 밤" 햇빛을 피하고 싶다면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시원한 여름밤 화려한 불빛 아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우선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버블쇼, 마술쇼, 등 각종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에는 한복과 호롱불 등도 대여한다. 이와함께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蘭)'의 신비한 비행’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박쥐를 닮아 박쥐란이라 불리고 해외에서는 사슴뿔을 닮아 사슴뿔고사리로 불린다. 박쥐란 동호회와 협업해 국내에서 보기 매우 어려운 18종의 박쥐란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는 태국의 아름다운 수련을 비롯한 33종의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여름 특별전시와 야간개장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며 "오감이 시원한 수목원에서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2 14:17: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8월 한 달간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 대상으로 휴가 시즌을 지원하는 해외 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센트비는 휴가, 여름 캠프, 해외 한달살기 등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에게 간편하고 빠른 해외 송금 서비스 경험을 지원하고 가족 및 지인들과 소중한 시간을 즐기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센트비의 개인용 해외 송금 서비스는 기존의 복잡한 해외 송금 과정을 간소화하고 은행 대비 최대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해 해외 송금이 잦은 여행객, 기러기 가족, 해외 체류 내국인 및 유학생, 이주 근로자 등에게 각광받고 있다.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50개국 이상으로 송금할 수 있고, 국가에 따라 최소 5분에서 최대 1일 이내 송금이 완료돼 간편하고 합리적인 송금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센트비는 수취자에게 직접 현금을 배달하는 캐시 딜리버리, 정해진 장소에서 현금을 수령하는 캐시픽업, 모바일 월렛 등 다양한 수취 옵션을 제공해 송금자와 수취자 모두의 편의를 고려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센트비의 이번 해외 송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센트비 앱을 통해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센트비 앱을 통해 해외 송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생성되는 이벤트 팝업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항공권(1명) △주유 상품권(15명) △요기요 상품권(20명)을 제공한다. 센트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이나 해외 체류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서 해외로의 송금이 필요한 상황이 다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간편하고 빠른 센트비 해외 송금 서비스를 경험하고 경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1 16:43:10[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색 간편식 메뉴 '흔들어우동'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흔들어우동'은 휴대용 투명컵에 우동과 신선한 재료, 풍미 가득한 소스 등을 담아 고객이 흔들어 먹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간편식 컵메뉴다. '흑임자샐러드비빔우동'과 '가쓰오우동' 등 냉우동 2종으로 판매된다. 신메뉴는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부산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창원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울산방향) 6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우동 신제품이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 고객들에게 맛과 재미가 결합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기 바라며, 여름철 위생과 안전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1 11:04:37[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31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숲과 수목원, 정원 등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추천했다. 산촌여행은 자연 속에 머무르며 신체·정신적 스트레스를 덜고 각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관광객의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소멸을 막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전국 197곳이 운영 중이며 ‘숲나들e’ 홈페이지 또는 앱 ‘숲나들e’에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치유원과 숲체원, 치유의숲은 전국에 16곳이 있으며 ‘숲e랑’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 조성된 수목원 73곳, 정원 150곳,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등에 대한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각 지역에 조성된 모든 시설은 당일 입장이 가능하며 자연휴양림·산림치유원·숲체원 등은 사전 예약을 통해 숙박도 가능하다. 다만, 국립·공립·사립 등 시설별 운영현황이 다를 수 있어 해당시설 방문 전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촌과 숲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도 보내시고 지역소멸을 막는데도 보탬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언제나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1 14:23:20[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2일부터 이틀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정안알밤(순천방향), 함안(순천방향)등 전국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한다. 해당 휴게소 방문객은 타이어 외관 및 마모 상태 점검, 공기업 점검 및 보충, 밸런스 점검 및 교정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마제스티 X 솔루스, 이노뷔 프리미엄 등 제품 홍보 활동도 한다. 마제스티 X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의 명맥을 잇는 최상위 럭셔리 제품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승차감 및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컴파운드를 사용했다"며 "자사 기존 제품 대비 마모성능, 눈길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 단일 제품에 세계 최초 HLC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차세대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HLC기술은 일반 타이어와 동일한 공기압 조건에서 더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돕는 구조 설계 방식이다. 