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분양 비수기인 7~8월 여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약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대거 공급 물량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9183가구 일반 분양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전국에는 2만4356가구(7월 중 1순위 청약완료 단지 제외)가 추가로 공급을 앞두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918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광역시는 7787가구, 기타 지방은 73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요 단지로 우미건설이 8월 광주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운암산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로 전용면적 84·94·101㎡, 총 734가구 규모다. 운암산공원의 쾌적한 자연과 함께 단지 옆 보행육교(시공예정)로 영산강 수변공원과 이어져 산과 수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롯데건설이 7월 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의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제일건설도 8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블록에 총 14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금이 가장싸다" 인식 확산 서울에서도 분양이 많다. SK에코플랜트는 7월 말 성동구 용답동에서 '청계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39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08가구다. 8월에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밖에 기타 지방도시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8월 청주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4개 동, 전용면적 99~127㎡, 6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84㎡ 225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포스코이앤씨는 제주시 연동에서도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에 따른 매매가격 반등과 분양가 상승세로 지금이 가장 싸다라는 인식이 다시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라며 "그동안 타이밍을 보던 건설사들도 서둘러 분양시기를 잡고 예정된 물량을 쏟아 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1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5.1대 1)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전망도 좋다. 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전국 분양전망지수가 전달보다 14.3p 오른 97.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전달보다 11.3p 오르며 올해 최고치인 102.7을 기록했고, 지방광역시는 12.3p 오른 93.7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광역시 중 광주시가 무려 35.8p 오른 120.0을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19 16:59:46[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분양시장에서 수변 조망을 갖춘 단지의 공급이 잇따라 주목된다. 2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부산 수영구 망미동 센텀 권역에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일부호실에서 수영강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등 바다 조망까지 가능한 특급 조망권을 갖췄다. DL이앤씨는 경남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일부 세대 제외) 단지다. 부동산 디벨로퍼 루시아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루시아청담 546 더리버'를 선보인다. 계약면적(전용면적+공용면적) 330㎡ 공동주택 15가구, 372~526㎡ 주거용 오피스텔 11실로 구성되는 최고급 하이엔드 상품이다. 한강 조망의 특징을 살려 창밖 풍경을 액자 너머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는 '펀치드 윈도' 방식을 도입하고 최상층에는 스카이 플로팅 카바나와 루프톱 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림E&C는 경남 거제시에서 '거제 유림노르웨이숲 디오션'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7층, 2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84~161㎡ 299가구와 오피스텔 35~84㎡ 44실로 구성된다. 장승포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확보했고, 일부 가구의 경우 영구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 안에서 바다나 강, 하천 등 수려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수변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조망권 외에도 수변공원이나 산책로, 체육시설도 가까이 둔 경우가 많아 조망권이 없는 단지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7-27 07:53:27#OBJECT0# [파이낸셜뉴스]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행위가 제한되면서 연중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8월 이후 전매제한이 강화되면 1순위 청약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28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8월 중 전국에서 총 6만774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높다. 오는 8월 이후 대부분 지역에서 전매제한을 적용 받는 수도권에선 3만666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5개광역시에서는 1만844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물량 증가와 함께 청약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 개정 시행 이전에 분양을 받아야 준공 전 전매가 가능해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전매제한 확대 시행 이전 마지막 청약을 잡으려는 수요로 올 여름 분양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1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며 워터프론트 호수가 인접해 조망이 가능하다. 초교, 중학교 부지가 단지와 접해 통학하기 쉽다. 인천 가좌동에서는 일성건설이 인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총 1218가구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역세권며 단지 앞으로 공원이 있고 단지 뒤로 함봉산이 접해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의정부동 중앙3구역을 재개발해 총 799가구를 짓는다. 이중 213가구를 7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방광역시도 마찬가지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을 6월경 분양한다. 총 2195가구 중 144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백양산이 인접한 숲세권 단지며 서면상권이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철도정비창 이전,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서구 평리동에 짓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한다. 