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 부국증권 건물에서 코로나19 1차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국증권은 7일 내부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1차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현시간 이후로 전 임직원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급업무 제외 부서 간 이동을 제한한다"면서 "특히 6층은 방문하지 마시고, 확대해석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29층 KB국민은행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6월에는 여의동 나이스그룹 1사옥에서도 발생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8-07 11:20:31[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등포 관내 직장을 가진 확진자는 기존에도 나왔지만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영등포구는 29일 여의동 수정아파트에 사는 구민 60대 남성이 지난 28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났지만 곧 호전됐다. 그러나 지난 24일 다시 증상이 발현돼 28일 오전 11시경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저녁 11시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인 배우자, 인근에 거주하는 딸, 사위, 손자는 모두 자가격리됐다고 전했다. 또 이들에 대해 발열 체크 등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확진자는 포스코건설 직원인 40대 남성으로, 주거지는 인천이지만 평일에는 여의도 숙소(시범아파트)를 이용했다. 이 확진자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지난 27일 처음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지난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한, 두통, 발열 증상이 있었다. 지난 28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저녁 1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과 인근상가, 지하철역,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를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포스코 건설현장 직원 관내 숙소를 전수조사해 숙소 폐쇄 등 전면적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2-29 16:44:57[파이낸셜뉴스] 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서여의도영업부 방문자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지점 및 출장소인 여의파크(점)을 긴급 방역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래고객에게는 관련내용을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해당 확진자는 27일 오후 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를 방문했고, 28일 오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민은행은 확진자가 방문한 서여의도영업부와 감염 예방강화 차원에서 동일 소속 직원이 근무하는 여의파크점도 즉시 긴급 방역을 했다. 감염우려가 있는 소속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되며, 해당지점은 3월 2일부터 파견직원을 통해 업무를 재개한다. 한편 국민은행은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2-28 22:19:59[파이낸셜뉴스] "음식값 조금 올려서 매출이 소폭 올라도 재료비 인건비 공과금 이자 월세 세금까지 두배 가까이 올랐다. 장사를 해도 돈을 벌진 못한다. 은행은 역대급 영업이익을 봤다고 하는데 소상공인은 손님도 없어 최악의 상황으로 내 몰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카페 대표. 대출 만기연장 종료..."장사 접을판" 소상공인들이 9월 코로나 대출 상환유예 종료를 앞두고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9월 위기설'에 선을 그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되고 있어 '장사를 접어야 할 지'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상환 유예조치가 종료될 예정이다. 만기 연장, 상환 유예 조치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것이다. 지난 2020년 4월 처음 시행된 이후 6개월 단위로 연장돼왔으며 지난해 9월 5차 연장과 함께 연착륙 방안이 운영 중이다. ‘연착륙 지원방안’에 따르면 만기연장 차주는 2025년 9월까지 만기연장 여부에 대한 불안감 없이 현행 만기구조(6개월 또는 1년)대로 만기연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유예 차주는 내년 9월까지 상환유예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융사와 협의된 상환계획서에 따라 2028년 9월까지 최대 60개월(5년)간 유예된 원금 및 이자를 분할상환할 수 있다. 유예된 이자에 대해선 최대 1년의 거치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올해 9월 말이 된다고 해서 대출 만기가 일괄적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은 없다"며 상환유예 종료로 위기감은 없다고 예상했다. "회복기간 필요"...제도 추가 연장요구 정부의 이같은 설명에도 소상공인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도의 추가 연장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아직 정상적으로 대출 상환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매출과 수익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공과금과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연합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경영성과에 대해 응답자의 75.7%가 나쁨,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은 85.1%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영업에 필수적인 에너지는 올해 1·4분기 전기료 30%, 가스비 37.1%가 인상돼 소상공인의 부담은 커졌다. 