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년간 사귀었던 미인대회 출신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두 아이를 둔 유부녀였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여자친구의 노트북을 우연히 봤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살펴본 결과 동갑인 줄 알았던 여친은 나이가 3살 많았고, 이름도 가짜였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블로그에서 여자친구가 아이 돌잔치를 해주는 사진과 글을 봤다. 글에는 ‘남편이 꽃다발까지 사다 줘서…앞으로 이렇게 챙겨줘. 평생 오빠 사랑해’라고 적혀있었다. A씨는 5년 전 한 모임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다. 당시 여자친구는 언론사에서 일하다가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자신이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말했다. 당시 여자친구는 “10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집착이 심해서 파혼했다”고 말했고, A씨는 여자친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교제하게 됐다. 최근까지 A씨는 결혼 날짜, 웨딩 촬영 일정을 정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고 한다. 그러나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말한 집착하는 전 남자친구는 남편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A씨와 교제 중에 둘째 아들까지 출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몸이 부은 여자친구를 걱정했지만 여자친구는 “여성 질환 때문에 호르몬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 거다. 복강경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가슴도 나오고 배도 나오는 거다. 약을 먹고 있어서 살찌는 건데 당신까지 뭐라고 하니까 너무 속상하다"고 화를 냈고, A씨는 더 이상 말을 꺼낼 수 없었다고 한다. A씨가 블로그 사진에 대해 추궁하자 여자 친구는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을 털어놨다. A씨는 무엇보다 둘째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 불안하다고 했다. 교제 2년 차에 여자 친구가 임신했기 때문에 혹시 친부가 자신은 아닐지 걱정된다는 것. 여자 친구는 걱정하지 말라고 확실히 남편의 아이라고 주장했지만 친자 검사를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A씨가 "왜 거짓말을 하며 날 만났냐"고 하자 여자친구는 “임신했을 때 헤어지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내가 널 많이 사랑했다”라고 변명을 늘어놨다. 게다가 “남편에게 제발 알리지 말아달라”며 사정까지 했다. A씨는 “남편이 불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데 모든 걸 사실대로 알려줘도 되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2 21:49:54[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예슬이 법적으로 '품절녀'가 됐다. 한예슬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꺄아아아아 저희 오늘 혼인신고했어요!!"라고 알렸다.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봐요"라며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7(일)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듯해서 그저 행복"하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이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어요"라고 썼다. 이어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이고 감사하네요"라며 "이 여정을 함께 나눌수 있어 기쁘고, 축복속에 감사하며 살아갈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예슬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서도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직접 밝혔다. 한예슬은 "이 영상이 나갈 때쯤에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다. 난 이제 품절녀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예슬은 이어 "사실 전 예전부터 품절녀였다"며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고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부라는 말이 닭살 돋기도 하고, 결혼하고 안 하고는 내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내 평생의 동반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해서 한 번도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나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라며 "5월의 신부가 된다. 공식적으로 유부녀"라고 알렸다. 한편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뉴시스에 "혼전임신은 아니"라며 "결혼식 날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8 07:55:37[파이낸셜뉴스] 직장 내 유부녀들 모임에서 청일점인 남편 때문에 불안하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직장 유부녀들 모임에 청일점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남편이 직장을 다닌 지 15년이 넘었다. 회식이라고 하거나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하면 의심한 적도 없고 밖에 나가서 딴짓한다는 생각도 안 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회사에서야 직장 동료니까 친하게 지낼 수도 있고 밥도, 차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퇴근 후에 따로 만나 술 먹고 모임 형식의 만남은 갖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저 몰래 유부녀 여직원 3명이랑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술도 한 잔씩 하고 야구장도 가고 연극, 영화도 보러 간 것을 알게 됐다. 저에게는 회식이라고 거짓말한 거였다"고 털어놨다. A씨는 "우연히 남편 카톡을 보게 됐는데 유부녀들이랑 광장시장 구경하고 거기서 빈대떡에 막걸리 먹고 시장 구경하고 왔더라. 