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지만 유독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 ‘F1’. 선수부터 자동차, 장비, 팀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 세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격주 주말, 지구인들을 웃고 울리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F1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거운 주제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루겠습니다. F1 관련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원하신다면, ‘권마허의 헬멧’을 구독해주세요.[파이낸셜뉴스] F1 올해 시즌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8월 29일부터 15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로 하반기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권마허의 헬멧 이번 화에서는 상반기 선수들별 순위와 특징, 하반기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꼽은 하반기 관전 포인트에는 맥라렌 집안 싸움 결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상반기 분석과 하반기 관전 포인트 4가지를 담은 이번화 시작합니다. 맥라렌이 독주한 전반기...베르스타펀, DNF 안했다면 올해 전반기 경기들을 요약하면 '맥라렌 독주'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284점, 랜도 노리스 275점으로 독보적 1~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아스트리는 포디움(상위 3등)에 오르지 못한 경기를 찾는 게 더 힘듭니다. 그는 전반기 치른 14라운드 경기에서 단 2차례만 상위 3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비가 세차게 내려 '혼란 그 자체'였던 1라운드 호주 경기에서 9위를 기록, 예열을 마친 피아스트리는 이후 2라운드에서 곧바로 1위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3위, 3라운드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경기 결과를 냈습니다. 장군멍군입니다. 그의 동료 노리스는 1라운드 호주 그랑프리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5점을 받은 후 4라운드까지 2~3등을 기록하는 등 포디움에 밥 먹듯 올랐습니다. 그가 포디움을 놓친 경기는 5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서킷(4위)와 10라운드 캐나다(DNF, Did not Finish)뿐입니다. 노리스는 전반기 1위만 5번 기록하는 등 쾌조의 질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상위권에는 막스 베르스타펀(레드불)과 메르세데스, 페라리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베르스타펀은 187점으로 3위에 올랐고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172점으로 4위, 페라리 원투펀치 샤를 르클레르, 루이스 해밀턴이 각각 151점, 109점으로 5~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베르스타펀은 다소 아쉬운 모습입니다. 한 차례 DNF, 한 차례 10위, 한 차례 9위를 기록한 그는 포디움에 5번 오르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포인트를 가장 많이 받는 1위에는 2차례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9위가 가장 최근인 헝가리 그랑프리에서의 성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첫 경기인 네덜란드 그랑프리 결과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4위 러셀은 두 차례 10위, 11위로 미끄러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리스가 DNF를 기록한 10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소년 가장 르클레르는 2라운드 중국에서의 실격이 아쉽습니다. 르클레르는 차량의 무게가 800㎏를 넘어야 한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규정을 1㎏ 어긴 이유로 실격됐습니다. 해밀턴은 4위를 세 차례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선전하는 분위기지만, 전반기 포디움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F1 미래 안토넬리, 베테랑들 모두 제치고 7위 올라 '루키'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는 누가 있을까요.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64점)가 7위로 루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스, 54점),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26점)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제치고 당당히 7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10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깜짝' 3위에 오르며 첫 포디움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DNF도 3차례 당하는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하게 보입니다. 8위는 8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낭만'을 보여준 알본입니다. 알본은 당시 바로 앞 순위 10위 사인츠의 피트인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자신의 순위를 내주었고, 이후 서킷 도로가 좁다는 점을 이용해 속도를 늦췄습니다. 추월이 사실상 어려운 서킷이기 때문에 알본 뒤에 달리던 선수들은 눈을 뜨고 당할 수밖에 없었고, 사인츠는 그 시간 동안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 경기 최종 순위는 알본이 9위, 사인츠가 10위에 오르며 '더블 포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전반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F1의 베테랑 니코 훌켄버그(킥 자우버)입니다. 2010년 데뷔한 그는 15년 넘게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 드라이버 라인업에 계속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2라운드, 영국 실버스톤에서 3위에 오르며 인생 첫 포디움을 차지합니다. 이때 15점을 받으며 순위를 높였고, 현재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이는 선수는 츠노다 유키(레드불)입니다. 올해 레이싱 불스로 시작했지만 시즌 중간 리암 로슨(당시 레드불 레이싱)과 교체된 선수입니다. 교체 직후 포인트를 따기도 한 츠노다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현재 18위에 올라 있습니다. 포인트는 10점에 불과합니다. 리암 로슨이 2배인 20점을 기록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는 셈입니다. 6라운드에서 잭 두한(알핀) 대신 들어온 프랑코 콜라핀토는 14라운드까지 포인트를 따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한을 그냥 두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도련님'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과 알론소는 사이 좋게 11~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도 똑같이 26점입니다. 