서울 남대문 시장 상인은 "8월달 매출은 지난해 대비 오히려 감소해 개업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은행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지만 소상공인은 빚더미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12조6823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5810억원 증가했다. 최근 가계대출 잔액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처럼 중기대출 증가폭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만에 최대치다.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 중기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말 기준 0.358%를 기록하며 전년동월(0.212%)보다 0.146%p나 뛰었다. 소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을 공식화했다"며 "소상공인들은 3년 4개월 동안 크게 앓았으면 회복기간도 3년 4개월은 줘야 한다"며 추가 연장 필요성을 촉구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8-30 15:07:12'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년3개월여 만에 해제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에 대해 시민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변경되면서 실외는 물론이고 실내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는 끝이 났다. 이제 시민들은 건물을 드나들거나 업무를 보면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날 시민의 생활 속 마스크 착용의무는 여전했다. 대부분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졌다"며 이전과 똑같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다. 특히 직접 사람을 응대해야 하는 편의점·카페 근무자들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안해했다. ■"남들이 다 벗어야 벗는다" 이날 기자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을 지켜본 결과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은 약 50명당 1명꼴에 그쳤다. 대부분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의무가 완전히 해제되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마스크를 썼다가 벗기를 반복하기 불편해서다. 이날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는 해제됐지만 △버스나 지하철 내부 △병원 △약국 등 특정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씨(29)는 "해제가 된 것을 알고 있었으나 대중교통에서는 써야 한다고 해서 지하철역 안에서도 쓰고 있어야 되는 줄 알았다"며 "쓰고 벗고 귀찮으니 당분간 출퇴근 길에서는 계속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씨(31)는 여성 입장에서 대중교통 탑승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마스크를 벗었다 썼다 하면 화장이 지워지기도 하고 오히려 더 불편하다"며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겠다. 이미 (마스크 쓰는 것에) 익숙해져서 계속 쓰고 다닐 것 같다"고 강조했다. 완전히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쇼핑몰과 백화점, 식당가, 영화관 등에서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실내마스크 착용 안내문구는 모두 사라졌지만 식당과 카페에 들어설 때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음식이 나온 후에야 마스크를 벗는 시민이 많았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를 보기 위해 줄을 선 대학생 정모씨(22)는 "남들이 다 마스크를 벗어야 마스크를 벗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 2년 동안 너무 익숙해져서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면 괜히 눈치가 보일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퇴색되지 않도록 당분간 관람객들의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전히 남은 '불안감' 편의점, 카페, 은행 등과 같이 대면업무가 많은 사람들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분위기였다. 여의도역 인근 편의점 근무자 이모씨(30)는 "아직 코로나19가 불안하기 때문에 꼭 착용하고 근무할 생각"이라며 "꼭 코로나19 때문만 아니더라도 지난 2년간 마스크를 쓰면서 잔감기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확진 이력이 없는 비확진자 사이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비숫했다. 신규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항체가 없는 시민들이 더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민 5명 중 2명은 아직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와 방역당국은 오는 5월께 일부 시설에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의무도 추가로 풀 것으로 보인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가) 2단계까지 가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김동규 강중모 기자
