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기업계는 이재명 정부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여성기업인 출신인 한성숙 후보를 23일 지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한 후보자는 국내 1세대 정보통신(IT) 전문가로서 간편결제,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 산업 전반을 선도한 '네이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경협은 "국내 여성기업 수는 326만개로 전체 기업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여성의 기술기반 창업은 남성 대비 8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경협은 "여성기업계는 한성숙 후보자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통찰력, 여성기업인 특유의 섬세함과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내수 침체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여성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적극 견인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여성경제인들도 국가 경제의 위기 극복과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23 18:20:38[파이낸셜뉴스] 여성 기업계가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을 향해 "새 정부는 여성기업을 국가 경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여성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4일 촉구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 극복에 있어 여성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경협은 "국내 여성기업은 326만 개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며 "여성기업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남성기업의 두 배 이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술창업 증가율도 남성의 4배를 웃돌아 미래 성장 잠재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경협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여성기업 실태조사와 통계 기반을 강화해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설계되어야 한다"며 "여성기업의 수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첨단 복합 산업이자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펨테크 산업을 여성 특화 산업으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유능한 젊은 여성기업인이 경력 단절 없이 임신·출산·육아와 기업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역시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경협은 "새 정부와 함께 326만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사회적 기여 확대를 이끌겠다"며 "국가 경제 대도약과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4 14:17:55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21세기 여성CEO연합 등 여성기업계는 맞춤형 보육 개편을 촉구했다. 또한 예정대로 7월부터 시행되기를 촉구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은 "정부의 보육서비스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어린이집 이용 필요성이 높은 맞벌이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이뤄져왔는지 다시 한번 살펴볼 때"라면서 "이제는 고용친화적으로 보육정책을 개편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보육은 대다수의 국민들도 공감하고 있는 사항이다. 정부의 2015년 보육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취업모의 75.3%, 미취업모의 76.5%가 찬성했으며, 올해 3월 언론사 인식조사에서도 홑벌이 부부의 84.6%, 맞벌이의 88.7%가 찬성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한 회장은 "여성기업계는 맞춤형 보육 도입으로 일하는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데 있어, 12시간 보육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여성 사회진출 확대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맞춤형 보육은 2015년 시범사업 등을 거치며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여야 합의를 통해 보육예산이 편성되어 추진되고 있는 정책인 만큼, 국회와 정부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제도의 차질 없는 이행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6-17 09:30:59여성기업계는 19일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계가 추진하고 있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과 관련해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여성경제인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 운동에 뒷짐 지고 있을 수 없다면서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벤처협회, 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21세기 여성CEO연합, 여성경영자총협회는 오는 21일 오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모여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 동참을 선언한다. 특히, 오랜기간 계류되어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되어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국가경제의 막힌 경제혈류가 뚫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계가 추진하고 있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여경협은 본회 및 전국 16개 지회가 주축이 되서, 전국 회원사가 천만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그 명부를 경제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전체기업의 39.1%에 달하는 여성 기업은 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현재의 경제위기상황 해결에 앞장 서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1-19 17:19:40중소기업계가 '일하는 여성 생애주기 경력유지 지원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에 취업한 많은 여성이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남에 따라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에 정부가 육아휴직 지원,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직장어린이집 지원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함에 따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유지 및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소기업계에서는 정부가 이번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환영하며 보다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중소기업도 근로자 및 정부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다만 "인사·노무관리 등 일부 기업경영 부담을 느끼는 영세 중소기업에서도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거둬 여성근로자가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2-05 08:21:3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과 상생 협력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LH는 중소기업 제품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건의한 △여성중소기업 보호대책 △공공구매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구매상담회는 △건축 △기계·전기△토목·조경 △기술마켓·R&D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신규 판로 확보를 희망하는 17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24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LH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총 구매 예정 금액 8조6000억원 중 약 84%인 7조2000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진정한 동반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고품질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7 12:42:34정부가 현행 25억원 수준의 여성 가장 창업 지원 자금을 7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 지원도 검토한다. 또 정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 행사에서 입상 기업에 단순 상금 지원만이 아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서울 선릉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사에서 열린 여성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답변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는 창업·벤처, 판로·수출, 기술혁신 등 다방면에서 여성기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점검과 정책 제언, 정부의 피드백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박 장관은 여성 가장 창업 지원금 확대를 약속했다. 여성 가장 기업 대표로 참석한 권영선 마스터키즈쿠킹 대표는 "해당 연도에 편성된 여성 가장 창업 자금이 5월이면 사실상 바닥난다"면서 "여성 가장들에게 창업을 추천하고 싶지만 5~6월이 넘어가면 예산을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이 뼈아프다"고 말했다. 