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목표 아래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 저출생률 극복 정책 확대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출생률 반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10월까지의 출생아 수는 1만24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 출생아는 전국 신생아 증가분의 31%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우선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시술비 지원 횟수를 기존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하고 44세 기준 차등 지원에서 벗어나 나이와 관계없이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장애인 산모에게 15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시는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아이돌봄 지원 사업의 지원 기준을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완화하고 양성기관도 확대했다. 영아와 이른 아침·저녁 시간 활동 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돌봄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초등학생에 대한 틈새돌봄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돌봄’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아동이 아픈 경우 센터 내 휴식공간을 조성해 ‘아픈 아이 병상돌봄’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처음 시행한 ‘방학중 중식 지원’도 지속 추진하고 선제적 발달 검사와 상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천형 출생 정책인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의 수혜 대상도 확대한다. ‘천사지원금’ 수혜 대상은 기존 2023년생에서 2024년생까지 확대하고 ‘아이 꿈 수당’ 역시 2016년생에서 2017년생까지 늘어난다. ‘임산부 교통비’도 지속 지원한다. 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인천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족친화 직장교육, 인증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우대 및 입찰심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을 2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 정책도 시행한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회당 100명씩 연 5회 진행한다. 연애코칭, 1:1대화, 레크리에이션 등 참가자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칭이 성사된 커플에게 데이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저출생 문제가 특정 시민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만큼 다양한 시민의 삶을 전반적으로 살펴 현장 밀착형 저출생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2 09:36:50[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16일부터 전국 현장으로 찾아가는 ‘든든간식 따끈포차’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든든간식 캠페인은 지난 7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팥빙수, 건강음료, 혹서기 용품을 제공하는 ‘ICE BOMB 캠페인’, 지난 8월 말복 맞이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에 이어 롯데건설이 올해 3번째 실시한 캠페인이다. 임직원·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롯데건설은 동절기 추위에 고생하는 현장 임직원들을 위해 어묵과 호빵 등을 제공하며 현장 휴게실이나 식당 등 별도의 취식 공간을 마련했다. 복지제도도 확대했다. 롯데건설은 연말을 맞아 직원들의 휴식 보장 차원에서 현장의 공동연차를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로 확대 시행한다. 2025년에도 이를 제도화해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 선물과 편지를,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응원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와 여성 육아휴직 연장 시 최대 2년 가능,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2-17 10:10:13KB금융지주가 '돌봄'과 '상생' 두 축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하고, 금융기관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8월 국가적 중대사인 저출생과 소상공인 문제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돌봄과 상생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했다. KB금융의 사회공헌 메시지 핵심은 '희망의 다른 이름은 국민'으로 '함께 꿈꾸고, 함께 크고, 함께 살고-KB국민 함께 프로젝트'로 이뤄져 있다. ■거점형 돌봄기관 48개로 확대 KB금융이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온종일 늘봄학교 지원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이다. 돌봄 서비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KB금융은 초등학교 내 빈교실 등을 활용해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 유치원 시설을 구축하는데 총 125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돌봄교실 공간을 설계하기 전에 선생님, 학부모, 어린이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놀이공간이 안전하고 쾌적하도록 친환경 자재와 모서리가 둥근 가구를 설치했고, 강의뿐만 아니라 소그룹 토의, 개별학습 등 다양한 수업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KB금융은 늘봄학교 주요 사업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 오는 2027년까지 거점형 늘봄센터를 전국 48곳에 열 계획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지역 단위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평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1시, 방학기간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인천시에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오픈했다. 제주도에는 '꿈날 초등 주말 돌봄센터', 경기도에도 지난 10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늘봄꿈터'를 각각 만들었다. '고양늘봄꿈터'에 다니는 초등학생 80여명은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학생들의 학업 수준뿐만 아니라 취미생활, 자기개발 기회도 제공하는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돌봄에 청년 실업난도 해결KB금융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8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고,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을 위한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최초로 시작했다. KB금융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관 협력프로젝트 '스타콘 페스타'을 열었고, 고물가에도 고객에게 착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KB 마음가게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KB금융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 의사와 착한 가격을 유지하는 사연 등 종합 인터뷰를 거쳐 지금까지 60여개 업소를 선발해 지원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가격 이하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위상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로 행안부 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다. 10월에는 행안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MOU'도 맺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로 선정했다. KB마음가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구인기업 5144개가 참여했고, 구직자 118만명이 취업박람회를 찾아 일자리 3만6000여개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KB금융 김경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돌봄 자원을 중심으로 해서 꾸준히 상생활동 할 것"이라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11 18:13:0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찬성하는 응답 비율이 지난해 62.5%에서 올해 84.5%로 급증했다. 10일 파주시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2024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파주시민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특히 성매매집결지가 위치한 북부생활권 거주 여성의 92.3%가 폐쇄에 찬성해 해당 지역이 주민들에게 미친 부정적 영향을 여실히 보여줬다. 