2023-01-30 18:08:03[파이낸셜뉴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년 3개월여 만에 해제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변경되면서 실외는 물론이고 실내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는 끝이 났다. 이제 시민들은 건물을 드나들거나 업무를 보면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날 시민들의 생활 속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했다. 대부분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졌다"며 이전과 똑같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다. 특히 직접 사람을 응대해야 하는 편의점·카페 근무자들의 경우 실내 마스크 해제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안해했다. ■"남들이 다 벗어야 벗는다" 이날 기자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을 지켜본 결과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은 약 50명에 1명꼴에 그쳤다. 대부분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의 완전한 해제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마스크를 썼다가 벗기를 반복하기 불편해서다.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는 해제됐지만 △버스나 지하철 내부 △병원 △약국 등 특정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씨(29)는 "해제가 된 것을 알고 있었으나 대중교통에서는 써야 한다고 해서 지하철역 안에서도 쓰고 있어야 되는 줄 알았다"며 "쓰고 벗고 귀찮으니 당분간 출퇴근 길에서는 계속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씨(31)의 경우 여성 입장에서 대중교통 탑승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마스크를 벗었다 썼다 하면 화장이 지워지기도 하고 오히려 더 불편하다"며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겠다. 이미 (마스크 쓰는 것에) 익숙해져서 계속 쓰고 다닐 것 같다"고 강조했다. 완전히 실내 마스크가 해제된 쇼핑몰과 백화점, 식당가, 영화관 등의 경우에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 문구는 모두 사라졌지만 식당과 카페에 들어설 때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음식이 나온 후에야 마스크를 벗는 시민들이 많았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를 보기 위해 줄을 선 대학생 정모씨(22)는 "남들이 다 마스크를 벗어야 마스크를 벗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 2년 동안 너무 익숙해져서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면 괜히 눈치가 보일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퇴색되지 않도록 당분간 관람객들의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전히 남은 '불안감' 편의점, 카페, 은행 등과 같이 대면 업무가 많은 사람들은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분위기였다. 여의도역 인근 편의점 근무자 이모씨(30)는 "아직 코로나19가 불안하기 때문에 꼭 착용하고 근무할 생각"이라며 "꼭 코로나19 때문만 아니더라도 지난 2년간 마스크를 쓰면서 잔감기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확진 이력이 없는 비확진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비슷했다. 신규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항체가 없는 시민들이 더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민 5명 중 2명은 아직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강모씨(60·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번질 확률이 높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에게 마스크는 '생명의 끈'과 같다"고 말했다. 위생상 이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0·남)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타인에게 타액을 튀기는 등 조심해야 할 불편함이 사라진다"며 말했다. 한편 정부와 방역당국은 오는 5월께 일부 시설에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추가로 풀 것으로 보인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김동규 강중모 기자
2023-01-30 15:04:59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2883명, 위중증 환자는 412명, 사망자는 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2만3765명) 대비 4만9118명 증가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5일 7만1444명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22-11-15 16:03:3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5일 현재 당 상황이 ‘비상상황’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 여당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바뀌기까지 얼마 남지 않게 됐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직위가 사라진다고 거듭 못 박았고 이 대표는 SNS를 통한 공격을 이어갔다. 서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상임전국위에서 크게 세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며 “당이 처한 현 상황이 당의 비상상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최고위원회 안과 조해진 상임전국위원이 발의한 안을 두고 논의한 결과 최고위 안이 채택됐고 마지막으로 전국위원회 소집 요구안이 의결됐다”고 했다. 서 의장은 “비상상황인가 하는 표결에는 40명이 참석해서 29명이 찬성을 했다”며 비상상황이라 보는 근거는 “최고위원회의 기능 상실”이라고 했다.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인 당 운영과 비상상황의 해소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둘 수 있다'고 돼 있는 국민의힘 당헌 제96조에 따른 현 상황에 대한 유권 해석이 나온 것이다. 서 의장은 두 번째 의결에 대해서는 “40명이 참석을 해서 4명이 기권을 했고 26명이 최고위안에 찬성했고 10명이 조해진·하태경안을 찬성했다”고 했다. 조 의원과 하 의원이 지난 4일 ‘당대표 사고 시 해당 기간 동안에만 가능한 비대위’를 가능하게 하는, 즉 이 대표의 ‘컴백’을 가능하게 하는 당헌 개정안을 냈지만 부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소집되는 전국위에서는 당대표 직무대행(권성동 원내대표)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상정된다.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안도 상정돼 이르면 이날 비대위원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장은 전국위 상정 안건 표결을 ARS로 하도록 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확진자 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올린 안에 대해 찬성이느냐 반대느냐를 묻는 거고 토론의 과정이 없다. 