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가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전남 유니크 베뉴(Unique Venue)'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마이스(MICE, Meeting·Incentive·Convention·Exhibition)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독특한 행사 개최 시설을 말한다. 전남도는 매력적인 행사 공간을 발굴하고자 2년 주기로 '전남 유니크 베뉴'를 선정하고 있는데, 스카이타워는 리모델링을 통해 해양관광 랜드마크로서 시설의 독창성과 특색을 인정받아 올해도 선정됐다. 스카이타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시멘트 사일로를 전망대로 개조한 건축물이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모티브로 한 파이프오르간, 해수담수화 설비,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은 시설이다. 높이 67m의 20층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전망을 보유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맞춤형 행사 개최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스카이타워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아트 공간 신설, 워터커튼 설치, 전망대 정비, 야간경관 조명 교체 등 관람객의 편의성과 해양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1층에는 반구대암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실과 함께 여수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콘텐츠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기존 담수화 설비의 상징성과 의미를 계승한 3개의 반원형 워터커튼은 동·서·남해와 접한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전망대는 밝은 화이트 톤과 우드 소재를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투명한 유리바닥과 워터커튼을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과 '바다와의 상생' 메시지를 전한다. 외관은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을 모티브로 붉은색 포인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야간에는 색이 변화하는 외부 조명과 멀리 밤하늘을 향해 빛을 뿜는 조명을 통해 남해 바다 위 등대를 연상시킨다. 앞으로 국내 야경 명소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스카이타워가 2회 연속 '전남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것은 그 상징성과 차별화된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마이스 행사 유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8 15:06:4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26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스카이타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시멘트 사일로를 전망대로 개조한 건축물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모티브로 한 파이프 오르간, 해수담수화 설비,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박람회 폐막 이후 시설 노후화와 활용도 저하 등의 문제로 운영이 축소되면서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첨단 미디어아트 공간 신설 △워터커튼 설치 △전망대 정비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을 완료했다. 특히 관람 편의성 강화 및 볼거리 확대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1층에는 '미디어아트 관람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곳은 과거 스카이타워의 반구대 암각화 영상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여수의 자연을 소재로 한 영취산 진달래, 진남관, 오동도 등의 모습을 빛과 소리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또 1층에는 과거에 설치된 담수화 설비의 의미와 상징성을 계승하기 위해 '워터커튼'이 설치됐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바다의 가치를 표현하며, 1층의 3개의 반원 형태 '워터커튼'은 동·서·남해 삼면이 바다와 접한 대한민국을 상징한다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설명했다. 20층 전망대는 밝은 화이트 톤과 우드 소재를 활용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밝고 희망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바다의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 디자인과 함께 스카이워크의 투명 유리바닥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며, '워터커튼'과 어우러져 '바다와의 상생'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스카이타워의 외관 또한 새롭게 변신했다.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을 시그니처 컬러로 선정해 비상계단, 캐노피, 간판, 엘리베이터까지 동백의 강렬한 붉은 색으로 꾸며졌다. 높이 67m의 스카이타워를 더욱 돋보이게 할 투사등은 수시로 색깔을 바꾸며 야간에 스카이타워의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한다. 꼭대기의 조명은 멀리 밤하늘을 향해 빛을 뿜으며 마치 남해 바다 위 등대를 연상시킨다. 앞으로 국내 야경 명소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카이타워는 연중 무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카이타워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며, 특히 뱀띠 관람객에 한해 무료 입장 혜택을 부여한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스카이타워가 여수와 전남도를 대표하는 유니크 베뉴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6 13:37:5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2024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11월 2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해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후 6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불꽃쇼와 라이트 드론쇼는 오후 8시부터 35분간 진행돼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무대를 옮겨 넓은 해상공간을 활용한 대형 불꽃과 라이트닝 불꽃 드론 400대로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엑스포역을 통해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스카이타워 뒤쪽 공터를 활용해 주차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여수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람객을 엑스포 해양광장, 아쿠아리움 광장, 신항일원, 오동도 등 4개 관람 구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불꽃쇼 이후 각 구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퇴장 인파를 분산할 계획이다. 또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육·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축제 현장에서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응급의료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귀가 차량이 우회 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오동도 입구에서 중앙동 로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새로운 장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여수밤바다불꽃축제에서 멋진 추억 가득 담아 가시고, 여수만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31 12:42:22댄스 크루 베베(BEBE, 바다, 러셔, 태터, 키마, 민아, 채채, 소원)가 여수 시민들 앞에서 '퍼포먼스 최강자' 수식어를 입증했다. 