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잔의 기적이 재현되었다. 2018년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이 손흥민에게 골을 엊어맞는 등 0-2로 패하며 예선탈락한 그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당시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었기에 그 충격이 더욱 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2위 독일과 비겼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FIFA 랭킹 17위)은 3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애초에 16강 진출은 불가능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독일을 5골 이상 차이로 물리치고, 같은 시간 열리는 콜롬비아-모로코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했다. 하지만 한국은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힌 최강 독일과 비기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5년 대회 프랑스와 16강전부터 이어진 여자 월드컵 본선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벨 감독은 이날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PDA)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기용했고 최유리(현대제철), 지소연(수원FC), 조소현, 천가람(화천 KSPO)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또 이영주가 중원을 맡고, 수비는 장슬기(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김혜리(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가 늘어섰으며 골키퍼는 김정미(현대제철)가 선발로 나왔다. 페어는 16세 35일에 선발로 나와 한국 축구 사상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본선 최연소 선발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박은선(서울시청)의 2003년 대회 브라질전으로 16세 221일이었다. 남자는 고종수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 기록한 19세 226일이다. 1, 2차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전반 6분 조소현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영주가 페널티 지역 정면의 조소현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조소현이 상대 골키퍼와 거의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 13번째 경기에서 처음 넣은 선제골이 됐다. 조소현은 2015년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 개인 통산 2호 골을 넣었다. 한국이 역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올린 득점이 총 7골인데 그중 2골을 조소현이 넣었다. 한국 선수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2골을 넣은 것은 조소현이 최초다. 한국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본선 최고령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조소현은 35세 40일에 골을 넣어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와 경기에서 황선홍이 넣은 33세 325일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독일은 전반 42분에 스베냐 후트가 올려준 공을 포프가 훌쩍 솟아오르며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독일은 후반에도 키 175㎝의 포프의 제공권을 앞세운 공격을 주로 시도했다. 후반 12분에는 포프의 헤딩슛이 우리 골문을 열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고, 후반 15분 다시 포프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아찔한 장면이 이어졌다. 벨 감독은 후반 18분 182㎝ 장신 공격수 박은선을 포프 전담 수비수로 붙이는 용병술을 발휘, 포프의 제공권을 무력화했다. 포프는 박은선이 들어온 이후 후반 29분 다시 한번 강력한 헤더로 우리 골문을 위협하기는 했으나 박은선의 교체 투입이 전체적으로 성공한 결과를 가져왔다. 후반 추가 시간에 조소현이 상대 반칙으로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 속에 우리나라는 후반 추가 시간 15분이 지날 때까지 필사적으로 버텨내 결국 값진 승점 1을 따내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리나라는 이날 공격 점유율에서 27% 대 54%(경합 19%)로 2배 정도 밀렸고, 슈팅 수도 6-13으로 열세였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선전한 끝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03 22:31:41[파이낸셜뉴스]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는 삼성 TV 플러스로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7월 31일 삼성 스마트TV '삼성 TV 플러스'에서 FIFA+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라면 누구나 남녀 월드컵의 오리지널 영상, 아카이브, 라이브 매치, 하이라이트 등 국제축구연맹 FIFA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FIFA+는 국제축구연맹 FIFA의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로, 축구 스타들과 FIFA 주관 대회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FIFA 오리지널(FIFA Originals)은 다큐멘터리와 토크쇼, 쇼츠를 통해 월드컵 속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천재이자 반항아로 잘 알려진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를 다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 세계에 크로아티아를 널리 알린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크로아티아: 국가를 정의하다', 라틴 아메리카 여자 축구팀의 감동적인 일화를 다룬 '용감한 후아레즈' 등 다양한 장·단편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어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끈다. FIFA 아카이브에서는 FIFA 월드컵과 FIFA 여자 월드컵 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전체 경기 다시보기 외에도 하이라이트와 골 장면도 시청 가능하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맞아 삼성 TV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FIFA+ 콘텐츠의 귀중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삼성 TV 플러스는 FIFA에서 제공하는 축구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패스트 서비스다.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허브,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유저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7-31 09:04:39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 멜버른,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차는 2030년까지 FIFA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는 현대차가 작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시드니에 위치한 텀발롱 공원에 2023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인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아이오닉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FIFA에 제공한다. 최종근 기자