그래서 ARS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 의장은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구성되면 즉시 최고위원회 지도부가 즉시 해산한다, 이런 조항이 있다”며 “그래서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권한을 갖는다는 조항이 있다. 이것은 현재 당대표의 사고 유무와 관계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 대표의 당대표 직위가 사라진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에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제 사람들 일정 맞춰서 과반 소집해서 과반의결 하는 것도 귀찮은지 ARS 전국위로 비대위를 출범시키려고 한다”며 “코로나로 집합금지가 있는 상황도 아닌데 ARS 전국위까지 하는가. 공부모임한다고 국회에 수십, 수백명씩 모이다가 전국위는 ARS로 해야 하는 이유는 또 뭔가”라고 썼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8-05 15:21:2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린 이른바 '유턴족'이 늘어나자 호텔업계가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해외여행이 그리운 고객들을 위한 이색 프로모션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웨스틴조선 부산은 이국적인 하와이의 향기를 고스란히 담은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는 감성 스윔웨어 브랜드 써피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윔백 기프트 박스’를 비롯해, 객실타입에 따라 호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오킴스 ‘하와이안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체크인 시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하와이식 꽃 목걸이 ‘레이’를 증정하며 키즈 훌라 클래스 ‘리틀 알로하’도 마련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야외가든과 호텔 로비에 ‘알로하 포토존’을 준비해 인증샷을 남기며 청량하고 이국적인 와이키키 해변에 온 듯한 기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 불리는 '어번 아일랜드(야외수영장)'에서 남산전경의 문라이트 스위밍을 할 수 있는 패키지를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문라이트 시네마’를 진행해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어덜프 풀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감동 가득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8월까지 풀파티부터 패키지, 공연, 시즌 한정 미식 프로모션까지 신나는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했다. 지난 7월 야외 수영장에서 열린 ‘2022 원더풀 파티’ 외에 8월 6일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파라다이스 컬쳐파크에서 ‘워터밤 인천 2022’가 펼쳐진다. ‘워터밤 인천 2022’ 입장권이 포함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연계 패키지를 이용하면 신나게 축제를 즐긴 후 객실에서 편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조용한 호캉스를 위한 패키지 상품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더글라스 하우스는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숲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헬로 서머’를 운영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더글라스 딜럭스 룸 숙박은 물론 더글라스 라운지에서 즐기는 ‘라이트 조식’, 가벼운 스낵과 주류를 포함한 ‘더글라스 아워’가 제공된다. 또 피자힐의 콤비네이션 피자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해외여행에서나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식음료로 고객들을 사로잡으려는 호텔들도 늘어나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힐링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트로피컬 바캉스 프로모션’을 8월말까지 선보인다.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에서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하와이 등 동남아와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향미를 가진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리미엄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제주도의 특색을 반영한 ‘돔베고기’, ‘말고기 육사시미’, ‘황게장’, ‘제주 딱새우 짬뽕’ 등 메뉴를 선보인다. 제주에서 잡은 참치 해체쇼와 함께 제주라거 생맥주도 즐길 수 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프랑스 디저트와 와인을 큐레이팅한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가족단위나 친구들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라며 "젊은 세대층을 공략하는 호텔들은 힙한 놀거리를, 가족세대를 공략하는 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7-26 12:49:3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임병택 후보는 2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오직 시흥시민만 생각하며 민생과 미래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뛰었다”며 “다시 힘찬 각오로 시민을 만나려 한다”며 오는 6.1 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임병택 후보는 4년간 시흥시장으로 재임하며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 설립 확정, 거북섬 시화MTV 개발을 통한 시화호 가치 제고, 매화역 확정을 비롯해 신안산선, 경강선 개통으로 균형발전 도모, 2년4개월간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달성,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성과를 