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서학원은 박동순 이사장이 지난 25~27일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개최된 세계대학여성총장회의(WWUPF) 유럽포럼 연사로 초청돼 기조연설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30개국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2000년부터 2~3년마다 열리는 여성고등교육 리더들의 토론의 장으로 올해는 1824년 개교 이후 25명의 노벨상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맨체스터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맨체스터대학의 첫 여성총장을 지낸 낸시 로스웰 교수, 난징 전매대 왕경신 총장, 볼리비아 도밍고 사비오 사립대학의 파올라 페리컴 총장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고등교육계 여성리더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됐다. 박 이사장은 "동서대·경남정보대·부산디지털대 등 동서학원 3개 대학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창의성·적응력·윤리적 판단과 같은 지속가능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험 학습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동서학원은 지난 60년의 비전과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형 대학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9-30 18:28:29[파이낸셜뉴스] 학교법인 동서학원은 박동순 이사장이 지난 25~27일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개최된 세계대학여성총장회의(WWUPF) 유럽포럼 연사로 초청돼 기조연설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30개국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2000년부터 2~3년마다 열리는 여성고등교육 리더들의 토론의 장으로 올해는 1824년 개교 이후 25명의 노벨상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맨체스터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맨체스터대학의 첫 여성총장을 지낸 낸시 로스웰 교수, 난징 전매대 왕경신 총장, 볼리비아 도밍고 사비오 사립대학의 파올라 페리컴 총장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고등교육계 여성리더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됐다. 박 이사장은 “동서대·경남정보대·부산디지털대 등 동서학원 3개 대학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창의성·적응력·윤리적 판단과 같은 지속가능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험 학습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동서학원은 지난 60년의 비전과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형 대학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9-30 09:38:58[파이낸셜뉴스] 학교법인 동서학원은 박동순 이사장(사진)이 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열리는 '2025 세계여성총장포럼(WWUPF)' 유럽포럼에 참가해 'AI시대 동서학원의 미래교육 비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9-25 10:26:2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새 정부의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은 미래 인재 육성과 국가 균형 발전에 무게를 둔 전문가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20년 충남대 6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장에 선출됐다. 이 후보자는 1960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여고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동경공업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부터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건축공학과장·건축학과장·국제교류본부장·여교수협의회장·산업대학원장·공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2020~2024년 충남대 19대 총장을 역임했다. 총장 임기를 마친 뒤에는 충남대 평교수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대전시 총괄건축가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거점국립대 10개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과 관련해 지방대 육성을 통한 지방 균형발전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29 16:25:22[파이낸셜뉴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개최된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의 고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1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공동주최로 개최된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콘퍼런스 ‘환태평양 지속 가능성 대화(Trans-Pacific Sustainability Dialogue)’에서 ‘혁신을 지속하며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는 고등교육(Higher Education in Fostering Innovation and Empowering Women and Marginalized Communities)’을 주제로 연설했다. 김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이화여대를 포함한 고등교육 기관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고등교육의 사명에서 핵심이 되어야 하며, 여성과 소외된 공동체에 관한, 그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연구와 교육이 고등교육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는 방법을 도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글로벌 남반구와 북반구 간의 디지털 격차 등 다양한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남반구와 북반구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어 고등교육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남반구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아젠다를 달성하는 데 있어 고등교육의 결정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019년 및 2023년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보고서에서 언급되었듯이 디지털 격차와 성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은 고등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한 적절한 지원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스탠퍼드대 월터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와 반기문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이화여대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 환경연구원(KEI), 외교부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등 한국과 미국 학계 인사는 물론 국내외 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이튿날인 11일에는 이화여대 전문가 세션으로 ‘회복력 있는 인프라를 위한 기술 혁신 및 협력’ 패널 토의가 진행되어 브렌든 하우 국제대학원장 주재로 윤여민 환경공학과 석좌교수, 라이프-에릭 이즐리 국제학전공 교수, 토마스 칼리노프스키 국제학과 교수, 정재현 국제학과 교수가 개발도상국의 재정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인프라 개발 촉진,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총장은 국제개발협력학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약 30년간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국제개발협력, 여성과 여아들의 교육·역량강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9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작성그룹 전문가이자 유엔여성기구 대한민국 친선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1 15:30: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남성희 총장이 1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3 여성UP엑스포-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시 여성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구시 여성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다. 2017년부터 포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여성대상으로 분야를 단일화했다.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남 총장은 대구시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봉사·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 총장으로 재직 중인 남성희 총장은 지역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 여성으로 꼽힌다. 