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홍콩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여왕’ 비비안 콩(30)이 친중(親中) 논란이 일자 은퇴를 선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 주간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콩은 2021년 6월 중국 인민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과정 중 작성한 논문에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을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친중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콩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이번 대회 1호이자 역대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콩에게 10억 원 이상의 포상금을 안겼다. 또 철도 기업 MTR은 평생 무료 철도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콩의 과거 대학 졸업 논문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논문에는 2014 홍콩 민주화 시위를 비난하면서 2020년 제정된 홍콩 국가보안법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 공산당의 손을 든 것이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시위를 주도했던 네이선 로 전 홍콩 입법회 의원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영국에 망명 중인 로 전 의원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콩의 금메달을 축하한 것은 큰 실수”라며 “콩의 정치적 입장은 매우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던 지난 4일 콩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홍콩 중문대 법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콩은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홍보하는 자선단체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전하는 등 “더욱 배우고 성장해 최선을 다해 홍콩에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된 논문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9 10:02:19CJ ENM이 올해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은 올해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도 1조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드라마의 선전과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의 콘텐츠로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4분기 매출은 3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모바일인덱스 기준 2·4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4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2·4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17억원으로 작년 동기(479억원) 대비 급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신규 고객 대상 요금인상이 올해 상반기 현실화됐고 기존 고객 요금 인상이 6월부터 본격화됐다”며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KBO 비시즌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짤 때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하는 11월부터는 어느 정도 (이용자) 해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농구(KBL)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야구 다큐, 훈련 시즌 영상 제작 등의 콘텐츠를 마련하고 추가적인 전략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은 매출이 1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2% 감소했다. ‘ME:I’,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 기획 개발 및 자체 콘세트 매출이 줄고 엠넷 ‘I-LAND 2: N/a’ 제작 등으로 이익률이 감소한 반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급증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외형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보다 108% 신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시장 내 대세감을 형성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8 15:10:09[파이낸셜뉴스] 여왕의 대관식은 완벽했고, 깔끔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경기에서 허빙자오(세계랭킹 9위, 중국)를 2-0( 21-13, 21-16)으로 꺾고 28년 만에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날 금메달로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서 올림픽 금메달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허빙자오와의 상대전적을 9-6으로 격차를 벌였다. 안세영은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 이어 또 다시 허빙자오를 꺾었다. 초반에는 약간 불안했다. 초반부터 허빙자오에게 공격을 많이 허용했다. 허빙자오의 양사이드 공격을 많이 허용했다. 초반에 3-5까지 뒤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의 현란한 헤어핀, 드롭샷, 하이클리어, 그리고 양 코너로 들어가는 날카로운 스매싱이 어우러지며 6-6까지 따라갔다. 안세영은 직선 코스와 대각선 코스를 이용해서 허빙자오를 흔들었고, 9-8로 안세영이 역전에 성공했다. 첫 번째 리드를 잡아내는 순간이었다. 안세영의 가장 큰 장점은 그물망 같은 수비력과 체력이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의 드롭샷과 푸쉬 공격을 모조리 받아내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11-9로 첫 번째 브레이크 타임을 맞이했다. 안세영은 15-12에서도 엄청나게 긴 하이클리어와 드롭샷의 향연에서 20구 가까운 랠리를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안세영은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섣불리 스매싱을 하면서 공격을 하지 않고 좌우의 드롭샷으로 상대를 흔들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안세영이 21-13으로 첫 번째 세트를 가져왔다. 8강과 4강에서는 계속 첫 세트를 잃고 시작했으나, 결승전에서는 첫 세트를 따냈다. 두 번째 경기도 안세영의 페이스로 진행됐다.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에 상대는 기가 질렸다. 계속 범실이 나오며 5-2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의 범실이 계속 나오며 경기는 5-5로 시소게임으로 진행됐다. 안세영은 빠르게 네트 앞을 점령하며 한 타이밍 빠른 푸쉬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안세영은 2세트도 11-7로 앞서며 진행됐다. 하지만 허빙자오가 추격에 나서며 경기는 12-11로 다시 팽팽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다시 허빙자오의 범실이 나오며 경기의 흐름은 19-14로 바뀌었다. 