토대 삼아 교육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로 일자리를 늘리고, 돌봄-복지로 시민을 따뜻하게 하며,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10대 미래 비전으로 △공교육과 마을교육,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미래교육 메카 조성 △경기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개발로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 구축 △GTX-C 오이도역 유치, 월곶-배곧 트램 완성 등 동서남북 철도교통망 완성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한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 도약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등 공원·생태도시 조성 △시화호 해양관광산업 등 친환경 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시흥문화예술회관 완공,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인프라 확충 △시흥형 돌봄SOS센터 설립, 시장 직속 노인-장애인 일자리위원회 구성으로 돌봄 중심 복지도시 구축 △어린이 통학로 정비사업 확대, CCTV 대폭 확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친환경급식 확대 등을 발표했다. 특히 “K-골든코스트는 ‘날 좀 봐주세요 프로젝트’로 시흥 해안선을 따라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함께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과 대형호텔, 해양생태과학관과, 아쿠아펫랜드 등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임기 중 추진했던 핵심 사업 성공적인 완수를 약속했다. 또한 서울대, 마을교육자치회, 혁신교육을 통해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기존 제조업과 함께 전기차-바이오-의료-데이터 산업 등 새로운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는 경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후보는 “코로나19로 힘든 2년을 보냈지만,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민생 회복이 여전히 시흥시 최우선 과제로,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민선8기 시흥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여수 출신 임병택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백원우 정책보좌관, 경기도의원(2선) 등을 지냈으며 민선7기 시흥시장으로 재임하며 본격적인 시흥행복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가 2일 발표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K-골든코스트’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가 꿈입니다. 지난 4년, 오직 시흥시민만 생각했습니다. 민생과 미래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뛰었습니다. 당면한 코로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시흥시의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시흥시장 후보자로 나섭니다. 새로운 도전에 앞서, 시장으로 일해 온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진솔한 소회를 말씀드리고 다시 힘찬 각오로 시민을 만나려 합니다. 2018년 취임 당시, 가장 중요한 시흥시의 과제는?! “서울대 병원”유치였습니다. 4년 전 임기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시흥시 미래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냐를 물어오셨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드린 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사업과 <서울대 병원>유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시흥시 미래를 위해서도 50만 대도시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최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은 분명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방문했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중앙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을 설득했고 시흥사회 여론을 모아 냈습니다. 결국, 2021년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이 시흥시에 설립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한때 “체력이 국력”인 시대였습니다. 이제는 “의료의 힘”이, 그리고 감염병에 대처하는 “보건력”이 국력인 시대입니다. 국립 서울대학교 병원은 단순히 치료만 하는 일반 병원이 아닙니다. 시민의 건강을 돌볼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첨단 산업입니다.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우리 시흥시는 대한민국 바이오-의료 산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시흥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흥시 교육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흥시 전역에 서울대와 함께하는 시흥시만의 특별한 교육협력이 뿌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흥시 남부 배곧에만 있었던 ‘서울대 시흥교육협력센터’를 시흥시 북부 은계지구에도 만들었습니다. 목감지구 따오기문화관에서도 서울대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도 시흥시에 있는 마을교육의 한 부분입니다. 서울대와의 교육협력 나아가 한국공학대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하는 대학과의 교육협력은, 마을교육과 더불어 우리 시흥시 학생들이 더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화호>입니다. 한때 환경오염의 대명사,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시민과 환경운동가, 그리고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시화호>는 생명을 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다호수>가 되었습니다. 