저를 속이고 회사 여자 동료들이랑 그러고 다녔다고 생각하니 배신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에게 엄청나게 화내면서 여직원들 모임에 당신이 왜 끼냐고, 동성도 아니고 같이 껴서 노는 당신이 비정상이라고, 그 여자들하고 놀러 다닐 때 혼자만 하는 육아 하는 나한테 미안하지 않더냐고 따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일 이후 따로 모임은 안 하지만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그중에 퇴사한 여직원이 있는데 그 멤버끼리 모여서 저녁 한 끼 하자고 했다고 오늘 저에게 얘기하더라. 예전 모임 생각하면 아내 입장에서 달갑지 않다. 짜증이 난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도 A씨의 고민에 공감하는 의견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직장 동료들과는 점심 식사까지가 깔끔하다. 동호회도 친구도 동창도 아닌데 왜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지 기분 나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7:13:04[파이낸셜뉴스] "내가 이해를 못 하는 건지, 남편이 지나친 건지 모르겠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남사친 모친 부고에 못 가게 한다'는 내용의 사연이 게재됐다. 시골에서 초·중 함께 다닌 남자 '찐친구' 초·중·고등학교를 읍 단위 시골에서 다녔다는 A씨는 남사친에 대해 "초·중학교를 같이 다녔다"며 "촌이다 보니 고등학교는 여고, 남고라지만 동네에서 거의 매일 보던 사이"라고 운을 뗐다. 대학은 따로 갔지만 명절 때 등 집에 가면 늘 보던 찐친구라고. 이어 "각자 결혼하고 살다 보니 예전만큼 만나거나 놀진 않지만 SNS 통해서 꾸준히 연락이 되는 친구"라며 "어젯밤(3일) 남사친의 엄마가 돌아가셨다. 어릴 때부터 본 분 인지라 친구 엄마지만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이성은 친구될 수 없다".. 조문 가지말라는 남편 문제는 남편이 장례식장에 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결혼까지 한 마당에 이성 친구 모친 장례식장에 왜 가냐는 거다. A씨는 "생판 모르는 직장 동료 부고에도 가면서 친구 부모님인데 왜 못 가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남편은 "직장은 사회생활의 일부고, 유부녀에게 이성 친구는 사회생활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A씨가 가겠다고 하자, B씨는 '이혼'까지 언급했다. 남중, 남고, 공대를 나온 남편은 "남자들만 있으면 순전히 여자 얘기만 한다"며 "너를 못 믿는 게 아니라 거기 온 남자들이 온통 너를 XX뜨릴 상상을 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게 남편은 평소에도 이성인 친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네티즌 "술자리도 아닌데..사람 도리는 하고 삽시다" A씨는 "결혼 이후 맘 카페 모임 말고는 이성이 있는 모임은 거의 안 가게 되고, 육아로 인해 퇴직하고 나니 직장 동료조차 연결고리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이성이면 장례식장도 못 가는 거냐. 내가 이해를 못 하는 건지, 남편이 지나친 건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 도리는 하고 삽시다. 경사는 못가도 조사는 챙기는 거다. 부모님이 안 가르쳤냐", "술자리 가는 것도 아니고 장례식장 가는데 그걸 이해 못해다니", "친구로서 조문도 못하나" 등이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05 09:30:51[파이낸셜뉴스]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경준이 과거 여자친구 사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강경준은 지난 2007년 1월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강경준은 "여자친구와 1년 정도 만났다. 같은 방송 활동 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직접 커플링을 공개하기고 했다. 당시 방송에서 화제가 된 것은 강경준이 여자친구와 만나게 된 계기다. 강경준은 "처음에 만났을 때는 남자 친구가 있었다. 내가 어떻게 뺏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경준은 "그 남자친구랑 사이가 안 좋을 때였나보다. 스키장에서 사진을 찍자고 해서 만났다. 스키장에선 고글, 모자를 써서 얼굴이 보고싶었다. 일부러 밝은 데 가서 찍자고 해서 얼굴을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했다. 이어 "그 친구를 데려다주고 나는 집에 가고 있었는데 너무 보고 싶더라. 다시 돌아와서 전화를 했다 남자친구 있는 거 뻔히 알면서"라며 "그러면 안 되는데 마음속으로 너무 좋았다. 이 여자는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차에 타자마자 기습 키스를 했는데 싫어하지 않았다. 뗐더니 그 친구가 남자친구를 정리하겠다고 했다"라고 직접 밝혔다. '불륜 의혹' 강경준, 5천만원 손배소 당해 한편 강경준은 이달 초 상간남 의혹과 함께 5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소속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후 강경준과 유부녀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눈 메시지가 공개되자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강경준이 유부녀 A 씨와 나눈 메시지를 보면 강경준은 '사랑해' 등 다정한 대화를 나눈다. 매체에 따르면 강경준과 A씨는 연인 사이처럼 보이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 A씨가 "보고 싶다"고 하자, 강경준은 "안고 싶다"고 답했다. 강경준은 또 "사랑해, XX(A씨 애칭)",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라며 연이어 마음을 표했고, A씨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와 관련 원고인 유부녀 A씨 남편은 지난달 26일 소를 제기하면서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0 13:44:30[파이낸셜뉴스] 결혼식을 앞둔 여성이 예비신랑의 숨겨둔 빚과 복잡한 여자관계에 대해 알게 되면서 ‘혼인무효’를 하고 싶다는 사연이 논란이다. 30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연애 1년 차로 올해 5월 결혼을 앞둔 공무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신혼부부 대출을 받기 위해 예식을 올리기 전 남자친구였던 B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현재 A씨는 B씨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결혼 전이지만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신랑의 행동이 뭔가를 숨기는 거 같았다”며 “전날 저녁 남편과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있었는데 왠지 찜찜해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B씨는 오랜 기간 두 명의 여자와 연락하며 성관계를 해 온 상태였다.