신기합니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 4가지...맥라렌 집안싸움 승자는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맥라렌 집안 싸움 결과 △베르스타펀의 부활 여부 △중위권 팀들의 각축전 △츠노다 부진 언제까지 등 4가지로 정리됩니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 1~2위는 맥라렌 원투펀치인데, 양 선수의 점수 차이는 9점에 불과합니다. 맥라렌 입장에서는 1위를 사실상 따 놓았다는 점에서 행복하겠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서로를 견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갈등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14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 도중 노리스가 앞서가는 전략을 공유 받은 피아스트리가 무전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향후 남은 10개의 라운드에서 맥라렌이 어떤 작전을 쓸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베르스타펀의 부활 여부도 상당히 관심이 가는 주제입니다. 현재 187점으로 2위와 100점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이론적으로 봤을 때 뒤집을 수 없는 점수는 아닙니다. 분위기도 괜찮습니다. 하반기를 첫 경기인 15라운드가 열리는 장소는 그의 고향, 네덜란드입니다. 홈 팬들의 응원 등으로 상당히 편안한 상태에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기대가 됩니다. 뜬금 없을 수 있지만 베르스타펀이 15라운드 경기에서 최소 3위 안에 들 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과 츠노다의 부진 극복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현재 상위권 1~4위 팀들의 컨스트럭터 점수는 맥라렌(559점), 페라리(260점), 메르세데스(236점), 레드불(194점) 외에 5~8위 팀들 사이 점수 차이는 35점에 불과합니다. 1~2 경기 사이에 순위가 급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4위와 5위가 120점 이상 차이 나는 데다 전반기 실력 차이를 봤을 때 이들의 최종 목표는 5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경기 이후 이들이 어디 위치에 있는지도 연재에 다뤄보겠습니다. 츠노다의 부진은 언제까지일까요. 유일한 아시아인 F1 드라이버라 계속 마음이 갑니다. 그냥 잘 했으면 좋겠는데 서킷에 괴물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전반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는 3월 14~16일 열렸던 1라운드 호주 경기입니다. 이날 서킷에는 비가 상당히 내려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여럿 나왔는데, 이 부분이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퀄리파잉(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던 선수가 본 경기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기대를 모았던 선수가 완주를 못하기도 했습니다. 노리스의 압도적인 레이스 실력을 보고 놀랐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그는 예선 1등과 본 경기 1등을 모두 차지하며 '폴 투 윈'을 기록했습니다. 베르스타펀이 아슬아슬하게 2위를 차지해 올해 기대를 좀 했었는데, 전반기에는 느낌표 보다는 물음표가 남습니다. 여러분 기억에 가장 남는 경기는 몇 라운드인가요? 전반기 순위가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모든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도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8-22 15:24:31[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다문화 어린이 대상 한글학습 지원 사업인 '마음한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천안과 울산에서 각각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음한글은 다문화 어린이의 한글 기초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된 현대해상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3월부터 안산, 천안, 아산, 울산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지역 내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주 2회 한글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마음한글’ 여름방학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천안과 울산에 각각 모여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30여명의 어린이와 대학생들은 그림동화책을 활용한 감정표현 퀴즈, 신체 놀이, 한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14 10:44:04[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반도문화재단은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샌드아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샌드아트는 주로 빛을 투과하는 유리판 위에 모래를 올려놓고 손이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 그림이나 패턴을 그리는 예술 기법을 뜻한다.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서 샌드아트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사전에 인근 거주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접수했다. 참여 대상은 경기 소재의 초등학교 1·2학년 재학생으로, 동탄역 반도유보라 브랜드 상업시설 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무료 공연 관람과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모래 장난만 치다가 이렇게 모래만으로도 멋진 공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기하다"며 "보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선생님을 따라 샌드아트를 경험하게 돼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 및 예술 활동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가의 예술 활동 지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문화 및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해 반도건설이 2019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화성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단지 내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8-14 10:07:15[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여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고객 맞춤형 혜택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여름 시즌 프로그램은 무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문화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나이트 뮤지엄'이 운영되며, 밤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관람객은 낮 시간 더위를 피해 야간에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공연장에서 영화도 즐길 수 있다. 