바다생명이 되살아나고 새들이 돌아 왔습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 화두인 시대에, <시화호의 기적>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회복과 기적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4년 전, 시장직에 취임하며 마주한 시화호 일대 <거북섬 개발사업>. 이미 기본 업무협약과 우선협상대상자도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시흥시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며 시기임을 확신했습니다. 우리 시흥시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꼭 필요했습니다. 시흥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이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그리고 민간사업자의 강한 추진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시흥시민의 의지를 모으고 헌신적인 공직자들과 더불어 현행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내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적극행정을 통해 성공사업이 되도록 지원했습니다. 오직 시흥시의 미래를 위해서 였습니다. 4년 전 허허벌판이었던 그곳에, 세계 최대규모 인공서핑장이 개장했고, 대형 호텔사업을 포함한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차례대로 착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여러 민간사업자들의 활발한 관광형 사업이 함께 추진되어 눈부신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변화이고, 미래에 대한 희망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시흥시와 생명을 품은 기적의 바다호수 <시화호>의 가치를 더 높일 것입니다. 굴뚝 없는 미래산업인 관광산업과 MICE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낼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법인 이사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심사위원들이, KDI 서울대병원 설립타당성 검토 위원들이 왜 시화호를 찾아 인공서핑장 등 여러 해양레저관광 사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습니까. 왜 갯골생태공원를 찾아 시흥시라는 도시를 눈으로 확인하겠습니까! 시흥시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시화호 일대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잘 되고 갯골생태공원이 더 아름다워 져야 합니다. 그래야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도 더 잘 되고, 서울대 병원도, 경제자유구역도 잘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GTX-C 시흥연결 사업도 함께 잘 되어 더 나은 시흥시가 됩니다. 저에겐 이와 같은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 속의 <시화호>로! 세계 속의 <시흥시>로! 더 큰 용기와 미래비전을 품고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도시 면적이 넓은 우리 시흥시! “균형발전”이 답입니다! 도시면적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해주셔야 시흥시에 대한 이해가 커집니다. 우리 시흥시의 면적은 인근 부천시의 3배 광명시의 4배입니다. 대부도를 뺀 안산시보다 더 넓습니다. 도시 면적이 넓으면서 여전히 개발이 제한된 그린벨트가 60프로가 넘습니다. 그래서 북부, 남부, 서부, 동부, 중부 등 권역별로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흥시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15만 여명이 모여 사는 신천, 은행, 대야지역을 위해 전철노선 2개 노선을 새롭게 국가철도계획망에 반영 시켜냈습니다. 신천역과 대야역은 2개 전철노선이 지나가는 더블역세권이 될 것이며, 은계역도 만들어 집니다. 불확실했던 <매화역>을 확정 시켜 냈으며, 1,326천㎡ (40만평) 매화배후주거단지도 개발합니다. 과림동일대 12,711천㎡ (384만평) 시흥광명 3기 신도시를 유치했으며, 시흥광명 첨단산업단지도 착공했습니다. 첨단 미래 산업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시흥 북-동부권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시흥시 중부지역 시흥시청역이 트리플 역세권이자 명품역세권이 됩니다. 시흥시청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시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전철이 2023년 개통됩니다.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한 전철시대가 2025년 상반기 열립니다. 2027년이면 월곶에서 시흥시청, 그리고 판교를 넘어 강릉까지 1시간 50분이면 가는 <경강선(월곶-판교-강릉)>이 개통됩니다. 드디어 사통팔달 전철교통망을 갖춘 명품도시 시흥시의 시대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교통뿐만 아니라, 주거 안정도 필요합니다. 권역별 주거안정성과 주거복지 로드맵을 만들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충해 신혼부부, 청년주거 환경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2030 New 시흥플랜”을 추진하여 시민의 삶을 위한 동서남북 4개 도심 균형발전,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2020년 2월 9일, 우리 시흥시에도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요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가족확진 사례로는 처음이라 전국의 모든 방송사 언론사 기자들이 시흥시에 몰려들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얼마나 위험한 감염병인지 전 세계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저 막연한 공포감만 커져 갔습니다. 그 곳에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반대했지만, 시민을 대표해 일하는 시장으로서 그저 안전한 시청에 가만히 앉아서 지시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고마우신 시민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을 했고, 여러 시민그룹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위로했습니다. 