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자만 갯벌 약 38.81㎢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로 지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자만 갯벌은 해양보호생물인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기수갈고둥 등의 서식지로, 해양수산부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여수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여수부터 순천, 보성, 고흥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로 연결된 보호구역으로 광역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여수시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2년 7월 후보지 발굴 협의를 시작으로 △조사연구 용역과 생태계 조사(2022년 8월~2023년 10월) △지역 주민 설명회(2023년 8월~2024년 4월/20회) △지정도면 의견조회 및 관계 기관 협의(2024년 6~7월) 등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사업 부서의 종합적인 의견에 따라 △어촌 정주어항(섬달천항, 진목항, 봉전항, 감도항)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소뎅이항) △해상교량과 집라인 설치 지역(진목항~복개도)은 습지보호지역에서 제외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자만은 새고막의 산지이자 아름다운 해안과 노을로 생태적·심미적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여수의 소중한 해양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가치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30 14:07:2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전남 여수 갯벌(약 38.81㎢)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수 갯벌은 새꼬막의 산지이자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을 포함한 법정 보호종 5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해안, 아름다운 노을로 생태적·심미적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여수 갯벌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고흥-보성-순천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의 연결된 습지 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지난해 생태계 조사를 통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수 갯벌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마을별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정 범위에 대해 여수시, 지역 주민과 협의를 거쳐 18번째 연안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수 갯벌의 습지 보호지역 지정으로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보호 면적을 확대하고 해양 분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가로림만 해양생물보호구역에 이어 광역으로 관리되는 여자만 주변 습지 보호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9 14:06:5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역 대표 가을행사로 각광받고 있는 '여수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오는 28~29일 소라면 장척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개막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로 치러진다. 개막행사는 식전축하공연과 개막식으로 진행되며, 체험행사는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망둥어 낚시, 맨손 고기잡이 등으로 꾸며진다. 문화행사는 풍어제, 당산제, 길놀이, 노을가요제, 노을낭만음악회 등으로 채워져 있다. 시는 올해 개매기 체험 참가자의 편의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체험장을 행사장 주무대 앞쪽으로 옮기고 체험비도 5000원으로 대폭 낮춘다. 여수와 순천지역 학생이 참여하는 댄스경연대회와 여수시 아마추어 밴드의 버스킹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도 자아낸다. 아이들을 위한 갯벌놀이터와 모형 등 포토존, 바다음식 체험관, 소원풍등 날리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오전 9시 30분 풍어제를 시작으로 당산제, 길놀이가 이어진다. 체험마당에서는 오전 9시부터 대나무 망둥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오후 1시에는 바지락캐기와 맨손 고기잡이 체험이 시작된다. 간조 시간인 오후 3시부터는 복개도 가족사랑 걷기체험과 보물찾기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오후 5시 장척마을 주무대에서 30분 동안 열리며, 이후 노을낭만음악회와 여자만 불꽃쇼가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체험행사와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첫날 행사에 개매기 체험이 추가된다. 개매기 체험은 간조 때 그물에 걸린 생선을 직접 손으로 잡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숭어, 감성돔, 농어가 주 어종이며, 운이 좋으면 민물장어와 대형 노랑가오리도 만날 수 있다. 안전 문제로 고등학생 이상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를 내면 장갑과 그물망을 무료로 제공한다. 물신은 현장 구매가 불가능하니 미리 챙겨가야 한다. 공연행사는 오후 1시 댄스대회 본선을 시작으로 버스킹 공연, 축하공연, 노을가요제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 가려면 여수시 노선버스 90번과 91번, 순천 노선버스 94번을 타면 된다. 행사장 주차 공간이 협소한 만큼 자가용 대신 무료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셔틀버스는 소라초교 사곡분교⟷행사장, 노을바다펜션⟷행사장을 4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여자만의 자연경관과 바다 노을,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여수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에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9-16 13:38:26【여수=황태종 기자】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순천만갯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주민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습지분야 전문가 및 지역관리위원회,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습지보호지역 관리기본계획은 '습지보전법'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수립하도록 돼 있으며, 이번에 수립한 관리기본계획의 대상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다. 순천만갯벌 관리기본계획은 '생태수도 순천만 습지보호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비전으로 △해양보호구역 보전 및 과학적 관리 △지속가능한 자율형 관리기반 확보 △지역역량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현명한 활용 등의 전략목표를 두고 해양보호구역 실태조사 및 관리 사업을 포함해 총 17개의 사업 추진 계획을 담고 있다. 하승철 여수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순천시와 함께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해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2-01 14:54:56【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 여자만의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하는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갯벌노을 체험행사 참여자들이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갯벌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다. 