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뭐 이런 황당한 일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개에게 물려 출전 예정이던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코르다는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애틀에서 개에게 물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며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7월 3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코르다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6승을 거둔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한편, 코르다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올해 1월에는 앨리슨 리(미국)가 역시 개에게 물려 병원 신세를 지느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ET 아람코 시리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9 20:21:14[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주최한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이승민(경주화랑고 3)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22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심한 안개 때문에 2시간 가량 지연되었으나 경기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취소되었으며, 2라운드까지의 합산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렸다. 이승민은 “멋진 대회를 개최해 주신 KB금융그룹, 대한골프협회 그리고 센추리21 등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L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자 이승민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24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승민의 뒤를 이어 양효진(남녕고 1)이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으며, 김민솔(수성방통고 2)은 3언더파 141타로 3위를 기록했다. 양효진과 김민솔은 각각 KB금융그룹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김시현(대전여방통고 2)과 최정원(수성방통고 3)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여 카운트백 방식으로 4위와 5위가 결정 되었으며 4위 김시현은 70만원의 장학금을, 5위 최정원은 50만원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국내 아마추어 골프 발전에 힘쓰는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9-22 15:03:41[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6506야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여자골프의 간판급 스타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역대 우승자 중 유소연(2007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활동하는 등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 여자골프 스타 등용문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KB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이정현(컬리짓 아카데미 서울2)선수는 2021년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 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9-19 14:22:39최근 한국 여자골프 위기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 여자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8개 대회에서 연속 '무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가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8개 대회를 거치는 동안 한국 선수의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이는 2007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부터 2008년 5월 코닝 클래식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2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은 한국 여자골프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갈림길이 될 수 있다. 반등에 성공한 '베테랑' 고진영(28)이 출격한다. 내친김에 LPGA투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고진영은 지난달 26일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기세를 잘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6위 성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다. 이 기간 고진영은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의 쓴맛을 세 번이나 봤고, 한 번은 아예 기권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태국의 아타야 티티쿤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HSBC 대회는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트로피 7개를 가져갔다. 신지애(2009년), 박인비(2015·2017년), 장하나(2016년), 박성현(2019년), 김효주(2021년), 고진영(2022년) 순이다. 올해는 고진영, 전인지(29),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총 12명의 한국 선수가 출격한다. 이밖에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필두로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티쿤(태국) 등 세계 20위 이내 선수 중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상일 기자
2023-03-01 18:25:03[파이낸셜뉴스] 최상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세계 무대 등용문 역할을 했던 US 여자오픈 예선이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US오픈 일정에 따르면 올해 예선전은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23개 대회장에서 열린다. 미국 17개 주와 캐나다, 일본, 벨기에 등 미국 밖 골프장에서는 3곳에서 예선이 치러진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예선 상위 입상자는 오는 7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최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US여자오픈 예선 참가자는 2천 명에 육박한다. 작년에는 무려 1천874명이 응시했다. 다만, 올해 예선은 한국·영국에서는 예선이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US여자오픈이 열려 1, 2위가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린 2020년과 2021년에 중단됐다가 작년에는 재개됐다. US 오픈 한국 예선은 국가대표 아마추어 선수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할 유일한 기회다. 다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KLPGA투어 상위 랭커라면 세계랭킹으로도 얼마든지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US여자오픈에는 박민지, 안나린,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장하나, 이소미, 유해란, 윤이나, 이가영 등이 세계랭킹으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받은 바 있다.