총 1678가구며 이중 120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리초, 대구서부고, 대구 서구청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서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현대건설이 동구 가양동에서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총 358가구 규모며 동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으로 들어선다. 단지 앞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동부네거리역이 위치한다. 이외에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월산 힐스테이트 741가구, 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번영로 더샵 632가구를 6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OBJECT1#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5-28 09:46:217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2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며 여름 분양시장 개막을 앞두고 있다. 7일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에서 2101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9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먼저 주요 청약 접수 단지로 롯데건설은 11일, 경기 이천 안흥동에 공급되는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299세대, 오피스텔 180실 총 479가구 규모다. 단지는 직주근접성이 높다. 인근에 신세계물류센터, OB맥주 이천공장, 롯데칠성음료 이천지점을 비롯해 대기업 SK하이닉스의 본사가 차량으로 약 14분 거리에 위치한다. 라인건설은 같은날, 강원 춘천시 우두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는 '춘천 우두지구 EG the 1'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6층, 16개 동, 총 1,310가구 중 전용면적 67㎡~84㎡, 총 9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복선전철 경춘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면적 중 40.19%를 조경 면적으로 확보해 테마공원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국 9곳에서 문을 연다. 먼저 삼호는 12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응암4구역 재건축으로 진행되는 'e편한세상 백련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조성돼는 응암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진행돼 약 1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은 같은날,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에 공급되는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99㎡, 총 817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내 상가 8실도 동시분양한다. 특히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라는 점에서 많은 수요자들의 인기가 예상된다. 세종시는 전국 청약이 가능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라는 점에서 세종시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7-07 18:28:52#OBJECT0# 한동안 여름 비수기에도 분양 물량을 쏟아냈던 분양 시장이 8월 첫째주에는 휴가철이 겹치면서 한숨을 돌릴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총 2518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 걔관예정인 단지는 없다. 대전도시공사는 7월 31일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 갑천지구 3블록에서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 , 1329가구와 전용면적 97㎡ 433가구 등 총 1762가구 규모다. 단지는 도안신도시, 유성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 또 도안초·중, 도안고, 유성고 등 여러 학교가 밀집해 있다. 해당 단지는 도안 신도시에서 5년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인근에 건양대학교병원과 롯데마트(서대전점)과 근거리에 있으며 도안생태호수공원(2018년말 예정)과 도솔산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날 창비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양정 이즈카운티'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7~66㎡ 아파트 276가구, 전용면적 22~46㎡ 오피스텔 46실 등 총 32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66㎡ 아파트 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양정 라이온스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8월 1일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1㎡ , 총 987가구 규모다. 이 중 6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가까운 입세권 입지를 갖췄다. 남산초등학교, 계명대학교, 대구카톨릭대 등 교육시설과 현대백화점(대구점), 서문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단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7-27 16:57:38#OBJECT0#여름 분양 시장이 본격 개장하면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7월 둘째 주에도 전국 곳곳에서 분양이 이뤄져 많은 예비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4902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21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2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알짜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꿈의숲 아이파크'가 분양한다. 단지는 약 66만여㎡ 규모의 서울에서 4번째로 큰 도심속 공원 북서울꿈의숲이 맞닿아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11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꿈의숲 아이파크' 1순위 청약(당해)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두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1호선 석계역과 7호선 태릉입구역이 인접하다. 번동종합시장과 장위전통시장이 가깝다. 경기 지역에서는 두산건설이 선보이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공급된다. 단지는 구도심 옆 새아파트로 들어서 구도심의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총 1,187가구로, 전가구가 전용면적 69~84㎡ 규모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GS건설은 12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8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안양씨엘포레자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 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 규모이며 이 중 79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신성고 및 신정중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반경 1㎞ 이내에 안양초, 근면중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한다. 