특히 (사)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14대 회장을 역임하며 대구·히로시마 여성단체협의회 교류를 복원하는 한편 여성단체 활성화 기금을 마련해 여성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창의적 사업 전개로 지역 여성계의 호평을 받았다. 또 2005년 한국로타리 설립 70여 년 만에 여성 최초로 지구 총재가 돼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를 맡았다. 2009년 최연소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이어 2020년부터는 여성 최초 (사)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사)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모금추진위원회 위원장,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 또 대구보건대는 차별 없는 인사관리 등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전국에서 문화와 봉사 분야에 가장 앞선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등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01 15:04:14[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직에 도전한다. 강 후보자가 당선되면 아시아 최초이자, 여성으로서도 최초의 ILO 사무총장이 된다. 정부는 강 전 장관이 IL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 했으며, 1일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ILO 사무국에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10월 1일 현재 강 전 장관을 제외한 총 4인(남아공, 토고, 프랑스, 호주)이 입후보했다. 차기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입후보 등록, 선거운동 및 공식 청문회,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는 가이 라이더 현 사무총장 임기가 만료된 직후인 2022년 10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국제기구 중 유일한 노·사·정 3자기구인 ILO의 특성상,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10월 1일 현재 강 전 장관을 제외한 총 4인(남아공, 토고, 프랑스, 호주)이 입후보한 상황 강 후보자는 우리 정부 및 유엔 내에서의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회복·경제 위기 극복, 노.사.정 삼자주의를 통한 상생과 연대 정신의 확산 등 ILO의 핵심의제를 주도할 리더십,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국제무대에서 개도국 지원 및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강 후보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여성을 포함한 전 세계 취약 노동자 등에 대한 차별 해소와 폭력·괴롭힘 근절, 코로나19 상황에서 상생과 포용적 회복 등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은 올해 4월 ILO 핵심협약 비준(3개 추가)과 함께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진출시 ‘노동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정부는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TF를 구성해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입후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01 17:56:19[파이낸셜뉴스] 탈레반 출신인 아프가니스탄 카불대 신임 총장이 여성이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가르치는 것 모두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재장악 성공 후 '여성 인권 보장'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반대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카불대 모하마드 아슈라프 가이라이트 신임 총장은 27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카불대 총장으로 약속한다. 진정한 이슬람 환경이 모든 사람을 위해 제공되지 않는 한, 여성들이 대학에 오거나 대학에서 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이슬람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이슬람 학자를 카불대 교수로 뽑고 이란의 테헤란대와 파키스탄의 국제이슬람대와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지난 27일 카불대 수학과 교수 자리에 이슬람 신학자를 임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불대는 1930년 설립된 아프간에서 가장 큰 국립 대학교로 약 2만명이 재학 중이며 절반가량이 여학생이다. 아프간 교수 연합은 그의 임명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탈레반에 보냈다. 탈레반 대변인은 "그의 개인적 시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탈레반은 20년 만에 아프간을 재장악하며 '정상 국가'를 천명했으나 여성 인권을 탄압하는 내용의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전원 남성인 내각이 출범했으며, 여성부를 폐지하고 기도·훈도 및 권선징악부를 부활시켰다. 탈레반은 지난 5일 대학 교육과 관련한 법령을 발표해, 남녀를 분리해 교육하고, 교실을 나눌 수 없다면 커튼이라도 쳐서 서로 볼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또 여학생들이 눈만 노출할 수 있는 니캅을 입고 온몸을 가리는 통옷인 아바야를 입어야 한다고도 발표했다. 아프간 여성들은 일할 권리도 빼앗기고 있다. 19일 아프간 수도 카불의 신임 시장 함둘라 노마니는 "탈레반은 여성이 당분간 일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 공무원들에게 자택 대기를 지시했다. 이어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여성 공무원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월급은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불시 지방 공무원 3,000명 중 여성은 3분의 1가량으로 알려졌다. 1996년~2001년 아프간을 통치했던 탈레반은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에 따른 공포 정치로 악명이 높았다. 당시 탈레반은 여성의 등교나 취업을 금지했고, 동행하는 남성 없이는 밖에 돌아다닐 수 없도록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1-09-29 07:42:18[파이낸셜뉴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김정선 총괄부총장(사진)이 지난 19일 열린 '제33차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 ' 이사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는 유네스코(UNESCO) 협력단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자문단체로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분야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국제협력과 교류를 위한 활동을 하는 캐나다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다. 전세계 60여개국 약 2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참여와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비젼으로 2002년 창립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총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회원들의 투표로 17개국 18명의 이사를 선출한 후 이사회에서 김정선 동서대 부총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원단체로는 1919년 창립된 세계 최초 여성공학단체인 영국여성공학회(WES)를 포함한 50여개의 여성 과기인 단체와 대학들이 있다. 한국에는 창립 때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와 2011년에 가입한 동서대가 회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2-23 10:19:23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아프리카 여성 장관이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이하 현지시간)는 WTO사무총장 후임으로 지명되기 위한 경쟁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임기를 1년 앞둔 오는 9월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후임 경쟁에 가장 먼저 뛰어든 인물은 아미나 모하메드 케냐 체육부 장관과, 유럽연합(EU) 통상딤당 집행위원을 지낸 영국의 피터 만델슨이다. 모하메드 장관이 후임으로 지명된다면 WTO 사상 첫 여성 수장이 된다. 사상 최초 아프리카계 수장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된다. 통상 관리들이 예상하는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이기도 하다. 모하메드는 케냐 통상 장관 출신으로 WTO 개혁을 지지하지만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온건파이다. 무역분쟁 심판 과정을 간소화하고, 각국의 WTO 규정 위반에 대한 조정절차 투명성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송경재 기자
2020-05-18 17: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