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낮에는 환자를 진료하지만 밤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국 여의사의 사연이 알려졌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청두의 한 여성은 낮에는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밤에는 쓰레기를 줍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1999년 청두에서 태어난 웅씨라는 여성은 부모를 돕기 위해 밤마다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웅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청두의 한 사립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입원한 환자들의 재활 물리치료와 기능성 운동을 돕는다. 그가 받는 월급은 4000위안(77만원) 정도다. 청두의 소비 수준을 고려하면 간신히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소후닷컴은 전했다. 웅씨는 “부모님이 하는 일을 도우고 있다”며 “이때문에 생존 기술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속 폐기물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팔에 근육이 생겼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병원에서 퇴근 후 이곳에 와서 오후 10시까지 일하고 부모와 함께 퇴근한다. 웅씨는 “부모님이 주시는 돈이기 때문에 용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종의 봉급”이라며 “폐기물 수거 수입이 병원 월급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20년부터 폐기물을 수거하는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조작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웅씨는 이를 부인했다. 중국에서 의사 수입은 좋지 않은 편이다. 소도의 의사의 경우는 월급이 30만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의대를 졸업하고도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2 21:13:21[파이낸셜뉴스] 해부학 실습에 참여한 한 일본 여의사가 해부용 시신을 모자이크 없이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25일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성형외과 의사 구로다 아이미는 지난달 29일 괌에서 실시된 해부학 연수를 받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당시 구로다는 "자, 신선한 시신(Fresh cadaver) 해부하러 갑니다! 머리가 많이 있어요"라고 적은 뒤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문제는 영상에 해부용 시신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담긴 것이다. 구로다는 지난 2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연수 사진을 올렸는데, 이때 해부 실습장 내에서 시신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포즈를 취해 논란을 더 했다. 비판이 쏟아지자, 구로다는 지난 23일 사과문을 올리고 사진과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그는 "의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윤리관이 결여된 게시물을 올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진에 찍힌 시체는 모두 모자이크했다고 생각했는데, 일부 (모자이크가) 돼 있지 않았다. 불쾌하게 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다만 구로다는 SNS를 통해 해부 실습 과정을 공유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는 신선한 해부용 시신으로 해부 실습을 할 기회가 매우 드물다”며 “(이번 괌 연수는) 매우 귀중한 기회였고, 그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의사들이 알았으면 해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신을 기증해 주신 분들과 그 유족분들, 또 이 연수를 개최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시 한번 윤리관이 결여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로다의 사과에도 현지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의료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시신 기증 동의를 철회하겠다", "죽은 뒤 의사의 장난감이 되고 싶지 않다" 등의 의견을 내며 분노했다. 특히 현지 의료계에서는 구로다를 해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구로다가 근무 중인 도쿄성형외과 병원장 아소 도오루는 23일 "분명히 부적절한 게시물이었지만, 구로다는 병원 방침에 따라 환자를 더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려 괌 연수에 참가했다"며 해고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6 00:35:54[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 출신 여의사가 ‘변비’에 좋은 특별한 자세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신장학 전문의인 다리아 사도브스카야 박사(29)는 최근 변비를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세를 틱톡에 올렸다. 영상에서 사도브스카야 박사는 변기에 앉아서 왼쪽 다리를 양반다리처럼 교차하여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그런 다음 몸을 왼쪽으로 돌려 뒤를 바라본다. 마치 햄스트링을 늘리는 것 같은 동작이다. 사도브스카야가 박사는 “이 자세는 ‘자가 마사지’의 일종”이라며 “변비가 있어서 대변을 보지 못하면 이 자세를 시도하라. 빠르게 대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세는 가벼운 변비에 도움되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대변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변비를 완화시키려면 배변 시 이 자세로 앉는 것뿐만 아니라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변비 자체도 문제지만 잘못된 자세로 변을 보면 치질, 항문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상은 2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변을 봤습니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나도 화장실인데 진짜 된다” “지금 그대로 자세 따라 해봤더니, 막혔던 똥이 나왔다!” 등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영상에 댓글을 달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5 22:34:29부산사랑의열매는 최근 부산시여자의사회가 사무국을 찾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원을 위한 성금 53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난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여의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았다. 