이 밖에도 '힐스테이트 지제역', '더펜트하우스 수성' 등 주요 단지들이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7-08 16:11:47부동산 업계에서 7~8월은 전통적 비수기로 꼽지만 올해는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7월에 3만6000여가구, 8월엔 1만3000여 가구 등 총 5만여가구에 가까운 신규 분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7~8월을 포함한 올 하반기엔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만 9만여 가구로 이는 상반기 대비 68.6% 늘어난 규모다. 여름 휴가와 장미를 피한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됐다. ■작년부터 여름 비수기 사라져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7~8월 여름휴가철에도 분양 물량이 크게 줄지 않는 이른바 '비수기 실종'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전국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가 1만6081가구였으나 2015년엔 4만4088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7월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3만6843가구에 이른다. 8월 수치를 봐도 지난 2014년 9361가구에서 2015년엔 1만8803가구로 2배 이상 늘었고, 올해 8월엔 1만301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가 부동산 시장 호황의 정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올해의 이같은 수치는 더욱 유의미하다.■7월부터 공공택지 분양물량 더 늘어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초반만 해도 대출규제 등으로 시장이 어려워질것이란 예측이 많았는데 현재 분위기는 예상보다 훨씬 좋다"면서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지난해처럼 청약성적이 전체적으로 양호하긴 어렵고 수요가 있는 몇몇 지역이 중심이 돼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분양 시장 양극화를 우려했다. 이러한 가운데 7~8월을 포함한 올 하반기 공공택지를 통해 분양하는 물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택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분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공택지 분양 물량 증가는 주택시장 훈풍 지속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전국에서 공공택지를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106곳, 9만2753가구다. 이는 올해 상반기 59곳, 5만5028가구 대비 68.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는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가 10%가량 줄었지만, 지방은 경우 오히려 올해 분양하는 물량이 더 많다.■수도권 다산신도시, 오금보금자리지구 관심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항동지구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송파구 오금지구에 오금 보금자리지구가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와 분양시장 호조가 맞물리면서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6-06-23 19:23:16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설사들은 수요가 줄어드는 휴가철을 피해서 분양일정을 잡기 때문에 상반기 중 6월 분양은 알짜 물량이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20일 리얼투데이 등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는 총 6만가구가 넘는다. 이 중 일반분양은 5만7472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43% 늘어났다. 이달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많은 데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역세권에 입지한 곳들도 많아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대단지나 역세권 단지의 경우 안정적으로 집값이 오르고 손바뀜도 많아 환금성이 높다. 특히 편의시설과 주거환경, 교통 등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래미안 장위, 미사강변호반써밋플레이스 등 눈길 서울에선 강남구 개포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루체하임'이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263명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1827명이 몰리는 등 최고경쟁률을 갈아치우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향후 분양 예정인 '래미안 장위', 대림산업 브랜드로 지어지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 지어지는 '래미안 장위'는 총 2501가구 중 13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최대규모 뉴타운인 장위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셈이다. 대림산업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총 89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406가구로 7호선 역세권에 있다. 다만, 강북 뉴타운지역보다는 관심이 덜한 편이다. 경기도에서는 현대건설, 호반건설과 한양 등이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는 처음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은 동탄2신도시의 지리적인 중심에 해당하는 리베라CC 남측에 있어 교통.교육.생활.자연환경 등 쾌적한 주거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SRT(수서발 고속철도, 2016년 11월 개통 예정).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2021년 개통 예정)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어 서울·수도권 주요 업무지역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SRT 이용 시 수서역까지 10분대, GTX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하남미사지구 C2블록에서 '미사강변호반써밋플레이스(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46가구 규모로 남향 위주의 단지에 판상형, 4~5베이 설계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양은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전용면적 75, 84㎡ 총 1090가구 대단지로 이뤄진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인근 광명에서의 분양도 호조를 보였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춘천 후평 우미린, 김해 율하 원메이저 등 공급 지방에서는 최근 신규 분양물량이 많지 않은 강원도 춘천지역이 눈에 띈다. 우미건설은 춘천시 후평동 43번지 일대 주공3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춘천 후평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1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77㎡, 84㎡ 941가구다. 현대.