남아있는 점수는 단 두 점. 하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드롭샷과 헤어핀으로 상대를 휘저으며 어렵게 금메달을 완성시켰다. 안세영의 금메달로 대한민국은 11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런던의 영광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5 18:46:41[파이낸셜뉴스]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7월 31일(현지시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행을 확정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22)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를 21-5, 2세트는 21-7로 승리하며 세계 53위이지만 홈 구장 이점을 살린 치쉐페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조별 예선에서 2승 무패를 거두고 16강에 올랐고, 1번 시드로 받은 부전승 덕에 곧바로 8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28일 예선 1차전을 승리하기는 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전 감각 이상과 긴장 등으로 인해 실수가 잦았다. 그러나 이날 안세영은 이 같은 우려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첫 세트는 네 배 이상 점수 차로 단 14분 만에 끝냈고, 두 번째 세트도 16분 만에 마무리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1 03:17:47[파이낸셜뉴스]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안세영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코비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에게 2-0(21-15 21-11)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세계 74위 날반토바를 상대로 모두가 예상한 승리를 거뒀다. 다만 경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실전 감각을 되찾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안세영의 가장 최근 경기는 7주 전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이다. 1게임 선취점을 내준 안세영은 곧바로 리드를 탈환하긴 했으나 잦은 범실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진 못했다.안세영은 경기가 맘처럼 풀리지 않자 고개를 강하게 휘젓기도 했다. 그래도 안세영은 조금씩 영점을 잡고 2게임 들어서는 범실을 줄여가며 원래의 압도적인 위용을 되찾았다. 스트로크의 예리함을 회복한 안세영은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다.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6강 부전승이 예정돼있다. 8강에서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은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이었던 2020 도쿄 대회에서는 천위페이(중국)에게 밀려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천위페이와 예정대로 올라간다면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안세영은 경기 후 "긴장을 많이 해서 많이 헤맸다. 제 실력의 70%도 발휘하지 못해 부끄럽다"면서 "점점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9 02:04:44[파이낸셜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어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무자격, 무능력한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카의 여왕에게 방통위원장이 웬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가 역사인식, 언론관, 도덕성, 전문성 등 모든 면에서 방송통신위원장직은 물론이고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라는 것이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됐다"며 "청문회가 진행되는 내내 불성실함을 넘어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주식보유 및 거래 내역, 외환거래 내역, 가상재산 보유 내역 등 기본 검증 대상 중 미제출 자료가 수백 건"이라며 "청문위원들의 거듭된 요구에 후보자 본인이 제출하겠다고 약속까지 해놓고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본인이 먼저 제출하겠다고 말한 자료들조차 여당에만 제출됐다"면서 "그래서 야당 청문위원들은 부득이하게 사흘 인사청문회라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결단하게 됐다"고 했다. 또 이들은 "사실상 유일하게 제출된 자료였던 MBC 및 대전MBC 재직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는 사치와 허영의 인생이 투영되어 있었다"며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MBC 본사에서 고위 간부와 임원으로 재직하며 약 4억 3천만 원, 대전MBC 사장 시절 약 1억 4천만 원 등 약 8년 간 6억원 가까운 회삿돈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은 더 충격적"이라며 "특급호텔, 백화점과 고급식당, 골프장 등에서 사용한 고액 결제 규모가 2억 3천 만원이고, 단 몇 천 원짜리 소액 결제 건수도 3백 건이 넘는다"며 "사치스럽게 긁었고 치졸하게 챙겼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생중계로, 보도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국민은 방통위가 빵통위가 되겠다고 혀를 찬다"며 "이뿐만 아니라 평소에 후보자가 좋아한다던 와인에도 법인카드가 사용됐다. 와인식당과 주류매장 등에서의 법인카드 결제 규모가 약 천오백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거짓된 말과 궤변도 문제다. 이진숙 후보자는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부적격인사임이 확인됐다"며 "법인카드 사적유용에 대한 고발은 물론이고, 청문회에서의 위증에 대해서도 끝까지 법적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26 10:58:28[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배우 이주빈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오는 7일부터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비대면 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통한 보험업 혁신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서비스명을 활용한 슬로건 ‘시대가 원하는 시그널’을 앞세워 ‘전화 없는 보험 시대’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청년층 ‘콜 포비아’(call phobia·통화 공포증)가 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보험이 궁금할 때 톡으로 가볍게 알아보라고 제안한다. 모델로 발탁된 이주빈은 최근 ‘눈물의여왕’과 ‘범죄도시4’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해빗팩토리는 이주빈의 강단 있는 모습과 자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빗팩토리에 따르면 2030세대의 이주빈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시그널플래너가 MZ세대를 타겟팅하는 서비스인 만큼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는 동시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선택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개성 있는 연기로 본인만의 정체성을 도모하는 이주빈이 해빗팩토리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질 높은 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4 14:10:04'행사의 여왕' 조승희가 '트로트의 여왕'을 꿈꾼다. 