나이트 뮤지엄 운영에 맞춰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입장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사각지대에 대해 알아보는 폴리 만들기'는 폴리 캐릭터 폼보드 만들기와 함께 자동차 사각지대 관련 위험성도 배울 수 있다. 또 스티커북을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를 알아보는 '스티커팡팡 모빌리티 친구들'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관람객이라면 '부릉부릉 클래식카'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평소 공개되지 않던 정비고에서 클래식카 각 부위에 대한 세부 내용과 실제 시동 과정을 직원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상반기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무료 입장 대상 유아 기준을 기존 24개월 이하에서 36개월 이하로 확대했으며, 모빌리티 관련 전공 학생에게는 입장료를 5000원으로 할인 적용한다. 또 만 65세 이상 단체 고객(10인 이상)에게도 우대 요금이 제공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01 14:29:34[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 성인을 위한 야간 과학문화 행사, 특별강연, 공연, 전시 등 풍성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가족 대상 야간 과학문화 행사 ‘사이언스 나이트 키친’은 8~9일 이틀간 저녁 6시 20분부터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특별기획전 ‘사이언스 키친’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식품 속 과학을 주제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면발로 라면 맞히기, 컵라면과 봉지라면 비교, 농심 연구원과의 Q&A, 음식 마술 공연 등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을 제공한다. 성인 대상 야간 과학문화 행사 ‘과학 한 잔’은 23일 저녁 6시부터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소주와 맥주 시음, 칵테일 제조 체험, 발효 과학이 담긴 치즈와 식용 곤충 시식 등을 통해 이색 과학 문화를 선보인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와인 및 막걸리 클래스도 마련돼 과학과 일상의 흥미로운 만남을 주선한다. 어린이를 위한 여름밤 행사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 밤 놀이터’는 14~16일 천체투영관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 만들기 체험과 과학 마술 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축제로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달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강연과 공연도 있다. 과학 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에서는 ‘대멸종 이야기, 공룡이랑 삼엽충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박진영 박사가 9일 오후 2시 1층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펼친다. 과학 실험 공연 ‘건빵박사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매직쇼’는 16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강연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8월의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물로켓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월간 만들상회를 통해 다양한 메이커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광복절인 15일에도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삼종 관장은 “무더운 여름방학, 과학과 함께하는 시원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절마다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1 09:52:36[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연령과 관심사에 맞춘 독서 및 문구 큐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수험생과 자기계발 독자들을 위한 ‘여름방학에 해야 할 것들’ 이벤트가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외국어, 수험서, IT 등 공부와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를 구매 시 구매금액대별로 핸드인글러브 작가와 협업한 인덱스 스티커, 체크리스트 노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히 따뜻한 그림체로 유명한 ‘핸드인글러브’ 작가와 협업한 여름방학 전용 굿즈(먼슬리 떡메모지, 미니 떡메모지 등)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초·중·고 학습서를 중심으로는 내달 14일까지 여름방학 참고서 추천 이벤트가 열린다. 과목별 톱3 참고서 큐레이션과 함께, 자기계발·진로탐색 도서를 포함한 청소년 추천 도서 리스트 ‘MD’s Pick’을 선보인다. 펌즈와 협업한 스페셜 굿즈(망사 파우치, 마스킹테이프 등)도 증정된다. 유아동 고객을 위한 ‘여름방학 책으로 떠나는 대모험’ 큐레이션도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24일까지는 여름방학 소망을 나누는 ‘2025 여름방학 버킷 리스트!’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자들은 이벤트 페이지에 여름방학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문구·기프트 상품 구매 시 활용 가능한 할인 쿠폰 및 e교환권도 선착순 제공한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책상 꾸미기에 적합한 ‘서머 데스크 픽!’ 기획전을 같은 달 31일까지 운영 중이다. 문구, 북액세서리, 독서대 등 다양한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이 할인 판매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독서와 성장이 함께 이뤄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으로 고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8 13:46:5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키즈 서비스 브랜드 '잼(ZEM)'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여름 방학동안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최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스마트폰과 요금제, 실시간 아이 위치 확인 및 바른 스마트폰 습관 형성을 돕는 ZEM 앱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ZEM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관리를 위한 ZEM 기능 소개와 다양한 팁을 소개하고 ZEM 의 다양한 이벤트 혜택 소식도 제공한다. 