베베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해안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2024 여수 썸머뮤직 페스티벌 '와이' 위드 '쇼챔피언'(2024 YEOSU SUMMER MUSIC FESTIVAL 'Y' with 'SHOW CHAMPION')'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여수MBC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문화관광콘텐츠를 연계하는 '도심체류형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리더 바다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함께했다. '대세' 댄스 크루 베베의 등장만으로 현장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가 됐고, 캐주얼한 밀리터리룩을 입고 무대에 오른 베베는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 포미닛의 '미쳐' 두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페스티벌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매혹적이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베베는 엄청난 에너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를 통해 섬세한 춤선과 환상적인 팀워크, 박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각 파트별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베베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겼다. 7인조 댄스 크루 베베는 지난해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이하 '스우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리더 바다는 에스파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 퍼포먼스의 시그니처 동작인 'ㄷ(디귿)' 춤을 만든 안무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외에도 NCT(엔시티),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뷔, 씨엘(CL)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의 트렌디한 안무를 작업한 코레오그래피 전문 안무가다. 특히 '스우파2' 당시 바다가 안무를 맡은 리더 미션곡 다이나믹듀오X이영지의 '스모크(Smoke)' 댄스 챌린지는 각종 SNS 플랫폼을 장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 뷔, 정국, 아이브 안유진, 엔시티 태용, 라이즈 쇼타로, 있지 예지, 류진, 강다니엘, 이영지 등 수많은 글로벌 아이돌들과 대세 셀럽들까지 챌린지에 가세하며 화제를 모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더라이브
2024-08-29 12:23: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추석 성묘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전남', '가을철 산책명소', '전남 먹거리' 등을 테마로 가볼만한 남도여행지 12곳을 추천했다. ■볼거리 가득한 전남 우선 볼거리 가득한 전남으로 △영암의 전남도농업박물관 △여수 빅오쇼 △광양 도립미술관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4곳을 선정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농경문화 유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농업의 본질과 중요성을 느끼고 깨닫는 교육장이다. 옛 전통 놀이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경문화체험관에서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제기차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 박람회기념관, 스카이타워 등과 함께 '빅오쇼'를 경험할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수·목·금·토·일 오후 7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운영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 출신 작가의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로 수집해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까지 개최하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찬연하게 장식한 거장들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현대미술 위주의 비엔날레와 차별화해 민족의 혼이 담긴 수묵화의 대중화, 세계화를 통해 예향남도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행사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물 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세계 19개국 19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가을철 산책명소 전남도는 '가을철 산책명소'로는 △나주에 위치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해남 대흥사 십리숲길 △순천만습지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등 4곳을 추천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나주 대표 명소이자 도립 연구소다. 산림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도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향나무길, 450m에 이르는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환경을 갖춘 힐링 여행지다. 특히 사색의 숲길 1㎞ 구간은 난대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또 연령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해남 대흥사 입구에서 경내로 오르는 '십리숲길'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대흥사 일주문까지 약 4km에 이르는 산책로는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편백향을 만끽하며 걷다보면 숲길 끝에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 남미륵암 등 전설을 간직한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은 지난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 경관 명소다.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데크 탐방로를 이용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어싱길(Earthing trail)'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맨발로 걸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습지 입구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마련돼 사랑스런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남 먹거리 전남도는 '전남 먹거리'로는 △나주 영산포 홍어삼합 △보성 벌교 꼬막정식 △광양 망덕포구 전어요리 △신안 팔금도 새우구이 등 4개를 선정했다. '나주 영산포' 선창가 일대에는 홍어 전문점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영산강변을 거닐다 잠시 쉬면서 톡 쏘는 홍어에 잘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곁들인 '홍어삼합'에 시원한 막걸리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다. 홍어회와 홍어무침, 홍어찜, 홍어탕 등 다양한 홍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보성 벌교'는 우리나라 대표 꼬막 산지다. 벌교에서 잡은 꼬막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짭조름 속에 단맛이 난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은 물론 보양식으로도 훌륭하다. 꼬막을 이용한 꼬막전, 삶은 꼬막, 꼬막회무침, 양념 꼬막, 꼬막국 등 다양한 요리를 '보성 벌교꼬막 정식' 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광양 망덕포구'는 예부터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 역할을 했다. 섬진강 물길이 지나는 망덕포구는 풍성한 어장을 형성해 깨끗한 생육 환경에 사는 대표적 어종인 전어 산지다. 망덕포구 주변에 즐비한 횟집에서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은빛 전어에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내고 머리부터 통째로 맛보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에 감탄이 절로난다. 