최준성 금호타이어 품질서비스팀장은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운전자라면 타이어 점검은 필수"라며 "금호타이어에서 제공하는 타이어 무상안점점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1 10:04:49【 울산·광주=최수상 황태종 기자】 울산과 광주 공단의 근로자들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대규모 집단휴가에 돌입했다. 5만여명이 한꺼번에 휴가를 보내는 현대자동차 등 울산 지역 대규모 사업장들이 최장 16일간의 집단 여름휴가에 들어갔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조선소로 원·하청 직원만 3만2000명이 종사하는 HD현대중공업과 1만명이 근무하는 HD현대미포는 지난 27일 시작해 오는 8월 11일까지 최장 16일간의 여름휴가를 즐긴다. 사외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조선업계 종사자 4만5000명가량이 이 기간 휴가를 보낸다.약 3만2000명이 근무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7월 29일~8월 2일 공식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다만 지난 25일, 26일이 각각 노조창립일과 설 대체휴무일이어서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지난주부터 휴가에 돌입했다. 울산공장은 주말과 휴일(8월 3일과 4일)을 보낸 8월 5일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같은 기간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지역 수백개 협력업체도 일손을 놓는다. 지역 자동차업계 종사자 5만명 가량이 동시에 휴가에 들어가는 셈이다.다만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는 공정 특성상 집단 휴가 없이 24시간 정상 조업한다. 주요 기업체의 이 같은 대규모 집단 여름휴가로 인해 울산지역 병·의원과 학원, 상가 등도 대부분 동반 휴가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울산에서는 설과 추석 연휴가 아닌 여름휴가철에도 일시적인 도심공동화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 규모는 예전보다 크게 축소됐다.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직원들을 상대로 영업해 온 울산 북구와 동구지역 식당 등은 올해도 동반 휴무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외 지역 상점과 대규모 외식 업종은 대체로 정상영업 중이다. 예전처럼 울산 도심 상가들이 일제히 문을 닫는 극심한 도심공동화 현상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태화강 국가정원과 방어진, 강동, 간절곶 등 전국으로 알려진 주요 관광지 주변은 울산을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하면서 상점과 식당이 휴가철 특수를 누리고 있다. 울산 북구 진장동의 한 상인은 "예전 여름휴가 때는 식구를 데리고 고향으로, 다른 지역 피서지로 떠나는 회사원들이 많았는데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지금은 울산이 고향인 직장인들이 많아졌고, 울산서 휴가를 보내면서 식구와 함께 맛집을 찾아 외식을 즐기는 직장인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광주 지역 주요 제조사업장들도 순차적으로 집단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모든 생산라인을 멈추고 전 직원이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휴가 전후 주말과 휴일을 더하면 최장 9일간의 휴무가 주어진다. 노조는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여수 디오션리조트,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직원들을 위한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집단휴가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에어컨 제조파트를 포함해 백색가전 전체 생산라인을 멈추고 하계휴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휴가기간 중 생산설비 정비와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노사간 단체협상 규정에 따라 예년과 동일하게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집단 하계휴가를 실시한다. 휴가기간이 주말·휴일과 겹치면서 올해는 오롯이 닷새 휴가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들 대형 제조사업장들이 집단 하계휴가에 들어가면서 중소 협력업체들 역시 이에 맞춰 생산을 멈추고 하계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ulsan@fnnews.com
2024-07-28 18:19:55KT는 지니 TV에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2024 여름방학 특집관’과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KT 지니 TV는 '완벽한 홈캉스를 위한 선물’ 테마로 ‘2024 여름방학 특집관’을 열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할인 및 무료 콘텐츠들을 제공한다. '범죄도시4',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나쁜 녀석들 :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최신 영화 11편 중 1편 이상을 구매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공기청정기(3명), 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50명), 스타벅스 기프티쇼(100명)을 증정한다. KT는 '듄', '듄2', '콰이어트 플레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2', '파묘', '가필드 더 무비', '트롤 밴드 투게더' 등 인기 영화들은 최대 50% 할인을 해준다. 또한 KT 지니 TV 영화/TV/VOD 전용관에서 무료관은 '타겟', '교섭' 등 30여 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 시리즈 전편, 애니메이션 '원피스 Original' 시리즈,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크래시', '신병', '야한사진관',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정주행하기 편하게 구성했다. KT는 지니 TV의 영유아동 맞춤형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 약 60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옥토넛 신작 영화와 시리즈, 아기상어 인기 동요 시리즈, 아기상어 TV 무비와 극장판, 아기상어 여름놀이 시리즈는 해당 기간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KT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지니 TV 키즈랜드와 즐길 수 있도록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8만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 키즈랜드(월 1만890원) VOD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대상으로 29일까지 스타벅스 기프티쇼(300명)를 증정한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프라임 키즈랜드와 유료 콘텐츠 구매자를 대상으로 톰토미 인기 완구(200명)를,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는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 이용 고객 대상으로 아기상어 인기완구(100명)을 증정한다. 내달 13일부터 19일까지 프라임 키즈랜드를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교촌치킨 기프티쇼(200명)을 증정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아 연이은 폭염에 지치셨을 고객님들이 시원한 집에서 홈캉스를 보내실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로서 모든 콘텐츠를 지니 TV로 가장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8 10:5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