대우.GS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말 김해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서 2391가구 규모의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아파트 1781가구, 오피스텔 188실)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여수의 신도심으로 떠오른 웅천지구에 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X 여수엑스포역, 여천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여수~순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와 광양을 10분내로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북 구미지역에선 금호산업이 형곡금호 어울림포레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구미 도심에 위치해 교통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통풍 및 채광을 극대화했고 알파룸 등 다용도공간도 구비돼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6-06-20 17:04:37\r 여름 분양 비수기를 무색케 할 정도로 충청권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분양 예정물량은 2만375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683가구에 비해 53% 가량 증가한 것이다.특히 충청권은 대전시, 세종시, 충남, 충북 등 전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올 여름 비수기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충남 6811가구, 충북 8881가구, 세종시 6235가구, 대전시 1824가구 등이다.■"잇단 개발호재, 분양시장 이어져" 업계 한 관계자는 "충청권 분양시장 열기는 행정기관 이전, KTX호남선 개통, 서해안복선전철 착공 등 연이은 개발호재가 분양시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면서 여름 비수기인데도 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18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된 세종시에서는 지난 4월 '세종 대방노블랜드'가 분양에 나서 최고 10.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한달 내에 분양을 완료했다. KTX호남선 호재가 이어진 공주에서는 지난 3월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전 타입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충남 서북부 대표도시인 당진·천안·아산시도 대규모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으로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철강 단지를 배후수요로 하는 당진시는 2004년 이후 10년 연속 충남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말 당진 거주 내국인은 전년 대비 2844명(월 평균 237명)이 늘어났다. 외국인 5018명을 포함할 경우 총 17만명까지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높은 천안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천안시에서는 지난해 12개 단지가 신규 분양됐고 이 중 9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건설사, 여름 비수기 없다?이같은 분양 호조세에 맞춰 건설사들도 이달부터 8월까지 앞다퉈 신규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충남에서는 이달 청광종합건설이 송산2산업단지 인근에 '당진송산 청광플러스원'를, 대전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금강 로하스 엘크루'를 각각 분양한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총 1291가구의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2차'를, 롯데건설이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단양에서 신일이 '단양코아루해피트리' 298가구를, 청주에서는 대광건영이 '청주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2차'를 선보인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r
2015-06-18 17:36:11여름 분양 비수기를 무색케 할 정도로 충청권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분양 예정물량은 2만375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683가구에 비해 53%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충청권은 대전시, 세종시, 충남, 충북 등 전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올 여름 비수기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충남 6811가구, 충북 8881가구, 세종시 6235가구, 대전시 1824가구 등이다. ■"잇단 개발호재, 분양시장 이어져" 업계 한 관계자는 "충청권 분양시장 열기는 행정기관 이전, KTX호남선 개통, 서해안복선전철 착공 등 연이은 개발호재가 분양시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면서 여름 비수기인데도 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된 세종시에서는 지난 4월 '세종 대방노블랜드'가 분양에 나서 최고 10.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한달 내에 분양을 완료했다. KTX호남선 호재가 이어진 공주에서는 지난 3월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전 타입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충남 서북부 대표도시인 당진·천안·아산시도 대규모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으로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철강 단지를 배후수요로 하는 당진시는 2004년 이후 10년 연속 충남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말 당진 거주 내국인은 전년 대비 2844명(월 평균 237명)이 늘어났다. 외국인 5018명을 포함할 경우 총 17만명까지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높은 천안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천안시에서는 지난해 12개 단지가 신규 분양됐고 이 중 9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 ■건설사, 여름 비수기 없다? 이같은 분양 호조세에 맞춰 건설사들도 이달부터 8월까지 앞다퉈 신규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이달 청광종합건설이 송산2산업단지 인근에 '당진송산 청광플러스원'를, 대전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금강 로하스 엘크루'를 각각 분양한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총 1291가구의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2차'를, 롯데건설이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단양에서 신일이 '단양코아루해피트리' 298가구를, 청주에서는 대광건영이 '청주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2차'를 선보인다. 모아주택산업은 오는 8월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 일대에서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이 밖에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도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를,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를 분양한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5-06-18 15: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