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유부녀였다. 또 남편 B씨는 3000만원 정도의 채무가 있다고 했지만 사실은 2억원이 넘는 빚이었다.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며칠 괴로워하던 A씨는 결국 남편에게 휴대전화를 봤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남편은 “모두 예전 일이고 빚도 다 갚을 수 있다”는 변명을 했다. A씨는 “전날까지 여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던데 그걸 제가 믿어야 하느냐. 더 막막한 이유는 신혼부부 대출 때문에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이라며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는데 혼인무효가 가능한가”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안미현 변호사는 “안타깝지만 ‘혼인 무효’의 성립은 어려워 보인다”며 “민법에 따르면 혼인무효는 크게 근친일 때와 혼인의 합의가 없었을 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의 잘못이 두드러지고 크기는 하지만 애초부터 아내와 혼인할 의사가 전혀 없이 금전을 편취할 의사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정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혼인 취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 변호사는 “B씨가 혼인신고 전부터 외간 여자를 만나 관계를 가진 것은 민법상 혼인 취소 사유에 명백히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서도 “2억원의 부채를 밝히지 않은 부분으로는 혼인 취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인 취소는 시효를 정하고 있다. 제척 기간이 있기 때문에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한 혼인은 사기를 안 날, 강박을 면한 날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면 취소 청구를 할 수 없다”며 “그렇기에 그 안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혼인 취소에 책임이 있는 상대방은 피해자에게 재산상 손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 이 사연에서는 누가 봐도 남편이 아내에게 혼인 취소가 되는 경우에라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두 여성에게도 위자료를 달라고 할 수 있다”며 “다만 두 여성이 B씨가 배우자가 있는 사람임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은 A씨가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30 18:52:39여자친구가 남사친들과의 만남을 속였지만 떳떳하다고 주장한다. 오늘(15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50회에서는 동갑 여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27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거침없이 직진한 그녀 덕분에 뜨거운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가 베트남 여행을 4박 5일 동안 다녀오겠다고 선언한다. 청천벽력 같은 말에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붙잡지만, 여자친구는 회사 친구와 급히 여행을 가게 됐다며 이해를 바란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귀국하는 날 고민남의 앞엔 낯선 남자 2명을 포함해 마치 2대2 커플 여행을 다녀온 듯한 여자친구 일행이 등장한다. 여자친구는 여행 메이트 중에 남사친이 있는지 안 물어봤기 때문에 말하지 않은 것뿐이고 앞으로는 주의하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곽정은은 "물어보지 않아서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울 게 없는 사람들이 쓰는 화법"이라 분석하고, 주우재는 "그럼 여자친구가 갑자기 유부녀라고 고백해도 되냐. 고민남이 안 물어봤지 않나"라고 가정하며 황당해한다. 김숙은 "여자친구가 말을 너무 잘한다. 앞으로 고민남이 끌려갈 게 뻔하다"며 안타까워한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이 친한 이성 친구와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보내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나는 ‘나와 헤어지고 가'라고 할 것"이라 대답하고, 주우재는 "난 그 말도 안 한다. '그냥 가' 하고 끝이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여자친구는 지방에 사는 친구 집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밤에 영상통화를 하겠다고 약속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주우재는 "먼저 영상통화 하겠다고 말한 건 작전을 짜놨다는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후문. 과연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떳떳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50회는 오늘(15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2022-11-15 09:30:24\r\r\r\r\r\r\r\r\r\r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는 자사의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웹툰을 통해 아기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폐렴구균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엄마의 탄생' 웹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웹툰 엄마의 탄생은 아기의 탄생과 함께 여자들이 아이에 제일 우선순위를 두는 엄마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건을 하나 살 때도 아기 전용인지 따져보고 고를 만큼 엄마들의 아기 생각은 각별하다. 신플로릭스는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백신으로서 이러한 엄마의 마음을 응원하고, 폐렴구균 질환 예방으로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아기만을 생각하는 엄마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이번 웹툰 캠페인을 기획했다.이번 캠페인에는 다음 웹툰 '유부녀의 탄생'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결혼 및 출산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환타 작가가 참여해,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신플로릭스 웹툰 캠페인 사이트(www.synflorix.kr/brandtoon)를 방문하면 된다. 