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지난 4~6일 대한항공, 부산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 팸투어’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부산의 독보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일본 3대 대형 여행사인 JTB·HIS·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와 일본 자유여행객(FIT) 및 단체여행 전문대리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텔 관계자는 "40여년 역사의 부산 대표 특급 호텔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호텔은 오는 9월에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호텔, 카지노, 마이스(MICE) 경쟁력에 대해 소개하는 행사를 여는 등 인바운드 수요 공략과 함께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7 10:27:31[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박요한 중국지역본부장이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장용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사업부 최고경영자(CEO)와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숙박, 열차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회원만 3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기타 해외 지역에서는 별도 계열사인 트립닷컴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씨트립은 중국 여행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씨트립 웹사이트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대한항공 항공권 포함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 개발 △기업 상용 수요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화권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여명으로 국가별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252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대한항공은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양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어, 중국 온라인 여행업계 1위 씨트립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달 기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20개 주요 도시(21개 공항)에 26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매주 200여 항공편으로 한국과 중국을 활발히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에는 더욱 더 탄탄한 중국 노선망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신호에 맞춰 중국 시장 내 대한항공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8-07 09:19:1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사장 및 임원단을 초청해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산 팸투어(FAM tou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이색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임원을 포함해 일본 3대 대형 여행사인 JTB·HIS·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와 일본 자유여행객(FIT) 및 단체여행 전문대리점 사장 및 임원 총 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청사포 등 부산 전역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찰했다. 특색있는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보며 부산의 매력을 경험했다.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연계 상품 개발과 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준승 부산 행정부시장과의 오찬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 관광 자원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부산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일본발 여행상품이 만들어져, 부산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행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8-06 13:14:18[파이낸셜뉴스] 북한 전문 여행사가 관광객을 모집하는 가운데 언론인과 여행 콘텐츠 제작자 등의 참가를 제한했다. 6일 중국에 본사를 둔 북한 관광 전문업체 '영파이어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평양에 방문할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행사의 관광객 모집은 10월 열리는 평양추계국제무역박람회(PITF)에 따른 것으로 여행사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관광을 허가하지 않은 상태지만 평양 국제상품전시회(PITF)에 참석할 관광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중국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료를 포함해 3995유로(약 643만원)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국제상품전시회 개·폐막식 참석과 함께 푸에블로호, 김일성 광장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다만 여행사는 전시회 측의 지침이라면서 언론인이나 여행 콘텐츠 제작자, 인플루언서는 이번 관광에 참여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나선 경제특구에 대해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서방 단체관광객의 방문을 허용했으나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돌연 중단했다. 당시 단체 관광객에 포함된 일부 인플루언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의 내부 사정이 담긴 후기를 올린 게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전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07 06:41:38[파이낸셜뉴스] # A씨는 지난해 11월 한 여행사와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패키지여행 구매 계약을 맺고 204만9800원을 현금으로 결제했다. 하지만 출발 16일 전인 지난 2월 5일 여행사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 해제를 통보받았다. 약정상 10%의 배상금을 포함한 대금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후 해당 여행사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 대금을 고스란히 떼이는 상황이 됐다. 최근 패키지여행과 관련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접수된 여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3922건이다. 피해구제 신청을 연도별로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152건에 달했다가 2021년 264건으로 급감했으나 2022년 443건, 2023년 896건, 지난해 1167건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신청 건수 가운데 국외여행이 3356건(85.6%)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계약해제 시 과다한 위약금 청구나 환급 불이행·지연 등 계약과 관련한 피해가 2587건(6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방적인 일정 변경, 현지 가이드·숙소 불만, 쇼핑 강요 등 계약 불완전 이행과 여행 품질 관련 피해가 996건(25.4%)이었다. 