여성 가장 창업자금 예산은 현행 24억8000만원이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년 째 예산 변동없이 운영되고 있다. 박 장관은 "여성 가장 창업 자금은 7~8월 경 소진을 반복해왔다"며 "여성 가장 창업 자금이 모자라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 돼 올해는 여성 가장 창업에 쓸 수 있는 자금 5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놓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에도 이 부분을 확대할 수 있을지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 행정을 꼬집는 제언도 나왔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겸 여성벤처기업협회장은 정책 입안만큼 세밀한 정책 모니터링 및 사후평가, 결과 공유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박 회장은 "기업인들이 필요한 제도는 다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제는 그 제도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성과에 대한 평가가 부재해 잘 이뤄지지 않다는 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공공기관 여성기업제품 의무화, 여성전용 연구개발(R&D) 자금, 여성기업전용벤처펀드 등 여성에 할당된 자금이 실제로는 가족친화적기업이나 사회적 기업등 경계가 모호한 곳에도 집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공기관이나 사업 주체가 해당 금액을 실제로 얼마나 어떻게 집행하는지 볼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목표 달성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사업별로 각 사업 주체의 구매 내역을 세부적으로 파악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틈새시장 수출에 대한 지원 부족도 지적됐다. 초식동물 사료 제조업체 로터스 에이씨티 이영신 대표는 "공공기관의 경우 수출 바우처가 시스템화 돼 있어 신시장 개척에 적용되기 힘들었다"며 "수출지원 일대일 맞춤 서비스나 전담 기관 혹은 인력이 배치되면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박 장관은 "최근 부쩍 수출 애로를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아졌다"며 "우리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우리 소비재가 해외에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온라인 수출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수출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고 소개하며 "일대일 수출 지원 건의는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5-24 14:32:46우리 사회의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에 보다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인구 분야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에서도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대체인력 확보 등 현실적 어려움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27일 파이낸셜뉴스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8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최악의 인구절벽을 벗어난 한국,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좌장), 손윤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전략커뮤니케이션팀 팀장, 정민호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 실장, 조정숙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과장 등이 패널토론을 벌였다. 정민호 실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는 좋은 일자리와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로,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며 "저출산과 청년실업 문제를 함께 연결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계에서는 청년의 소득, 주거, 복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청년들이 중기에 취업했을 때 대기업 수준의 급여와 복지는 아니더라도 주거 등에서 정부의 더 큰 지원이 있다면 출산율·혼인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 팀장은 "중요한 것은 대체인력의 종료 이후"라며 "대체인력으로 일한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는데, 이후 다른 기업에 지원하거나 동일 기업에서 다시 일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참여자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 과장은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비용 지원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다"며 "쉽게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인력풀을 만들고, 계약직 일자리에도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기에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들과 협력해 중기로 확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교수는 "인구절벽을 벗어났다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내 아이를 내가 키우면서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이보미 팀장 이유범 박지영 홍예지 최용준 김찬미 송지원 기자
2025-03-27 18:20:44[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서울 중구 한 회담장에서 중소벤처·여성·청년기업, 소상공인 관련 8개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 올해 첫 번째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옴부즈만과 중소기업계 협·단체 대표가 정부 고위 인사를 초청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규제·애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간 국무총리, 과기부·문체부·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해 소관 부처 규제·애로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협·단체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경감' △소상공인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 도입 시행 연기' 등을 건의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28일부터 의무화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방안을 관계기관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협·단체 대표들은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 장관은 "통상환경 악화,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여파, 유통 구조의 변화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면한 경영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예산 15조2000억원의 8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을 발행하며 동행축제를 연 4회 확대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정부 긴급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설치된 '애로신고센터'를 통한 피해접수 및 상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지난해 성과는 중기부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이 옴부즈만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올해는 규제혁신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반복 제기 고질규제, 숨은 규제, 지방규제 등의 개선을 중점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14 10:46:27"정부 부처가 중소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야 합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정부와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이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중기익스프레스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겪는 현장 애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민관합동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규제혁신 성과발표'를 통해 "정부가 노력해준 덕분에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규제 100선 중 25건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중소기업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와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법안 조속 추진,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세부담 완화 등 6건과 현장 애로를 논의했다. 김 회장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하며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만큼 정부 부처가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기획재정부가 함께 가동하는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이 중소기업에서 현장 애로를 전달하면 정부가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 플랫폼이 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윤인대 차관보 △강기룡 정책조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이대희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26 18: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