구미를 당기는 새콤달콤한 전어회무침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신안'은 전국 양식 새우 생산량의 52%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해 맛과 영양 면에서 전국 미식가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9월 제철을 맞은 신안 왕새우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신선한 날 것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신안의 천일염 위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왕새우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가을철 즐겨 먹는 별미 중 별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30 09:10:35【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여수EXPO해양공원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년마다 엄선하고 있다. 대상지는 관광지 인지도·만족도·방문의향 등 온라인 설문과 통신사·SNS·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검색량 등 관광통계, 전문가 서면·현장평가 등을 통해 결정된다. 여수EXPO해양공원은 2012년 축제의 열기로 뜨거웠던 박람회장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한 곳이다. 바다와 맞닿은 수변공원을 거닐거나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기고, 박람회 기간 많은 인기를 얻었던 멀티미디어 쇼 '빅오쇼'도 감상할 수 있다. 67m 높이에서 박람회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 288종의 희귀종을 포함해 3만3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있는 아쿠아플라넷도 있어 체험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한국관광을 빛낸 별에 선정돼 최우수 지자체 상을 수상한데 이어, EXPO해양공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여수가 가장 뜨거운 관광도시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2-31 11:37:16여수박람회장의 슈퍼 스노우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빅오쇼'(BIG-O)가 다음달 4일부터 다시 가동된다.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봄철 관광 시즌을 맞이해 빅오쇼를 비롯한 박람회장 관광문화콘텐츠를 4월부터 풀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빅오쇼는 워터스크린, 분수, 화염, 레이저, 안개 등을 활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다. 지난 한해에만 15만명이 관람하는 등 여수지역 관광의 핵심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해수부 등은 올해부터 빅오쇼에 '슈퍼 스노우' 효과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빅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후 3시, 3시30분, 4시 등 낮 시간 동안엔 세 차례에 걸쳐 해상분수쇼를 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박람회장 수변공원을 산책하는 이용객과 아쿠아리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및 스카이플라이(공중하강체험) 이용객들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박람회장에는 미래해양과학콘텐츠로 구성된 박람회 기념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과 전망대가 설치된 스카이타워, 다양한 해양생물과 매력적인 쇼가 가득한 아쿠아리움, 저렴하고 편안한 숙박이 가능한 엑스포 게스트하우스와 엠블호텔 등 다채로운 체험·숙박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5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장 등 다양한 규모의 회의시설 및 전시장을 구비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상케이블카 등도 설치돼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 콘텐츠를 추가 확충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박람회장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및 레저스포츠, 체류형 컨벤션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올해 빅오쇼를 찾는 관람객 수를 15만5000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획대로 될 경우 20억6000여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3-30 08:19:58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전남 여수시 여수 신항일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빅오(Big-O)' 바다 위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2일까지 93일간의 축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밤바다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 여수(전남)·서울=전용기 홍창기 기자】 올 상반기 세계 최대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빅오(Big-O)' 바다 위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여수엑스포 공식 개막을 선언했으며 이 대통령의 개막 선언으로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8월 12일까지 93일간의 축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 개막 선언 여수세계박람회장 개장을 하루 앞두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개막식이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여수세계박람회 참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50분 동안 열렸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개막식 전에 한국관을 비롯한 여수세계박람회 전시장을 관람하고 박람회 유치와 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여수시민, 전남도민, 관련 기관.단체들과 조직위 관계자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개막식 후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명과 공식 만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남해안은 환경 자체가 아름답고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엑스포를 계기로 남해안 일대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인류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물, 바다, 연안을 놓고 세계박람회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면서 "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성공적 엑스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역대 최초 바다 위에서 개막식 역대 세계박람회 가운데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진 이번 개막식은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해상 공연과 퍼포먼스가 곁들여졌다.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스카이타워가 뱃고동 음색을 자랑하며 개막을 알렸으며 각종 퍼레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 전통공연, K-팝(pop) 공연도 어우러져 국내외 주요 인사 2400여명에게 흥겨움과 감동을 전했다. '꿈꾸는 바다'라는 주제의 개막식 공연은 총 4부로 진행됐으며 개막식이 열리는 동안에는 오동도 내해와 외해에서 범선과 요트, 전통선 등 다양한 선박 수십척이 퍼레이드를 펼쳐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개막식의 백미는 '빅오쇼'였다. 워터스크린 '디오'(The-O)를 활용한 '빅오쇼'는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사한 레이저쇼와 해상 분수쇼, 불꽃쇼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생명과 상상, 위대함과 흥겨움의 바다를 표현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장 개장식은 12일 오전 8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중심가에 위치한 디지털 갤러리(EDG) 입구에서 열리며 삼성관을 비롯해 현대차관, LG관 등 여수세계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전시관도 일제히 문을 연다. courage@fnnews.com
