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남주가 여배우들의 식단관리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밝히며,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음식으로 들기름 막국수를 꼽았다. 김남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소 즐겨 먹는 들기름 막국숫집을 소개했다. 그는 “이게(들기름 막국수) 또 살이 안 찐다”며 “그래서 부담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 관리가 일상인 배우에게 맞춤 메뉴"라며 “건강에도 좋고, 여기에 단백질 섭취만 딱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화보 촬영 등을 맞아 여배우 식단관리가 어떻게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김남주는 "평소에 관리 좀 잘해놓으면 좋은데 막 풀어졌다가 임박해서 그러는 거다. 불쌍하지도 않다. 자업자득이다"라고 스스로 푸념했다. 들기름 막국수,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들기름 막국수의 핵심 재료인 메밀은 정제된 밀가루보다 혈당지수가 낮다. 또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도 다량 들어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준다. 특히 메밀 속 비타민P는 복부에 쌓인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루틴(rutin)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관 건강과 염증 억제를 돕는다. 여기에 곁들이는 들기름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들기름에 함유된 리놀레산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 들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는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억제한다. 식물성 기름 중 오메가3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체내 염증을 줄리고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들기름 막국수는 탄수화물과 지방 위주의 식단이기 때문에 삶은 달걀이나 두부 등과 같은 단백질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밀가루가 혼합된 메밀면이 아닌, 100% 메밀로 만들어진 막국수를 먹는 것이 좋다. 들기름도 건강한 지방이지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하루 1숟가락 정도가 적당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8 10:57:45[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케빈 코스트너(70)가 최근작인 영화를 연출하는 과정에 각본에 없던 성폭행 장면을 추가했다는 이유로 해당 장면을 연기한 대역 여배우에게 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지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영화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에 주연 여배우 대역으로 출연한 데빈 라벨라는 코스트너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라벨라 측은 소장에서 "2023년 5월 2일 코스트너가 감독한 영화 촬영장에서 폭력적이고 시나리오에 없는, 예정되지 않은 강간 장면을 넣어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사건 당일 코스트너 감독의 갑작스러운 강간 장면 추가로 주연 여배우인 엘라 헌트가 당황해 촬영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났고, 대역 배우로 계약한 라벨라가 촬영에 투입됐지만, 당시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라벨라 측은 "코스트너가 강간 장면의 다양한 촬영을 실험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격당했다"고 소장에 썼다. 이에 대해 코스트너의 변호사는 "절대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라벨라가 당일 리허설 후 촬영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코스트너는 영화 '늑대와 춤을'(1990), '의적 로빈 후드'(1991), '보디가드'(1992) 등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8년부터 방영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옐로우스톤'의 주연으로 흥행을 이끌며 다시 명성을 높였다. 하지만 그가 사재를 털어 넣어 감독과 제작을 맡은 서부극 4부작의 1편 '수평선: 미국의 전설-1장'은 지난해 흥행에 실패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속편인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은 작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아직 극장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9 07:44:27[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78회 칸 국제영화제가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도시 칸 일대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올해는 여배우들의 과도한 노출 드레스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에서 복장 규정으로 ‘노출 금지’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영화제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뿐 아니라 축제장 내 모든 지역에서 노출된 몸(누드)이 금지된다”고 공지했다.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자주 묻는 말(FAQ) 항목에 “복장규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며 “이러한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레드카펫 출입을 금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제 측이 공식적으로 과도한 노출 의상 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CNN은 “최근 각종 영화제나 축제 등에서 ‘벌거벗은’ 드레스가 추세로 떠오르는 것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멧 갈라(Met Gala), 그래미 어워드 등 각종 해외 축제 및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노출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화 및 음악과 관련 없는 인플루언서들이 명성을 얻기 위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노출을 감행하며 축제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월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가 얇은 스타킹 소재의 옷을 입어 사실상 나체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포토월에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 지난해 5월 열린 멧 갈라에서는 여성 스타들이 물에 젖거나 레이스 소재로 속이 훤히 비치는 일명 ‘반투명 의상’을 입고 나와 노출 경쟁을 벌였다. 다만 ‘누드’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여배우들의 노출이 어디까지 허용될지는 불분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제 측은 또 복장 규정과 관련해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부피가 큰 의상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78회 칸국제영화제는 총 21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받은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의 신작 ‘더 영 마더스 홈’, 여성 감독으로 역대 두 번째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알파’ 등 거장들의 작품이 초청작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명배우 쥘리엣 비노슈가 맡았으며, 한국인은 홍상수 감독이 역대 6번째로 심사위원을 맡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3 15:40:29[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이 고등학교 2학년 나이였던 2017년부터 약 3년간 김수현은 다른 여배우와 교제 중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2019년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A씨와 3년여간 교제했다. 