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 대구간송미술관은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90일간 개관기념 '여세동보'(국보·보물 특별전) 온라인 예매를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되며, 1인 최대 6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번 티켓예매는 9월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관람분에 한해 우선 진행하고, 앞으로 5차에 걸쳐 2~3주 기간 단위로 나눠 단계적으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예매를 통해 사전에 예매를 못하신 분들은 잔여 수량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티켓구매도 가능하다. 단 현장 발권 규모가 소량인 점을 감안, 가급적 사전 예매를 권장한다. 특별전 여세동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의 미인도와 월하정인, 그리고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급 지정문화유산 40건 97점과 간송 유품 26건 60점 등 총 66건 157점이 6개 전시실에 나눠 전시된다. 관람객 안전과 현장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간대별 예매를 실시, 예매한 일자 및 회차에 시간을 지켜 입장을 해야 한다. 또 각 회차별 입장 시작 시간 30분 이후 입장이 제한되며, 전시관 퇴장 시 재입장은 불가하다. 20명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에 전화 문의를 통해 예약하고, 인터파크를 통한 단체예약은 받지 않는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훈민정음 해례본 외 간송 전형필 선생께서 일제 치하에서 지킨 신윤복의 미인도, 월하정인, 고려시대의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이번 가을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우리 국가유산과 고미술을 조금 더 가까이서 다양하게 향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단체 8000원), 어린이와 청소년(8~19세) 5000원(단체 3500원)이고다. 대구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은 20%, 차상위계층은 50%,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사람과 막내 나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자녀는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때 둘 이상의 할인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하나만 적용한다. 또 7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 등록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보호자 1명 포함),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후유의증 등 피해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의사상자, 등록포로 및 억류지 출신 포로가족 등은 관람료가 면제된다. 관람료가 면제되는 경우에도 미리 예매하는 것이 원하는 시간 관람에 유리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3 15:20: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누적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12월 1일 개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술관 개관 및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시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소장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오는 21일 씨네21과 공동 주최하는 문화프로그램인 '2024 뮤지엄 나이트, 밤의 미술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동주'를 관람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에 관한 토크 콘서트 및 야간 전시 관람을 함께 진행한다. 또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 전형필과 보화각, 간송미술관에 관한 교육을 주 3회(수~금, 오전 10시30~11시/사전 접수 필요)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개관 이후 꾸준히 진행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화~금, 오후 2~4시), 전시 전문 해설사의 '사전 전시 해설'(1일 4회),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마지막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지난 9월 개관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2월 1일 전시 종료까지 간송의 문화보국을 경험하고 교육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유관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전시 기간 중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미술관 입장권 지참 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전시(대구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대상으로 교차 할인(입장권 지참 시 20%)도 실시한다. 또 KTX 연계 여행상품 운용(KTX 최대 40% 할인),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미술관 입장권 20% 할인), DRT(수요 응답형 버스), 수성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교통편의 제공 역시 전시 종료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여세동보'는 12월 1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였으며,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14:45: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간송미술관은 전인건 간송미술관장(대구간송미술관장 겸임)이 지난 25일 열린 '2024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국민적 향유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문화예술 일반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전 관장은 "이번 수상은 간송미술관에서 오랫동안 함께 노력해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받는 상이며, 간송께서 추구하셨던 문화보국 정신과 가치를 지금에 맞도록 실천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많은 분들께 우리 문화 향유를 위한 기회를 제공해 우리의 문화적 DNA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 관장은 간송미술관 관장,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운영위원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고미술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보존, 가치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간송미술관의 경영을 맡아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 '미인도' 등 국보·보물 문화유산을 봄·가을 매년 2회 국민들에게 공개하며, 2014년부터 5년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우리 문화유산 전시(13회), 2024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미디어 작품 전시과 메타버스 게임을 시연한 바 있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우리 문화유산 IP를 활용한 세계최초의 본격적 몰입형 미디어 전시를 개최하고, 대구간송미술관을 개관(9월)하는 등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미술관 가을 전시 '위창 오세창:간송 컬렉션의 감식과 근역화휘'와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 또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를 내년 4월까지 개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8 16: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