파주시는 지난 7월부터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의 공동화 및 슬럼화를 방지하고, 해당 지역을 여성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11월에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한 학부모는 "성매매집결지가 가까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파주시민의 뜻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시대적 소명이라는 생각으로 성매매집결지를 반드시 폐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 시행, 성매매 근절 교육, 성매매집결지 내 걷기 프로그램,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야간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성매매집결지 내 업소 수와 성매매 피해자 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3월 매입한 업소를 파주시와 경찰서의 합동 거점시설과 교육장으로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 정비와 피해자 지원, 반성매매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의 성매매 근절을 위한 노력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3회의 여행길 걷기 프로그램에 3203명이, 25회의 올빼미 활동에 2016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2월 17일 올해 마지막 여행길 걷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0 09:29:35[파이낸셜뉴스] 라온시큐어는 정부부처와 경제단체가 합동으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자율 출근제를 시행해 직원들의 근무시간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사내 휴게 공간에는 북카페, 간식 자판기, 수면실, 게임기 등을 마련해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와인 냉장고를 비치해 한강뷰를 보며 고급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복지도 마련했다. 매달 세 번째 금요일에는 ‘패밀리데이’를 운영해 직원들이 오전 근무만 마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여의도 불꽃축제 가족 초청 행사, 생일 조기 퇴근, 임산부 단축 근무 및 출산장려금 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일·생활 균형 실천, 근무환경 개선 등을 바탕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여성친화기업상을 수상했으며, 청년친화 강소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 신설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 근로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우수 기업 선정은 고용노동부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진행했던 ‘근무혁신 우수기업’ 선정 제도를 대기업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해 도입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는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맞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업무와 삶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강화해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2-09 09:38: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해 초부터 시행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성과에 힘입어 돌봄체계를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시는 4일 시청에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제5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박형준 시장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이 5번째다. 시가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온 부산이 온종일 돌보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정책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7%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대 전략 26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부산형 영영아반', '시간제 보육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또 지난 11월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출생부터 부모부담 제로(ZERO)’ 사업은 ‘자녀수 연동 수당’ 신설 등을 통해 양육비 부담을 점진적으로 경감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구역 등에 임산부와 영유아를 배려하는 공간인 '(가칭)핑크라이트 존'을 신규로 조성한다. 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마음껏 배우고 꿈꿀 수 있는 ‘우리 아이 행복 성장 유니버스’를 추진한다. 영유아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를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을 2026년까지 200곳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기존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2025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2032년까지 ‘청소년 복합체험 테마공원’으로 통합 개발한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시의 '라이즈(RISE)' 정책과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을 연계해 '부산형 통합 늘봄 허브'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대학, 민간과 함께 경력 단절 여성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한 뒤 이들이 전문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긍정적인 육아인식 개선을 위해 '육아친화마을'을 확대하고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연계해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세대 화합 공간을 마련한다. 박 시장은 “내년부터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쌓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날 발표한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로 정책 혁신을 통해 다함께 우리 아이를 키우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04 14:32:21#1. "다자녀를 두고 있어 항상 직접 운전해서 공항에 가는데 주차요금도 부담되고, 갈 때마다 주차공간을 찾기가 어려워 오랫동안 주차장을 배회하곤 합니다. 여성 전용 주차구역처럼 다자녀가구 전용 주차구역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어린 자녀를 데리고 입국장에서 짐을 찾고 나오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해외에서 부친 짐을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확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2자녀 이상 가족에 대한 공항 주차요금 50% 감면 혜택이 막내 나이를 기준으로 15세에서 18세로 상향 조정된다. 내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는 다자녀·임산부 이용객을 대상으로 짐배송 서비스 이용료를 20% 깎아준다. ■다자녀가구 공항이용 편해진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가족 친화적 공항 조성방안'과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 등을 발표했다. 우선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배려 주차구역을 신설한다. 현재 공항 주차장은 막내 나이가 만 15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족에 대해 주차요금을 50% 감면해 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감면대상 막내 나이기준을 만 18세 이하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 다자녀가구가 약 20% 증가할 전망이다. 