채널 내 ‘빠른문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ZEM 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 불편 사항 등에 대해 빠른 고객 응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ZEM 카카오톡 채널 개설 기념으로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총 6가지 인기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 관람 티켓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ZEM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예매하면 된다. 할인 대상인 공연과 전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사랑의 하츄핑', '앤서니 브라운전'이다. 뮤지컬 공연은 최소 45%부터 최대 60% 할인이 적용된다. 전시 티켓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최대 할인율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놀(NOL) 티켓 사이트에서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ID별로 공연·전시당 4매 혹은 인원 제한없이 할인 예매가 가능해 가족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7-28 08:37:26[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여름방학을 맞아 음악과 미술, 이야기가 함께하는 '마음을 나누는 여름날'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신설한 서울관 MMCA 아이공간에서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마음이 쉬어가는 음악'은 가수 정인과 함께 한다. 어린이와 가족의 마음을 살펴보는 전시 '마음_봄'의 주제와 연계해 구성한 곡들과 정인의 목소리로 육아 동지들의 마음도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공연은 어린이 동반 가족,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은 성인 등 미술관에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누리집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50명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마음이 쉬어가는 음악'은 내달 16일 오후 2시부터 약 40분 동안 진행된다. '마음을 지키는 단단한 말'은 '어린이 마음 약국', '친구가 상처 줄 때 똑똑하게 나를 지키는 법' 등 책 저자 이현아 교사와 함께한다. 7~10세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교우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고민과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공유해 본다. 내달 9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리집 사전 접수를 통해 15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우리 가족 바람 탑'은 '마음_봄'전시 작품 '바람의 탑'을 감상한 후, 가족의 마음, 소망, 바람을 나누고 오유경 작가가 디자인한 나무 조각을 이어 가족의 바람 탑을 만들어 보는 워크숍이다. 유아 및 초등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리집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 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 중인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MMCA 다원예술 '숲', '2025 막간: 경계에 머무는 시선', 'MMCA × LG OLED 시리즈 2025-추수' 등의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특별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4 15:27:19[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국의 취약 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고객 참여형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객이 직접 만들고 꾸민 봉사 물품과 임직원이 매월 제작한 물품을 합쳐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속되어 온 KB국민카드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봉사활동은 △KB금융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도안된 티셔츠에 고객이 직접 채색해 완성하는 '사랑T(티)' △비즈를 붙여서 꾸미는 '에코백' △원목 재료로 만드는 '독서대' 등 실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봉사 키트로 구성했다. 또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문구 등을 모아 기부하는 '나눔 상자' 지원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8월 29일까지 KB국민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23 10:34:34【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방학 중 초등학교 돌봄 공백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여름방학 기간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 터' 시범사업을 오는 23일부터 9월5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방학 중 집중되는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유휴 공간과 보육 인력을 갖춘 어린이집을 활용해 초등학생 돌봄을 제공,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이 시범사업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아이와 가정,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남는 보육 자원을 지역 돌봄 인프라로 전환하려는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휴공간 보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초등돌봄 수요가 높은 포항시 '밤비니 어린이집', 구미시 '무지개 어린이집', 예천군 '아이원 어린이집' 등 3곳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참여 아동에게는 식사와 간식, 독서, 놀이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을 전담할 돌봄 교사를 별도 배치해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로서,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의 연계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gimju@fnnews.com
2025-07-22 18: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