제 1편 ‘급성 중이염의 위험성’을 시작으로 3개월 간 총 5회에 걸쳐 웹툰이 연재될 예정이며, 매회 웹툰과 함께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퀴즈도 제공된다. 신플로릭스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활용도 만점의 카카오톡 모션 이모티콘도 받을 수 있다. 한편 GSK 신플로릭스는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질환 예방 백신으로, 생후 6주~5년의 영유아에서 백신 포함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수막염, 균혈증 등 침습성 질환과 폐렴,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해주는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 백신이다.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2-08 10:10:34“원작의 정서는 그대로 살리고 싶었다” 드라마 ‘마왕’, ‘아랑 사또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영화 ‘키친’, ‘경주’ 등을 통해 다른 세상에 사는 것만 같았던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한층 더 친근해졌다. 화장기 거의 없는 얼굴과 수수한 패션으로 대한민국 보통의 여자 ‘미영’으로 분해 남편 영민(조정석 분)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그녀의 모습이 그저 반가울 뿐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만난 신민아는 사랑스러운 외모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 최진실표 ‘미영’vs신민아표 ‘미영’ 조정석-신민아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의 2014년 버전이다. 원작과의 비교를 피해갈 수 없는 가운데 신민아가 그간 주로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도맡아왔기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속 故최진실의 리얼하면서도 통통 튀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관심이 쏠렸다.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부터 촬영하는 동안, 그리고 영화가 공개되기 전까지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었을 터. “제작 전부터 ‘잘 만들어도 본전’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모두가 부담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시나리오 버전이 계속 바뀌고, 중간 중간 수정도 많이 됐다. 원작이 20년도 더 된 작품이니 그대로 가져가기엔 옛날스러운 면도 있었다. 그럼에도 원작이 가지고 있는 정서만큼은 살리고 싶었고, (조)정석 오빠도 마찬가지였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리메이크작인만큼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되, 20년이 지난 시대에 맞게 변화도 줬다. 故최진실과 신민아 모두 ‘미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최진실표 ‘미영’과 신민아표 ‘미영’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시대적 배경이 바뀌다보니 일한다는 점이 제일 크게 다르다. 남편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애써 말 안하려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자기감정을 표출한다. 여성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와 닿을 수 있도록 이런 면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려고 했다. 영화를 너무 가볍게 보지 않게 정서적 느낌이 있도록 미영의 감정 상태를 꼭 담아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다.” 영화 속 스타일링 역시 ‘미영’ 그 자체였다는 평에 “원래 작품 할 때 화장은 거의 안한다. 얼굴 자체가 화장을 조금만 해도 화려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미영은 유부녀이기에 신민아 같은 모습이 보이면 몰입도를 떨어뜨릴 것 같아서 의상 팀이랑 의논을 정말 많이 했다.일을 할 때는 셔츠, 니트를, 집에서는 수면양말, 수면바지, 후드를, 첫사랑 만날 때는 원피스를 입었었다”고 밝혔다.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비포&애프터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결혼에 대한 환상과 현실을 동시에 보여준다. 환상에 부풀 수도, 현실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미혼의 관객들이라면 하나 같이 ‘결혼하고 싶다’ 혹은 ‘연애하고 싶다’고 입을 모으게 된다. 이런 영화를 직접 촬영한 신민아는 “결혼은 나와 먼 일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결혼에 대한 환상도 크게 가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촬영하면서 ‘서로 잘만 하면 갈등 없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환상이 오히려 생겼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영민과 미영은 대화가 부족해서 갈등이 자꾸 생기는 거니 이런 점을 잘 보완하면 되겠다 싶었다”며 “연애는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하는 편이라, 결혼은 연애처럼 하고 싶다. 연애는 진득하게, 결혼은 그 반대로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실제 연애 및 결혼관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신민아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실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연기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변했단다. “20대나 30대나 작품에 임하는 마음은 똑같다. 20대 때부터 연기에 대한 고민과 욕심은 많았던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경우는 참견을 많이 하게 되더라. 예전에는 욕심이 있더라도 ‘감독님만 믿고 촬영하면 잘 알아서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면, 이번에는 원작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그런지 의견을 많이 내게 되고, 여러 방향으로 촬영을 하고 싶었다.” 상대배우 조정석 역시 신민아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에 귀를 기울여줬고, 그 결과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다. 