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코리아는 이달 안에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인 '미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샤오미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 참가를 기점으로 국내 오프라인 접점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미스토어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및 AS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미스토어를 통해 일상 속 더욱 가까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샤오미코리아 조니 우 지사장은 “샤오미는 기술 혁신을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STK 2025 참가와 여의도 미스토어 오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브랜드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샤오미코리아는 SNS를 통해 포토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샤오미스토어 포토월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xiaomi.korea를 태그한 후 필수 해시태그인 #샤오미스토어, #여의도IFC몰을 함께 등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샤오미 패드 6’가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09:12:56[파이낸셜뉴스] 미국 심리학자이자 비언어 전문가인 알버트 메라비안은 대화하며 메시지 의미를 전달하는 요소로 3가지를 꼽았다. 언어적 요소가 의미 전달에 7%를 차지한다면, 목소리 톤 등 청각적 요소는 38%라고 했다. 그리고 절반이 넘는 55%는 표정, 행동, 패션 등 시각적 요소가 차지한다고 했다. 정치인이 패션에 정치적 메시지를 담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벽부터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기까지 네 번이나 바꾼 넥타이에도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지지자 향한 '파란색' 대선 본투표가 있던 3일 밤 지상파 3사가 '당선 확실'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뒤 인천 계양구 사저에 있던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한 후보자 신분으로 아파트를 나섰다. 이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파트 앞에 있던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여의도를 향한 이 대통령은 날을 넘겨 4일 오전 0시 20분께 중앙당사에 도착했다. 그리고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차려진 무대로 향했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시민들이 달려와 계엄군과 대치한 곳이었다면, 이날은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이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대통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찾은 여의도에서 이 대통령은 당색인 '파란색'이 뚜렷한 넥타이를 매고 지지자들을 만났다. 임기 시작과 함께 '사선' 새벽 국회 앞을 찾은 뒤 인천 사저로 돌아와 밤을 보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공식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아파트를 나섰다. 사저를 나서는 이 대통령의 넥타이는 사선이 들어가 있었다.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이면 당색을 강조할 만한 색깔의 넥타이를 맬 법도 했지만, 이 대통령은 내내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빨강, 하양, 파란색을 넣은 넥타이를 착용했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TV토론에도 빗금이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사저를 나설 때도 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넥타이를 맸다. 다만 하얀색과 파란색이 비슷한 비율로 배치돼 눈에 띄는데 반해 빨간색은 가느다란 줄로 표현돼 시선을 잡지 못했다. 추모의 마음으로 바꿔 맨 '검정색' 사선의 넥타이를 매고 차량에 탄 채 사저를 떠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눈길을 끈 건 검정색 넥타이였다. 순국 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현충원을 찾으면서 차량 안에서 넥타이를 고쳐 맨 것으로 보인다. 통합 이야기한 '사선' 이날 이 대통령이 넥타이를 통해 가장 확실한 메시지를 보여준 건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때다. 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국회로 이동하기 직전 복장을 다시 갖추면서 교체한 넥타이는 사저를 나올 때처럼 사선이 들어가 있었다. 다른 건 배색이었다. 취임선서 때 바꿔 맨 넥타이는 빨강과 파랑이 동일한 비율로 배색돼 있었다. 푸른색은 민주당, 붉은색은 국민의힘의 상징색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통합 의지를 부각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국회에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연두색 넥타이도 다시 한번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착용한 이 넥타이는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유품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우 의장의 정치적 스승으로도 불린다. 입법부 수장으로 12·3 비상계엄을 함께 막은 정치적 동지를 맞이하는 우 의장의 마음이 넥타이에 담긴 것으로 풀이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04 13:07:1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0시 58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71.88%로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득표율은 48.45%를 기록, 당선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김 후보는 42.96%로 그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경우 7.52%로 나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4 01:09:37[파이낸셜뉴스] 6·3 대선 본투표일 전날인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으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집중유세에 사력을 다했다. 특히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를 찾아 대선후보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어 초심을 되새기고, 마지막 유세 장소로는 비상계엄의 시작과 끝인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를 택해 내란 심판을 부각했다. 초심 다지러 성남 찾은 李 "성남-경기처럼 대한민국 바꾸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와 경기 하남시 유세에서 내란 심판과 함께 국민통합도 함께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 이기냐, 김문수(국민의힘 후보)가 이기냐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다. 