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이른 사례는 2005년 대회 김주연이 마지막이다. USGA가 한국과 영국에서 예선전을 열지 않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한골프협회(KGA) 관계자는 "한국에서 예선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USGA가 사전에 알려왔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한국 예선에 수준 높은 프로 선수 참여가 적어서 그런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15 12:01:10[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주최한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이정현(운천중 3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현은 16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CC에서 열린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정현은 최정원의 추격을 3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인 이정현은 2019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2022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정현은 “멋진 대회를 준비한 KB금융그룹·대한골프협회와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은이 4언더파 140타로 3위에 입상해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국가대표 방신실은 3언더파 141타로 4위에 올라 장학금 70만원, 김민별은 2언더파 142타 5위로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인비, 전인지 등 선수 후원과 함께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국내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며 “KB가 금융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13일 오후 6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17 09:26:12[파이낸셜뉴스]'스타 등용문'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CC(파72·650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인 유소연(2007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등을 우승자로 배출하면서 스타 등용문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022년 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기회가 주어진다. 주목할 선수는 한국여자아마 등 시즌 2승의 국가대표 황유민(신성고 3년), 2019년 송암배 우승자 이정현(운천중 3년), 그리고 국가상비군 박예지(수성방통고 1년), 올 송암배 우승 등 2승을 거둔 나은서(수성방통고 1년) 등이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 외에도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미래의 세계랭킹 1위를 꿈꾸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14 13:14:23[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15-16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6,506야드)에서 개최된다.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는 역대 우승자로 유소연('07년), 김효주('09년), 고진영('12년) 선수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스타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의 '09년 우승자 김효주와 준우승자 장하나, '13년 준우승자 최혜진이 우승을 다투는 모습이 펼쳐졌다. '18년 우승자 이예원 선수는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꿈의 무대인 2022년 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기회를 얻는다.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자신의 꿈을 향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주목할 선수는 국가대표 황유민(신성고 3년), 이정현(운천중 3년) 그리고 국가상비군 박예지(수성방통고 1년), 나은서(수성방통고 1년)다. 2021년 '강민구배 여자 아마대회'와 '빛고을배 아마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황유민, 2019년 '송암배 아마대회' 우승으로 '천재 골퍼'로 불린 이정현이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예지는 지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4라운드 최종 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27위에 올라 아마추어 1위를 수상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나은서는 가장 최근에 열린 '송암배 아마대회'와 '매경 솔라고배 아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샷 점검을 마치고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정조준 했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미래의 세계랭킹 1위를 꿈꾸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안전한 대회를 목표로 출전 선수 및 주요 대회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고, SBS골프가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1-09-14 10:30:44[파이낸셜뉴스]가지타니 츠바사(일본·17세)가 제2회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가지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파72· 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범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한 가지타니는 이날 2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에밀리아 미글리아치오(미국)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가지타니는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에밀리아치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가지타니는 우승 후 “경기 중에 긴장했으나 대회를 즐기려고 노력했다”면서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어떻게 표현할 줄 모를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카지타니는 2019년 일본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했고, 그해 일본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9위에 입상한 일본 여자골프의 기대주다. 가지타니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AIG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에서 출전한 82명의 선수가 3일간 54홀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렸다. 이틀간 인근 챔피언스리트리트에서 치러진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30명의 선수들만이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 최종전을 가졌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세계 아마추어 여자 골프랭킹 1위 로즈 장(미국)과 잉그리드 린드발드(스웨덴)는 나란히 3타를 잃어 폴린 루신 부샤드(프랑스), 레이첼 헥(미국), 엠마 스피츠(오스트리아), 카렌 프레가드(덴마크)와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재미동포 지나 김(21·한국이름 김민경)은 5오버파 77타를 쳐서 알리신 코푸즈(미국)와 함께 공동 13위(6오버파 222타)에 그쳤다. 공동 3위로 출발한 재미동포 오스틴 김(20)은 마지막날 무려 11타를 잃어 공동 25위(최종합계 11오버 227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4-04 10:18:48[파이낸셜뉴스] DB그룹이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새로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DB그룹은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남호 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개최하고 2021년부터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의 개최 장소는 조만간 유치를 희망하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실사를 거쳐 결정하고, 총 상금은 최고 대회에 걸맞은 수준인 최소 10억원 이상으로 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김남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2세 경영의 막을 올린 DB그룹은 보험, 증권, 은행, 제조, 서비스 부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PGA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국내 골프선수 후원을 통해 골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12-03 14: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