공항 주차장 내 터미널 접근성이 좋은 구역에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등 교통약자와 그 동반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배려 주차구역'도 새롭게 조성한다.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짐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인천공항에서는 현재 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입국 시 수하물을 대리 수취해 집·호텔 등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5년부터는 임산부, 다자녀가구 이용객에 대해 해당 서비스 이용료를 20% 감면해 줄 계획이다. 수하물당 배송료가 기존 서울 2만9700원에서 2만3760원으로, 부산·제주는 3만9000원에서 3만1680원으로 줄어든다. 또한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가족 등의 공항 내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용 전동차(현재 36대)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가족 대기공간, 유아용품 구비 의무화공항 내 편의시설 및 서비스, 문화콘텐츠 등도 대폭 확충한다. 장시간 대기가 필요한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용 가능한 가족 특화 대기공간 '패밀리라운지'(가칭)를 조성한다. 공항 내 상업시설 입찰 시 유아용 비품·메뉴 구비를 의무화하고, 우수 매장에 대해서는 인증제 시행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약국이 없는 지방 공항 안에 임산부·영유아용 보건위생용품을 구비한다. 현재 대구, 울산, 무안, 광주, 여수, 포항, 양양, 사천, 군산, 원주공항 등에는 약국이 없다. 어린이놀이터, 유아휴게실 등 공항 내 놀이시설 및 영유아 전용 시설에 대한 안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2-03 18:42:0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형 저출생 대책으로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양육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춘 21개 사업에 333억원을 투입한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출산 이후에도 여성들이 경제 활동을 희망함에 따라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전국 최초로 부모 부담 없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으로 전북형 무상보육을 실현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아빠와 함께 돌봄 프로젝트와 프렌디스쿨 등 아빠들의 육아를 도울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북형 SOS돌봄체계를 구축해 야간이나 주말 등으로 양육자에게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돌봄 수요를 반영한 아이돌봄을 지원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문화 체험, 사회성 증진을 경험할 수 있는 그린나래 영유아 놀이터 운영(6개월~3세), 전북 어린이창의체험관 운영(4~9세), 대학을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 등 연령별 맞춤 놀이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기존 아동학대 신고 중 학대로 판정받은 가구만 지원하던 사업을 학대 판단 전까지 일정기간 예방적 서비스를 지원해 학대가 우려되는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대접받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북자치도만의 특화된 정책으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03 14:25:12[파이낸셜뉴스] “다자녀를 두고 있어 항상 직접 운전해서 공항에 가는데, 주차요금도 부담되고, 갈 때마다 주차공간을 찾기가 어려워 오랫동안 주차장을 배회하곤 합니다. 여성 전용 주차구역처럼 다자녀 가구 전용 주차구역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입국장에서 짐을 찾고 나오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해외에서 부친 짐을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확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2자녀 이상 가족에 대한 공항 주차요금 50% 감면 혜택이 막내 나이를 기준으로 15세에서 18세로 상향 조정된다. 내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는 다자녀·임산부 이용객을 대상으로 짐배송 서비스를 20% 깎아준다. 다자녀가구 공항이용 편해진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가족 친화적 공항 조성방안'과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 등을 발표했다. 우선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배려 주차 구역을 신설한다. 현재 공항 주차장은 막내 나이가 만 15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족에 대해 주차요금을 50% 감면해 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감면 대상 막내 나이 기준을 만 18세 이하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 다자녀 가구가 약 20% 증가할 전망이다. 공항 주차장 내 터미널 접근성이 좋은 구역에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등 교통약자와 그 동반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배려 주차구역’도 새롭게 조성한다.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짐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인천공항에서는 현재 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입국 시 수하물을 대리 수취해 집·호텔 등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5년부터는 임산부, 다자녀 가구 이용객에 대해 해당 서비스 이용료를 20% 감면해 줄 계획이다. 수하물당 배송료가 기존 서울 2만9700에서 2만3760원으로, 부산·제주는 3만9000원에서 3만1680원으로 줄어든다. 또한,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의 공항 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용 전동차(현재 36대)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가족 대기공간, 유아용품 구비 의무화 공항 내 편의시설 및 서비스, 문화콘텐츠 등도 대폭 확충한다. 장시간 대기가 필요한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용 가능한 가족 특화 대기공간 '패밀리라운지'(가칭)를 조성한다. 공항 내 상업시설 입찰 시 유아용 비품·메뉴 구비를 의무화하고, 우수 매장에 대해서는 인증제 시행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약국이 없는 지방 공항 안에 임산부·영유아용 보건위생용품을 구비한다. 현재 대구, 울산, 무안, 광주, 여수, 포항, 양양, 사천, 군산, 원주공항 등에는 약국이 없는 실정이다. 어린이 놀이터, 유아 휴게실 등 공항 내 놀이시설 및 영유아 전용 시설에 대한 안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2-03 11:10: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마포구는 오는 25일 20~50대 양육모를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인 ‘마포 맘카페’를 처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에 자리한 맘카페는 총 40.52㎡ 규모로 조성했다. 마포 맘카페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 맘카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양육모가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정보 공유와 친목 교류는 물론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유주방, 정보검색 공간, 독서 공간이 있는 소통방과 노래방 부스, 휴식 공간을 갖춘 힐링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쉼터로 만들었다. 맘카페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20~50대 양육모가 대상이며 자녀의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설 내 비치된 물품과 집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노래방 부스는 유료이다. 이용 신청은 사전 인터넷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마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전체 인구 대비 53.4%)로 이번 맘카페 조성 역시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연장선으로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소통과 교류로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맘카페’는 양육모가 모여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로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2 09: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