그들이 복귀한다면 내란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대통령의 제1책무는 국민통합이다. 자신을 지지했는지로 차별하고 지역과 계층을 가르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과거 두 차례 시장을 지냈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를 방문해서는 유세에 나서기 전에 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앞서 약속했듯 갈등이 수반되는 개혁과제는 잠시 미뤄두고 경제회복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성남을 찾아 기자회견을 연 것에 의미를 부여키도 했다. 그는 “오늘 여기서 기자회견을 하는 건 제가 처음 정치를 결심할 때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국민께 제 진심을 진지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일군 성과들을 열거하며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의도 피날레 '내란심판' 부각..지지자들 "서민 돕는 대통령" 이후 이 후보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강서구를 거쳐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선거유세를 벌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의 주무대이자, 이를 수습한 주체인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4만명 넘게 모인 지지자들도 이런 의미를 짐작한 듯 파란 풍선과 응원봉들 사이에 ‘나는 내란 종식을 위해 투표합니다’라고 쓰인 대형 깃발을 휘날렸다. ‘내란수괴 내란잔당 당장 처단’이라는 강한 어조의 깃발과 다수의 태극기들도 눈에 띄었다. 이 후보도 이 자리에서 “내란을 끝낸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지, 내란세력 부활의 날로 기록될지는 우리의 실천과 행동에 달려있다”며 “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역사의 현장이다. 빛의 혁명이 시작된 이곳에서 우리가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피날레 유세를 지켜본 48세 시민은 전남 순천에서 올라왔다고 밝히며 “지난 대선부터 이 후보를 지지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서민의 민원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한 분”이라고 회상했다.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50세 자영업자는 “제가 장애가 있는데 떳떳하게 살 수 있다고 증명하려는 삶을 살았는데, 이 후보도 장애가 있음에도 굴하지 않고 저 자리까지 갔다”며 “장애인도 자기 몫을 하며 어우러져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70세 시민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당시 함께 미국과 중국 출장을 함께한 적이 있다며 “친분이 없어도 사업하는 분들에게 어려움 겪으면 자기를 찾으라고 했다. 시민들을 적극 도와주시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성석우 송지원 홍채완 기자
2025-06-02 19:50:53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에서도 재건축 속도가 빠른 단지들로 꼽히는 일부 단지는 매매가격이 1년만에 10억에 오르는 등 일대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전용 면적 95㎡는 지난 5월 1일 28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평형이 지난해 5월 18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만에 9억8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는 서울시 신통기획 자문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자문사업(패스트트랙) 1호 사업장이다. 최근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인가 등 4개 안건을 승인 받았으며, 오는 6월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9월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근의 삼부아파트도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삼부아파트 전용 92㎡는 지난 4월 22일 29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4월 20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9억3000만원이 올랐다. 삼부아파트는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기준 70%를 넘겼으며, 오는 22일 조합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신속통합기획 1호' 시범아파트는 전용 79㎡가 지난 5월 15일 26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 했는데, 1년 전인 2024년 5월 22일 19억6000만원에 비하면 7억2000만원이 올랐다. 시범아파트는 오름세에 더해 5월 한 달간 전 평형에서 신고가가 나왔다. 전용 60㎡는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보다 2억원 오른 값에 손바뀜했다. 전용 118㎡(30억→32억원), 전용 156㎡(40억→42억원) 등도 각각 2억원씩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의도 재건축 사업은 일제히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편에 속하는 한양아파트는 최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받았다. 공작아파트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여의도는 교육에 대한 인프라가 적다는 이유 등으로 강남이나 목동에 비해 처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큰 맥락에서 계속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재건축을 둘러싼 제도나 정책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
2025-06-02 18:11:08[파이낸셜뉴스] 6·3대선 본투표일 전날인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으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집중유세에 사력을 다했다. 특히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를 찾아 대선후보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어 초심을 되새기고, 마지막 유세 장소로는 비상계엄 당시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온 몸으로 막은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를 택해 내란 심판 메시지를 집중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의 첫 유세부터 내란 심판 구도를 꺼내들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 이기냐, 김문수(국민의힘 후보)가 이기냐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다. 그들이 복귀한다면 내란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란 심판을 부각하면서도 동시에 국민통합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 유세에서 “머슴이 파란팀이든 빨간팀이든 경쟁하는 건 좋다. 그러나 주인이 편을 갈라 서로 싸우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대통령의 제1책무는 국민통합이다. 