물로켓 발사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여자만의 청정갯벌에서 가족과 함께 바지락을 캐는 체험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축제기간에 맞춰 열리는 장척마을 바닷길(500m)을 걸어 섬인 복개도를 둘러보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도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무사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하는 노을 낭만 버스킹, 노을 가요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부대행사로는 섬 관광 사진 전시회, 바다음식 체험관, 소원풍등 날리기 등도 있다. 시 관계자는 "여자만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 살아가는 냄새가 어우러진 곳"이라며 "여자만에서 가족과 함께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0-02 10:31: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0일 중구 하버파크호텔 파크볼룸홀에서 갯벌 보전·이용방안 수립용역과 인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갯벌은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으로서의 가치도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갯벌의 이용 방안 마련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방안 등을 위한 갯벌 보전 및 이용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갯벌은 생물 다양성 및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로서 2021년 7월 1단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현재 전남 무안·고흥·여수가 잠정 목록에 등재돼 2단계 등재가 추진 중이다. 인천 강화군, 옹진군, 중구 영종도도 국내 중요 핵심 지역으로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의 참여 의지와 주민 수용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지역 갯벌의 보전 및 이용 방안과 함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등재 추진에 따른 규제와 지원 사항, 관련법 개정 사항 등을 설명하고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이 보유한 천혜의 자원인 갯벌을 지속가능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7 08:38: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힐 최고의 피서지로 해양 치유, 도심 속 피서, 캠핑, 펫캉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해수욕장 4곳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4곳은 해양 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도심 속 피서지 해양레저 명소 여수 웅천,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캠핑 명소 보성 율포솔밭, 반려견과 여유로운 펫캉스 함평 돌머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제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으로 인증받은 국내 최초 블루 플래그 인증 해수욕장이다. 9~10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10일 해양치유를 주제로 모래조각품 전시와 플라잉 보드쇼 등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하고 다양한 행사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또 17일까지 카약, 래프팅, 서프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을 운영한다. 인근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 해양 치유 시설이다. 명사십리 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힌 후 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여름 피서가 완성된다.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자동차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넓은 주차 공간, 편의점, 화장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9월 8일까지 패들보드, 카누, 윈드서핑, 싯온카약, 스노클링, 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피서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 속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수의 해변을 만끽하며 액티비티하고 생동감 있는 여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 50~60년생의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야영장 이용도 자유로워 맨발 걷기, 캠핑 등을 즐기는 피서객에게 인기다.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3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고,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해수와 찻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목욕장이 있어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장소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선선한 여름 밤바람을 느끼며 음악을 즐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으며 해변 뒤편에 울창한 곰솔숲이 있어 자연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다. 썰물 때는 갯벌체험도 가능하고, 해변가 인공 해수풀장에서 해수욕과 함께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광주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펫캉스도 즐길 수 있다. 15일 뱀장어 맨손잡기 행사가 열린다. 뱀장어와 함께 물속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잡은 뱀장어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재미도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해 개장한 전남지역 해수욕장 58개소 모두가 톡톡한 매력이 있다"면서 "전남 해수욕장에서 올 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 반려동물 동반 및 캠핑 가능 여부, 각종 연계 행사 등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남 해수욕장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0 10:05: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남 12개 섬에서 4차례에 걸쳐 세계 25개국 1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제5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워크캠프는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 문화와 전통을 가진 청년이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하는 100년 역사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돼 35개국 302명의 국내외 청년이 전남 17개 섬에 방문해 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워크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봉사단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신안에서의 활동은 유네스코 본부의 특별 사진 전시회를 통해 전남의 갯벌과 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올해는 '글로컬 아일랜드'를 주제로 개최되며, 세계자연유산인 갯벌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섬의 문화·인물·경관 등 특별한 자원을 홍보한다. 