조승희는 최근 자신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행사의 여왕'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개그맨 조승희는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민경, 박소영, 오나미, 정태호, 허민 등이 그와 함께 데뷔한 개그맨 동기들이다. 조승희는 KBS2 '개그콘서트'와 '개승자' 등 코미디 무대에서 내공을 쌓았고, 나아가 공기업, 대기업 등의 행사 MC는 물론 쇼케이스, 결혼식, 돌잔치, 환갑, 칠순, 재롱잔치, 졸업식,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MC로 활동했다. MC로서의 경험과 시간이 쌓일수록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늘어났고, 조승희는 2024년 자타공인 대한민국 행사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행사의 여왕'은 조승희가 자신이 출연하는 행사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켜보겠다는 일념으로 발매한 음원이다. 조승희의 첫 음원은 MZ세대 떠오르는 작곡가 양동옥이 프로듀서와 작곡을 맡았다. 작사에는 조승희의 절친이자 동료 개그맨인 김경아가 '김이나주근깨'라는 예명으로 함께했다. '김이나주근깨'가 처음 작사한 노래이기도 하다. 조승희는 지난 29일 KBS1 '아침마당'의 인기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가수로서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희는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 어머니를 향한 깊은 효심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행사의 여왕'은 다양한 행사를 섭렵한 MC 조승희의 이력에 화룡점정을 찍어 줄 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고, 열정을 다하는 조승희의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조승희의 첫 디지털 싱글 '행사의 여왕'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2024-05-31 11:25:13[파이낸셜뉴스] 올 1·4분기 '눈물의 여왕' 등 주요 작품이 흥행을 거뒀지만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편성 제한에 매출 급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4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5월 23일 장중에 기록한 52주 신고가(6만6700원)에 비하면 34.5%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초만 해도 7만~8만원 선에 거래됐던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같은 해 7월 4만원대로 내려앉은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3만99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4분기 내놓은 드라마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을 비롯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세작, 매혹된 자들' 등이 넷플릭스·아마존 TV쇼 톱 랭크에 등극하면서 비우호적 드라마 산업 환경 속에서도 작품 퀄리티를 통한 펀더멘털 차별화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흥행에도 주가가 부진한 것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편성 제한에 따라 매출 급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2·4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4% 감소한 1301억원,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123억원으로 전망했다. KB증권 최용현 연구원은 "올 2·4분기 방영 회차가 가장 적을 전망이라 주가도 이 기간 저점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TV·OTT 방영이 줄어듦에 따라 편성·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7.8%, 15.7%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주가 반등은 각 작품의 수익성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확장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탑라인 성장이 제한적이라면 올해는 작품당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작품 퀄리티를 기반으로 한 사전 판매 및 동시 방영, 시청률 인센티브 등 다양한 수익성 개선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자체제작 비중을 높여 제작비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솔루션"이라고 짚었다. 최근 한국과 중국 양국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최용현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매출액의 60%가 해외 판매에서 발생했는데 중국 규제가 완화된다면 풍부한 라이브러리 판매를 통한 성장성 및 수익성 동반 개선이 기대될 수 있겠지만 아직 논의가 가시화되지 않아 향후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외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경영진은 2024년 연내 2개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025년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30 17:05:35[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멤버십 VVIP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 '여왕의 교실'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왕의 교실'은 NS홈쇼핑 멤버십 라운지에서 VVIP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당첨된 고객을 초청해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처음 진행된 '여왕의 교실' 행사는 '제철 식품,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쿠킹클래스'를 테마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판교 NS홈쇼핑 본사 스튜디오 견학 후 쿠킹스튜디오로 이동해 제철 민어를 활용한 '굴림 만둣국', '오월의 솥밥', '꽃게 새우 잣냉채' 등을 만들고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멤버십 회원 제도를 개편하고 간소화하면서 다양한 맞춤형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멤버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쇼핑 경험, 고객 만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멤버십 개편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가정간편식(HMR)의 이해와 식품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매분기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 키친'의 첨단 시스템을 갖춘 식품생산 현장을 견학하는 '미식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3 14: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