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놀자그룹이 오는 7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행사에 여행 산업 대표 고객사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사례와 트래블 테크 비전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리더스 익스체인지 서울' 세션에서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총괄(CTO)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야놀자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제미나이 고객 톡’ 세션에서는 김승덕 야놀자 넥스트 리더가 ‘추론 기반 번역 모델 개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존 번역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추론 기반 접근법’과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트레이닝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놀자의 여행·여가 플랫폼 ‘놀유니버스’는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 내 ‘AI 이노베이션 가든’ 부스를 통해 현장 관람객들과 직접 만난다. 부스에서는 야놀자 넥스트와 구글 클라우드가 공동 개발한 AI 프로젝트도 소개된다. 여행지에 대한 사전 경험을 제공해 설렘과 몰입감을 높이는 AI 서비스가 전시되며, 동반자 유형, 여행 스타일, 예산 등에 따라 최적의 여행지·숙소·코스를 추천해주는 AI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야놀자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참가를 통해 야놀자의 AI 및 빅데이터 기반 트래블 테크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술 기업과 협력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03 10:03:3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여행의 방식을 새롭게 재정의 함으로써 여행 산업의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트립닷컴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제임스 량 회장은 27일까지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ITB 아시아' 행사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을 통한 여행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ITB 아시아는 올해로 16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여행무역박람회로, 지난 25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됐다. 개막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량 회장은 'AI로 여행의 힘을 키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트립닷컴의 AI 여행 비서인 ‘트립지니’의 서비스 도입 경험을 자세히 소개하며 AI 기술을 통한 여행 플랫폼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트립지니는 1분 이내에 고객에게 맞춤형 여행 일정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량 회장은 "트립지니는 앱 내에서 여행 일정을 만들고 예약 편리를 개선하는데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의 혁신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초 (트립지니) 출시 후 7월 업그레이드 버전까지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주문 전환율을 2배로 높이고 사용자 유지율을 향상시키며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자로 참여한 분 시안 차이 트립닷컴 그룹 국제사업 부사장 역시 "AI 기술이 여행 부문의 고객 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로는 AI 기술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더 복잡한 사례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차이 부사장은 "트립닷컴 그룹이 AI 챗봇을 통해 85% 이상의 정확도로 고객들의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항공권의 경우 78%, 호텔의 경우 68%의 셀프 해결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립지니는 빠른 일정 수립 외에도 여행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기반의 여행 정보를 제공해 보다 쉽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 현재 영어·한국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한국어 음성 인식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27 10:38:29[파이낸셜뉴스] 구글 최상위 파트너사 애드포러스가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애드포러스는 자체 데이터 플랫폼 기반 사업을 영위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1인당 수익성과 성장성을 시현하고 설립 이래 지속적인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 중이다. R&D(연구개발) 관련 직원 비중이 34%에 달할 정도로 기술 인력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 유일 시스템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애드포러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억원, 32억원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 게임을 시작으로 이커머스, 여행, 금융,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고객 포트폴리오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계약 비중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올해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애드포러스는 상장을 기점으로 보유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하고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4억건 이상의 누적 전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광고 운영체제(OS) ‘Atier(아티어)’를 개발하고 팔란티어 ‘Foundry(파운드리)’와 유사한 구조로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뿐 아니라 데이터 정제, 생성형 AI 플랫폼까지 확보한 후 AI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드포러스는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 후 구글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구글 최상위 인증인 ‘GCPP(구글 공식 퍼블리셔 파트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GCPP 보유 기업은 글로벌 광고 인벤토리에 직접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글 테크팀과 협업을 통해 타 국가로 확장도 신속하게 진행 가능하다. 