2012-05-11 21:05:53▲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전남 여수시 여수 신항일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빅오(Big-O)' 바다 위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2일까지 93일간의 축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밤바다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 여수(전남)·서울=전용기 홍창기 기자】 올 상반기 세계 최대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빅오(Big-O)' 바다 위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여수엑스포 공식 개막을 선언했으며 이 대통령의 개막 선언으로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8월 12일까지 93일간의 축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 개막 선언 여수세계박람회장 개장을 하루 앞두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개막식이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여수세계박람회 참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50분 동안 열렸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개막식 전에 한국관을 비롯한 여수세계박람회 전시장을 관람하고 박람회 유치와 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여수시민, 전남도민, 관련 기관.단체들과 조직위 관계자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개막식 후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명과 공식 만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남해안은 환경 자체가 아름답고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엑스포를 계기로 남해안 일대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인류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물, 바다, 연안을 놓고 세계박람회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면서 "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성공적 엑스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역대 최초 바다 위에서 개막식 역대 세계박람회 가운데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진 이번 개막식은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해상 공연과 퍼포먼스가 곁들여졌다.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스카이타워가 뱃고동 음색을 자랑하며 개막을 알렸으며 각종 퍼레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 전통공연, K-팝(pop) 공연도 어우러져 국내외 주요 인사 2400여명에게 흥겨움과 감동을 전했다. '꿈꾸는 바다'라는 주제의 개막식 공연은 총 4부로 진행됐으며 개막식이 열리는 동안에는 오동도 내해와 외해에서 범선과 요트, 전통선 등 다양한 선박 수십척이 퍼레이드를 펼쳐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개막식의 백미는 '빅오쇼'였다. 워터스크린 '디오'(The-O)를 활용한 '빅오쇼'는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사한 레이저쇼와 해상 분수쇼, 불꽃쇼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생명과 상상, 위대함과 흥겨움의 바다를 표현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장 개장식은 12일 오전 8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중심가에 위치한 디지털 갤러리(EDG) 입구에서 열리며 삼성관을 비롯해 현대차관, LG관 등 여수세계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전시관도 일제히 문을 연다. courage@fnnews.com
2012-05-11 18:06:51'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자원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주제로 전 세계 105개국이 참여,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83일 동안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유발 12조200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전남 여수시 덕충동 일대에 조성된 여수세계 박람회 전시장 전경.12일부터 8월 12일까지 83일 동안 전남 여수에서 아름다운 인류의 꿈, 그 대향연이 펼쳐진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자원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주제로 전 세계 105개국이 참여해 12일 대망의 개막을 알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전망이다. 생산유발 12조2000억원, 고용창출 7만9000여명, 부가가치 유발 5조700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친환경 박람회 여수세계박람회는 '바다의, 바다를 위한 박람회'라는 것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측의 설명이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뿐 아니라 생명의 발원지이자 식량의 보고인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생명과 생태, 그리고 바다가 하나 되어 어울리는 세계의 바다, 미래의 바다를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박람회라는 것. 아울러 여수세계박람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Green)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단순한 기술 등의 전시가 아닌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환경박람회이기 때문이다. 또 여수세계박람회는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정보통신(IT)기술이 집약됐다. 실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 곳곳에는 갖가지 해양 로봇 체험과 미래의 지구 체험,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에서 만나는 세계 최고 화질 발광다이오드(LED)와 3차원(3D) 사운드 등 신비한 미래 기술이 박람회장 운영, 전시 콘텐츠 구성 등에 폭넓게 적용됐다. ■여수세계박람회 파급효과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여수와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과 대륙과 해양, 중심도시와 지방의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고 21세기 새로운 신해양문화를 제시함으로써 바다 르네상스를 주도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실제로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위그선 등 첨단 해양교통수단과 크루즈.해상호텔 등 차세대 해양관광.레저산업, 전세계 해양문화 발전상이 선보여 해운.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또 해양자원 탐사와 해양 오염제거 기술, 기후변화 예측.적응기술 등 미래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해양과학기술을 개발.발전시키는 계기도 제공한다. 특히 여수 지역은 세계박람회의 인프라와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종합휴양 관광지로, 남해안 일대는 다도해 개발을 통한 세계 수준의 해양관광레저벨트로 부각될 전망이다. ■빅오(Big-O) 등 특화시설 돋보여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 특화시설은 여수 신항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해 만든 빅오(Big-O) 해상공간이다. Big-O의 'O'는 바다를 뜻하는 영어 오션(Ocean)의 이니셜이자 미래로의 시작을 의미하는 영어 'ZERO(0)'의 뜻을 담고 있다. 이 공간에는 지름 35m 규모의 O형 구조물인 '디오(The O)', 초대형 해상분수, 자유자재로 물속에 잠겼다 떠올랐다 하는 해상무대인 '이어도' 등 쇼, 공연, 이벤트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아울러 움직이는 영화관 '엑스포디지털갤러리'도 조직위가 자랑하는 특화전시시설이다. 이밖에 박람회장 내에서 가장 높은 수직구조물인 스카이타워(67m)와 거대한 태극 문양을 본 뜬 전시관과 영상관, 두 개의 공간에서 한국인의 해양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한국관도 대표적인 여수세계박람회의 특화전시시설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2-05-10 17: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