성금은 국가적 재난상황을 맞이한 튀르키예·시리아 피난민을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06 18:36:04제12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 김숙자 원장(사진)이 선정됐다. 10일 한독에 따르면 김 원장은 희귀질환 분야 연구에 전념하며 선천성 대사질환 치료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1975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석사 및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부속 아동병원,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을 거치며 미국 소아과 전문의, 미국 임상유전학 전문의와 임상 생화학 유전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김 원장은 선천성 대사질환 진료를 위해 한국 최초로 텐덤 질량분석기를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에 적용했고 희귀 유전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 저서를 출판하는 등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을 운영하며 신생아 시기에 대사질환이 있을 경우 24시간 내지 48시간 내에 확진검사를 해 즉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0 18:07:06제12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 김숙자 원장이 선정됐다. 10일 한독에 따르면 김숙자 원장은 희귀질환 분야 연구에 전념하며 선천성 대사질환 치료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1975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 석사 및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부속 아동 병원, 메사스세추 제너럴 병원을 거치며 미국 소아과 전문의, 미국 임상유전학 전문의와 임상 생화학 유전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김 원장은 선천성 대사질환 진료를 위해 한국 최초로 텐덤 질량 분석기를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에 적용했고 희귀 유전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 저서를 출판하는 등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을 운영하며 신생아 시기에 대사 질환이 있을 경우, 24시간 내지 48시간 내에 확진 검사를 해 즉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0 11:31:44[파이낸셜뉴스] 고(故) 리원량과 더불어 중국 당국의 탄압에도 지난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던 여의사 아이펀(艾芬·46)이 의료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불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한중심병원 응급실 주임 아이펀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자신이 우한의 한 안과 병원에서 의료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됐다고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웨이보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늘 낙관적이고 낙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었는데 시력을 잃고는 길을 걷는 것조차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야 하게 돼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아이 주임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작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던 우한의 한 병원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증세가 유사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병원 의사들이 있는 위챗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 그가 전한 소식은 또 다른 의사 리원량에게 전해지면서 이후 우한에서 사스와 유사한 질병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중국 전체로 전파될 수 있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를 인용해 아이 주임이 우한시 위생위원회 고위 간부로부터 대외 발언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04 06:39:26한독은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제10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박명희 명예교수(사진)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 교수는 학문적인 활동 외에도 한국여자의사회의 임원 및 이사로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대한이식학회, 세계이식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의료 단체의 권익 및 발전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제10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정명진 기자
2019-04-08 18:14:43한독은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제10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박명희 명예교수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 교수는 학문적인 활동 외에도 한국여자의사회의 임원 및 이사로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대한이식학회, 세계이식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의료 단체의 권익 및 발전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0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박 교수는 1973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과 임상병리 및 해부병리과 레지던트를 거쳐 198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병리과 전임강사로 부임해 2013년 2월까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박 교수는 인간의 조직적합항원 중 하나인 HLA, 장기이식 면역검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교수 재직기간 동안 총 3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남겼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최초의 여성 과장으로 임상병리과 과장과 임상병리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겸임하며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 학교와 병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장기이식 면역검사실(KODA LAB)을 수립하고 원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뇌사자 장기이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관련 분야의 연구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 소화기학 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어머니로부터 이식 받은 소아 간이식 환자에서 이식 전에 존재하는 모-자(태아)간 미세키메라 현상'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4-08 11:33:42KT CS는 114를 통해 여의사 진료병원과 휴일·심야 약국 전화번호를 365일 24시간 안내한다고 24일 밝혔다. 114는 여의사 진료병원 1371건의 전화번호를 지난 4월 구축 완료하고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의사 진료병원의 경우, 온라인 상에 게재된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114를 찾아 문의하는 고객이 많았다. KT CS는 114 상담컨설턴트가 직접 산부인과, 피부과 등 고객문의가 많은 병원들을 중심으로 전화를 걸어 여의사 진료병원 정보를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완료했다. 여의사 진료병원 정보는 충청 이남지역 114센터에서 해당 지역의 병원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콕콕114앱에서는 전국 여의사 진료병원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 114에서는 수시로 바뀌는 전국 휴일·심야약국 전화번호 안내서비스를 지난 2010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김병기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여의사 진료병원과 심야약국 정보는 온라인에서도 쉽게 찾기 어려워 고객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114는 365일 24시간 맛집, 주요 관광명소, 여객선 및 터미널 노선정보 등 고객편의를 위한 번호안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6-08-24 13: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