시흥시 간부공무원 회의를 현장 <천막 시장실>에서 수시로 개최하며 지역 안정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마을은 안정되어가고 시흥시민은 안심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마을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천막시장실로 김밥과 음료들을 주시고 가는 시민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저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 뿐이셨습니다. 제가 존재하는 이유만으로 위로받고 용기 얻으신다면 앞으로도 그 어떠한 위험이 있더라도 찾아뵙고 함께 할 것입니다. 그렇게 코로나 대응이 2년 4개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2022년 5월인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업정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분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할 때마다 저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시장인 제가 먼저 힘을 내야 했고 방역을 해야 했고 환자분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경로당도 찾지 못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분들, 바깥바람 한번 쉽게 쐬지 못한 장애가 있는 시민 분들과 가족 분들, 공연도 축제도 모임도 없는 삶을 사셔야 했던 시민 분들, 어렵게 개업한 식당과 가게를 정리해야만 했던 시민 분들. 그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합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2년 4개월간 코로나 극복에 함께 해주신 시민 분들과 의료진, 보건소, 공직자,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여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우리 시흥시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초 1위를 했습니다. 시흥시 공직자분들의 시민을 향한 행정능력이 경기도 1위로 평가받은 쾌거입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지방자치단체 행정혁신성과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저 임병택 시장도,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했습니다. 이렇듯, 지난 4년간 우리 시흥시정부의 정책역량은 월등히 높아 졌으며, 시흥시장도 약속을 잘 지켰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 시흥시는 다시 도전합니다! “교육도시”로 삶의 질 높이고! “경제도시”로 일자리 늘리고! “돌봄-복지”로 시민을 따뜻하게!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K-골든코스트”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K-시흥시”는 “경기 5대 도시(Big 5)”,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시흥시의 미래 브랜드입니다. 시민이 잘 살고, 행복한 도시, 자부심이 충만한 “K-시흥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난 4년간 성과를 토대로 향후 4년동안 시흥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시흥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시키는 ‘새로운 도전’이자 ‘우리의 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흥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우리 시흥시의 10대 미래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전 1. 교육도시 “공교육과 마을교육,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메카’!” 1. 시흥시 19개동 마을교육자치회와 학교 공교육과의 교육협력 2. 미래산업체험교육, 환경생태교육, 첨단 맞춤형교육, 예술문화특화 교육 활성화 3. 시흥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비전 2. 경제도시 “중소기업과 노동자와 함께!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로!” 1. 서울대학교 및 병원과 연계하여 경제자유구역을 바이오-의료헬스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지구로 조성 2. 월곶역세권 7만평 사업지내 ‘판교IT-송도 바이오산업 허브센터’구축 3. 제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비전 3. 교통도시 “동서남북 철도 교통망 완성! 버스교통 확대로 더 교통편한 시흥!” 1. GTX-C 시흥 오이도역 유치 2. 월곶-배곧 트램 완성 3. 시흥형 버스 준공영제 완성 비전 4. 건강도시 “서울대병원·치과병원과 함께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1. 서울대병원·치과병원, 지역종합병원과 함께하는 의료-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2. 포동 시민종합운동장 및 권역별 스포츠공원 조성 3. 시흥보건소 거점형 행복건강센터, 치매통합관리시스템 등 보건 인프라 확대 비전 5. 공원·생태도시 “센트럴파크를 품은 공원·생태도시로 건강한 삶!” 1.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하천, 저수지 등 물길을 따라 수변공원화! 2. 월곶-배곧-오이도-거북섬-시화호 바닷길을 대한민국 대표 황금해안으로! 3. 자연숲학교와 늠내길 추가조성으로 녹지자원 연결 산책망 완성! 비전 6. 친환경 레저·관광도시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로 시흥을 즐기고! 지역경제 살리고!” 1. 시화호 일대 해양관광산업 유치 및 해양관광 일자리 창출 2.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옥구공원을 대표 관광지로! 3. 소래산 소전미술관-소산서원-하우명효자비 스토리텔링 역사공원화! 비전 7. 문화·예술도시 “시흥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1. 시흥문화예술회관 2023년 완공! 2. 소래산 예술인마을 조성 및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3. 시립 웨딩-컨벤션홀 건립(시흥문화원/정왕어울림센터 내) 비전 8. 돌봄·복지 도시 “시흥시민 전 생애를 지원하는 돌봄 중심의 복지도시 구축” 시흥형 <돌봄SOS센터> 설립!‘아동-장애인-어르신’ 돌봄 확대 시장직속 ‘어르신-장애인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사업 확대 생애주기별 주거복지지원 확대 (신혼부부, 청년주택, 고령자통합돌봄주택 등) 비전 9. 