2023-07-19 18:01:5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 멜버른,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차는 2030년까지 FIFA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는 현대차가 작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시드니에 위치한 텀발롱 공원에 2023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인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현대차와 FIFA가 러시아 모스크바(2018년), 프랑스 파리(2019년), 카타르 도하(2022년)에 이어 네 번째로 건축한 월드컵 특별 전시관으로 2023 여자 월드컵 개막일인 20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아이오닉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FIFA에 제공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7-19 15:17:28[파이낸셜뉴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출연진이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을 응원한다. 7일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린다. 박선영, 정혜인 등 '골때녀' 출연진 6명과 한국축구의 전설 김태영, 이영표, 김진희, 이명화 4인, 문체부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출정식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영상 상영과 현장 인터뷰 △선수단 격려사, 격려금·선물 전달식 △태극기 행진 및 관중석 선물 전달 △K팝 공연 등을 진행한다. 박보균 장관은 “이번 여자월드컵은 2002년 4강 신화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독창성, 파격과 용기는 온 국민의 내면에 감동을 주며 여자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07 10:59:51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10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헝가리 데브레첸의 올라 가보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브라질을 80-74로 꺾었다. 스페인과 1차전에서 37-87로, 프랑스와 2차전에서 35-92로 연패했던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전반 32-33으로 한 점만을 뒤진 채 선전하던 한국은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반격에 나선 브라질이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73-75까지 뒤쫓았으나, 심수현과 박소희, 조수아가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로 C조 3위가 됐다. 앞선 2경기에서는 50점 차 이상으로 대패했다. 7일에는 스페인에 37-87로 졌고, 8일에는 프랑스에 35-92로 완패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체코, 캐나다, 일본, 말리가 속한 D조의 2위와 16강전을 c치른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8-10 21:14:47현대차가 프랑스에서 여자 축구의 역사를 담은 특별 전시관을 개관했다.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프랑스 파리 넬슨 만델라 공원에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여자 월드컵이 종료되는 오는 7월7일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건물 외부를 자동차의 에어백 소재로 제작했고,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백으로 만들어 기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사회의 많은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의 내면 속 강렬한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의 강인한 모습과 진정한 열정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소개하고 1991년 제1회 FIFA 여자월드컵부터 올해까지 축적된 여자 축구 역사와 다양한 축구 유산의 소개하기 위한 전시회다. 특히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참가국 팀의 공식 유니폼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개관한 첫 주말부터 약 4200명의 전 세계 축구팬들이 특별 전시회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현대차는 프랑스 파리, 리옹, 니스 등을 비롯한 프랑스 주요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9-06-17 10:47:41기아차가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회' 공식 후원사 활동을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지난 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기간에 스포티지, 옵티마, 씨드, 니로 등 총 66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FIFA와 연계해 공식 유스 프로그램인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KIA OMB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IA OMBC'는 이번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해 줄 52명의 어린이 요원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이번 여자 월드컵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47명, 영국,독일,네덜란드,호주 4개국에서 5명의 어린이를 선발해 여자 월드컵 대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대회에 참가한 여자 축구 선수들 및 미래 여자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내일의 챔피언' 캠페인을 펼친다. 기아차는 '미래의 여성은 현재의 어린이들로, 여자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과 자립심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캠페인에 담았다. 이번 캠페인의 콘텐츠는 여자 축구 선수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 메인 영상,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 및 서프라이즈 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티켓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기아차 시승 고객, 실 구매 고객, 축구 클럽 고객, 이벤트 당첨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여자 월드컵 경기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파리 경기장 내 전용 부스를 운영해 현지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를 전시하고, 경기 티켓, 응원도구를 배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기아차는 2007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유로파리그를 후원하는 등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9-06-10 13:06:49한국 여자축구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이자 우승후보인 프랑스에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0대4로 졌다. 프랑스의 막강한 전력에 한국은 압도당했다. 슈팅수에서도 4개에 불과한 한국에 비해 프랑스는 21개로 크게 앞섰다. 유효슈팅도 한국이 1개였지만 프랑스는 8개였다. 한국은 오는 12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가 치러진다. 각 조 상위 1·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네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6-08 09:26:50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8일부터 개막하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맞춰 욱일기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과 함께 8시간 만에 다른 사진으로 바꿀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축구 대회마다 늘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번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또 등장한다면 신속한 조치로 퇴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에서 관전하거나 TV나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할 때 욱일기가 발견된다면 사진 및 캡처 화면으로 제보(ryu1437@hanmail.net)하면 된다. 서 교수는 접수한 내용을 곧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보내 항의하고, 외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해 욱일기 응원의 잘못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욱일기 퇴출을 유도한다는 것. 그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때에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되자 네티즌과 함께 FIFA에 항의해 8시간 만에 다른 사진으로 교체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 교수는 "욱일기를 퇴출할 수 있었던 건 네티즌들의 제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에도 적극적인 제보를 청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여자월드컵 #욱일기 #퇴치 #서경덕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07 10: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