애드포러스는 ‘Google AdX(구글 애드엑스)’를 통해 미국 등 30개국 이상에 광고를 송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일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경쟁사와 달리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데이터와 기술 기반 매출 발생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탄탄한 실적 기반 확보에 이어 구글 GCPP 권한 획득, 실시간 입찰 기반 신규 플랫폼 큐브마인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상장 자금을 자체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AI 적용을 위한 R&D 등에 사용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22 10:44:16검색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가 'AI 1초 요약'을 앞세워 인공지능(AI) 검색 포털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사진)는 21일 "'AI 1초 요약'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찾아주는 검색'에서 '답을 주는 검색'으로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이스트에이드는 AI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데이터가 아닌 지금 생성되는 뉴스·블로그·커뮤니티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답을 만들고, 여러 출처의 정보를 교차 검증해 편향과 왜곡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1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 분석 노하우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AI 포털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를 찾아내는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인사이트는 단순 검색어 순위가 아니라 사회적 맥락과 트렌드를 분석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요약·정리하는 역량으로 줌만의 독보적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AI 포털 전환은 쇼핑·여행·금융 등 생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목표는 사용자의 고민과 시간을 줄여주는 'AI 전문 어시스턴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쇼핑에서는 리뷰와 가격 변동 추이까지 분석해 최적 상품을 추천하고, 여행에서는 항공·숙소·후기를 종합해 맞춤형 여행 플랜을 제시한다. 금융에서는 복잡한 뉴스나 공시를 분석해 '이 종목의 핵심 이슈는 무엇인가'에 답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모든 사용자를 위한 초개인화 AI 비서'로 진화하겠다"며 "쇼핑·금융 등 특정 영역에 최적화된 소형언어모델(sLLM)에 집중 투자해 더 빠르고 정확하며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회적 책임의 무게는 더욱 커진다"면서 AI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설계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투명성·책임성 검증, 사용자 피드백 강화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에이드는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 '국가대표 AI' 5개 정예팀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이스트소프트가 AI 기술의 심장인 엔진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D)의 중심이라면, 이스트에이드는 그 엔진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시장과 사용자를 만나는 전초기지"라면서 "최신 AI 모델을 서비스에 가장 먼저 적용해 수백만 사용자의 피드백을 얻고, 이를 다시 이스트소프트에 전달해 모델을 정교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른 기업들이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데이터 경쟁력이라는 자부심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영철학을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로 정리했다. "AI가 모두의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훗날 'AI를 모두의 손에 쥐여준 리더', 안정적 성장을 이끈 경영자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21 18:08:45[파이낸셜뉴스]검색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가 ‘AI 1초 요약’을 앞세워 AI 검색 포털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 사진)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1초 요약’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찾아주는 검색’에서 ‘답을 주는 검색’으로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이스트에이드는 AI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데이터가 아닌 지금 생성되는 뉴스·블로그·커뮤니티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답을 만들고, 여러 출처의 정보를 교차 검증해 편향과 왜곡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1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 분석 노하우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AI 포털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를 찾아내는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인사이트는 단순 검색어 순위가 아니라 사회적 맥락과 트렌드를 분석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요약·정리하는 역량으로 줌만의 독보적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AI 포털 전환은 쇼핑·여행·금융 등 생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목표는 사용자의 고민과 시간을 줄여주는 ‘AI 전문 어시스턴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쇼핑에서는 리뷰와 가격 변동 추이까지 분석해 최적 상품을 추천하고, 여행에서는 항공·숙소·후기를 종합해 맞춤형 여행 플랜을 제시한다. 