섬 주민이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청년봉사단체 '섬즈업', '섬마을인생학교'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신안, 진도, 완도, 여수의 12개 섬에서 각 6박 7일간 국제 교류 및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신안 도초도·비금도·하의도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에서 해안 정화활동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 방문, 한국화 작가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섬 스케치 교실이 운영된다. 진도에선 하조도·상조도·나배도에서 19세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국 함대 선장 바실 헐이 '세상의 극치, 지구의 극치'라고 표현한 조도군도를 벽화로 제작하고 신전해수욕장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완도에선 소안도를 중심으로 보길도·노화도·구도를 방문해 소안초등학생과 함께하는 글로컬스쿨을 운영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있는 미라리해수욕장에서 전남도 섬코디네이터와 함께 정화활동과 가고 싶은 섬 알리기에 나선다. 여수 금오도와 안도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비렁길 투어를 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며 마을 주민과 교류 시간을 갖는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국내외 청년을 통해 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청년이 협력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4 08:11:0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의 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와 충청남도 소방본부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23일 '2023년 시도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실적이 우수한 6개 시도 소방본부에 대해 시상했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해마다 시행하며, 소방정책 집행의 실효성·통일성·책임성을 기준으로 예방안전·현장대응·소방행정 등 7개 분야 15개 항목 43개 지표를 평가한다. 7년 연속 광역시 단위 최우수 소방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응급환자가 치료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119구급대 환자 이송 시스템 개선 대책'이 주요 성과로 평가받았다. 도 단위에서는 충청남도 소방본부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데이터 기반 내수면 사고 대응 갯벌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등 수색범위가 넓어 수색활동이 장기화 되거나 진입이 곤란한 내수면과 갯벌에서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인명구조 기법 개발과 현장에서의 적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위험물 안전관리 이행실태 평가제도'를 시행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설 등 '경북형 소방중심 산불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 소방기관에 선정됐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의 '시민교통수단 택시에 차량용 소화기 보급 지원', 현장 건의를 적극 수용한 전라남도 소방본부의 '여수·순천·광양 3개 시 소방민원처리 일원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청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해마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를 통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수범 사례는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소외 받지 않고 고루 소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23 13:29: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를 세계적 관광명소 기반 조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원년으로 정하고, 앞으로 10년간 1조3020억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은 '글로벌 관광도시 전남'으로 대도약하기 위한 초대형 관광 개발 프로젝트다. 전남 22개 시·군의 매력적인 특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56개 관광개발사업에 총 1조302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앞서 전남도를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22일 3조원 규모의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고자 남부권을 세계적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1단계 개발 사업의 사전 절차를 추진해 25건 5260억원의 사업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8개 진흥사업과 함께 설계비로 111억3000만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문체부가 올해 남부권 사업을 위해 편성한 278억원의 40%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으로 국비가 반영된 25개 개발 사업(5260억원)의 적기 추진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조기 착수한다. 대표적으로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320억원) △곡성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334억원) △구례 그린케이션 관광스테이(219억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213억원) △해남 땅끝 수상복합공연장(456억원)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460억원) 등이다. 또 시·군 간, 시·도 간 연계 협력해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상품화(4개 시·군)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5개 시·군)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육성(전남, 경남) △남부권 로컬 투어랩 운영 등 8개 진흥사업(598억원)의 공동 사업을 구체화해 실행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투자심사를 준비 중인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401억원) △영광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188억원) △해남 목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311억원) △담양 관광스테이 확충(215억원) 등 4개 개발사업(1116억원)은 보조금 적격성 및 도 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관광 콘텐츠별로 △갯벌·섬·다도해 천혜의 관광경관 명소화 △문화·예술·인문 접목한 관광매력 특화 △워케이션 등 체류·체험형 관광스테이 확충 △야행관광공간 스토리텔링 재창출 △남도미식 관광상품화 및 관광정원을 조성하는 전략사업을 펼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전남의 보석 같은 섬과 매력적인 문화예술 자원을 담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원년으로, 뜻깊은 한 해"라며 "22개 시·군, 중앙 부처와 적극 협력해 전남의 곳곳을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로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2 10: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