특히 여행계약이 중도 해지됐음에도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누적된 여행사의 자금 사정에서 비롯된 문제로 추정된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여행 후기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고 패키지 상품 구매 전 위약금 규정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로 대금을 납부하고 행여나 계약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할부 항변권(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행 중 피해가 발생했을 땐 동영상이나 사진, 녹취자료 등의 입증 자료를 충분히 확보해 분쟁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7 16:12:38[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2025년 항공여행상품 개발·판매 사업'에 참여할 협력여행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포~광주 등 6개 내륙 항공노선을 이용해 △방한외래객 유치 △지역 미식관광 △반려동물 동반 △현지문화 경험 △자연경관 여행 등 5가지 주제로 여행상품을 구성하면 된다. 공사는 여행상품의 시장경쟁력, 차별성,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심사해 3개 협력여행사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발급한다. 모객 1인당 최대 7만원의 항공료 등 총 4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공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상품 홍보도 지원한다. 또 기존 1년 단위 협력여행사 지정을 올해부터 2년으로 연장해 성수기 여행 수요 대응과 운영의 연속성, 안정적 상품 판매기반 구축을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3 10:52:3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 여행사 HIS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HIS는 전 세계 및 일본 전역에 300여 개 지사를 두고 1만5000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여행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일본 여행객의 22.3%인 70만7000여 명이 HIS를 통해 한국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HIS 관계자에게 강릉의 관광 비전과 관광인프라 구축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국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 급변한 관광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HIS 관계자는 “강릉의 뛰어난 관광자원이 일본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강릉이라는 로컬 여행 수요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릉의 지역 여행사와 HIS 간 직접 연계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 홍보를 강화해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9 15:45:53[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전담 여행사 10개를 최근 추가 선정, 총 15개 전담 여행사를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전담 여행사는 차별화된 충남 관광 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선정·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한 전담 여행사는 국내 6개, 국외 4개로, 충남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판매, 충남 대표 관광지와 지역 특산물, 문화유산 등을 연계한 고품질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남도는 전담 여행사에 맞춤형 관광 상품 기획, 온·오프라인 홍보,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전담 여행사 운영을 통해 도내 관광객 유입 증가와 관광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담 여행사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운영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담 여행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상품 등을 개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09 12:54:1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0여개 국내 및 해외 전담 여행사를 지정한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2025년 국내외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강원 국내외 전담여행사로 선정된 50여 개 여행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최근 동해선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서울 뿐만 아니라 영남권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 해외 전담여행사는 중화권, 동남아, 일본, 구미주 등 각 지역을 전문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로 구성됐다. 이들 여행사는 도내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자치도로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시군, 스키 리조트와 전담 여행사가 개별 및 단체 관광객 대상 상품 개발을 위한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상품 개발 초청 팸투어와 핵심 시장 대상 해외 세일즈 추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홍보 마케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담 여행사들과 강원도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23 11:01:44[파이낸셜뉴스] 저렴한 가격에 일찍 여행 상품을 예약했지만, 비행기값이나 환율이 올라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해도 소비자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2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이모씨는 지난해 10월, 1인당 400만원씩 3인 가족 유럽 여행상품을 예약했다. 며칠 뒤 가격이 다소 오른 걸 발견해 여행사에 문의했는데, 추가금은 인당 10만~20만 원 정도라는 안내를 받고 취소하지 않았다. 그런데 넉 달 만에 비행기값이 올랐다며 거의 1천만원을 더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상식을 벗어난 금액에 이씨가 항의하자, 싫으면 최소하라며 진상 취급만 받았다고. 하지만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자 여행사는 처음 안내가 잘못 나간 점을 사과하며 손해를 보더라도 추가비용을 3분의 1로 줄여주겠다고 제안했다. 애초에 상품 가격을 안일하게 정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앞서 이씨는 소비자원 상담도 해봤지만 "일단 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에 따르면 여행사와 소비자는 운송·숙박 요금은 5%이상, 환율은 2% 이상 변동된 경우 서로에게 증감된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 인상 근거만 있으면 이론적으로 1천만원이든 2천만원이든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도 특가로 미끼 상품을 올려 놓고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영업 행위가 존재한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21 10: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