금융에서는 복잡한 뉴스나 공시를 분석해 ‘이 종목의 핵심 이슈는 무엇인가’에 답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모든 사용자를 위한 초개인화 AI 비서’로 진화하겠다”며 “쇼핑·금융 등 특정 영역에 최적화된 소형언어모델(sLLM)에 집중 투자해 더 빠르고 정확하며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회적 책임의 무게는 더욱 커진다”면서 AI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설계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투명성·책임성 검증, 사용자 피드백 강화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에이드는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 '국가대표 AI' 5개 정예팀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이스트소프트가 AI 기술의 심장인 엔진을 개발하는 R&D의 중심이라면, 이스트에이드는 그 엔진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시장과 사용자를 만나는 전초기지”라면서 “최신 AI 모델을 서비스에 가장 먼저 적용해 수백만 사용자의 피드백을 얻고, 이를 다시 이스트소프트에 전달해 모델을 정교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른 기업들이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데이터 경쟁력이라는 자부심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영 철학을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로 정리했다. “AI가 모두의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훗날 ‘AI를 모두의 손에 쥐여준 리더’, 안정적 성장을 이끈 경영자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21 11:08:17[파이낸셜뉴스] 야놀자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야놀자클라우드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통합거래액 13조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상반기 1조 3000억 원 대비 불과 2년 만에 약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21일 야놀자클라우드에 따르면 해외 거래 비중은 91%에 달했으며, 지역별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유럽·중동(EMEA)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해 6조4000억원을 달성했고, 미국·남미(NA·LATAM) 지역도 105% 성장해 4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또한 전년 대비 약 129% 증가해 2조 원 규모로 확대되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재무 성과 역시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2023년 상반기 593억 원에서 올해 1588억 원으로 2.7배 가까이 확대됐으며, 조정 EBITDA는 2년 전 -88억 원에서 388억 원으로 전환, 476억 원 개선됐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24.4%를 기록하며, 단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고성장의 핵심에는 Data·SaaS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AI 기반 데이터 및 호스피탈리티 솔루션(Data·SaaS)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92% 성장하며, 올 상반기 Data·SaaS의 매출 비중은 27%에 달했다. 조정 EBITDA 비중 역시 35%까지 확대하며 높은 수익성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앞으로도 AI 데이터 역량을 지속 강화하여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로서 Data·SaaS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도 더욱 넓혀 성장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는 여행 산업 특화 버티컬 AI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Data/SaaS 역량을 쌓아왔고 높은 성장성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이를 실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를 강화하고, 호텔 운영 자동화 및 고객 맞춤형 개인화 기술까지 구현하여, 글로벌 트래블 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21 08:27:22[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가 AI 더빙으로 대표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한 K-FAST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류 드라마와 예능 등 국내 인기 콘텐츠의 해외 현지화를 위한 AI 더빙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와 AI 더빙 등 현지화 기술을 결합해 K-미디어 및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8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방송사와 AI 미디어 기술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K-콘텐츠의 현지화를 위한 AI 더빙 특화 지원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표사가 이스트소프트인 컨소시엄은 AI 기술 기업인 수퍼톤, 가우디오랩, 스트라, 포바이포와 콘텐츠 미디어사 SBS, MBC, KBS와 함께,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케이투엔티, 스마트미디어랩으로 구성됐다. 협력사로 TV 플랫폼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으며, 콘텐츠 제공 협력사로서 KT ENA, 초록뱀미디어, 딜라이브 등이 있다. 또한 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 플리토도 함께한다. 이스트소프트와 플리토는 지난 6월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목적으로 AI 데이터 및 기술의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류 드라마인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신과 함께 시즌2’, ‘e스포츠 리그 하이라이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시간 분량의 K-콘텐츠에 대한 AI 더빙을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이 추진하게 됐다. AI 더빙은 이스트소프트가 운영 중인 글로벌 AI SaaS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통해 이루어지며, 고도화된 AI 기술로 발화자의 음색과 억양은 물론 비언어적 표현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몰입감을 높인 현지화된 K-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AI 더빙이 완료된 콘텐츠는 드라마, 예능, 게임, 여행 등 장르별로 구축될 4개의 K-채널을 통해 미국, 영국, 스페인, 멕시코,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 론칭된다. 