이는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났고, 조정석과 신민아는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정석 오빠처럼 이렇게 편한 남자배우는 처음인 것 같다. 영민과 미영은 오랜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른 신혼부부인만큼 촬영 들어가기 전 친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친해지는 기간이 짧았고, 웃음 포인트, 성향 자체가 잘 맞았다. 시나리오가 수정될 때마다도 둘의 의견이 비슷했다.” ◇ 여신 아닌 ‘배우’로 거듭나다 ‘여신’이라고 불리는 신민아는 드라마 ‘아랑 사또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영화 ‘경주’ 등에서의 신비로운 모습은 넣어두고,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잔소리쟁이 아내로 분했다. 극중 남편을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퍼붓는 그녀이건만 낯설지 않고, 물 만난 고기처럼 자연스럽다. 이와 같은 생활연기에 소중한 존재에서 당연한 존재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의 감정연기는 공감을 자아낸다. 칭찬에 행복하다는 듯 보조개가 움푹 들어가게끔 환히 웃던 신민아는 “설정이 과한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하다 보니 베일에 가려져 있는 듯한 게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만큼은 아니더라도 20대 때 나름대로 현실적인 연기를 한 작품들도 있는데 광고나 화보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각인이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0대가 됐으니 현실적인 연기를 해봐야지’라는 계획 하에 하게 된 건 아니고,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졌다. 세월 역시 흐르다보니 표현도 나아지지 않았을까. 그런 걸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대중들과 더 가까워져야 하는 건 숙제라고 생각한다. 광고, 화보 이미지가 강하면 극에 대한 몰입을 떨어뜨리니 과하지 않는 선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민아 하면은 늘 ‘러블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여배우로서 당연히 기분 좋은 수식어이지만,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스스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지 궁금했다. “보조개나, 웃을 때 모습 때문에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 미영도 사랑스러운 면이 있지 않나. 그런 캐릭터를 연기할 때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굳이 큰 변화를 하고 싶지는 않다. 러블리한 선 안에서 진지한 면도 이끌어내려고 한다. 예전에는 목표를 향해 무작정 달려갔다면 지금은 내가 즐거웠으면 좋겠고, 관객들에게는 편안한 존재이길 바란다. (웃음)” 마지막으로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매력에 대해 “마냥 웃긴 코미디영화는 아니다. 여성 관객들은 미영에게, 남성 관객들은 영민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너무 진지하지 않게 갖고 갈 수 있는 게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대사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그걸 무겁지 않게 표현했다. 웃음도, 감동도 있는 영화다”고 꼽으며 애정을 뽐냈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철부지 남편과 잔소리쟁이 아내의 리얼 신혼 생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07 14:34:58'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유진-최정윤-김유미 (사진=드라마하우스, 커튼콜제작단)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수 있을까’가 90년대 열풍을 이어간다. 올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시작해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전성기를 맞은 ‘90년대 학번’ 이야기가 201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종영한 ‘응답하라 1994’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가장 큰 이유는 1994년에서 21세기 초까지 이어지는 시대를 배경으로 70년대 출생자들의 추억과 꿈을 되새기게 했기 때문. 이어 오는 1월 6일부터 첫방송되는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그 세대의 다음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더욱 기대를 집중케한다. 1970년대 중반에 태어나 90년대에 대학 생활을 보낸 세대가 이제 ‘어른’이 되어 불혹의 문턱에 선 데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학창 시절 서태지에 열광했던 ‘응사 세대’인 세 여주인공 정완(유진 분), 지현(최정윤 분), 선미(김유미 분)는 현재인 2014년, 각각 이혼녀, 유부녀, 골드미스가 되어 서른아홉을 맞았다. 이들 앞의 인생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세 친구의 우정 앞에 아직 인생은 살만할지 본방사수의 유혹을 더한다. 여기에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지난해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성가를 높인 김윤철 PD가 다시 한번 섬세한 연출로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을 예고해 설레임을 높이고 있다. 학창 시절 서태지에 열광하고, IMF로 취업난을 겪은 뒤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20대의 끝자락을 보낸 세대가 40대를 맞기 직전의 삶을 그린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이들의 인생은 아직 사랑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들의 삶에도 아직 왕자님은 나타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돌싱녀 정완, 화려하지만 외로운 골드미스 선미,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청담동 며느리 지현(최정윤 분)의 삶을 통해 30대 여자들의 삶을 리얼하고도 유쾌통쾌하게 그릴 작품으로 오는 1월6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31 13: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