김수현은 A씨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친분을 쌓았으며, 전역을 석 달 앞둔 2019년 봄쯤 A씨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입대해서 2019년 7월 전역했다. 또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수현과 A씨 교제 사실은 연예계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기 때문에 김새론을 동시에 만났을 가능성은 없다"며 "김수현과 A씨 사이 열애설도 몇 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수현이 군 복무하면서 A씨에게 편지도 자주 보냈다고 들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귄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군 복무했던 2017년부터 2019년에 만난 건 확실하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만난 건 1년뿐"이라며 "김새론이 김수현에 오래전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고, 성인이 된 시점에서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2016년, 2018년, 2021년 각각 다른 남성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엔 가수 우즈와 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달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후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김새론이 교제한 건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만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문제는 서로 다른 증거(사진, 메시지, 영상 등)에 대해 시기 해석이 엇갈리고 있고, 과학적 분석도 표본 한계가 있어 결정적이지 못하다는 것. 그러다 보니 여론도 갈리고 있다. 한편,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드라마 '넉오프'의 공개는 현재 보류된 상태다. 당초 2025년 4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김수현과 김새론과의 교제 시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디즈니플러스는 신중한 검토 끝에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7 09:11:15[파이낸셜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스타 핼리 베리의 '보복 키스'가 화제가 됐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베리는 영화 '브루탈리스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던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를 향해 두 팔을 뻗으며 반가운 듯 다가갔다. 가볍게 포옹을 나눈 베리는 곁에 서 있는 브로디의 여자친구 조지나 채프먼을 향해 몇 마디를 건넸다. 이어 브로디를 향해 고개를 내밀어 몇 초간 기습 키스를 했다. 채프먼은 옆에서 그 장면을 바라보며 웃으며 손뼉을 쳤고, 키스를 마친 베리는 다시 브로디를 깊게 껴안았다. 이 키스는 2003년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브로디가 베리에게 한 행동을 그대로 되갚아준 것이다. 당시 영화 '피아니스트'로 생애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디는 상을 받으러 무대로 올라간 뒤 감격에 겨워 시상자였던 베리를 끌어안고는 강제로 키스했다. 브로디의 이 행동은 몇 년 전 할리우드에서 '미투'(Me too) 운동이 일어나면서 다시금 논란이 되기도 했다. 베리는 2017년 한 인터뷰에서 "나도 한 해 전에 그 자리에 서 봐서 수상자가 어떤 기분인지 알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었지만, 속으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에 브로디는 "내가 했던 어떤 행동도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이 해당 사건 이후 22년 만에 아카데미 레드카펫에서 조우하게 되면서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도 "22년 만의 재회"라는 문구를 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베리는 이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그날 밤은 그에게도, 저에게도 정말 엄청난 밤이었다”라며 "오늘은 그에게 되갚아줘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통쾌하다", "성추행을 성추행으로 되갚은 것이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밤 브로디는 22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헝가리계 유대인 건축가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라슬로 토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베리는 2002년 영화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흑인 여배우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 참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4 05:30:4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이자 유튜버 김수달이 과거 유명 여배우에게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 있다고 폭로했다. 24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수달이 지난달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수달은 승무원 재직 당시 여배우 A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A씨는 체크인 중 김수달에게 "좌석은 창가, 복도 상관없는데 제 옆자리에 한국인 앉히시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 김수달은 "오늘 만석인데 승객이 거의 다 한국인이라 조정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A씨는 "그런 건 모르겠고, 제 옆자리에 한국인은 안 앉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 누군지 모르냐. 제 옆자리에 한국인을 앉히면 어떡하냐. 제가 자는 거, 밥 먹는 거까지 몰래 사진 찍으면 어떻게 하냐.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고 따졌다. 김수달은 A씨에게 "좌석을 바꿔드릴 수 없다. 지금이라도 취소해드리겠다"며 버텼다. 결국 A씨는 배정받은 좌석을 그대로 이용했다고 김수달은 전했다. 김수달은 "연예인 승객은 옆자리에 한국인이 앉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연예인과 같은 비행기 티켓을 사는 팬들이 있는데, 연예인이 팬과 나란히 앉게 되면 길게는 10시간 이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부분 때문에 가능하면 옆자리를 비워달라고 하시거나, 옆에 자길 모를 만한, 나이가 많은 분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A씨의 경우에는 그분을 따라 온 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4 16:30:20[파이낸셜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논란이 되고있는 더불어민주당 ‘카카오톡 검열’에 대해 "가짜뉴스를 덥석 물어서 수도 없이 사고 치고 망신당했던 민주당이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가려내냐"고 비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SNS에 "하다 하다 카톡 검열까지 하겠다면, 이름을 민주파출소 말고 민주흥신소로 하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은 뉴스의 참 거짓을 가려낼 능력이 없다"며 "간단한 예시 문제를 드리겠다.