이스트소프트는 PERSO.ai의 AI 더빙으로 자막보다 더빙을 선호하는 해외 시청자의 수요에 맞춰 K-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K-채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이 2027년까지 120억 달러, 이용자 수 11억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K-FAST 확산 지원 사업과 PERSO.ai의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AI 더빙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PERSO.ai의 이용자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K-FAST 확산 지원 사업이 PERSO.ai의 글로벌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이스트소프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PERSO.ai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K-FAST 확산 지원 사업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도화된 AI 더빙 기술로 해외 시청자들이 K-콘텐츠의 매력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20 09:04:0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열어 수상작 17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사례 부문 대상 수상작에는 K-컬처 통합 여정 플랫폼인 '케이 인 마이핸즈'와 국악 가상악기 '조선시리즈'가 선정됐다. '케이 인 마이핸즈'는 K-컬처 팬들에게 K-콘텐츠 학습과 언어, 여행 정보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조선 시리즈'는 국립국악원이 제공하는 6천여 개의 국악기 디지털음원을 인공지능(AI)으로 최적화해 국악 음원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15개 음악 성분을 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곡을 정확하게 찾아주는 'AI 음악 성분 조합 검색 서비스'와 전통 문양으로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아동의 발달 지표를 AI로 분석하는 '발달 지연 스크리닝 및 케어 솔루션'이 차지했다. 데이터 분석 부문 대상은 번역 결과와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K-소설 번역 시장 의사결정 지원플랫폼'이 받는다. 올해 신설한 AI 활용 특별상은 아동 미술치료를 위한 캐릭터 영상 제작 도구인 '그래피툰'과 스마트 거울을 활용해 어르신의 운동 자세를 지도해 주는 '실버핏'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2025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된다. 각 부문 대상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8-19 10:08:41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인공지능(AI) 커넥트 2025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존 커넥트와 함께 여는 넥스트 CX: 생성형 AI로 진화하는 컨택센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이커머스, 리테일, 여행 및 숙박 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사전 등록자 모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선 AWS 본사에서 아마존 커넥트 제품 전략을 총괄하는 프라샨트 트레한 리드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고객 경험 전략과 생성형 AI 기술이 컨택센터에 가져올 변화를 발표한다. 이어 지정아 AWS CX사업개발담당 매니저가 아마존 커넥트 컨택센터를 통해 고객 만족도, 상담 생산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 데모 세션에서는 고정현 AWS 커넥트 스페셜리스트 SA와 하재영 AWS 리테일 앤드 CPG SA가 실제 리테일 환경을 반영한 고객 상담 시나리오를 토대로 아마존 커넥트의 주요 기능과 상담 자동화 기술을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마존 커넥트를 중심으로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운영 중인 기업들의 실제 사례가 발표된다. 이종호 카카오스타일 인프라 총괄 리더와 김성훈 메가존클라우드 스페셜티 서비스 유닛 매니저는 젠데스크와 아마존 커넥트를 연동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컨택센터로 전환한 과정을 소개하고 상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8-18 18:15:25[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인공지능(AI) 커넥트 2025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와 함께 여는 넥스트 CX: 생성형 AI로 진화하는 컨택센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이커머스, 리테일, 여행 및 숙박 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사전 등록자 모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먼저 AWS 본사에서 아마존 커넥트 제품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프라샨트 트레한 리드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고객 경험 전략과 생성형 AI 기술이 컨택센터에 가져올 변화를 발표한다. 이어 지정아 AWS CX사업개발담당 매니저가 아마존 커넥트 컨택센터를 통해 고객 만족도, 상담 생산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 데모 세션에서는 고정현 AWS Connect Specialist SA와 하재영 AWS Retail & CPG SA가 실제 리테일 환경을 반영한 고객 상담 시나리오를 토대로 아마존 커넥트의 주요 기능과 상담 자동화 기술을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마존 커넥트를 중심으로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운영 중인 기업들의 실제 사례가 발표된다. 이종호 카카오스타일 인프라 총괄 리더와 김성훈 메가존클라우드 스페셜티 서비스 유닛 매니저는 젠데스크(Zendesk)와 아마존 커넥트를 연동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컨택센터로 전환한 과정을 소개하고 상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최진문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 유닛장이 국내 주요 금융사의 해외 지사에 아마존 커넥트 클라우드 컨택센터를 도입한 사례를 공개한다. 강병하 AWS 매니저는 대한항공의 지능형 고객센터(AICC) 구축 과정을 전한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는 “이번 AI 커넥트 2025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최신 컨택센터 전략부터 국내외 기업의 실제 전환 사례, 기술 데모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며 “AI 기반 고객 응대에 관심 있는 기업에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과 실무 적용 방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8-18 09:50:00