안전·스마트 도시 “더 안전하고, 더 똑똑한 도시로!” 1. 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정비사업 확대 2. 더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방범 CCTV 대폭 확대 3. 어르신 및 정보소외계층 “스마트폰 및 IT 정보교육”확대 비전 10. 도시농업-미래해양도시 “도시농업을 활기차게! 어촌·어민 지원 확실하게!” 1.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2.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 전 분야에 걸친 친환경급식 확대 3. 월곶국가어항, 오이도지방어항 사업 성공 각 비전별로 추가공약을 더 준비했습니다. 구체적인 세부 공약은 차례로 시민 분들에게 말씀 드겠습니다. 그리고 더 지혜로우신 시민 분들의 의견을 담아 가겠습니다. “날 좀 봐주세요!” 이렇게 멋진 “우리 시흥시를 봐주세요!”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드리고 싶습니다! 소래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목감동 운흥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신천을 따라, 은행천을 따라, 물왕호수-보통천을 따라, 갯골을 거쳐 바다로 나아갑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바닷길입니다. 노을이 지면 황금빛을 머금은 황금해안이 됩니다. <K-골든코스트>는 바로 거기서 나왔습니다. “날 좀 봐주세요 프로젝트”입니다! 그 물길을 따라, 물왕호수와 은계호수 등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고, 월곶항과 오이도항을 대한민국 수도권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어항으로 만들겠습니다. 시흥 해안선을 따라 서울대와 함께 서울대병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연구진과 미래기술,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해 내겠습니다. 나아가 기후위기 시대,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바다호수 시화호에 새 생명을 불어 넣겠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과 대형호텔,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관상어산업)등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흥시는 대한민국 대표 서울대와의 교육 및 산학 협력, 한국공학대과 경기과학기술대와의 협력이 더 활발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시흥시의 자랑인 마을교육자치회, 혁신교육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제조업 최대 일자리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그리고 북부지역 여러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기존 제조업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바이오-의료-데이터 산업 등 새로운 미래산업과 함께 <경제도시>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우리 시흥시는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여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체험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 확대로 우리 학생들이 시흥에서 더 잘 성장해야 합니다. 출산-육아-돌봄, 반려동물 정책 등 소소할지라도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정책으로 더 행복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가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성장하는 우리 시흥시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우리 시흥시를 계속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50만 대도시 진입과 시흥시의 핵심 발전과제를 안정적으로 완성시키고, 새로운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시흥 100년의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K-시흥시”, 경기도의 새로운 심장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코로나 이겨내고 있습니다!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참 힘든 2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겨내고 있습니다. 극복하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보여주신 시민분 들의 감동적인 봉사와 헌신을 기억합니다. 마스크가 부족하다하니 각 마을마다 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약국마다 안내 봉사도 해 주셨고 자율적인 방역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시흥시라는 공동체를 사랑하는 우리 시민 분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 이었습니다. 이런 시민 분들이 계시는 시흥시의 미래는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특별히, 큰 어려움을 감당하셔야 했던 자영업자 분들에게는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한 민생회복이 여전히 우리 시흥시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 나가는, 민선 8기 시흥시장이 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마음 원팀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지난 4년 성과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든 일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 앞으로 해야만 할 일, 아직 진행 중인 일들이 많습니다. 실력 있는 더불어민주당! 일하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더 맡겨주십시오! 더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시민의 행복과 시흥시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조정식, 문정복 두 분의 국회의원과 함께! 그리고 시의원, 도의원들과 함께 꼭 해내겠습니다. 4년 전 첫 마음 그대로, 한결같이 시흥시민을 섬기는 시흥시장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3 07: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