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민주당은 친중 친북이다' 이 두 문장은 참인가요? 거짓인가요?"라고 물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 단순한 문장의 참 거짓도 못 가릴 텐데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때려잡냐"며 "본인들 하는 말부터 팩트 체크 잘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홈페이지 '민주파출소'를 개설해 12·3 계엄 사태에 대한 허위·조작 신고를 받고 있다. '민주파출소'를 담당하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10일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내란선전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 나른다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단순히 퍼 나르는 일반인도 단호하게 내란 선전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내란선전 혐의로 유튜버 6명을 추가 고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인가.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기대 나라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주당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3 15:56:10[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인 폰다(87)가 90세가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밝혔다. 12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제인폰다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지를 통해 “젊을 때 하던 운동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속도를 좀 낮췄다”고 운동방법을 전했다. 그는 “러닝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걷는 걸 좋아한다”며 “특히 야외에서 산책하듯 걷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폰다는 과거 영화 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평소 하던 발레를 못하자, 음악에 맞춰서 하는 운동법인 ‘폰다 워크아웃’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1982년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녹화한 비디오를 출시했다. '폰다 워크아웃'은 에어로빅처럼 춤을 추며 땀을 내는 유산소 운동이다. 한편, 제인 폰다는 70년대와 8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원로 여배우다. 1964년에 데뷔했으며 1971년 ‘클루트’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978년 반전 영화 ‘귀향’으로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걷기와 '폰다 워크아웃'..유산소 운동 걷기는 가장 간단한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 속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쓰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단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걷기는 정신 건강에도 좋다.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해소된다. 또한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달해진다. 단, 격렬한 걷기 운동을 잠들기 2~3시간 전에 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한다. '폰다 워크아웃'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에어로빅과 유사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크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2 20:09:59[파이낸셜뉴스] 여배우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에서 요가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배우 카밀라 벨라츠카야(24)가 태국 코사무이 해변에서 요가를 하다가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 이와 함께 카밀라가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카밀라가 차 트렁크에서 분홍색 요가 매트를 꺼내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해안가 바위에 매트를 깔고 다양한 요가 동작을 수행했다. 이때 갑자기 거대한 파도와 함께 급류가 밀려와 바위 위에 있던 카밀라를 덮쳤다. 바다위에는 카밀라의 분홍색 요가 매트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구조대는 15분 만에 도착했지만 카밀라는 이미 물살에 휩쓸려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카밀라의 시신은 이후 며칠 뒤 같은 해안에 있는 호텔 근처에서 발견됐다. 그는 내달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태국으로 휴가를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카밀라의 약혼자 아노킨은 실종 직후 "약혼녀가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는 결혼식 사진도 찍었고 며칠 후에 결혼할 예정이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대해 사무이 구조 센터의 책임자인 차이야폰 수프라세르트는 "우리는 사고가 일어난 장소와 같은 위험 지역에서의 수영 금지를 나타내는 빨간 깃발로 관광객들에게 끊임없이 경고한다"며 "사고 현장은 수영장이 아니라 경치를 감상하는 전망대였고, 피해자는 예상치 못한 파도에 대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 이후 해당 지자체는 전망대 아래 바위 지역 접근을 차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3 09:06:23[파이낸셜뉴스] 대만의 한 성인물(AV) 여배우가 최근 학원에서 중·고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AV 배우 아이시(Ai Si)가 경제학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시는 2년 동안 75편 이상의 성인 영화에 출연한 AV 배우다. 그는 얼마 전 한 방송에서 "몇몇 학생들은 내 작품을 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선생님, 영화 봤어요'라고 말할 용기가 없는 나이여서 말을 못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를 잘 알고 있는 눈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것(성행위)은 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성인 영화 출연)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현지에서는 여러 논란이 일었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성인 배우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성인 배우인데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냐" "분명히 성적인 충동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아이시는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할 생각이 있다"면서 "다만 성숙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고 서로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인 관계의 핵심은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7 08: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