자신을 지지했는지로 차별하고 지역과 계층을 가르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과거 두 차례 시장을 지냈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를 방문해서는 유세에 나서기 전에 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선일을 하루 앞둔 대선후보로서 마지막 언론과의 소통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앞서 약속했듯 갈등이 수반되는 개혁과제는 잠시 미뤄두고 경제회복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다. 당선되면 첫 지시는 경제상황 점검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정한 첫 행보는 35조원 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내수진작을 위해 긴급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경제회복 방안들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상적인 당정협의를 하고 민주당 자원을 최대한 국정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언론과도 정기적인 기자간담회 열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성남을 찾아 기자회견을 연 것에 의미를 부여키도 했다. 그는 “오늘 여기서 기자회견을 하는 건 제가 처음 정치를 결심할 때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국민께 제 진심을 진지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일군 성과들을 열거하며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 야탑역 광장 유세에 나서서도 청년기본소득과 닥터헬기 도입을 비롯한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을 돌볼 때 추진했던 정책들을 거듭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시정을 할 때가 정말 행복했다”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이 후보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강서구에서도 마찬가지로 내란 심판과 국민통합, 경제회복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마지막 유세는 여의도공원에서 펼쳤다. 선거운동 피날레를 장식할 장소로 여의도를 고른 것은 역시나 내란 심판 구도를 부각키 위함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의 주무대이자, 이를 수습한 주체인 국회가 위치한 곳이라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성석우 송지원 홍채완 기자
2025-06-02 16:36:17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텃밭인 영남권을 돌며 험지 공략에 집중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재명 후보는 1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 등 영남권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유세는 이 후보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시작됐다. 이 후보는 "고향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시지 않나. 이번에는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빛의 혁명을 강조하는 의미로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필승의 박동,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수도권 유세를 돌았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수도권 표심을 고려해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사과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계엄이 많은 어려움을 우리나라에 끼쳤다"며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사과를 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도 서울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와 강남역에서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준석 후보 역시 수도권 표심 구애에 나섰다. 무엇보다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1 18:51:50[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했다. 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여의도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는 5호선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발생 직후 소화기로 진화하고 승객들은 모두 선로를 따라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차량 74대와 인력 263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이 화재로 현재 여의도역~애오개역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31 09:40:00[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가 준공업지역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49층 높이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29일 영등포구는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에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상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계획안이 통과되면 이 단지의 용적률은 299.94%에서 399.2%로 높아져 49층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가구수도 기존 563가구에서 786가구로 늘어난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12가구에서 약 80가구로 확대돼 사업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4월에는 서울시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 중 최초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면제를 받으면서 사업시행계획인가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됐다. 조합장은 "2009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재건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조합원의 불안도 크고, 참여도 저조했다"면서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이 커지면서 80% 이상의 조합원이 지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 일대에서는 여의도를 비롯해 초고층 주택 정비사업이 다수 추진되고 있다. 신길2구역(신길동 205-136번지 일대)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45층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당산동 유원제일2차는 49층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의도 광장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각각 56층 규모로 재건축이 계획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민 부담은 최소화하고, 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9 14:45:43▲ 최세옥씨 별세· 권창현(신한은행 여의도본부장) 영랑 애랑 서경씨 모친상· 윤소영씨 시모상 ·이은준씨 장모상=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40분. (02)2258-5940
2025-05-28 10: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