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오는 7일 산하 중장년내일센터 3곳에서 중장년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도전하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 기업가 스토리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작이라는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구직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긍정적인 동기 부여와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광주·전북·제주중장년내일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광주센터에서는 조선주 수페그린 협동조합 대표가, 전북센터에서는 이기원 옹고집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제주센터에서는 김영지 경력잇는 여자들 협동조합 대표가 각각 강연을 펼친다. 강수영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장은 "이번 스토리 강연이 중장년 여성 구직자들에게 제2의 인생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긍정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4 14:47:41국내를 대표하는 중견 창업세대와 경영 2세간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22일부터 4일간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0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은 경제세미나 방식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통찰과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힐링과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며 "가족이 함께 하는 강연과 소통, 그리고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눈높이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박용만식 가족포럼'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창업세대와 경영 2세가 한자리에서 릴레이 강연을 펼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처음 시도돼 의미있는 논의들이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세대로는 한국계 기업 최초로 홍콩증시 상장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과 벤처 1세대의 대표격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경영 2세로는 외식업계 대표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남수정 썬앳푸드 사장, 백년가업을 이어가며 어묵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는 박용준 삼진어묵 실장,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제패한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향후 15년 안에 인류 전체 일자리의 50%가 소멸되고 80% 이상의 직업이 없어지거나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항후 미래 사회와 산업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최경환 부총리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친다. 둘째날은 '중국판 포브스'라 불리는 후룬리포트의 창업자이자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가 중국의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모았으며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속살을 파헤친다. 인문학 분야 인기강사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강연도 흥미로운 주제다. 이어 뇌과학의 권위자인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활동하고 기능하는지를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과 의미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빅데이터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예측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도 끊임없는 도전과 역경 속에서 피어난 성공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포럼 폐막일에는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지친 경영인들의 통찰과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사와 프로그램이 재도약을 모색하는 기업인들의 미래 경영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5-06-24 09:5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